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주요 해안지역인 화북, 삼양, 대포, 중문, 표선, 안덕, 애월, 곽지에서 생산되는 해수, 갯벌, 해산물 등에서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V. parahaemolyticus 분포상황을 조사하였다 가검물은 총 2,880건으로 각각 해수 960건, 갯벌 960건, 해산물 960건이었으며, 분리된 V. parahaemolyticus에 대하여 생화학적, 혈청학적 실험을 실시하였다. 총가검물 2,880건에 대한 분리 동정에서 417건(14.5%)이 분리되었다. 0.85% NaCl용액을 희석 액으로 사용하여 API 20E kit를 이용한 V. parahaemolyticus 100균주의 중요한 생화학적 특성은 전 균주가 lysine, ornithine, indole, glucose, mannitol은 양성반응을 보였고, ONPG, arginine, Sodium citrate, $H_2S$, urea, tryptophane, VP, inositol, sorbitol, rhamnose, sucrose, melibiose 반응에서 음성반응을 보였고, gelatin, amygdalin, arabinose 반응에서 음성 혹은 양성반응을 보였다. 검체별 분리율은 해수가 960건 중 161건(16.8%), 갯벌이 960건 중 137건(14.3%), 해산물이 960건 중 119건(12.4%)이었다. 지역별 분리율은 화북 14.4%(52/360), 삼양 15.3%(55/360), 대포 13.6%(49/360), 중문 18.3%(66/360), 표선 13.1%(47/360), 안덕 16.4% (59/360), 애월 12.5% (45/360), 곽지 12.2% (44/360)이었다. 분리된 V. parahaemolyticus 417균주를 대상으로 지역별, 검체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중문 지역이 18.3%(66/360)로 가장 높았고, 검체별로는 해수가 16.8% (161/960)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