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istotelian mathe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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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스테빈(Simon Stevin)의 십진 소수체계 : 기하학과 산수의 본격적인 융합 시도 (Simon Stevin's Decimal Fraction System : An Effort for the Unification of Geometry and Arithmetic)

  • 정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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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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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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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583년 네덜란드의 수학자 시몬 스테빈은 그의 대표작 "십분의 일" (De Thiende)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스테빈은 모든 수를 동일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십진 소수체계를 최초로 제안했다. 이 논문에서는 스테빈이 명시적 목표와 숨겨진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체계를 제안했음을 주장할 것이다. 명시적 목표는 실용 수학자들이 원활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반면 "십분의 일"에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다른 저술들을 통해 파악되는 숨겨진 목표는 16세기까지 영향을 미치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불연속적인 수와 연속적인 크기의 구분을 철폐하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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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us of Scientiae Mediae in the History of Mathematics: Biancani's Case

  • Park, Woo-Suk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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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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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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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1600년 경 예수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수학의 과학으로서의 지위에 관한 논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필자는 월러스, 디어, 그리고 만코수를 좇아 이 논쟁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비앙카니가 수학의 본성에 관한 논고에서 중간과학을 논의한 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디어와 월러스의 논의로부터 우리는 수학의 과학적 지위를 옹호한 이들과 부인한 이들 사이의 논쟁에 관한 비교적 훌륭한 조감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논쟁의 일반적 동기를 이해하는 일과 그 안에 내포된 변증적 전략과 전술의 정교함을 감식하는 일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바로 이 단계에서 우리는 중간과학에 관한 비앙카니의 견해의 요점을 이해하는 데에서 어려움에 봉착한다. 비록 중간과학의 문제에 관해서는 침묵을 지켰지만, 만코수가 완벽한 증명, 수학적 설명, 그리고 원인의 문제에 관한 예수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의 입장을 논의한 바는 역사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모두 최고의 중요성을 지닌다. 필자는 그 논쟁에서 진실로 무엇이 쟁점이었는지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피콜로미니와 비앙카니의 견해에 대한 만코수의 해석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비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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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의 수학과 미술의 융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vergence between Mathematics and Fine Arts by Galileo Galilei)

  • 정원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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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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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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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융복합적 인재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협력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낼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 이 논문에서는 역사적 인물들 중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내어 한 분야로의 지식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과를 도출해 냈던 사례로 갈릴레오를 살필 것이다. 논문에서는 르네상스 분위기 속에서 화가들과 교류했던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한 결과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점과 그가 과거의 우주론을 비판하는 결정적인 논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그 그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보일 것이다. 이러한 갈릴레오의 사례는 융합적 인재 양성에 있어서 목표로 삼아야 할 지향점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