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ge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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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언어' 활동 융합형의 아동 발달지원 교육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탐색적 연구: 텍스트 마이닝을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for the development of a education framework for supporting children's development in the convergence of "art activity" and "language activity": Focused on Text mining method)

  • 박윤미;김시정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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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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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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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발달지원을 위하여 기존의 미술 치료 및 교육에서 시행되어 온 시각적 사고 중심의 접근에 더하여, 언어 교육 및 치료적 접근을 융합하고자 한 것이다. 이에 언어와 미술의 서로 다른 영역의 융합 가능 영역을 탐색하기 위하여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였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기초 연구, 예비 DB구축, 텍스트 선별, DB 전 처리 및 확정, 불용어 처리, 텍스트 마이닝 분석 및 융합 가능 역 도출'의 절차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미술 치료 및 교육과 언어 치료 및 교육 분야에서 나타나는 문헌상의 각 군집을 연계하여 의사소통 및 학습 기능, 문제해결 및 감각 기관, 예술 및 지능, 정보와 의사소통, 가정 및 장애, 주제와 개념화 및 또래, 통합과 재구성 및 태도 등과 관련된 융합역을 도출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향후 미술과 언어의 활동 중심 융합형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아동발달 지원을 위한 총체적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Political traits of traditional education and its meaning in modern age)

  • 함규진;임홍태;윤영돈;한성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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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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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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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교육은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띠고 있었다. 특히 조선의 경우, 불교에 대신하여 유교가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누구나 배우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아래 적어도 명목적으로 국민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중대했다. 이러한 전통 교육은 인성 교육적인 성격이 강했으며, '선한 본성의 회복'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교육의 주체는 스승(師)이었다. 이러한 전통 교육은 현대적 관점에서 볼 때 '전개로서의 교육'이자 '형식도야로서의 교육' 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교사에게 막대한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억제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민주적 시민의식을 갖추기 힘들게 하는 효과를 낼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통교육에서의 스승은 또한 동도(同道)로서 제자를 일방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하기보다 함께 배우고 서로 돕는 역할이 기대되기도 했으며, 이는 민주시민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전통교육은 인성교육과 공동체교육을 강조하는 점에서 현대의 자기이익 중심적 교육과 문화가 초래하는 비인도적 사회환경과 비참여적 정치문화에 대해 극복의 단서를 제공한다. 그런 점에서 '온고지신'적 교육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매체를 통한 노인접촉경험이 연령주의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노인에 대한 태도와 사회적 규범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How Indirect Contacts of Older Adults through Media Influence Ageism: Investigating the Mediating Role of Attitudes toward Older Adults and Social Norm)

  • 안순태;이선영;정순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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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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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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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성인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노인에 대한 프로그램에 노출되는 정도와 이러한 노출로 인해 전달받은 노인에 대한 이미지를 살펴봄으로써 노인에 대한 간접적 접촉과 연령주의 행동의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더불어 노인에 대한 태도와 사회적 규범이 매체를 통한 간접적 접촉과 노인에 대한 회피와 차별과 같은 연령주의 행동의도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 지도 살펴보았다. 온라인 설문을 통해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일반인 25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매체를 통한 노인접촉 빈도가 낮을수록 부정적 태도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를 통한 노인이미지가 부정적일수록 노인에 대해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체를 통한 노인접촉 정도가 낮을수록 부정적 규범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를 통한 노인이미지가 부정적일수록 노인에 대한 부정적 규범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노인에 대한 회피행위에만 영향을 미치는 반면, 노인에 대한 부정적 규범은 노인에 대한 회피뿐 아니라, 노인에 대한 차별행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부정적 태도의 매개효과는 매체를 통한 노인 접촉이 노인에 대한 회피로 이어지는 경로에서만 유의미했으나, 부정적 규범의 매개효과는 노인에 대한 간접적 접촉에서 연령주의 행동의도로 이어지는 모든 경로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에 대한 함의와 논의점이 본문에 제시되었다.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의 갈등 경험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 : 고령친화마을 만들기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Grounded Theory on Conflict Experiences of Elderly Participants in a senior Employment Promotion Program : Focused on Creating an Aged-friendly Village)

