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디지털 흉부엑스선 검사에서 화질의 저하 없이 환자선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부가필터와 Ion chamber 센서 조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은 관전압 125 kVp, 관전류 320 mA, AEC모드로 하여 부가필터와 Ion chamber의 센서를 네 가지 조합으로 나누어 선량을 측정하고, PCXMC를 이용하여 장기선량을 산출하였다. 또한 MTF로 물리적 화질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동일 부가필터의 조건하에서 Ion chamber의 좌우 양쪽 센서 모두를 선택했을 때 입사표면 선량과 장기선량이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화질평가에서는 좌우 Ion chamber의 선택과 0.1 mmCu 필터를 선택했을 때 공간주파수 값이 2.494 lp/mm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흉부촬영 시 Ion chamber의 좌우 양쪽 센서와 0.1 mmCu 필터를 선택하는 것이 우수한 화질의 영상을 획득하고 환자선량 저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 결과, 한국의 대표적 시멘트 5개 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1,083명(94명 제외)들의 흉부엑스선 판독결과 진폐증이나 진폐증의증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이 근무한 부서의 과거 총분진 평균 농도는 $1mg/m^3$ 미만으로 진폐 발생 분진농도에 휠씬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시멘트 분진내 진폐발생물질인 결정형 실리카는 1% 미만으로 국내 시멘트 공장 근무자들은 포틀랜드시멘트 분진노출에 의한 진폐증 발병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시멘트분진과 COPD 및 진폐증 관련성 주장은 언론 보도는 물론이고 일부 학자들에서 조차 시멘트분진 구성성분에 진폐증이나 폐암발생 물질인 실리카(결정형 실리카)가 다량(20%)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잘못 인식한 큰 이유로 생각된다.
횡격막은 횡격막 신경과 동측의 하 흉벽 늑간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상완신경총의 적출 손상을 가진 환자에서 신경총의 일부 신경의 신경이식술에 횡경막 신경의 신경 이식편이 종종 이용된다. 이와 같이 횡격막 신경이 신경이식편으로 사용된 환자에서 횡격막 신경의 탈신경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횡격막의 위치 및 운동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어께의 둔상으로 상완신경총의 적출 손상 때문에 동측의 횡격막 신경으로 근피부신경에 신경이식술을 시행한 1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흉강경 수술방법으로 흉강 내 횡격막 신경을 박리하고 횡격막 바로 위에서 횡격막 신경을 절단하여 경부 절개창을 통해서 외부로 끌어낸 다음 피하 터널을 통해서 동측의 근피부신경에 이식하였다. 엑스선 투시검사와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수술 전후의 횡격막 위치 및 운동 상태를 조사하였다. 결과 : 흉강경을 이용하여 횡격막 신경을 박리 절단하는데 기술적 어려움이나 경미한 합병증도 없었다. 횡격막 신경의 절단 직후에는 횡격막이 평균 1.7 늑간 정도 올라가 있었으나, 엑스선 투시검사에서 흡기시 횡격막의 역행성 운동은 보이지 않았다. 1.5개월 이후의 엑스선 검사에서 횡격막의 위치는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 없을 정도(평균 0.9 늑간 차이; p=NS로 복원되었다. 횡격막 신경의 절단으로 횡격막의 운동 범위는 탈신경 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횡격막 신경의 차단으로 인한 탈신경 후 횡격막의 운동기능은 남아 있었으며 횡격막의 위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어느 정도 회복되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폐활량이 계속 감소된 소견은 횡격막의 흡기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추정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엑스선 흉부촬영에서 격자를 이용하여 촬영법과 Air Gap Technique을 이용한 촬영법에서 얻은 영상을 평가하기 위하여 대학병원 영상의학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방사선사 