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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학교도서관 발전에 미치는 문고운동의 영향 (The Impact of the Bunko Movement on School Library in Japan)

  • 권은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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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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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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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논문은 일본사회의 어린이 독서운동의 핵심인 문고운동을 고찰하고, 그것이 학교도서관에 미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어린이 독서운동과 학교도서관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하여 두 가지 내용을 연구하였다. 하나는 일본의 정부가 주도하는 학교도서관, 어린이 독서활동과 관련된 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시민이 주도한 문고운동이다. 문고운동은 1960년대에 어린이 독서운동으로 시작하여 공공도서관 설립운동으로 발전하였고, 1990년대에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운동에 참가하였다. 이 두 내용은 학교도서관을 교수-학습센터로서 보다 주로 어린이의 독서환경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학교도서관을 독서시설로 이해하는 경향은 교과과정의 전개를 지원한다는 학교도서관 전문성의 확립을 저해하고 있다.

일본 동양문고(東洋文庫) 소장 한국본 고지도 연구 (The Korean Old Maps in Toyo Bunko, Japan)

  • 양보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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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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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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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일본 최대의 한국본 고서 소장 도서관 중의 하나인 동양문고에는 풍부한 지리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지리지(地理志)의 편찬과 개선방안을 기록한 "기인한상량 杞人間商量"을 비롯해 다수의 군현읍지들, 조선후기 도로와 유통의 발달을 반영한 도로망을 기록한 "해동도리표" 등 다양한 조선시대의 지리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동양문고 소장 지도와 지리지 중에는 한국에 소장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지리학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지도 중에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6종을 비롯해 매우 중요한 고지도들이 소장되어 있다.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의 소장인이 찍힌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수선전도", 시데하라 다이라(幣原坦) 소장본이었던 20리 방안지도인 "강역전도"와 10리 방안지도인 "동여도", 정상기의 "동국지도" 유형의 매우 훌륭한 팔도의 도별 지도인 "근구팔역 槿邱八幅", 해주신본 계열의 "좌해지도 左海地圖", 특히 함경도와 평안도의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삼(李森)의 서문이 기록된 북방 국경지역 지도인 "관북지도 關北地圖" 등은 조선의 지도 중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자료를 선별하는 안목을 지닌 수집가에 의해 소장된 자료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도들로서, 한국의 지도학 발달사를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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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고소장 중간본 "주제군징"에 대하여 -특히 판본과 그 자료적 가치를 중심으로- (A Study of the Chuchih $Ch'unch\hat{e}ng$, or 'Proofs of Providence,' with Emphasis on Its Impression and Value)

  • 심우준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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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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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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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
  • The writer discusses about the value of the two-volume Chuchih $Ch'unch\hat{e}ng$ in the Toyo Bunko in terms of its history and contents. The book is an incomplete reprint without preface. However, it has no error in its contents through the three elaborate revisions. The writer defines the book as a scientific and religious work. The author shows in the first volume his hypothesis, analysis, and conclusion, of the order of the things in the universe and in the second volume tries to prove the God's existence and Divine Providence. The proofs presented are related to the scientific thoughts of the West in the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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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한어 '도서관' 명칭의 변용과 쟁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 and Issue of the Japanese-Chinese Word 'Library')

  • 윤희윤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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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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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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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도서관(図書館)이란 말은 일본 메이지 중기에 서양의 library와 bibliothek를 번역한 화제한어다. 이를 한자문화권의 중국(도서관(图书馆)), 대만(도서관(圖書館)), 한국(도서관), 베트남(Dồ thư quán)이 수용하였다. 그렇다면 일본과 중국에서는 언제, 누가 서양 도서관을 최초로 소개하였는가. 일본의 중론은 계몽사상가 후쿠자와(福澤諭吉)의 『서양사정(西洋事情), 1866』이고, 중국은 개혁사상가 양계초(梁启超)의 『시무보(时务报), 1896년』 기사를 최초로 지목하는 견해가 많다. 이에 본 연구는 양국에 서양 도서관을 소개한 근대 사전, 저서, 역서, 논문, 신문기사 등을 중심으로 '도서관'이란 명칭이 등장한 시기와 인물을 추적하고 논증하였다. 그 결과, 일본에서는 모도끼(本木正栄)의 『안게리아어림대성(諳厄利亜語林大成), 1814』를 비롯한 여러 견문기 및 사전에서 다양한 용어로 서양 도서관을 기술하였기 때문에 1866년 후쿠자와 소개설은 오류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류정담(刘正埮)의 『한어외래사사전(汉语外来词词典), 1884』에 도서관이란 용어가 최초로 등장하므로 1896년 양계초 도입설은 사실이 아니다. 동일한 맥락에서 한국에서 도서관이란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 시기, 1901년 일본홍도회 부산지회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도서관 명칭에 대한 추적과 논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