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에 의한 심장 손상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었을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다. 이에 본원에서는 외상성 심장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본원 응급실을 통하여 내원한 외상성 심장 손상 환자 대상으로 하였다. 총 17명의 환자 중 흉기 등에 의한 자상이 5예, 둔상 중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이 7예, 작업장 등에서 추락한 경우가 4예,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모든 예에 있어서 응급 수술을 진행하였고, 6예의 경우 심폐기를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였다. 결과: 수술 후 4예의 사망이 있었다. 수술 후 모든 환자는 중환자실로 이송하였고 평균 중환자실 재원기간은 3.86$\pm$3.35일, 평균 총재원기간은 18.27$\pm$14.99일이었다. 응급실에 도착하여 수술의 진행까지 생명 징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경우 사망한 예는 없었다. 결론: 수술 전의 환자의 상태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자이기 때문에 흉부외상 환자에게 있어서 심장손상 여부의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배경: 외상에 의한 사망의 시간적 분포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외상 후 수 시간 이내의 초기 사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외상체계의 발달로 전체적인 외상 사망은 감소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외상은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저자들은 외상 사망의 분포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초기사망의 위험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3차 의료기관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외상환자 중 사망한 환자 400예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사망의 시간적 분포와 손상의 부위에 따른 사망의 시간적 분포를 분석하였다. 외상 사망에 있어서 초기 6시간 이내에 사망한 환자와 6시간 이후에 사망한 환자를 비교하여 초기 사망의 위험요소를 분석하였다. 결과: 손상의 종류에 따른 외상 사망의 분포는 두부와 복부 손상은 2상 분포를 보였으나 흥부 손상의 경우는 초기 사망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초기 사망군에서 GCS가 5.86$\pm$4.15로 후기 사망군 8.24$\pm$5.02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5), 흉부 AIS에서도 초기 사망군 2.66$\pm$1.87로 후기 사망군 1.55$\pm$1.76 으로 초기 사망군에서 손상이 더 심한 것을 나타났다(p<0.05). 초기 사망군의 위험요소 분석에서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이송되지 않은 경우(교차비 3.474),높은 흉부 AIS (교차비 1.491), 낮은 GCS (교차비 0.859)가 각 주요 위험요소로 나타났다. 걸론. 외상에 의한 사망에서 지금까지 외상체계의 초점이 되었던 초기 사망의 원인 중 뇌신경계 손상과 출혈뿐만 아니라, 흥부 손상 역시 초기 외상사망의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외상환자의 초기 처치에서 흥부손상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할 것이다.
심흉부 수술 후에 발생하는 횡격막 신경 손상으로 인한 편측 횡격막 마비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 없이 방사선학적 비정상 소견만을 보이는 것에서 심한 폐기능 장애와, 심지어는 폐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을 초래하기도 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이 발현된 편측 횡격막 마비시, 마비된 편측 횡격막의 주름성형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는 천식의 병력이 있는 38세의 남자 환자의 전종격동에 발생한 종양 절제시 발생한 우측 횡격막 신경 손상에 대해 비복 신경을 이용한 횡격막 신경 재건술을 시행하여 술후 10개월째 시행한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상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간략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흉부 외상은 단순 부정맥에서 심근 파열 등 심장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 관상동맥 손상은 매우 드문 합병증이고 특히 좌측 관상 동맥의 동맥류는 우측에 비해서 발생빈도가 작은 것으로 되어있다. 흉부 둔상 후 관상 동맥 내벽의 동맥류 형성, 박리, 열상, 동정맥루 및 혈전 등이 매우 드물게 생길 수 있으며, 혈관이 막히고 심근 경색이 발생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교통사고로 인한 흉부의 둔상 후 발생한 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은 33세 남자에서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Recently, the trauma patients have been markedly increasing due to the vast increase of traffic accident, industrial disaster, incidental accident and violence. The authors have analysed of 22 patients of thoracic injuries combined with abdominal injuries and summarized as follows. The ratio of male to female was 3.4:1 and their age distribution was from 5 years to 68 years and mean age was 34.4 years. The etiologies of injury were traffic accident, stab wound, fall down and violence. Associated injuries were fractures, bowel perforation, kidney rupture, head injury, liver laceration, spleen rupture and so forth. The modes of treatment were closed thoracostomy, repair of diaphragm, ruptured bowel repair, explo-thoracotomy, splenectomy, hepatic lobectomy in this order of frequency. The postoperative complications were atelectasis, wound infection, pneumonia, empyema, acute renal failure, respiratory failure and bleeding. The mortality rate was 13.6% [3/22 and the causes of death were respiratory failure 1 case, acute renal failure 1 case and hypovolemic shock 1 case.
