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uthoritarian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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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선거권위주의체제의 변화 가능성: 13대 총선을 중심으로 (The Possible Change of the Electoral Authoritarianism in Malaysia: By Focusing on the 13th General Election)

  • 황인원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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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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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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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study traces the possibility of political change in the Malaysian electoral history, especially by focusing on the 13th general election held in May 2013. The results of the 13th general election was another turning point in the history of Malaysia's electoral politics. Following after the 12th general election held in 2008, opposition coalition(PR) achieves a remarkable electoral result by obtaining over 50% of the total votes. Opposition parties also successfully collapsed the ruling coalition(BN)'s two-third majority in parliamentary. It was de-facto defeat of the ruling coalition and victory of the opposition coalition. More precisely, the 2013 election results show that the reformasi movement, which was active in 1998-99 period, are still alive and its impact on Malaysian electoral politics get stronger. Malaysia has long been considered as a typical electoral authoritarian regime since its independence in 1957. It is because that there has been negative relations between electoral politics and political change through out its electoral history. As shown in the most recent two general elections held in 2008 and 2013, however, Malaysia's hegemonic political system can be possibly changed through electoral politics. This article examines the detailed results of the series of post-reformarsi general elections(1999, 2004, 2008, 2013) and its political implications towards the nexus of electoral politics and political change under the electoral authoritarian regime in Malaysia.

A Multidisciplinary Frame for Studying Democratic Shifts in Southeast Asia: Mixing Politics, Sociology And Psychology Across Historical Time

  • Montiel, Cristina Jayme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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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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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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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Southeast Asia has been a showcase for democratic transitions in the past 30 years. This paper proposes a conceptual lens for studying political shifts in the Southeast Asian region. The argumentative storyline follows two fundamental propositions about democratic transitions. My first proposition is that during democratic transitions, human phenomena arise on nested analytical layers namely the global arena, the state, prodemocracy movements, and individuals. Each layer is conventionally studied by international relations, political science, sociology, and psychology respectively. I propose a multidisciplinary lens that transverses all these analytical layers. A second proposition is that during political shifts, social conditions are historically-situated. Historicity is anchored on stages of democratization, namely the authoritarian regime, toppling the regime, power shift, state building, and nation building. This paper describes a 4 × 5 matrix (analytical layer × historical stage) that may guide a regional agenda on the empirical study of democratic transitions in the Southeast Asian region. It likewise gives examples of research findings in Philippine-based studies that have already begun to provide empirical data about segments of this research mat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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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정권기의 민족주의와 디자인에서의 '한국성' (Design of Nationalism and 'Koreanness' in the Authoritarian Regime of South Korea)

  • 김종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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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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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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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지난 반세기 한국사회는 3, 4, 5공화국에 걸쳐, 28년간의 독재정권기를 거쳤다. 각기 비민주적인 집권이라는 점에서 정통성의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이에 정권은 효과적인 국민통제를 위해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한 문화정책을 펼쳤다. 정권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기 위해 수단으로 전통 문화를 주목하고 임의로 선별, 고안해 내었으며, '한국문화정체성', 혹은 '한국성'으로 규정해 나갔다. 미술분야의 작가들은 정권이 규정한 한국성을 중심으로 '한국적' 작품들을 생산해내었는데, 대부분 프로파간다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데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이시기 형성된 '한국적 디자인'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환경디자인, 공공건축, 그래픽 디자인, 공공디자인, 영상 영역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었다. 한국적 디자인은 각기 공화국 별 문화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내용과 양식을 조금씩 달리하며 발전하여 현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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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olidation of democracy and historical legacies: a case study of Taiwan

  • Schafferer, Christian
    •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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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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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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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In political science there is broad interest in whether a newly established democracy succeeds in overcoming the perils of democratisation and matures into a consolidated democracy or regresses to authoritarianism. Taiwan was under martial law for almost four decades. Democratic consolidation, therefore, is primarily a question of how to overcome the legacies of the former authoritarian regime. Nationalism and dysfunctional political institutions are some of the legacies that limit Taiwan's democratic development. The study of these destructive elements is important in the attempt to interpret Taiwan's most recent political history and to formulate effective democracy-building policies. In the following, I would like to address the aforementioned legacies and their implications for Taiwan's current and future democratic development.