선생님 5인에게 주관적 평가 ROC와 객관적 평가 SNR를 시행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Cronbach Alpha 값이 0.714로 유의하게 높았다. Air Gap Technique 촬영법에서 팬톰과 상수용체 간격을 20 cm 띄우고 관전압 100 kVp, 관전류와 촬영시간 8 mAs로 설정하고 촬영한 영상을 ROC 평가에서 18점, SNR 평가에서 6.149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격자를 이용하여 촬영법에서는 팬톰과 상수용체 간격을 15 cm 띄우고 관전압 110 kVp, 관전류와 촬영시간을 8 mAs에서 촬영 시 ROC 평가점수가 19점과 객관적평가인 신호대잡음비(SNR)가 6,622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격자를 이용하여 나타나는 격자의 cut-off 현상으로 인하여 재촬영뿐만 아니라 판독지연, 환자의 피폭선량 증가, 기계적 수명단축 등의 단점을 벗어나는 Air Gap Technique 촬영법을 활용한다면, 중환자실 및 응급환자를 위한 이동형 엑스선 촬영장비를 사용할 경우를 포함하여 흉부 촬영 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일반엑스선검사의 진단참고수준 중 다빈도 검사에 대한 유효선량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일반엑스선검사의 진단참고수준에 대한 유효선량 평가는 가장 다빈도로 검사되는 두부 전후면(Anterior-Posterior; AP), 흉부 후전면(Posterior-Anterior; PA), 흉부 측면(Lateral; LAT), 복부 AP, 골반 AP 등 총 5개의 검사 부위로 선정하였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관전압과 관전류 등의 물리적 조건은 국내 조건의 대표성을 나타내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국내 의료방사선 피폭량 평가를 위해 사용된 인체 전산 팬텀은 한국인의 표준 체형을 대표할 수 있고 국제규격의 ICRP 103 기반으로 제작된 HDRK-Man 전산 인체팬텀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두부 AP의 진단참고수준에 해당되는 유효선량은 0.086 mSv, 흉부 PA는 0.05 mSv, 흉부 LAT는 0.354 mSv, 복부 AP는 0.548 mSv, 골반 AP는 0.451 mSv로 평가되었다.
배경: 일차성 자연기흉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폐기포절부위에 흡수성 셀룰로스망사와 Fibrin gluefm 도포하여 수술후 재발율을 줄일 수 있는 지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6.4우러부터 2000.6월까지 2명의 술자가 222례의 일차성 자연기흉을 수술하였으며, 수술시기와 치료방법에 따라 4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제1군은 1996년부터 1997년가지 비디오흉강경수술 및 기계적 늑막유착술로 시술받은 군(25례), 제 2군은 같은 기간동안 액와개흉술 및 늑막유착술로 시술받은 군(53례), 제 3군은 1998년부터 2000.4월까지 흉강경수술 및 늑만유착술로시술받은 군(110례), 제 4군은 1999.7월부터 2000.6월까지 흉강경수술 및 봉합부위를 셀룰로스망사와 Fibrin glue로 보강한 군(34례)이었다. 각 군간, 엑스선상 기흉의 크기 및 폐기포의 수나 크기에 따라 재발율, 공기누출시간 및 흉관지속지간등을 일반선형모델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환자는 남자 203례, 여자 19례 이었고, 나이는 14게에서 68세이었고, 평균연령은 23.2$\pm$9.6세였다. 재발한 경우는제 1군이 5례(25%), 제 2군이 2례(3.8%), 제 3군이 5례(4.5%)이었고, 제 4군은 재발례가 없었다. 재발례는 모두 수술자의 수술경험이 2년이내일 때 발생하였다. 흉관지속기간은 제 4군이 제 3군(p<0.0006) 및 제1, 제2군(p<0.0001)에 비해서 더 짧았고, 술후 공기누출이 제 4군에서는 없었다. 술전흉부엑스선상 기흉의 크기에 따른 수술후 기흉의 재발울은 경도의 기흉에서 14.3%(2/14)이었고, 중등도 기흉에서 7.4%(10/134)이었으며, 심한 기흉에서는 재발례가 없었다. 재수술한 12례중 봉합부위근처에서 기포가 발행된 경우가 9례(75%)로 많았다. 결론: 재발방지를 위한 시술로 늑막유착술을 시행하지 않고 폐기포절제부위를 흡수성 셀룰로스망사와 Fibrin glue로 덮어주는 시술은 비교적 용이하며, 수술 후 공기 누출이 없었고, 수술 후 흉관지속기간이 더 짧았고, 단기간 추적에서 재발이 없었다.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흉부엑스선상 기흉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재발율이 더 높았고, 수술자의 경험이 중요하였다.
