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논자는 오늘날 불안의 실존적 현상들을 살펴봄으로써 불안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철학적 근거를 드러내보고자 한다. 특히 불안의 근원을 심리적 차원과 더불어 윤리적 차원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심리적 현상으로서 불안의 철학적 근거를 강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가능성과 현실성 '사이존재(Zwischesein)'로서 실존 그리고 존재의 분열과 봉합 사이의 순간이 수반하는 '사이기분(Zwischenstmmung)'으로서 불안을 드러낸다. 불안의 근거로서 실존이 지닌 '사이성(Zwischeheit)'에 대한 주목은 키에르케고어($S{\ddot{o}}ren$ Kierkegaard)에 의해 '종합' 개념 속에서 나타지만 '두 개 사이의 관계'로서 그의 종합 개념은 오히려 종합이라는 용어로 인하여 충분히 주목되지 못했다. 논자는 사이성에 대한 조명을 통하여 실존 개념이 지니는 보다 심층적 조건을 포착해본다. 그리하여 논자는 분열된 양자 사이의 종합이라는 결과보다는 그 양자 사이의 긴장이라는 과정에 주목해본다. 이 를 위해 실존철학의 선구자인 키에르케고어의 "불안의 개념"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2017년,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인 독거가구 중 우울증 및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에 포함된 변수는 인구사회, 경제학적 변수, 건강상태 및 건강행동 변수를 고려하였다. 분석결과 우울증 유병은 활동제한 여부(OR: 4.753, p-value: <.0001), 현재흡연 여부(OR: 2.013, p-value: 0.044)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고, 자살생각은 가구소득(OR: 3.526, p-value: 0.043), 주관적 건강상태(OR: 2.945, p-value: 0.007), 활동제한(OR: 2.263, p-value: 0.003), 현재흡연 여부(OR: 2.000, p-value: 0.023)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이처럼 1인 독거가구는 그 자체로 심리적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사회경제적, 신체적으로 위기에 처하여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으므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중재를 통해 비관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The cinema costume designers carry out the creative works in a different way from the commercial fashion designers generating the new trends by season or year for a number of people. Costumes created by the cinema costume designers are for the people acting in the film screens such as heroes, heroines or extras. The cinema costume designers should not miss the overall flow of a cinema. Moreover, the prominent designers have to devise the costumes livening up every scene. Most cinemas with the prudent interests and attention on the costumes are favored by the public and gain the commercial success. In particular, the cinemas emphasize the visual effects such as setting, lighting and computer graphics and require the substantial budgets for preparing the costumes regardless of genres, while all other industrial fields will be the same. Such efforts are to deliver the meaning and aesthetics that the cinemas intend to show through the designs, colors and textures of costumes closed up in each scene. The costumes in cinemas are another linguistic system and have the symbolic form of compound and meaningful communication used by the directors. The costume design is required to produce the costumes that liven up the characteristics of heroes or heroines as well as to fit for the general artistic effects of films. Moreover, it has to express the characters in the films using the costumes suitable for the film genres. Cinema costumes are defined and refined, and the process can be angst-ridden. Each frame of film is a canvas and has its own proscenuium. Every garment worn in a theatrical production is a costume. Before an actor speaks, his wardrobe has already spoken for him. From the most obvious and flamboyant show clothing, to contemporary clothes using subtle design language, costume design plays an integral part in every film production. Costume design is a vital tool for storytelling. Costumes have always had enormous influence on world fashion. Costume designers are passionate storytellers, historians, social commentators, humorists, psychologists, trendsetters and magicians who can conjure glamour and codify icons. Costume designers are project managers who have to juggle ever-decreasing wardrobe budgets and battle the economic realities of film production. Costume designers are artists with pen and paper, form, fabric and the human figure.
