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경제(freeconomics)의 대표적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인 웹툰의 기능적 진화는 새로운 전략적 실험과 성과 사이에서 선도적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PPS(Page Profit Sharing) 및 관련광고 수익모델 정착과 카카오페이지의 유료수익 모델구현,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전문앱으로의 비즈니스 잠재력 제시가 그 성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현상과 성과를 분석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웹툰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이 웹툰 생태계 각 분야에서 어떠한 형태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그 모델의 진화 또한 어떠한 요인에 의해 확대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웹툰플랫폼의 다양화가 동일 플랫폼간의 수평적 융합 및 변형적 확대를 통해 스핀오프식 그룹화를 지양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그러한 현상이 어떻게 관리되고 확대되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이러한 메카니즘의 진화가 웹툰산업 생태계의 재배치 및 모듈화 등을 가속화시켜 각 단계별 하부생태계의 자생적 발전을 가져오고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내 웹툰플랫폼의 비즈니스 전망과 연관 산업으로의 연계활성화를 모색하고 나아가 글로벌화되고 있는 플랫폼의 해외비즈니스 전략과도 연계된 논리적 메카니즘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소매업태의 경영성과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을 대표적 사업으로 구성된 무점포통신판매 업태는 2000년대 10년 동안 매우 빠르게 성장하였다. 2010년대의 대략 6년 동안은 온라인쇼핑 사업 모델의 다양화와 경쟁심화 그리고 오프라인쇼핑 소매업의 진입에 의한 경쟁의 확산이 가속화 되었다. 이 같은 2001~2016년의 분석기간 동안에 무점포통신판매업은 오프라인쇼핑 소매업의 비교 업태(백화점, 종합소매업, 일반소매업)보다도 높은 경영성과를 보여주었음을 통계적으로 검정하였다. 성장성과 활동성의 일부 경영성과 지표의 유의미한 차이는 소매업태의 자본구조와 운영구조에 의해 예상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특히 무점포통신판매업의 업태를 구성하는 사업체는 다양한 판매 매체와 이질적 사업 모델을 가진다는 점에서 영업이익률과 재고회전율의 지표에 대한 연구 결과의 의미와 향후 경영성과 관리에 대한 추가적 논의 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슈퍼앱 Gojek의 비즈니스 모델, 성장과정 그리고 성공요인에 대해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Gojek의 비즈니스 모델 분석은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활용하여 온 비즈니스 캔버스(9 Block)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Gojek의 성장 과정은 Timeline을 기반으로 구성하였다. Gojek 1.0 단계는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기부터, Gojek 2.0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단계, Gojek 3.0은 국내외 사업 확장과 다각화 과정, Gojek 4.0은 Tokopedia와 합병을 통한 GoTo 로 변화하며 더 높은 도약을 설정하는 단계로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Gojek의 성공요인을 ① Hyperlocalization ② 퍼스트 모바일 ③ 미션 실천을 통한 사랑받는 기업 ④ 금융의 포용성 제공 ⑤ 인수합병와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확장 및 다각화⑥ 해외시장 진입 ⑦ 다양한 파트너와 투자유치 ⑧ Lock-in효과와 초 개인화로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와 방향성을 논하였다.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는데 가치공학을 적용하여 실시할 때 느끼는 공통적인 어려움은 기능을 어떻게 정확하게 정의하느냐가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어떻게 수치화하느냐에 따라 가치공학의 효과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가치공학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가치의 향상이 요구되어지는데 가치공학을 실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원가절감에 목적을 두고 이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개발의 연구결과 기능은 충족하면서 본체, 노트북, 부루투스 프로브가 제품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안정된 품질이 요구되는 것과 맞추어 구매에서의 원가 절감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구매업체의 다변화를 통한 가격다운 절감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 연구되었다.
