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millaria solid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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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뽕나무버섯과 곤봉뽕나무버섯의 생태학적 및 생리학적 특성 (Ecological and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Armillaria solidipes and A. gallica in Korea)

  • 김진건;이화용;박용우;이희수;구창덕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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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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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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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국내에 자생하는 형태적으로 식별이 어려운 잣뽕나무버섯(Armillaria solidipes)과 곤봉뽕나무버섯(Armillaria gallica)의 형태적 특성, 자실체 발생지의 환경특성, 목재분해효소를 알아보았다. 잣뽕나무버섯은 해발고도 107~1,396 m에서 소나무, 졸참나무, 밤나무 등 8종에서 발생하였고, 곤봉뽕나무버섯은 해발고도 119~556m에서 소나무, 물푸레나무 등 3종에서 발생하여 잣뽕나무버섯이 곤봉뽕나무버섯보다 분포와 기주의 범위가 넓었다. 형태는 잣뽕나무버섯의 자실체는 주름살이 빽빽하고 대에 갈색~검은색 털이 있으나, 곤봉뽕나무버섯은 대에 황색 털이 있고, 기부모양이 곤봉형이었다. 목재분해효소 cellulase의 활성은 두 종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laccase의 활성은 잣뽕나무버섯($12.94{\pm}0.4U/mL$)이 곤봉뽕나무버섯($9.14{\pm}0.3U/mL$)보다 높았다. 따라서, 잣뽕나무버섯은 주름살이 빽빽하고 대에 갈색~검은색 털이 있으며, 곤봉뽕나무버섯과 구분하여 다양한 고도에서 넓은 기주범위를 보이고, 수목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