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증례에서 환자는 폐렴 치료 중 갑자기 발생한 복통을 주소로 급성 충수염을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 받았다. 그 후 조직 검사 결과 소세포암으로 진단되었고 폐병변에 대해 추가적인 검사 결과 소세포폐암이 진단된 경우이다. 저자들은 소세포폐암의 충수 전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OCED 국가 중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의 재원일수가 높은 국가에 속한다. 재원일수 증가는 진료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므로, 허혈성 심장질환의 재원일수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허혈성 심장질환자의 재원일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재원 일수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일개 상급종합병원의 2015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순환기내과의 퇴원환자 중에서 주진단명이 허혈성 심장질환인 환자 566명이다. 자료분석은 IBM SPSS ver. 23.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교착분석, Fisher's test, One-way ANOVA, $Scheff{\acute{e}}$ test, 더미변수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흉통을 주호소로 입원한 환자가 가장 많았다. 둘째, 평균 재원일수는 4.89일이었으며, 허혈성 심장질환 종류별로 재원일수에 차이가 있었다. 셋째, 75세이상, 당뇨병, 호흡곤란 증상이 재원일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허혈성 심장질환의 적정 재원일수 관리를 위해서는 당뇨병을 동반한 허혈성 심장질환자의 경우에는 혈당조절을 통해서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체계마련이 필요하다.
Kim, Jong Duk;Chee, Hyun Keun;Shin, Je Kyoun;Kim, Jun Seok;Lee, Song Am;Kim, Yo Han;Lee, Woo Surng;Kim, Hye Young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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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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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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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Background: Open heart surgery using cardiopulmonary bypass (CPB)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frequent surgical procedures in which acute kidney injury (AKI) is a frequent and serious complication.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iciency of 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NGAL) as an early AKI biomarker after CPB in cardiac surgery (CS). Methods: Thirty-seven adult patients undergoing CS with CPB were included in this retrospective study. They had normal preoperative renal function, as assessed by the creatinine (Cr) level, NGAL level, and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Serial evaluation of serum NGAL and Cr levels was performed before, immediately after, and 24 hours after the operation. Pati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ose who showed normal immediate postoperative serum NGAL levels (group A, n=30) and those who showed elevated immediate postoperative serum NGAL levels (group B, n=7).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version 18. Results: Of the 37 patients, 6 (6/37, 16.2%) were diagnosed with AKI. One patient belonged to group A (1/30, 3.3%), and 5 patients belonged to group B (5/7, 71.4%). Two patients in group B (2/7, 28.5%) required further renal replacement therapy. Death occurred in only 1 patient (1/37, 2.7%), who belonged to group B.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postoperative plasma NGAL levels can be used as an early biomarker for the detection of AKI following CS using CPB. Further studies with a larger sample size are needed to confirm our results.