서구적 동아시아 복지국가 담론의 한국에 대한 적용 가능성 연구 (A Study on the Applicability of East Asian Welfare State Discourse to the Development of Korean Welfare State(Regime))

  • 나병균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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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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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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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의 목적은 서구적 시각에서 제시하는 동아시아 복지국가 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한국 복지국가의 구조적, 유형적 특성을 그러한 비판과 비교하여 제시하는 데 있다. 동아시아 복지모델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유교주의 복지국가 개념을 가지고는 오늘날의 역동적이고 독특한 동아시아 사회의 성격과 특징을 담아내기 어렵다. 동아시아 국가로서 한국 복지국가(레짐)는 서구 와 북구 복지국가들에 비해 기원, 형성배경, 정책노선 그리고 정책행위자의 차원에서 아주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 복지모델 연구의 새로운 접근 방법이 요구된다. 한국 복지국가(레짐)의 기원과 발전은 권위주의적 발전국가개념과 이론적 준거 틀의 범위 안에서 이해와 설명이 가능하다. 역사적으로 1980년대의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1990년대 말의 금융위기는 한국의 복지정책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였다.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복지정책과 제도들은 많은 유사점들을 지니고 있다. 이 국가들 간의 비교연구는 동아시아 복지국가에 대한 새로운 이론 발전에 의미 깊고 유효한 결과들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개별 국가들에 대한 사례연구와 복지국가 연구자들 간의 국가 간 상호교류의 활성화는 새 동아시아 복지모델 개발에 매우 중요시된다.

말레이시아 선거권위주의 체제 붕괴의 정치적 함의 : 2018년 14대 총선을 중심으로 (The political implication of Malaysia's electoral authoritarian regime collapse: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14th general election)

  • 황인원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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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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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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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8년 5월 9일, 61년간 지속되던 말레이시아 집권연합인 국민전선(BN, Barisan Nasional)이 출범 2년차에 불과하던 야당연합인 희망연합(PH: Pakatan Harapan)에 의해 전격적으로 교체되었다. 총선에 출마했던 당사자들 조차 예측하지 못한 야당의 압승이었기에 1957년 독립 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정권교체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총선에서 BN의 패배는, 북한과 중국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현대정치체제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패권적 집권세력의 몰락을 의미하였기에 세계적인 관심을 주목시켰다. 더욱이 이번 총선은 야권의 분열로 말미암아 1998년 개혁정국(reformasi) 이래 꾸준히 성사되었던 여야 간 일대일 대결이 무산되면서 모든 선거구에서 단일 여당 후보와 복수 야당 후보 간의 경선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그 결과는 더욱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결과가 일어날 수 있었는가? 특히 20년 가까이 지속된 야권의 공조에도 요원했던 정권교체가 야권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달성될 수 있었던 동인은 무엇인가? 2018년 총선 결과는 말레이시아의 정치변동과 민주화 가능성에 어떠한 정치적 함의를 제공하는가? 앞으로 말레이시아 정국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1998년 개혁정국이 조성된 이후 치러진 일련의 총선들이 말레이시아 정가에서 "쓰나미(tsunami)"의 연속에 빗대어 비유되는 경향이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쓰나미의 연속이라는 현상은, 비록 학계와 시민사회의 말레이시아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정부여당과 야권 내부에서조차도 이번 총선에서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예견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이번 총선에서의 정권교체가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지난 20년 간 지속된 말레이시아 유권자들의 선거를 통한 정치변동의 열망과 기대가 축적된 결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 연구는 2018년 총선 결과를 분석함에 있어서 독립 이후 최초로 정권교체가 달성될 수 있었던 특수한 상황적 요인과 함께, 1998년 개혁정국에 의해 촉발된 선거정치의 활성화가 결국 선거권위주의 체제의 붕괴로까지 귀결될 수 있었던 역학관계에 주목한다.

이란·이라크 경제제재 사례를 통해 본 대북 제재의 함의 (The Implications of Economic Sanctions on North Korea via Case Studies of Sanctions on Iran and Iraq)

  • 김이연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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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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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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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핵확산 방지를 위해 경제제재가 행해진 이란과 이라크의 사례를 분석하여 대북제재의 효과에 대해 조망해 보고자 한다. 30년 이상 지속된 대이란 제재의 경우, 초기에는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으나 2011년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 등의 제재 강화는 원유 수출 감소, 그에 따른 정부 예산 감소를 초래해 핵동결 협상에 이르게 했다. 13년간 지속됐던 대이라크 제재는 심각한 기아 및 질병문제를 야기했기 때문에 유엔이 석유 수출 일부를 허용하고 그 비용으로 식량을 구입 할 수 있게 하나 기아 문제는 여전했다. 유엔 석유식량 프로그램은 오히려 후세인의 불법자금 조성 및 식량 통제권 강화 등으로 후세인 정권 유지에 도움을 주었다. 2016년까지 행해진 대북제재는 북한 경제에 미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식량난은 지속되어 왔고, 어린이 영양실조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트럼프의 제재 강화 이후, 최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등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은 제재가 권위주의 정권 지도자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어 경험적 선행연구와는 다른 사례로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선제 타격 가능성 또한 북한 체제를 더 위태롭게 하고 있으니, 북한은 조속한 비핵화 선언을 통해 제재 해제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A Study on the Korea-U.S. Negotiation Process for AFKN-TV Satellite Broadcasting in 1983

