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3~4학년군 수학 교과서 및 익힘책에 사용된 어휘의 적정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3~4학년군 수학과 수학 익힘책으로, 수학의 본문 차시와 본문 이외의 차시, 수학 익힘책의 본문 차시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어휘 적정성 분석은 9등급 어휘 체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빈도 분석도 함께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수학 교과서 및 익힘책에 제시된 어휘 중 3~4학년 수준보다 높은 등급의 어휘는 약 3~8%로 나타났다. 높은 등급의 어휘의 경우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함께 제시되기도 하였지만, 일부 어휘의 경우 그림이 제시되어 있지 않거나 그림에서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빈도 분석 결과 3~4학년군 수학 교과서의 본문 차시에 공통적으로 알아보다, 나타내다, 수, 몇, 방법 등의 어휘가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수학 교과서 개발과 관련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적합한 어휘 사용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국제 학업 성취도인 PISA2007, TIMSS 2011에 의하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과학 학업성취도는 최상위에 해당하지만, 관련 태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사회에 만연한 이공계 기피현상, 초중고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정보과학 교육의 현실을 반영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본 연구자는 2012년에 Physical Computing 기반의 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과학적 문제해결력, 과학적 태도, 인성 등에서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에서는 2012년 연구의 후속연구이다. STEAM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향상을 가져 온 4학년 학생들이 1년 후에 STEAM 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를 연구하였다. 분석 방법은 4학년 초, STEAM 교육을 받은 4학년말, STEAM 교육을 받지 않은 5학년말의 검사 결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과학적 탐구에 대한 태도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STEAM 교육을 받지 않은 5학년말은 4학년 초에 비해 향상이 없는 결과를 얻었다. 이것은 STEAM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역설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경기지역에 위치한 남녀중학생 1학년 270명과 3학년 252명, 총 522을 대상으로 학년별 성별에 따라 기술 가정교과 내의 식생활단원에 대한 인식, 활용도, 수업만족도, 요구도 및 학습 후 학생들의 식생활태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술 가정 교과에 대하여 1학년과 3학년 모두 선호도가 낮았으며, 좋아하는 이유로는 1학년, 3학년 모두 '실생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이며, 싫어하는 이유로는 '내용이 흥미 없기 때문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술 가정교과에 대하여 1학년이 3학년보다 높은 흥미도를 보였으며, 실생활 도움 정도는 3학년이 1학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술 가정교과 내의 식생활단원에 대하여 1학년의 선호도가 3학년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좋아하는 이유는 1학년, 3학년 모두 '조리실습을 좋아하기 때문에'가, 싫어하는 이유로는 1학년, 3학년 모두 '영양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생활 단원의 필요도는 1학년이 3학년보다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식생활 단원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도 1학년이 3학년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실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이유는 1학년, 3학년 모두 '실생활에 적용할 시간이 없어서'가 가장 많았다. 식생활단원에 대한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학년이 3학년보다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P<0.001). 식생활단원에 대한 수업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식생활 단원에 대한 요구도는 1학년이 3학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필요도를 보인 것은 1학년과 3학년 모두 '조리의 기초와 실제'였다. 식생활 단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수록 요구도, 만족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도와 만족도, 만족도와 활용도, 요구도와 활용도간에 모두 유의적 수준의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가정 교과의 식생활 단원에 대한 인식, 선호도 및 활용도, 요구도 등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학년의 선호도, 요구도, 활용도 등이 3학년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식생활영역을 선호할수록 식생활 수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식생활영역 요구도와 만족도, 활용도 등이 높았다. 따라서 식생활영역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식생활 교육내용과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이 식생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높은 학업성취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만 5세 유아와 초등학교 2 4 6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과학자 및 과학활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를 성, 학년 등의 변인에 따라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과학자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4가지 정도 지니고 있었으며, 구체적인 항목으로는 '실내', '남자', '과학을 상징하는 실험도구', '실험복'이었다. 