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도 K시의 부모가 인식하고 있는 일상적 바깥놀이의 실태를 분석하여 바깥놀이의 질적 환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부모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바깥놀이 관련 선행연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 한 후 유아교육전문가 3인의 협의 하에 수정 보완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SPSS 20.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바깥놀이터에 대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바깥놀이 현황에서는 부모들은 바깥놀이에 대해 필요한 시간은 1-2시간, 형태는 "숲 놀이터"이며, 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고,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고가는 길에 차량의 위험" 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둘째, 바깥놀이 실태에서는 집 주변에 대부분 바깥놀이는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이었으며, 대부분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깥놀이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였으며, 이유는 관리의 소홀함과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할 말한 놀이 시설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 바깥놀이 보다는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특히 게임 또는 TV 시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바깥놀이의 개선점으로 영역은 "계절별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확대", 형태는 "안전을 강조한 놀이터", 공간형태는 "놀이 공간"이며,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차량 통제 및 위험물 관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유아 바깥놀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관련기관 및 연구에 논의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사례지역으로 선정하여, 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바람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Landsat 8 위성영상자료 및 공간통계 분석을 통해 김해시 열섬의 Hot spot과 Cool spot 지역을 도출하고, 김해시의 열환경 취약지역을 파악하였다. 또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풍력자원지도를 활용하여 김해시 바람길의 풍향 및 풍속을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Hot spot 지역인 진영읍, 진례면, 주촌면, 도심지 일대가 바람이 약한 지역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도시의 기온과 바람 형성이 지형 및 토지이용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분석을 바탕으로 김해시의 바람길 관리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Hot spot 지역과 바람이 약한 지역에는 공통적으로 농업 및 공업단지가 분포하고 있었는데,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거나 조성중인 진영읍과 진례면에서 Hot spot 지역이 확대 강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 및 건축계획이 요구된다.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가 위치해 있는 주촌면은 고층 아파트 및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므로, 현재에도 취약한 열환경이 향후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계획이 요구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기후친화적 도시개발을 위한 바람길 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기본계획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및 환경계획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김해시의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및 기후친화적인 도시개발을 위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위성영상은 도시의 물리적 확장 및 변화를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도시의 물리적 확장 및 변화는 도시의 토지이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위해서는 토지이용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관리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위성에 의한 원격자료를 기초 입력 자료로 1985년~2000년 사이의 토지피복과 토지이용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토지이용 전환율을 파악하여 부산시 시가화지역의 확산동향과 확산지역의 토지이용특성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첫째, 도시지역의 면적은 지속적으로 늘어난 반면 농업, 산림, 수계지역의 면적은 연도별로 부산시 행정구역개편으로 인해 면적의 변화가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부산시의 도시화 지역 면적이 1985년도 $92.5km^2$에서 2000년도에는 $167.5km^2$로 3.8%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토지이용의 전환율을 분석한, 결과 농경지 나지가 도시화 지역으로 가장 많이 전환 되었고, 다음이 산림의 순서로 나타났다. 