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충남도립공원(덕산도립공원, 칠갑산도립공원, 대둔산도립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산림 식생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 조사지의 식생을 식물사회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덕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및 느티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고, 칠갑산도립공원은 굴참나무군락,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및 서어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개서어나무군락, 서어나무군락, 소나무군락 및 상수리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각 도립공원의 중요치는 덕산도립공원에서 신갈나무가 가장 높았으며(72.35), 다음으로 소나무(70.25), 굴참나무(53.11), 때죽나무(11.44), 산벚나무(11.17), 물푸레나무(10.4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굴참나무가(73.34)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나무(58.71), 신갈나무(57.02), 서어나무(18.84), 졸참나무(13.48), 산벚나무(13.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가(57.03)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굴참나무(31.98), 졸참나무(31.53), 소나무(16.80), 개서어나무(16.50), 서어나무(16.07), 쪽동백나무(15.76), 당단풍나무(10.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치가 높은 주요 분류군에 대한 흉고직경급을 분석한 결과 덕산도립공원에서는 신갈나무, 굴참나무가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칠갑산도립공원에서는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가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은 이들 수종의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서어나무와, 졸참나무의 어린 개체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둔산도립공원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는 어린개체의 밀도가 높은 역 J자형을 하고 있어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서어나무와 소나무는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밀도가 낮고, 중간 개체의 밀도가 높아 정규분포형의 밀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분간은 이들 수종에 의한 우점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서어나무와 졸참나무는 중간이상의 개체와 비교해 볼 때 어린 개체의 밀도가 높아 앞으로 이들의 우점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