이는 성, 연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남아에 비해 여아의 점수가 다소 높았으며, 초등학생이 유치원 아동보다 높았으나, 초등학생 내에서 학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다수의 학생이 과학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학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낮아졌다. 다수의 학생들이 과학을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응답했지만 장래에 과학자가 되겠다는 응답은 소수였다. 과학자에 대한 선호도는 성과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여아에 비해 남아가, 학년이 낮을수록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과학을 발명, 실험, 관찰 등으로 파악하고 있어 활동중심이 과학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학년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개념 중심의 과학인식이 유치원 아동에 비해 초등학생이 더 많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두드러졌다. 학교 밖에서도 과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소수로, 과학은 학교에서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성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없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확률을 학습하지 않은 3, 4, 5학년 학생들의 확률 개념에 대한 이해 수준을 살펴보고, 확률 학습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 4,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필검사를 통한 조사 연구를 실시하였고, 선행연구를 토대로 한 확률 이해 분석의 틀을 분석기준으로 삼았다. 본 연구의 결과 학생들의 확률 개념 평균 이해 수준은 표본공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건의 확률, 공평성, 확률 비교 순이었으며, 특히 표본공간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이러한 결과는 3, 4, 5학년의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반면 학생들의 독립성에 대한 이해 수준은 낮은 편이었고 학년 간에 유의한 수준 차이가 없었으며, 조건부 확률에 대한 이해는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3년제, 4년제 치위생과 재학생의 학제에 따른 진로정체감과 전문직업성을 비교하여 향후 치과위생사의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를 활용하고자 충청지역에 재학 중인 치위생과 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결론을 얻었다. 1. 학제별 학년에 따른 진로정체감은 3년제에서는 1학년(2.73)이, 4년제에서는 3학년(2.67)이 가장 높았으며, 전문직업성은 3년제에서는 1학년(3.34), 4년제에서는 4학년(3.29)이 가장 높았다. 2. 전공선택동기에 따른 진로정체감은 3년제(2.78), 4년제(2.75)에서 '높은 급여'가 가장 높았으며(p<.01), 전문직업성은 3년제에서는 '적성', '평생직업'(3.44)이, 4년제에서는 '평생직업'(3.29)이 가장 높았다(p<.01). 3. 학제에 따른 진로정체감과 전문직업성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본 결과로 3년제와 4년제에서 전문직업성이 진로정체감보다 점수가 높았고, 학제에 따른 입학만족도, 전공 선택의 비교에서는 3년제가 4년제보다 진로정체감이나 전문직업성이 평균점수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3년제에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두 항목의 점수가 낮았고, 4년제에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두 항목의 점수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각 학제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자아증진 프로그램 및 진로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첫해에 중학교에서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의 운영실태 및 가정과교사의 인식, 기술 가정 교과의 편성 운영 실태를 알아보는 것이다. 전국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지역별로 나누어 비례표집하여 선정한 중학교 126 곳의 가정과 교사를 대상으로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전화 및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 중 117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2011학년도 1학년은 대부분 기술 가정 교과의 집중이수제가 실시되고 있었으며 운영형태는 절반의 학교에서 1학년의 모든 학급이 두 학기에 운영되고 있는 반면, 21.5%의 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운영하지 않고 있다. 기술 가정 집중이수제 편성 시 가정과 교사는 학교 관리자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편성 및 운영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었다. 가정과 교사는 집중이수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집중이수 교과에 대한 전입생의 미이수를 지적하였다. 기술 가정 교과의 블록타임제는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지 않았으며 60% 이상의 가정과교사는 블록타임제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가정과 교사가 인식한 블록타임제 장점 평균과 블록타임제 단점 평균은 비슷(각각 3.67, 3.68)하게 높았다. 집중이수제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기술 가정 교과 총이수시간은 평균 14.9시간으로 절반을 약간 넘는 학교에서 16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38.7%학교에서 총 1~8시간 감소되었다. 