본 연구는 지역기반 음악사조로서 '홍대 사운드'의 정체성을 '미8군 사운드'와 영국 '런던 펑크'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고찰해본다. 홍대음악은 90년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밴드들이 연주하던, 주류의 음악과는 장르적·산업적으로 다른 비주류적 감성의 음악을 통칭한다. 하지만 '인디'라는 산업적인 관점에서의 정체성이 음악사조로서의 홍대음악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서구의 다른 음악사조와 마찬가지로 지역기반의 음악사조로서 홍대 사운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8군 사운드'는 50년대 미군의 한국 주둔 이후 자연스럽게 형성된 미8군부대 내 공연무대에서 연주되던 음악적 경향을 통칭한다. 미군 커뮤니티의 위문공연을 위해 오디션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국내 뮤지션들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서양의 최신 대중음악을 자연스럽게 익혔고, 이는 한국대중문화에 빠르게 전파되어갔다. 미8군 사운드의 산업시스템은 오늘날 '케이팝'과 매우 흡사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록 장르를 수용하여 새로운 음악경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홍대 사운드와 유사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런던 펑크는 70년대 중반 영국 젊은이들의 사회적 불만과 저항정신을 담은 록 장르로, 기본에 충실한 음악적 구성과 인디의 DIY정신을 내세운 대안적 음악이었다. 홍대 사운드는 산업구조나 음악 스타일, 정신적인 면에서 런던 펑크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였다. 하지만 시류의 변화에 영합하여 주류로 편입된 런던펑크와 달리 홍대 사운드는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면서도 인디의 기본정신과 진정성을 포기하지 않으며 음악사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숭고는 격정적인 체험을 통한 자아의 자기고양이라는 의미에서 주로 주관적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이 경우 숭고가 지니는 세계연관성의 측면은 간과되고 만다. 이런 의미에서 주관과 객관의 연관성 하에서 양자의 중간영역을 탐구의 출발점으로 삼는 현상학은 전통철학에서 간과된 숭고성의 의미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간주된다. 현상학은 세계의 현상을 주관적인 체험과 연관지어 설명하되 세계가 수동적으로 주어지는(현출하는) 순간에 초점을 맞춘다. 현상학적으로 보았을 때 숭고는 이러한 세계의 드러남의 사건 속에서 일어나는 수동적 체험이다. 그러므로 숭고는 현상학적으로 유의미한 방법적 토대(현상학적인 에포케로서)임과 동시에 현상학적인 해명이 필요한 하나의 현상이다. 하이데거에서는 이러한 숭고성이 불안을 통한 근본기분 속에서 표출이 된다. 메를로-퐁티에서는 보다 깊은 차원에서 몸과 살의 원초적 존재영역 속에서 숭고의 계기가 포착이 된다. 양자 모두에게 숭고는 세계의 숨겨진 존재 의미를 드러내주는 계기로서 숭고는 현상학적인 진리의 기반으로 작용한다. 숭고의 현상은 그러나 비합리적인 수동적 체험으로서 이를 적절하게 수용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사고가 아닌 예술적인 방법을 필요로 한다. 숭고의 현상학은 이런 의미에서 곧 현상학적 예술론을 함축한다.
