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17세기 출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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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작가'의 시기별 개념 변화와 그 의미 : 출판시장의 확대와 철학자, 문인 그리고 작가들 (The Concept of Philosopher/Writer and Its Change in the Age of Enlightenment : Expansion of the Publishing Market and Philosophers, Man of Letters and Writers)

  • 정해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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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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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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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은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작가'의 시기별 개념 변화와 그 의미 - 1. 용어의 사전적 의미와 18세기 문학장의 기원"의 후속 논문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출판시장이 확대된 이후 17세기 말엽의 문학장의 변화를 고찰했다. 특히 현대철학자들과 교수직을 가진 전통 철학자들 간에 철학자로서의 정체성을 두고 벌어진 다툼의 양상이 이 글의 핵심내용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독자층의 형성으로 인해 전통 철학자들도 독자들의 기대지평에 민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몇몇 전기 작품도 이 글의 관심사항이었다. 17세기 말 갑자기 예전과 달리 철학자나 작가가 전기 작품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영웅, 즉 위대한 철학자 또는 위대한 작가의 도래를 희구했고, 이러한 희망이 전기 작품의 출판으로 이어졌음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저자, 작가, 철학자 등에 대한 개념변화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다음 글에서 우리는 철학자/작가에 대한 보다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것이다.

베스트셀러로 본 출판 반세기

  • 이중한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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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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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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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해방 직후엔 우리글과 우리 책의 갈증으로 출간만 되면 곧 매진되는 폭발적 수요현상을 빚었다. "무정"이나 "상록수" "순애보" 등이 대표적인 목록이다. 50년대의 베스트셀러로는 우선 "자유부인"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얄개전" "청춘극장" "슬픔은 강물처럼"등 일제와 전쟁의 아픔을 정신적으로 어루만져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70년대는 그 무렵의 사회변화를 반영한 '호스티스 문학'과 사회적 운동적 주장과 이념과 사상을 담은 사회과학 논저 및 소설들이 대중적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얻는다. 80년대의 역시 사회비리를 고발하는 "어둠의 자식들" "인간시장" "객주" 등의 대하 역사소설들이 이어진다. 90년대 들어 이러한 이념성 도서는 종언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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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 네덜란드의 인쇄술과 미술의 융합: 루벤스와 보르흐트의 사례 (The Convergence of Fine Art and Printing Technology in the Early Modern Netherlands)

  • 정원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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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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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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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의 목적은 과거 서양에서 이루어졌던 예술과 기술, 과학의 융합 사례를 소개 하고 그 성공 요인을 점검하는데 있다. 연구에서는 16세기 네덜란드 안트베르펜에서 출판업을 수행했던 플랑탱 출판사가 화가들과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플랑탱 출판사는 루벤스, 보르흐트 등의 화가들과 협력해 사업을 수행했고 결국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협력 작업을 통해 화가들은 자신의 재능을 펼칠 새로운 매체를 발견하거나 아니면 그 재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는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출판업자는 혁신적인 기법을 도입하면서 경쟁사보다 수월하게 출판 시장을 점유해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은 위대한 식물학 저술들의 출판이라는 결과도 낳았다. 17세기에 네덜란드가 식물학 연구의 중심지가 된 데는 정교한 삽화를 그려낸 화가와 그 지식을 효율적으로 구현해 낸 출판업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매거진아이덴티티(Magazine Identity)분석툴을 통한 디자인잡지 유형분석연구 (A study on the type analysis of design magazine through analyzing tool of Magazine Identity)

  • 이나리;백진경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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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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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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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20세기 말부터 활발히 진행된 정보기술, IT혁명은 오늘날 출판시장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여 치열한 생존경쟁의 국면으로 들어서게 만들었다. 이런 와중에 문화의 한 영역으로써 출판, 인쇄 산업에 핵심분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잡지는 타 인쇄매체보다 자유분방한 테마로 새로운 입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독자로 하여금 잡지를 기억하기 쉽도록 하는 아이덴티티 연구는 잡지의 브랜드화를 유도하여 문화산업으로써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잡지가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때 고유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낼 수 있도록 하는 잡지디자인의 가능성을 밝히는 것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연구결과 분류된 각 유형의 잡지는 서로 공통적인 특성을 갖기도 하지만 동일한 유형이라 하더라도 그 형식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잡지의 전략에 따라 각 요소의 활용도에 유동성이 존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디자인잡지라는 범위에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지만 결론을 도출하기까지의 과정 연구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매거진아이덴티티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고찰하고 잡지디자인의 역할을 밝힘으로써, 향후 디자인잡지 뿐 아니라 잡지디자인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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