넷째, 2001년에 구축된 부산시건물 database와의 overlay 분석결과 농업지역 나지는 제1, 2종 근린생활시설(45.63%), 산림지역은 공동주택(18.49%), 수계지역은 공장(31.84%)등의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과 조성점유율이 증대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 및 처분이 쓰레기 관리행정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므로 도시규모별, 발생원별 음식물쓰레기의 양과 조성 그리고 단위 가정 및 퇴비화 의무대상업소에서의 배출현황을 조사하여 이를 통한 수거체제를 고찰하였다. 대전시와 충청남도 5개 표본도시로부터 조사한 음식물쓰레기의 연평균 조성은 50%를 넘고 있으며 주택가, 아파트, 상가지역간 조성비의 차이는 거의 없다. 종이류가 약 25% 정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립장에 유입되는 일반폐기물의 75% 이상이 퇴비화로 처리가 가능하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원단위는 단위가정조사의 경우 200~250g/인 일이며 매립장에서 전체 발생 쓰레기를 기준으로 조사할 경우 380~400g/인 일이다. 이는 가정의 구성원이 가정에서보다 가정 밖에서 2배에 가까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대상업소인 연구소와 관공서의 음식물쓰레기 원단위는 각각 166g/인 일과 215g/인 일로 조사되었고 대중음식점의 경우 수준에 따라 발생원단위는 현저하다. 고급인 경우 670g/인 일, 중급은 190g/인 일 그리고 대중음식점은 평균 60g/인 일이다. 1급 호텔의 경우 400g/인 일이며 집단급식소인 대학교 학생회관의 경우 170g/인 일로 조사되었다. 가정용 퇴비화 용기내에서 자연감량율은 1일 3~4%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는 경비업무에 대한 경비요원의 인식을 빌딩내 근무하는 사원을 중심으로 실증 분석해보고 경비요원에게 업무성과의 향상을 위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첫째, 경비요원의 활동에 대해 논의하였다. 둘째, 경비요원의 필요성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 경비요원의 불필요성, 업무인식 향상을 위한 경비요원의 요건 대한 인식으로 연구틀을 설정하였다. 현재 생활의 경비업무 인식의 변화는 멈추지 않는 경제 발전과 다양해지는 직종에 비해 다소 뒤떨어지는 면이 있다. 지금에도 경비업무의 표현을 아직도 예전 시설물이나 아파트 등의 관리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아파트 수위라는 직종에서 경비로의 명칭 전환만이 이루어지는 정도로만 인식 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직업군에서 경비업무는 시설관리, 다양한 통제 등 경호. 경비의 일환으로서 전문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영역 확장이 되고 있다. 단순 붙박이 형식을 취하는 근무 형태가 아닌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범죄행위의 분석과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다양하게 발생될 사고에 미연 방지하는 역할을 가지고 대안을 이끌어 내는 전문직이다. 경비업무에 대한 필요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경비업무의 영역은 전문적인 경비요원의 배치, 경비요원의 업무 만족도의 배려, 급속도로 변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 현장의 충실도를 갖추어야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경비요원 스스로의 전문성 인식 고취로서 한층 세련된 경비업무 영역을 갖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수도권의 1기 신도시가 건설된 이후 지난 20여 년간 신도시 내의 주거 및 인구특성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첫째, 신도시 건설당시의 계획목표와 현재를 비교분석한 결과, 인구목표는 평촌을 제외하고 2.1~28.6% 정도 초과하고 있는데 비해 세대수는 14.3~73.8% 증가하여 인구대비 세대수 증가가 더 많았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경우 면적대비 87.9%, 세대수 대비 130.3%로서 세대수 증가율이 더 컸으며, 이는 다가구 다세대주택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동주택은 계획면적 대비 95.6%, 세대수 대비 113.4%로서 대체로 목표에 근접하였다. 2010년 신도시 총인구는 1,248천명으로 이는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인구 감소량 818천명의 152.6%, 경기도 인구 증가량 5,224천명의 23.9%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이는 간접적이나마 1기 신도시 건설이 서울 인구의 수도권 분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둘째, 5년 단위로 신도시의 인구 및 가구특성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인구는 도시가 완성된 이후 2005년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 경향을 보였으며, 장년층 및 노령인구가 증가하였고, 여성인구가 다소 많은 대졸이상의 고학력 도시이며, 가구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는데 특히, 1세대 가구의 증가와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총주택의 83~99%를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건축년수가 20년이 경과되었다. 거주지역 외에 주택을 소유한 가구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국 및 수도권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다. 전세가구 비율은 분당 및 평촌을 제외하고는 다소 감소하였고, 월세가구 비율은 신도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세감소-월세증가'라는 임차주택시장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었다.