Cette ${\acute{e}}tude$ est pour l'objectif de rechercher sur $l^{\prime}{\acute{e}}criture$$th{\acute{e}}{\hat{a}}trale$ de la mort et le deuil dans les $th{\acute{e}}{\hat{a}}tres$ chez Young-sun Yun(1954-2007) ${\grave{a}}$ travers des textes dramatiques ${\acute{e}}crits$ par $lui-m{\hat{e}}me$, qui ${\acute{e}}tait$ aussi le metteur en $sc{\grave{e}}ne$ depuis 1994 dans le $th{\acute{e}}{\hat{a}}tre$ contemporain en $Cor{\acute{e}}e$. Cette $th{\grave{e}}se$ est $commenc{\acute{e}}$${\grave{a}}$${\acute{e}}crire$ pas pour apprendre ses textes mais pour comprendre la ralation entre les textes et les ${\exp}{\acute{e}}riences$ de l'auteur. Ici, pour cela, j''ai $analys{\acute{e}}$ ses 4 $pi{\grave{e}}ces$$th{\acute{e}}{\hat{a}}trales$ produites ${\grave{a}}$ cette ${\grave{e}}poque$, dont (1994), (2000), $d{\acute{e}}biteur$, mon $p{\grave{e}}re$ est $progress{\acute{e}}$ de cancer>(1996), (2005), en referrant les rapports entre $l^{\prime}{\acute{e}}criture$ dramatique et de la mort et le deuil de $p{\grave{e}}re$. Cette ${\acute{e}}tude$$pr{\acute{e}}suppose$ un certain situation psychologue de l'auteur sur la mort et le deuil de personnage '$p{\grave{e}}re$'. L'auteur dramatique et le metteur en $sc{\grave{e}}ne$ du $th{\acute{e}}{\hat{a}}tre$ Young-sun Yun propose certaines orientations de la mort de son $p{\grave{e}}re$ dans ses texts dramatiques: le sentiment de victime sous le pouvoir absolu de son $p{\grave{e}}re$. Chez lui, ${\acute{e}}crire$ le texte dramatique, c'est transmettre les amertumes d'esprit et une forme de $r{\acute{e}}flextion$ vis-${\grave{a}}$-vis de la relation avec son $p{\grave{e}}re$ surtout le $probl{\grave{e}}me$$inachev{\acute{e}}$ de deuil. c'est-${\grave{a}}$-dire fournir des sentiments coupables et des $anxi{\acute{e}}t{\acute{e}}s$ qui $r{\acute{e}}sident$ au fond de son coeur, tout au long de sa vie. Pour cette objecif, il est ${\acute{e}}vident$ qu'il faudra toujours partir du texte et y revenir. J'ai $essay{\acute{e}}$ de ne pas $r{\acute{e}}duiser$$l^{\prime}{\acute{e}}tude$ des textes au respect myope des paroles des personnage et rester la $r{\acute{e}}flextion$ pshchologique sur la mort et le processu de deuil. J'ai $essay{\acute{e}}$ d'appuyer mes remarques sur les sources $autoris{\acute{e}}es$: psychanalytiques en la $mati{\grave{e}}re$. C'est pourquoi j'ai cru devoir $pr{\acute{e}}senter$ cette recherche de l'analyse sous la forme d'une $synth{\grave{e}}se$ des principaux concepts de la $th{\acute{e}}orie$ de la pshchologie moderne qui permettent l'analyse des textes dramatiques.(Dany Nobus, David K. Switzer, Fritz Riemann, Giles Deleuze, Sigmund Freud, Julia Kristeva) Et auiss j'ai $essay{\acute{e}}$ de explorer l'imaginaire des paroles dans les textes en ses rapports avec l'auteur et les personnages et entre les personnages. Ainsi conçu, j'ai $analys{\acute{e}}$ les formes de paroles en ce qui concerne la mort de $p{\grave{e}}re$ et le deuil. Cette $mani{\grave{e}}re$ s'est $r{\acute{e}}v{\acute{e}}l{\acute{e}}e$ efficace pour montrer comment des traces de sentiment se transforment dans des textes. Dans les pluparts des personnages chez les textes de Young-sun Yun, on peut voir si $d{\acute{e}}finitivement$ leur cicatrices personnelles, $sensibilit{\acute{e}}s$$m{\hat{e}}l{\acute{e}}s$, ce 'je-ne-pourrai-rien-contre-mon-$p{\grave{e}}re$' ou 'je-ne-sais-quoi-et-presque-$apr{\grave{e}}s$-la mort-de-mon pere'. Pour $d{\acute{e}}pouiller$ cet aspect, j'ai $montr{\acute{e}}$ qu'il n'y avait pas de $v{\acute{e}}rit{\acute{e}}s$ objectives, mais que la $subjectivit{\acute{e}}$ doit trouver le jeu triangulaire entre l'inconscient de l'auteur par les paroles des textes et par les rapports entre le symbolisant et le $symbolis{\acute{e}}$ dans les $repr{\acute{e}}sentation$ socio-culturelle en $Cor{\acute{e}}e$ d'aujourd'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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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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