폐암을 집단 검진으로 조기 진단하려는 노력은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서 실시한 흉부엑스선 촬영과 객담세포진 검사를 이용한 폐암의 집단 검진 결과는 검진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진단율이 높았으며 절제율도 더 높았고 5년 생존율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폐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집단 검진의 궁극적인 목표인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하였다. 최근에는 미국 국립암 연구기관에서 실시했던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여 아직까지도 폐암 조기 진단에 있어서 흉부액스선촬영과 객담세포진검사의 의의에 관한 결론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1993년부터 새로운 집단 검진에 관한 연구가 진행중에 있어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흉부엑스선촬영과 객담세포진검사를 이용한 집단 검진의 의의에 대한 결과는 기다려 보아야 할 것이다. 분자생물학적으로 폐암을 조기 검진하기 위한 검체로는 혈액보다는 객담이 훨씬 적절하고 합리적인 검체이다. 폐암의 발생은 가장 먼저 기관지 상피 세포에서 일어나서 암화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다양한 종양 표지자가 객담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이 표지자를 객담에서 측정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조기 진단법이 될 수 있다. 동시에 폐암을 집단 검진으로 조기 진단하기 위해서는 종양 표지자를 대량으로 측정하기 위한 자동측정법도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여러면에서 방안이 연구되어야 한다. 즉 암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태하여야 하며 초기에 집단 검진으로 진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검진으로 추적 검사가 가능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결과를 판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실시할 수 없는 것은 조기 진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뚜렷한 종양 표지자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까지는 폐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특이한 표지자는 없으나 앞으로 폐암 발생 기전의 여러 단계가 체계적으로 밝혀진다면 그 과정에서 중요한 표지자들이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도 밝혀져 폐암 조기 진단의 궁극적 목적인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VID-19를 발생시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전염병은 전 세계로 확산되며, 감염 사례와 사망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의료자원의 부족 문제가 야기되었다. 이것을 해결하려는 방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흉부 X-ray 검사가 일차적인 진단 방법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한 COVID-19 판독 방식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92개의 논문을 일련의 분류 방법을 거처 수집했다. 이러한 자료들을 토대로 Accuracy, Precision, Area Under Curve(AUC), Sensitivity, Specificity, F1-score, Recall, K-fold, Architecture, Class를 포함한 성능 측정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로 평균 Accuracy, Precision, AUC, Sensitivity, Specificity 값은 각각 95.2%, 94.81%, 94.01%, 93.5%, 93.92%로 도출되었다. 연도별 성능 측정정보는 점차 증가하는 값을 나타냈고 이 외에도 Class 수, 이미지 데이터 수에 따른 변화율, Architecture 사용 비율, K-fold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한 COVID-19의 진단은 독자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여러 문제가 존재하지만, 의사의 보조수단으로써 사용됨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아직도 한국에서 많이보는 질환이며 젊은여자 성인 특히 아시아인이나 흑인에서 가장 흔하다. 이 질환은 두경부에 흔히 무통성으로 서서히 림프절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나 인체내 결절이 있는 어디나 오며 종격동 결절에도 온다. scrofula(선통(腺病))는 다양한 종양, 비종양성 종괴, 감염질환 특히 경부임파선염 풍과 구별되야만 한다. 비록 병력, 역학, 임상양상 흉부 엑스선 그리고 결핵반응검사로써 만족할만한 진단을 내리지만 절제생검으로 조직 및 배양이 필요하기도 하다. 궤양이나 만성 누공 형성을 막기위해 부분생검이나 절개 및 배농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치료는 항결핵화학요법이며 가끔 외과적 적출술이 약물요법과 더불어 요구되기도 한다.
47세 여자가 흉부 엑스선상 종격동 종괴가 우연히 발견되어 입원하였다. 16개월전 흉부 엑스선은 정상이었고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좌측 흉곽 하부에 미세한 선음영을 포함한 지방 음영 종괴가 관찰되었고 횡격막의 결손이 의심되었다. 흉강경을 시행하여 그물막 이탈을 확인하였고 개흉술을 통해 횡격막 복원술을 시행하였다. 저자들은 지방음영의 종격동 종괴가 관찰되었을 때는 감별진단에 반드시 그물막의 횡격막 이탈을 생각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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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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