  • 임병우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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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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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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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고령친화마을 만들기를 위한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의 갈등경험을 탐색하여 갈등해결을 유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인 근거이론을 적용하였으며, 자료수집을 위해 서울시 ◯◯구 ◯◯동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5명을 표본 추출하여 FGI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trauss & Corbin(1998)의 패러다임 모형에 맞추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인과적 조건은 사회적, 경제적, 심리·신체적 참여동기로, 맥락적 조건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단절, 삶의 경험 차이가 갈등유발에 영향을 미쳤다. 중심현상은 '경험과 역할의 차이'와 '심리·사회관계 기술의 차이'에 의해 갈등이 시작되고, 중재적 조건은 갈등해소를 위한 의사소통을 통해 대인관계 활성화, 능력 활용을 통한 사회통합, 규칙적인 사회활동으로 나타났다. 상호작용 전략은 교육하기, 신뢰감 형성을 위한 상호지지, 성공적인 고령친화마을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일자리 갈등해소 전략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자신의 삶 찾기, 지역사회교류 활성화, 성취감 증가, 공동체 의식이 성장함으로써 노인일자리 갈등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노인일자리 갈등 해결 유형은 교육 해결형, 상호지지 해결형, 성공 경험 해결형으로 유형화되었다.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 만족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과 갈등해결전략의 이중매개 효과 (Double mediation effects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y and conflict resolution strategy on the association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dating relationship satisfaction)

  • 고은영;김미경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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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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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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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 만족의 관계에서 인지적 측면인 인지적 정서조절과 행동적 측면인 갈등해결전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거부민감성 모델의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소재 대학 대학생 668명(남 232명, 여 436명, 평균연령, 21.59세(SD=2.08))을 대상으로 변인 간 관계에 대한 매개모형을 설정하여 관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 만족과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중 적응적 정서조절 전략과 갈등해결전략 중 통합과 타협 전략의 이중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즉, 거부민감성이 이성관계 만족과 직접적인 부적인 상관을 보여 거부민감성이 높을 경우 이성관계 만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초점을 확대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서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통합과 타협의 갈등해결전략을 통해 이성관계 만족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실제에 대한 함의와 개입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WHO 성 건강에 근거한 노인 성 건강 특성과 영향요인 (The Sexual Health for the Elderly in the Characteristics and Factors: Based on the WHO Sexual Health)

  • 유지혜;강창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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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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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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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WHO 성 건강에 근거하여 노인들의 성 건강을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성 건강의 통합으로 보고, 영역별 특성과 영향요인의 파악에 목적이 있다. 노인들의 성 건강은 성별, 학력별, 지역별 차이가 크고,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 성 건강과 사회적 성 건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도시지역, 고학력, 남성 노인들은 정신적, 신체적, 감정적 성 건강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농촌 지역, 저학력, 여성 노인들은 사회적 성 건강이 높게 나타난다.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정신적 성 건강은 성생활 만족도와 성 지식에서, 신체적 성 건강은 삶의 만족도와 배우자 만족도에서, 감정적 성 건강은 이성 교제, 배우자 만족도, 성생활 만족도, 성 지식에서 양(+)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성 건강은 배우자 만족도와 이성 교제에서 음(-)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 노년의 통합적 성 건강은 주관적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쳐 성공적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생활과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성 건강교육이 필요하다. 누적된 삶의 궤적으로 나타나는 '성'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올바른 성 건강 인식과 성교육이 수반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 건강 교육프로그램 구성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구성요소를 반영함이 필요하다.

건강정보검증에 대한 노인과 비노인 집단 비교: 디지털리터러시와 건강임파워먼트를 중심으로 (Study on Health Information Verification Behavior according to Digital Literacy & Health Empowerment)

  • 안순태;임유진;정순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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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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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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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노인과 비노인에 있어 디지털리터러시와 건강임파워먼트에 따른 건강정보검증행동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집단과 65세 미만 비노인 집단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리터러시와 건강임파워먼트 고저에 따른 집단의 특성과 건강정보검증 행동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디지털리터러시-건강임파워먼트 저-저 집단과 저-고 집단에서 노인 집단이 많이 나타났으며, 고-저 집단과 고-고 집단에서는 비노인 집단이 많이 나타났다. 특히 노인 집단은 저-고 집단에 속한 빈도가 높게 나타나 디지털 건강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능력은 낮고 자신감은 높은 경우가 많은 반면, 비노인 집단은 고-저 집단에 속한 빈도가 높게 나타나 건강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능력은 높지만 자신감이 낮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집단에서는 건강정보검증행동에 미치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건강임파워먼트의 상호작용이 검증되었으며, 비노인 집단에서는 건강임파워먼트의 주효과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 집단은 디지털리터러시와 건강임파워먼트의 균형있는 개선이 필요한 반면, 비노인 집단은 건강임파워먼트를 통한 건강 정보 활용 능력에 대한 자신감의 개선이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

Components for Early Childhood Horticultural Education Program derived from Expert Delphi Research