  • Sangkil Yoon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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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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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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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1983년 10월 4일 AFKN의 위성 중계 방송 실시와 관련한 양국 간의 교섭 추이와 함께, 교섭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등장했던 국내 여론의 반발과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AFKN의 위성 중계 방송 실시를 둘러싼 양국 간의 교섭과정을 문화적 세계화라는 세계사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역사학적 사실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했다. 연구방법으로는 외교사료관 등에 소장되어 있는 아카이브 문서를 중심으로 역사적 문헌 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적 차원에서 문화제국주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는 사실과 함께, 미디어에 대한 권위주의적 통제를 가하고 있던 국내 정치적 조건에서 문화제국주의에 대한 사회 내 여론의 움직임은 정권 보호라는 정권적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우발적인 요소로 작용했음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본고는 한국 정부의 사전 동의 없이 미 국방성 계획에 의해 실행되었던 AFKN-TV의 위성 중계 방송은 한국이 미국 주도의 문화적 세계화 질서에 '반강제적으로' 편입되었음을 단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해석하였다.

Digital Technologies in the Innovative and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Low- and Middle-Income Economies

  • Tetiana Kulinich;Yuliia Lisnievska;Yuliia Zimbalevska;Tetiana Trubnik;Svitlana Obikhod
    • International Journal of Computer Science & Network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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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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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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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While in high-income countries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began in the 1970s,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it began in the 1990s and even after 2005, due to the political regime that constrained economic development and innovation. At the same time, there are no studie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structural changes through innovation in 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The article aims to quantify the relationship of the introduction of digital technologies on innovation,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low- and middle-income economies. The industrial-agrarian economy of Uzbekistan with an authoritarian regime is in a state of transition to a market economy, while in Ukraine, there are active processes of Europeanization and integration into the EU. Ukraine's economy is commodity-based (the export of raw materials of industries and the agricultural sector in developed countries predominates) and industrial-agrarian. Digital technologies and the service sector are little developed in Uzbekistan. On the other hand, Ukraine has a more developed ICT sector. Uzbekistan is gradually undergoing an innovative and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the economy: the productivity of the agricultural, industrial, and service sectors is growing, but the ICT sector is virtually undeveloped. In comparison, in Ukraine, there are no significant structural transformations due to a significant drop in productivity of the industrial sector, with stable growth of productivity of the agricultural sector due to technology and a slight increase in productivity of the service sector. It is revealed that Ukraine and Uzbekistan have undergone structural transformations of the economy in favor of the service sector, while the agricultural and industrial sectors produce less and less. If Uzbekistan remains the industrial-agrarian country with an aggregate share of the added value of these sectors 59% in 2019, Ukraine transits to the post-industrial type of economy where the added value of the service sector in GDP grows (55% compared to agrarian and industrial sectors at 42%).

마산의 민주화운동 비교 분석: 1960년 3·15의거와 1979년 10·18부마항쟁 (A Comparative Analysis of Masan's Democratic Movement : The 3·15 Uprising in 1960 and the 10·18 Buma Uprising in 1979.)

  • 정주신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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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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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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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의 목적은 3.15의거가 4.19혁명을 가져왔으며, 10.18항쟁이 박정희 정권 타도의 도화선을 제공해 10.26사건을 가져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마산의 민주화운동을 비교분석하고자 하는데 있다. 왜냐하면 마산은 독재자 타도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시민들의 투쟁정신을 상징하는 도시로 각인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3.15의거와 10.18항쟁에 대한 민주화운동으로서 비교분석의 연구가 미흡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마산의 3.15의거와 10.18항쟁을 상호 비교분석에 있어 생각할 점은 마산이 민주화의 성지임을 강조해왔을 뿐, 민주화 정신의 메카로서의 정체성이 정립되어 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산에서 반독재운동이 발생하면 독재자가 타도되는 결정적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마산은 민주정신의 상징성을 지닌다. 연구방법으로는 '권력의 부메랑 효과'를 사용하고자 한다. 이 부메랑 효과는 권력자가 영구집권을 위해서 일삼은 부정선거, 반체제운동의 탄압이 오히려 권력자의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교내시위나 학생과 일부 재야세력이 주도한 기존의 민주화운동과는 다른 방법론적 함의를 의미한다. 3.15의거와 10.18항쟁이 미완의 민주화운동이지만 4.19혁명과 10.26이란 거대한 정치적 변혁을 이뤄낸 데 기폭제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독재자의 오만한 체제유지가 부메랑으로 돌아와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피살되어 대통령직을 잃게 된 것이다. 이런 민주화운동이 직접적인 정권타도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었던 견인차 역할론은 한국현대사의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의식 있는 학생과 민중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이 권위주의 정권에 영향을 미쳐 독재자가 자승자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놓은 것이었다. 따라서 독재자들이 정권 붕괴를 자초하게끔 스스로 권력의 부메랑 효과라는 덫을 놓고 집요하게 부정선거 획책이나 민중항쟁에 대한 강경론을 펼치며 스스로 정권을 옭아맨 어리석음이 정권의 붕괴를 자초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