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he education programs for the archival librarian in Korea. The importance of archival work requires that archivists should receive an archival education at university. But there is no professional education programs in Korea. The interdisciplinary character of archival studies programs make it possible to place them in a variety of setting, such as a department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department of history. Currently, archival education must assume a much more prominent role within the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educators, increasingly concerned with their own survival, seek rational ways to diversify their area. They are looking at mergers with allied fields. Archival education programs will find a welcome home in a number of existing department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Archival education programs could be provided according to three categories undergraduate coursework, master of archival studies, and continuing education programs. The body of knowledge that a student should master as part of an archival education program is classified here as basic knowledge of archival studies, specified knowledge of archives and records, practical knowledge of archives and records management, and complementary and contextual knowledge of archival studies.
In this article I tried to take an overview of the training course of Chinese Archivists. The emphasis of this work lies on the development of the Archives College of Renmin. Univ. of China after the Cultural Revolution. It includes also the development in 1950's and early '60's. An overview of the Chinese development in 1950's and early '60's will be helpful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archival system, especially in training of archivists. What is necessary above all in our today's situation is to bring some experiences from the advanced countries in this field. It can be carried out in two ways : the empirical studies of archival development in foreign countries and the systematic translation of their publications. It also needs an establishment of professional institutes for the archival studies in Korea. In fact the professional archivists are now hardly found in Korea. Those scholars working in the archival areas now are not archival specialists in their academic origin. Because of the urgent needs some scholars of related fields, i.e. history and library science, take over the roles of researchers and instructors in archival studies. It is therefore very urgent to offer the environment where the archivists are able to devote themselves to research in archival science. In conclusion, we need to pursue the studies of archives to give order to the records we find in the long history of our archival tradition. By doing so, we can develop our own archival science in the end. This project, however, needs supports from the government for the formation of policies, securement of budget and collaboration between the related agencies to pave a way for the strong foundation of Korean archival studies. Without these supports it might take much more time then that Chinese have taken for the enhancement of their own archival studies.
민속학과 기록학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중심에 놓고 양자의 특기(特技)를 수렴하여 전문적인 학문체계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것이 '민속기록학'이다. 민속기록학이란 양자를 절충하여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생활문화의 기록 보존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탐구한다. 민속기록학은 가족, 마을, 향토사회, 현대 도시사회의 각종 공동체를 전문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동안 기록학의 일부에서 민간영역이나 공동체 아카이브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실천방법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반면 민속학에서는 공동체 문화에 대한 현장관찰이나 조사방법에 대해 경험과 지식이 있으나 기록에 대한 이론적 기반과 전략, 마음가짐이 부족하였다. 양자의 장점을 결합할 때 공동체의 기록화와 아카이브 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1. Introduction : From the Memorial to the Records, From the Records to the Archives 2. Archivists and Historians : the Records Keeping, Appraisal and Selection 3. Records and Historical Materials in the Historical Narrative 4. the Relation of the Facts and Theory in the History 5. Conclusion In this essay I considered the relations of records and history, namely the process on the selection and choice from the records to the archives and the historical materials and in the process the role on the archivists and historians and difference and the relation of the facts and theory in the history. Archival science posits that an archives is the whole of the documents made or received in the course of purposeful activity, and of the relationships among those documents. Archival theory posits that it is the primary function of the archivists to maintain unbroken, continuing custody of societal archives, and to protect their integrity by keeping them physically and intellectually uncorrupted. The ultimate purpose of archival endeavors is to hand down to the next generations a reliable, trustworthy, and complete testimony of societal actions so that they can constitute sources of, and foundations for, future decision making. However, historical science searches for the truth in the historical facts, explains the cause and origin of the matters and reflects on th knowledge about the why and how the events happened. And history is firmly rooted on the philosophy. The goal of historian is analysing the nature of meaning of past in the society and tracing up the change and process of the transition. Archival science means historical source studies and other related disciplines. On the other hand archival management is the principle of respect for original order and the importance of original forms and conditions. Thus the relations between archival science and archives management are not one-sided but mutual. Archival science and historical studies, archivists and historians need to link more closely in order to hand down the contemporary memorial, the common memorial of mankind to the future.
The government is pushing hard to realize the electronic and knowledge government. In connection with the efforts most public institutions have already started adopting the 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system(EDMS), and have entered in a phase of modification of, and supplement to the system for the flow of the electronic documents among the agencies to be made possible by the month of November this year. The present situation is that the modification and supplement of EDMS are underway in the field that is unrelated to the records and archival management, what has been foreseen in the academic world of archival science. Under this circumstances the article places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the positive participation of the archivists in the development of the EDMS. To be concrete it reveals how the archival achievements can be practically applicable to the EDMS. What is particularly conspicuous in the article is the detailed description of how usefully control of record production, classification and description, evaluation and selection that are put into practice in the archival management law can be embodied in the development of the EDMS. Finally the article put emphasis on the positive exchanges and integration to bring the archival management science and computer science, archival management law and electronic government law, the archival management agencies and the agencies in charge of the electronic government together into whole to find a way for the methodical achievements of scientific archival management to be positively applicable to the electronic document management system(EDMS).