건설 관련 기술 및 시장은 최근 시간과 장소를 떠나 글로벌 시장이라는 하나의 울타리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대기업 중심이었던 해외건설시장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건설기업의 이윤확대를 위해서는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사업구조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기업의 전략을 위해 건설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타 기업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세계 건설업체의 다양한 사업구조전략 및 변화모습을 분석하여 선진 건설업체를 선정하는 한편 이들 기업의 전략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기업의 선정 방법을 소개하는 또다른 목적을 가질 수 있겠다. 선진 건설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시장점유율(매출)변화 분석, 건설 상품별 전문성 분석, 그리고 사업 포트폴리오전략 분석을 방법론으로 이용하였으며 자료는 ENR지에서 발표되는 세계 건설기업의 매출과 상품별 비중을 참고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M&A시장에서 합병신고서 제출일 직전 합병당사자가 모-자회사 관계인 경우에 그 합병목적(동기)을 서베이하였고, 합병신고서 제출일 전 후 목적(동기)별로 공시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서베이 실증분석의 결과, 우리나라 모-자회사 합병의 주요한 목적(동기)으로는 효율성 증대,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 등으로 서베이되었고, 이 중 효율성 증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합병신고서 제출일 전 후 합병기업은 평균적으로 정(+)의 초과수익률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합병 목적(동기)별 공시효과에서는 사업다각화의 합병 목적(동기)이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누적평균초과수익률(CAR)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영 분야 국내 저명 학술지 '중소기업연구'에 게재된 논문의 메타분석을 통해 기업가정신 연구동향에 관한 진단과 시사점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학술지 창간 이후 지난 40년간의 게재 논문 전체를 대상으로 제목(title), 초록(abstract), 주제어(keywords)에 기업가정신 관련 핵심어가 포함된 연구를 전수 조사하여, 연구의 주체, 대상, 방법론 등 다차원 관점에서 빈도분석 및 교차분석을 수행하였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도식화된 동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계 관점에서의 연구 다양화, 저자 식별 및 관리 개선, 표준화된 핵심 논문 요약 체계 등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독창적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결과로 도출된 시사점과 제언은 기업가정신 연구가 급증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향후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학술지 및 연구 관리체계 혁신방안은 연구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비효율을 획기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외환위기시 경외의 대상이었던 미국 투자은행의 몰락은 금융감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자본시장법의 역할 모델이 미국 투자은행이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규제중 핵심인 자기자본규제가 미래에 출현할 투자은행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가능한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검증하였다. 먼저 미국투자은행이 우리나라 자본시장법상 자기자본규제를 적용받았다면 최소규제비율을 초과하는지, 금융투자회사가 미국 투자은행처럼 유동화자산의 재 유동화를 통해 자산 부채를 동시에 증가시키는 경우에도 예방효과가 있는지, 마지막으로 자기자본규제 비율 산정시 사용된 위험액은 내부모형을 통해 산출된 것으로 모형 자체의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국내 은행의 내부모형과 비교를 통해 검증하였다. 검증결과 미국 투자은행에 대한 규제비율은 일정 수준 이하로 나왔으나 이는 사후적인 결과로 예방효과가 있다고 결론 내리기 어려우며, 특히 재 유동화를 통한 자산 부채가 동시에 증가하는 경우 현행 영업용순자본비율(NCR)규제가 비율 규제인 관계로 실질적인 제한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부모형의 타당성 검증에서도 지역적으로 글로벌하게 다양한 업무를 영위하였던 투자은행과 국내은행간 위험분산 비중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분산효과의 원인인 위험 요인간 상관관계 방향이 동일한 점등을 감안할 때 내부모형 자체의 치명적인 결함은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건전성 규제 비율이 사전적인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한계가 있다면, 구체적 실행도구로서 부채비율과 같은 단순한 기준이 오히려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이 M&A를 할 때 중소기업의 집단적 특성이 합병의 공시효과와 합병 이후 장기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 나라의 인수합병 사건 중 코스닥시장에서 중소기업법 제2조와 동법 시행령 제3조의 규정을 적용하여 선정한 중소기업의 사례 717개 사건을 표본으로 사건연구 및 영업현금흐름수익률을 영업성과변수로 하는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합병공시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기존의 한국자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와 동일하게 중소기업 인수합병 사건에서도 규모효과가 존재함을 확인하였으나 다각화효과, 상장효과, 국제간인수합병효과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일반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와는 다르게, 중소기업은 인수합병의 공시효과에 있어서 과거의 생산효율성이 높아 과거의 영업성과가 높은 기업들이 더 높은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인수합병의 집단적 특성에 따른 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비관련합병이 장기영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와는 다르게, 평균적인 상장기업에 비해 열위의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동종기업과 관련합병을 할 때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장기 영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는 대기업의 산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인수합병의 사례를 중소기업에 적용하여 인수합병의 공시효과와 집단적 특성에 따른 장기 영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중소기업 인수합병 사건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비이자부문과 이자부문간 수익채산성 대체효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또한, 본 연구는 비이자영업부문으로의 다각화가 은행의 위험감소와 관련성이 있다는 선행연구를 검증하는 작업도 함께 수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은행들은 비이자영업부문과 이자영업부문간 수익채산성 대체효과를 보여주었다. 총자산대비 비이자이익 비중이 높을수록 대출증가율, 대손충당금 비중이 감소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둘째, 수익채산성 대체효과는 신탁수익보다는 수수료 수익의 증가와 관련성이 있었다. 수수료 수익비중이 높을수록 대출부문 영업이 축소되는 부(-)의 결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비이자영업부문으로의 다각화는 은행의 위험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비이자영업부문 성과가 높을수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해당 결과는 비이자영업활동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DeYoung, Torna(2013)의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은행들은 향후 순이자마진 감소에 대비하여 수익채산성 대체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수료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비이자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영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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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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