선행 위기관리 연구의 초점은 주로 기업의 위기책임성에 맞추어져 있었으나 CEO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CEO 위기 발생시, 위기책임성과 위기 대응 전략이 CEO 태도, 기업 태도, 제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또 CEO의 평소 SNS 상호작용이 위기책임감과 위기 대응 전략의 영향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탐색하였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2(위기책임성: 고 vs. 저) X 2(위기 대응 전략: 방어 vs. 사과) X 2(SNS 상호작용성: 고 vs. 저) 설계 실험을 실시하였다. CEO 위기책임성 수준에 따른 대응 전략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위기책임성과 상관없이 사과 전략이 방어 전략보다 더 호의적인 CEO 태도, 기업 태도, 제품 구매의도를 나타냈다. 평상시 CEO의 SNS 상호작용이 미치는 조절 역할을 검증한 결과 CEO의 책임성이 높은 위기 경우에는 평상시 SNS 상호작용성이 높으면서 사과 전략을 구사할 때 가장 호의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그러나 CEO의 책임성이 낮은 위기 경우에는 SNS 상호작용성에 상관없이 사과 전략이 방어 전략보다 더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 모든 분야에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다양한 위기 또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위기관리 능력은 국가를 포함한 모든 조직의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인 동시에 조직의 능력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우, 위기는 경영을 책임지는 최고경영자(CEO: Chief Executive Officer)와 밀접하게 연계될 수밖에 없으며, 기업의 위기관리 대비 정도는 CEO의 리더십 유형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기관리에 대한 CEO의 리더십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위기관리와 리더십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매우 미미한 상태이며, 지금까지 리더십과 위기관리에 대해 개별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EO의 리더십 유형에 따라 기업의 위기관리에 대한 중요성인식과 대응수준은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국내 200 여개 기업의 CEO의 리더십 유형과 위기관리 중요성인식과 대응수준을 설문조사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CEO의 리더십 유형별로 기업의 위기관리 대응에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경제 부진과 금융 불안 등 경제적 상황이 ESCO 활성화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ESCO 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ESCO CEO 포럼이 개최되었다. 지난 6월 26일 서울문화교육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을 자세히 소개한다.
20대 여성 CEO, 남편인 CTO 이영일(29)이사와 Company Couple, 성공적인 해외진출, 모바일게임 50여종개발 등 화제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사람은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이다. 2000년 초반 벤처붐과 함께 20대 스타 CEO가 여럿 등장했지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은 사람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까지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컴투스의 성공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다.
끊임없이 변화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두 번의 위기만 넘기면 잘 될거라는 생각은 금물이지요. 좋을 때일수록 위기상황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한때 크게 뜬 벤처기업 중 지금 살아남아있는 벤처회사가 몇 개나 됩니까? 기업은 생명체입니다. 생명을 가지고 끈질기게 장기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야 하니까요.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CEO)가 기업의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CEO평판 리스크 또는 CEO평판 리스크 위기 현상을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CEO평판 격차를 비롯해 기업지식, CEO지식, 기업관여도 등의 변인이 구매의사, 성장전망과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보았다. 아울러 CEO평판이 기업평판 보다 낮은 경우를 'CEO평판 리스크 집단', CEO평판이 기업평판 보다 높은 경우를 'CEO평판 프리미엄 집단'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집단에서 차이를 분석하였다. 전국단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무작위 비례할당방식에 근거해 추출한 표본(N = 451)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첫째, CEO지식과 기업-CEO 평판 격차는 구매의사, 성장과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관여도와 기업지식은 구매의사, 성장과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기업관여도는 CEO평판 리스크 집단과 CEO평판 프리미엄 집단에서 모두 구매의사, 성장과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업지식은 CEO평판 리스크 집단에서 구매의사, 성장과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정(+)적 영향을 끼쳤다. CEO지식은 CEO평판 리스크 집단에서 구매의사, 성장과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CEO평판이 해당 기업의 회사평판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CEO가 해당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의사, 성장전망, 투자전망, 기업선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껏 여유가 묻어나는 몸짓과 슬며시 새어나오는 그의 웃음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위기에 몰렸던 한글과컴퓨터를 다시 국민기업으로 당당하게 일으켜 세웠기 때문이다. 오늘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그의 미소가 아름답다. 누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그의 자신감이 세계로 진군하는데 있어 넉넉한 자산이 되고 있다.
벤처기업은 격변기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돌출되는 위기를 잘 넘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과 수개월 또는 수년을 넘기지 못한 채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다반사다. 특히 세계화로 인해 전 지구적으로 정보와 인적교류가 빠른 현대에서 반짝이는 기술 하나로 치열한 생존경쟁의 파고를 넘기는 쉽지 않다.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경쟁이 집중되는 미래의 전쟁터를 예측하고 소비자들의 기호까지 파악하는 예지력과 선견지명을 가져야한다. 또 결정적으로 중요한 고비마다 생사를 건 큰 변화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본 연구는 기업 최고경영자가 흔히 사용하는 품질경영 메시지의 수사적 구조와 시청자 반응을 탐구한다. '삼성 회장 이건희 어록' 보도를 분석한 결과는 품질경영에 관한 수사적 구조를 제시한다. 이 구조에서 경영자는 "대외적 위기"라는 '수사적 상황(rhetorical situation)'에 대처하기 위해 "초일류 회사를 위한 품질경영"이라는 '설득적 주제'와 "혁신" "신상필벌"이라는 '실용적 수단'을 제시한다. 발언 영상을 본 대학생 308명의 반응을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시청자가 보수적일수록, CEO의 매력과 전문성을 지각할수록, CEO의 품질경영 수사를 지지하는 편이었다. 서술형 답변에 따르면, 보수적 시청자는 품질경영 속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에 호의적으로 반응하면서 도전과 혁신의 가치에 공감했다. 반면, 상당수 진보적 시청자는 "못하는 사람 누르고" 등 일부 표현을 문제 삼아 발언 전체에 반감을 보였고 평범한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한국형 신자유주의'의 일부로 CEO의 품질경영 레토릭을 인식했다.
단정한 옷차림에 보조개 들어간 웃음이 매력적인 김범수 대표. 위기에 몰린 국내 KMS솔루션시장에서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온더아이티’호의 선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드러운 모습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했던가. 한방울 한방울의 물방울을 모아 국내 KMS시장이라는 단단한 바위를 관통했던 것처럼 현재 김범수 대표는 세계시장을 뚫을 물방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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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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