심근경색 후 좌심실 혈전증은 빈번하며 색전의 위험성이 있지만, 허혈성 심근증 환자에서 Dor 술식 후 좌심실 혈전증의 발생이나 치료법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저자들은 45세 남자에서 관상동맥우회술과 Dor 술식 및 좌심실 혈전 제거술 후 좌심실 혈전이 재발하여 정맥내 헤파린 주사 및 경구 쿠마딘을 투여하여 좌심실 혈전의 소실이 있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본 증례를 통해 저자들은 심첨부 심실벽의 이상운동을 가진 좌심실류가 동반된 좌심실 기능부전 환자들에서 Dor 술식 후 항응고제의 투여가 좌심실 혈전 발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급성심근경색을 진단하는데 있어 심장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알아보고, 생존심근을 평가하는데 있어 Tl-201 심근관류 SPECT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흉통 및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 중 심장자기공명영상과 Tl-201 SPECT를 시행한 17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심장자기공명영상에서는 T2강조영상에서 심벽의 고신호 강도 유무, 영화영상에서 심벽 운동, Gd-DTPA 조영 증강 후 좌심실 벽의 관류 결손 및 주입 15분 후의 지연조영증강 유무를 평가하였다. T1-201 SPECT에서는 아데노신 부하 영상과 휴식기 영상을 얻어 관류 결손 유무와 관류 결손시 가역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결과 심장자기공명영상과 T1-201 SPECT 모두 급성심근경색을 진단하는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고, T2강조영상, T1-201 SPECT, 지연조영증강 및 심벽운동 순으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류 결손은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생존심근 평가에 있어서는 두 검사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T2강조영상과 관류영상에서 T1-201 SPECT와 높은 일치율, 지연조영증강 및 심벽운동은 낮은 일치율을 보였다. 결론 : 심장자기공명영상은 급성심근경색을 진단하는데 매우 유의한 진단율을 보였고, 생존 심근여부의 판단에 있어 SPECT와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그러나 각 검사별 판독 기준과 방법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Nitric oxide (NO)-cGMP 신호전달체계의 상향 조절(up-regulation)이 급성심근경색 3일 후 흰쥐의 혈관반응성의 변화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대상 및 방법: 좌전하행관상동맥을 30분간 폐쇄한 후 급성심근경색을 유도한 군을 AMI군으로, 동일한 모의 수술(sham operation)을 하였으나 관상동맥을 폐쇄하지 않은 군을 SHAM군으로 하였다 AMI 혹은 SHAM수술 3일 후 흰쥐의 대동맥 고리절편(내피를 보존한 대동맥 절편을 E(+), 내피를 제거한 대동맥 절편을 E(-))에서 phenylephrine (PE), KCl, acetylcholine (Ach) 및 sodium nitroprusside (SNP)에 대한 농도-반응 관계를 측정하였다 AMI군의 E(+) 대동맥 절편에서 PE의 농도-반응 관계를 NO synthase (NOS) 억제제인 $N{\omega}$-nitro-L-arginine methyl ester (L-NAME)와 cyclooxygenase 억제제인 indomethacin으로 각각 전처치한 대동맥 절편과 비교하였다. 혈장 nitrite/nitrate 농도는 Griess reaction으로 측정하였고, 방사면역 분석법을 이용한 흉부 대동맥 절편의 cGMP정량과 real time PCR을 이용한 endothelial nitric oxide synthase (eNOS) mRNA 발현양상 측정을 하였다. 결과: AMI군에서의 심근경색의 평균 크기는 $21.3{\pm}0.62%$였다. AMI군에서 심박수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은 의미있는 변화가 없었다. E(+)와 E(-) 대동맥 절편에서 PE와 KCl에 대한 수축반응의 민감도는 AMI군 대동맥 절편에서 의미 있게 감소하였다(p<0.05). L-NAME은 이러한 수축반응을 완전하게 역전시켰으나 indomethacin은 효과가 없었다(p<0.05). 또한 AMI군에서 Ach에 대한 이완반응의 민감도가 의미 있게 감소하였다(p<0.05). AMI군에서 SHAM군에 비해 혈장 nitrite/nitrate 농도(p<0.05), 기저 cGMP 농도(p<0.05), 및 eNOS mRNA 발현양상(p=0.056)이 증가하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들로 보아 eNOS의 발현 증가와 NO-cGMP 신호전달체계의 상향조절이 급성심근경색 3일 후 흰쥐 흉부대동맥에서의 수축 및 이완 반응성 감소의 원인으로 생각된다.