포스트모더니즘에 의하면, 그 어떤 현실도 그것에 관한 표현 속에 담겨 있는 담론을 결코 초월할 수 없다. 근래 들어 보존기록학 연구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은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영향을 받은 보존기록학에서는 보존기록을 자연히 남겨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구축된 산물로 간주하며, 보존기록에 관한 어떠한 종류의 원칙도 상대주의에 입각하여 그 내용은 물론 그것을 기획하는 것 자체에 대해 회의적으로 다룬다. 여기에서는 아키비스트 자체도 이와 같은 상대화될 수 있는 맥락의 현실에 노출되어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도 있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이 보존기록과 관련한 현실의 본질에 좀 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긍정적 견해도 있다. 이 글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보존기록 속성, 출처, 원질서, 보존기록으로서의 가치 등 근대적 학문으로서 보존기록학의 기본개념에 대하여 살펴보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 글은 기록학계의 현 국가아카이브 체제에 대한 해체와 재구성 논의 검토를 통해 아카이브와 기록학의 전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시민사회 '기록활동' 사례를 '국가아카이브 기록현장' 사례와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현 아카이브 체제에 대한 미시적 관점에서의 해결 과제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역사기록을 중심으로 하는 기록학 연구방법론의 전환 필요성을, 아카이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록정보 조직화와 계층기술 등에 대한 인식 심화와 정책 전환의 의미와 관련지어서 도출해보았다.
본 논문은 1881년 독일 프로이센의 국립 비밀 아카이브의 보존 기록 정리를 위한 규정에서 제정된 출처주의/원질서 원칙이 일정 부분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19세기 중반에 정립된 역사주의 실증사학의 학문적 목적과 방법에 근원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총체적 유기적 관계에 놓인 민족을 단위로 하는 역사의 개별성을 확인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역사주의는 실증사학의 연구 방법에서 이론적 토대를 얻었다. 이러한 실증사학 전통은 기록 관리의 체계적인 제도를 구축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역사 사실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의 입체성을 실증적으로 인식하게 해주는 출처주의/원질서 원칙의 정립은 그 귀결이었다. 이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위해 필자는 랑케로 대변되는 역사주의 실증사학의 내용과 그 정립과정 그리고 랑케의 제자인지벨과 그의 제자인 레만의 프로이센 국립 비밀 아카이브에서의 활동을 분석 서술하였다.
최근 기록학계의 화두는 '패러다임 변화'라 할 만 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록학 패러다임 변화와 관련하여 '사회적 기억' 기록화 개념을 통해 구술기록과 기록학의 적연성있는 관계설정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구술기록의 특성을 반영한 기록학적 구술기록 관리의 주체로서의 아키비스트의 적극적 역할론을 뒷받침할 것이다. 특히 기존 연구를 통해 이미 다뤄진 내용이라 할지라도 나름의 관점을 적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기억' 기록화 개념을 설정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이는 최근 기록학계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화두와 관련 된다. 주로 국외 기록학자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루어졌음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기에 본 연구에서는 이 부분을 정리하는 것을 세부 목표로 할 것이다. 둘째, 기록관리의 제 단계 중 특히 수집 및 기획 단계에 초점을 맞추어 논지를 전개한다. 기록학적 관점은 생산 시점 이전 기록의 수집 및 기획 단계에서 시작하여 그 이후 단계를 통합적으로 인식하기 위하여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집 및 기획단계이며, 이는 생산이 곧 수집을 의미하는 구술기록의 특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셋째, 기록학적 관점에서 '구술기록'의 개념의 설정이다. 많은 구술사 연구자들에게 '구술자료'라고 통칭되는 구술면담을 통해 생산된 각종 자료들을 기록학적 관점에서 '구술기록'으로서 개념화한다. 넷째, 기록학에서 왜 구술사를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 설정이다. 기록학에서 구술사를 다루는 목적과 그 당위성을 학문적으로 정당화시킬 필요가 있다. 왜 기록학에서 구술사가 중요한 것인지,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구술기록'의 기록화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기록화를 통하여 구술기록은 그 자체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구술사와 구술기록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술사에서 아키비스트의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다. 구술사에서 아키비스트는 단지 연구자들이 수집해온 구술기록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보조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설득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위와 같은 이론적 논의를 통해 당위성을 얻은 기록학계에서의 구술사 연구는 단순히 기록학에서 구술사를 점유하겠다는 것이 아닌 다른 학문과의 연계 속에서 한국 구술사 연구의 도약이라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기록학계의 발전과 연구범위의 확장, 그리고 아키비스트의 역할 신장과 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동시에 구술사 연구에 궁극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북미 기록학계는 1990년대 전자기록, 2000년대 초 전자기록의 진본성 문제를 다루었고 최근에 들어 미시적이고 문화적 담론을 인식한 연구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을 기록학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는 정보화와 기술(technology)에 영향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미시적 문화적 담론을 인식한 커뮤니티 아카이브, 일상 아카이브 등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기록문화나 역사가 갖는 개별적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봐야한다. 즉 일상, 마을, 커뮤니티 아카이브는 기왕의 기록학 담론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목소리들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된 인식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아카이브를 기록화하기 위한 현재 존재하고 있는 방법론은 제한적이다. 특히 기술(description)은 공공영역에서 이용하고 있는 여러 표준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기술표준을 통해서는 커뮤니티 및 커뮤니티 아카이브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개별성을 반영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은 북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비슷한 양태이다. 따라서 각 커뮤니티 아카이브의 목적과 지향을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를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방법이 필요하다. 즉, 기왕의 기술방법이 아닌 탈표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패러다임 전환과 기술을 이론적으로 살펴보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 아카이브의 기술을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기술표준의 한계를 지적하고 나아가 '우애의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기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한국인권기록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기술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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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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