기술 가정 교과 집중이수제 이수형태는 주로 1학년과 3학년 또는 2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된 2개 학년 4학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학년이 적용되는 2012년에는 56.4%로 감소하나, 3학년이 되는 2013년에는 81.7%의 중학교에서 기술 가정 교과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기술 가정 교과의 집중이수제 운영 실태와 그로 인한 문제점, 가정 교과의 집중이수제 운영의 적합성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후속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교육부 "초 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 교육 운영지침(2000. 8. 1)"에 따라 2001학년도부터 초 중등학교에서는 필수적으로 정보통신기술 소양 및 활용 교육을 연간 34시간 이상(1학년은 30시간)씩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운영지침만 나와 있을 뿐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나와 있지 않아서 일선학교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개정된 "초 중등학교 정보통신기술 교육 운영지침(2005.12)"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길 수 있는 컴퓨터 재량활동 교재(2단계: 3, 4학년 중심)를 개발하게 되었다.
2000년 1월 28일에 영재교육진흥법이 제정 ${\cdot}$ 공포되었고, 2002년 4월 18일에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교육 차원의 영재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그에 따라 영재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적절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이 시급한 쟁점으로 부각되었고, 비로소 2002년 6월 15개 시${\cdot}$도 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에 투입할 학년별 50차시 분의 초등학교 4${\sim}$6학년 영재 심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재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활성화를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교수-학습자료가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하며 많은 시도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재학급용으로 개발된 심화 교수-학습 자료에 제시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영재학급에 활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 5${\sim}$6학년 수학 영재교육을 위한 학습자료를 개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김치에 대한 인식과 섭취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김치 인식도에 따른 김치 섭취의 차이를 분석하여, 학생 스스로 김치에 대해 재인식 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37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중학생의 김치 인식도는 1학년은 4.10점, 3학년은 3.92점으로 1학년이 3학년보다 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p<0.001). 중학생의 김치 기호도는 '김치를 좋아하는 정도'(p<0.001), '김치를 먹지 않는 이유'(p<0.05)에서 1학년과 3학년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김치를 좋아하는 정도'에서 김치를 좋아하는 학생은 1학년이 81.7%, 3학년이 59.8%로 1학년이 김치를 더 좋아함을 알 수 있었다(p<0.001). 중학생의 김치 섭취 실태는 '김치 섭취 횟수'(p<0.05), '한번에 섭취하는 김치 양'(p<0.05) 항목에서 1학년과 3학년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김치 섭취 횟수는 1학년은 하루에 한번 집에서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고, 3학년은 하루 3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p<0.05). 중학생의 김치 교육은 '김치 권유에 대한 나의 태도'(p<0.05), '김치 섭취 교육의 필요성'(p<0.05), '김치 정보를 듣고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 적의 여부'(p<0.001), '희망하는 김치 교육 방법'(p<0.001), '김치 섭취를 높이기 위한 방법'(p<0.05)에서 1학년과 3학년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중학생의 김치 인식도에 따른 김치 기호도는 '김치를 좋아하는 정도'(p<0.001), '김치를 좋아하는 이유'(p<0.05), '김치를 싫어하는 이유'(p<0.05)에서 김치 인식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김치 인식도가 높을수록 기호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고, 김치 특유의 맛을 좋아하였다. 김치 인식도에 따른 김치 섭취 실태는 '김치 섭취 횟수'(p<0.001), '한번에 섭취하는 김치 양'(p<0.05)에서 김치 인식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김치 인식도가 높을수록 김치 섭취 횟수와 섭취량도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김치 인식도에 따른 김치 교육은 '김치 권유에 대한 나의 태도'(p<0.05), '김치를 담근 경험'(p<0.05), '김치 섭취 교육의 필요성'(p<0.001), '김치 정보를 듣고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한 적의 여부'(p<0.001)에서 김치 인식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김치 인식도가 높을수록 김치를 권했을 때의 태도 변화가 긍정적이었고, 김치를 담근 경험이 있는 학생일수록 인식도 높았으며 김치 섭취의 교육도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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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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