배경: 경피적 순환 보조장치는 다른 수단으로는 소생이 불가능한 심인성 쇼크 환자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생명유지 장치이다. 특히 심근경색 및 고위험군의 관상동맥중재술, 심장수술 후 심인성 쇼크 등 다양한 임상상황에서 사용되며, 사용이 손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중 심인성 쇼크가 발생하여 경피적 순환 보조장치를 사용한 환자들의 초기경험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심인성 쇼크 환자 8명에게 경피적 순환 보조장치(CAPIOX emergent bypass system, $EBS^{(R)}$, Terumo Inc., Tokyo, Japan)를 적용하였다. Seldinger방법을 사용하여 대퇴정맥에 20Fr의 유입관을 우심방까지 거치하고, 대퇴동맥에 16Fr의 유출관을 거치하면서 동시에 자가 충진을 완료하였다. 혈류량을 $2.5{\sim}3.0L/min/m^2$으로 유지하였고, 헤파린을 정주하면서 ACT를 200초 이상으로 유지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나이는 $61.1{\pm}14.2$세($39{\sim}77$세)였다. 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 이전에 거치한 경우가 3예, 중재술 도중 발생하여 거치한 경우가 3예, 중재술 후가 1예, 관상동맥우회술 후가 1예였다. 평균 $EBS^{(R)}$가동시간은 $47.5{\sim}27.9$시간$(8{\sim}76$시간)이었으며, 이 중 $EBS^{(R)}$ 이탈이 가능하였던 경우가 5명(62.5%)으로 이들은 모두 퇴원이 가능하였다. $EBS^{(R)}$적용으로 인한 합병증은 모두 3예로 급성 신부전이 2예, 위장관 출혈이 1예 있었다. 사망한 3명의 환자 중 2명은 $EBS^{(R)}$ 적용 전 심정지가 와 있었던 경우였으며, 1명은 난치성 심실세동이 있었던 경우였다. 퇴원한 환자는 모두 생존하여 평균 $16.8{\pm}3.1$개월($12{\sim}20$개월)째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 결론: 다른 방법으로 소생이 힘든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에게 $EBS^{(R)}$를 적용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일단 회복된 환자들은 별다른 후유증 없이 생존하였다. 향후 $EBS^{(R)}$의 적절한 적용시기와 적용방법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경험 및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복부대동맥과 그 이하 주요분지들의 동맥폐쇄에 의한 하지 만성허혈은 동맥경화증이 주원인이며 이 질환의 임상적 중요성은 혈관이 진행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혈류장애가 발생하여 간헐적 파행, 휴식시 동통이 일어나며 더 진행되면 조직의 괴사가 발생,결국괴사된 조직의 절단을 초래하게된다. 본한국보 훈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2년 1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폐쇄성 하지동맥 경화증으로 입원한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동맥간 우회술을 시 행하였다. 임상증상은 괴사및 괴저 9례(45B4), 파행 7례(35%), 안정 시 동통 4례(20%)순이었다. 사용한 혈관은 복부대동맥및 총대퇴동맥의 경우 Y-형및 I-형 인조혈관을 사 용하였고 대퇴동맥이하의 혈관에서는 주로 자가 대복재정 맥을 사용하였다. 술후 합병증은 4례로 20% 를 보였고 이식된 혈관내 혈전증 2례, 창상감염 2례 였다. 술후 혈관개존율은 복부대동맥과 양측 대퇴동 맥간 우회술의 경우 100%였고 대퇴동맥 이하에서는 6개월이 92.6%, 1년 84.2%, 2년 75.4%, 3년 69.4% 였다.
메이-터너 증후군은 좌측 장골정맥이 우측 총장골동맥에 눌러져 발생하는 장골-대퇴정맥의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비록 카테터를 이용한 혈전제거 술과 혈전용해 및 스텐트 삽입술이, 기술적 수월함과 낮은 재발율로 인해 급성기 혹은 아급성기의 메이-터너 증후군 환자들에게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더군다나 만성 메이-터너 증후군 환자에서의 궁극적인 적절한 치료법은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다. 저자들은 2예의 만성 메이-터너 증후군 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법 실패 후 수술적 혈전제거 술과 스텐트 삽관술, 동정맥루 조성술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법은 일부 혈관 내 치료가 적응증이 될 수 없는 환자에게 유의한 치료법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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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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