최근 유해한 환경요인에 의한 질병발생 등 사람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방사성 물질이며 폐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라돈 노출 영향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8년 1월 1일 이후, 공동주택을 신축할 때 라돈측정이 의무화되었다. 라돈농도를 측정해 지자체에 제출하여야 하며 주민이 볼 수 있는 곳에 공고해야 한다. 라돈은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권고 기준만 있었으나 이제는 주택에도 권고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제는 환경영향평가 단계는 물론 사후환경조사에서도 라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돈농도 등의 환경정보와 라돈의 위해성 등 건강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보건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라돈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토양, 대기질, 위생 공중항목 등을 개선하여야 한다. 라돈의 농도가 권고기준치 이상이면 대안을 마련하고 저감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경찰청이 발간하는 범죄통계에 따르면 주거시설은 노상에 이어 범죄발생이 두 번째로 많은 장소이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환경적 취약점으로 인해 생활의 기본요소이면서 동시에 안전함과 편안함이 핵심이어야 할 주거공간이 침입절도 등 범죄에 빈번하게 노출되고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주거시설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룸, 다세대, 연립,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하여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관점에서 안전을 평가하고 인증하는데 적합한 요소 및 항목을 추출하여 인증평가 지표와 점검항목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평가지표와 점검항목을 기반으로 서울 서초구, 경기 용인시,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원룸, 다세대, 연립,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반영한 체크리스트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체크리스트 최종안에 포함된 평가분야는 총 7개 분야 43개 항목이며, 다양한 가점항목을 추가하여 관리자가 취한 특별한 안전조치에 대하여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다. 개발된 체크리스트는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주거시설을 평가할 때 시설별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변형하여 활용될 수 있다. 인증평가의 기본원칙과 관련하여, 범죄예방을 위해 중요한 항목들의 배점은 높게 부여하였고, 정성평가를 통해 차등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체크리스트는 범죄예방전담경찰관(CPO)들이 관할지역 내 주거시설을 평가하고 범죄안전 수준이 높은 우수시설을 인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E-GEN (Emergency medical-GEN)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설치지점의 위치 및 세부정보 등록과 공간적 배치의 적정성 등에 대한 오류사항을 분석하여 접근성과 활용성을 고려한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 공간적인 데이터 기반의 앱이나 웹의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각 설치지점의 위치가 서로 균등적이지 않고 일부 지역에 밀집되어 있거나 AED 설치가 필요한 지역이 발생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AED의 실제 설치 위치정보와 속성정보 등 설치된 지점에 대한 정보의 입력 및 등록에 있어서 부정확한 점을 확인하였다. 셋째, 시설물 주 출입구 node와 대표 지번 node를 일직선으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어 후문, 사잇길, 계단 등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또한 AED 설치장소의 개방시간은 요일과 계절에 따라 다양하고 출입구는 별도 장소에 있는 관리소가 관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보도 구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공간적 형평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 긴급시 정확한 거리와 시간을 실제 이동경로에 따라 제공해 주는 방안, 요일과 시간을 고려한 각각의 시설물에 대한 사용가능여부 방안에 대해 제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건설안전 정책은 설계단계에서 안전성 검토를 유도하고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인지와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었지만, 조경분야는 현황 파악조차 못 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첫째 우리나라 조경공사 건설사고 현황을 살펴보았고, 둘째 조경시공자와 조경설계자의 조경공종 안전분위기와 안전행동에 대한 인식 현황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두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통계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1)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에 접수된 조경공사의 사고는 시설종류와 관련하여 민간이 발주한 공동주택공사에서, 조경공정과 관련하여 식재공에서 절반 이상 발생하였다. (2) 조경설계자가 조경시공자보다 조경공종 안전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았고 그중 안전태도, 작업위험, 작업참여, 작업압박 항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확보하지 못하였지만, 조경설계자들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였으나 구체적인 행동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3) 마지막으로, 조경시공자들은 설계단계에서 안전성 검토에 대한 중요성을 타 항목보다 낮게 인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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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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