  • Jeong, Yeojin;Kim, Mijin;Chang, Taegwon;Yun, Sukyoung
    • 인간식물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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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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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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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Background and objectiv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components of kindergartener horticultural education by deriving objective components of horticultural education using the Delphi survey method, and then to provide basic data that can be used when creating horticultural programs in the regular curriculum. Methods: A total of 32 experts including professor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kindergarten directors, horticultural therapy professors, and horticultural therapists were selected as the Delphi panel. Of the 32 selected, only 29 answered all three rounds of the surveys. For the first round of the survey, an open-ended questionnaire, was used, and in the second and third rounds closed-ended questionnaires were used. Results: Results indicated that under the category of the goals of horticultural education, there were 7 items related to the current problems of horticultural education, 16 items related to the need for horticultural education in the smart age, 18 items related to the direction of horticultural education, and 5 items related to the areas most suitable for horticulture education for young children in the Nuri Curriculum. Results in the category of the implementation of horticultural education indicated that 2 items related to horticultural education hours, 3 items related to the venue for horticultural education, 2 items related to the activity types applicable to the Nuri Curriculum, and 4 items related to the objects of horticultural activities were derived. As the current problems of horticultural education, the following items were identified: event-oriented activity (M = 4.24) and lack of kindergarten teachers' opportunities for systematic gardening education (M = 4.21). The results related to the necessity of horticultural education indicated the following items: education on respect for life through caring (M = 4.59), emotional intelligence and stability (M = 4.55), directly experience of the growth process of plants (M = 4.55), and development of the five senses (M = 4.55). Finally, within the direction of horticultural education: nurturing the desire to live with nature (M = 4.50), and learning about life (M = 4.44) was identified, which had higher averages. Within the areas of the Nuri Curriculum, which is most consistent with horticultural education, nature exploration (M = 4.69) and the integration of all areas (M = 4.59) were derived as priorities. Also, regarding the implementation of horticultural education, the following items were derived as the priority from the expert group: 30-40 minutes (M = 4.14) and 40-50 minutes (M = 4.14) for class periods, outdoor garden in a kindergarten(M = 4.66) for the venue of gardening education, outside play (M = 4.59) for the activity type, and vegetable crops (M = 4.55) for the objects of gardening activities. Conclusion: It is significant that the goal and implementation of kindergartner horticultural education were objectively derived through collecting opinions of expert panel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 horticultural education program for kindergarten teachers should be implemented.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Social Perceptions and Attitudes toward the Elderly Shared Online: Focusing on Social Big Data Analysis)

  • 안순태;이하나;정순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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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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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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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온라인상에서 '노인'이 어떠한 표현들로 지칭되고 있는지, 해당 단어의 쓰임새는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노인 낙인이라는 이론적 개념에 근거하여, 노인에 대한 이미지와 태도, 혐오표현의 특성 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익명의 대화가 오가는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 마이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노인 이미지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이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부정적인 경향이 높았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노인 관련 지칭어를 살펴보면, '노인네', '틀딱', '할머니', '꼰대', '늙은이', '할배' 등이 상위 빈도를 차지했다. 이 중, '틀딱', '꼰대'는 주로 노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댓글에서 확인됐으며, 이러한 표현에는 청년들에게 짐만 되는 노인들을 향한 혐오와 차별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넷째, 온라인상에서의 노인 혐오표현은 노인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아닌 정치/경제 관련 이슈에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중·고령 초기 유방암 생존자를 돌보는 가족의 경험 (Family Members' Caregiving Experience for Middle-aged and Elderly Breast Cancer Survivors at Early Stages)

  • 박소영;박향경;구향나;백정연;노은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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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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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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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중·고령 초기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가족들의 돌봄 경험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 질적 연구이다. 총 4명의 유방암 생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실시하였고 추가로 1명의 가족에 대해 개별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초점집단면접과 개별심층면접 내용을 주제 분석한 결과, 다음 4가지 주제가 나타났다: 첫째,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한 일상의 감정들 (치료시기마다 서로 뒤얽히는 감정들, 생존자의 고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 암 재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관계 변화에 대한 걱정, 딸로서 겪는 다양한 감정), 둘째, 생활의 중심이 된 돌봄 (낯설고 서툴렀던 돌봄, 내 생활을 잃어감), 셋째, 회복의 시작, 생존자와 가족이 느끼는 온도 차이 (생존자가 느끼는 심연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함, 생존자가 아직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소홀히 대함), 넷째, 앞으로 나아가기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지치지 않기 위한 나를 위한 돌봄).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방암 생존자 가족의 심리사회적 욕구를 반영하고 돌봄 과정에서 가족 지지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및 정책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