심장은 흉골골절시 흉골 바로 밑에 위치한 해부학적 특성때문에 손상을 받기 쉽다. 또한 이러한손상에 의하여 심장이 파열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일 이런 경우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생존의 가능성은 낮다. 본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흉골골절에 의하여 심장이 파열되어 심장 압전 소견이 있어 체외순환 없이 응급개흉술을 시행하여 일차 봉합술로 치료하여 생존한 1례를 치험하였다. 심장파열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였을때는 즉각적으로 진단을 하자마자 바로 응급수술을 하면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배경: 저자들은 흉부 손상환자에서 심손상이 예상되는 경우 심전도, 혈중내 CK, CK-MB분획 변화를 선별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이면성 심초음파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유무로 심타박상 및 심좌상으로 분류하여 임상적 고찰을 해보기로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1998년 3월까지 15개월간 심손상이 의심되어 본교실에 입원치료한 24명을 대상으로 병력, 내원당시 심전도 및 혈중내 CK, CK-MB 분획을 연속적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심초음파검사를 하였다. 결과: 연령분포는 20∼40대가 58.3%로 가장 많았으며, 남여비는 3 : 1 이었다. 원인은 교통사고가 15례(62.5%)로 가장 많았다. 동반손상의 경우 다발성 늑골골절, 흉골골절 순이었다. 심전도 검사상 심타박상의 경우 정상이 가장 많았으며, 심좌상에서는 ST-T변화가 가장 많았다. CK-MB분획은 심좌상에서 높았으며, 내원 당일은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내원 1, 2, 3일에는 통계학적 유의성이 있었다. 재원기간은 심타박상에서 평균 9.22일이었고, 심좌상에서 26.18일이었다(p=0.0075). 합병증은 급성폐부전이 7례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례에서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였으며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결론: 저자들은 흉부손상환자에서 심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심전도, CK, CK-MB분획을 연속 선별검사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심초음파를 실시하여 심좌상의 유무를 진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52세 여자는 승용차 조수석에 앉아가다가 타차와 충돌후 다발성 늑골골절과 혈기흉과 함께 다량의 출혈을 야기한 우측 전완의 절단에 가까운 손상을 입었다. 응급실에 도착시 명료하지 못한 의식과 저혈압의 소견을 보였다. 혈액량 감소 쇼크로 판단되어 다량의 혈액과 수액을 급속수액주입기(레벨 1)를 이용하여 좌측 쇄골하정맥관을 통해 주입하였다. 폐좌상의 소견이 호전되었을 때 일반 흉부 X선 사진의 좌폐야에 이물질이 확인되었다. 폐동맥조영술에서 15 cm 정도의 이물질이 좌측 폐기저동맥에 있었다. 경피적 중재시술을 통해 혈관 겸자로 잡아 제거할 수 있었다.
경북대학교병원 흉븐외과엔서는 1995년 8월까지 약 10년간 본과에 입원하여 치료한 60명의 15세이하 소아연령의 흉부외상 환아 60울을 대상으로, 외상의 원인과 양상 및 치료결과 등을 분석하여, 국내에서 발표됐던 전체 연령군에 대한 결과와 비교하여 소아 연령층의 특수성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어 분석해 보았다. 남아가 46명으로 77%를 차지하였고, 평균연령은 9세였다. 50명의 환아가 들상에 기인하였으며, 둔상환아의 60%이상이 교통사고와 관련되어 있었다. 들상의 경우 늑골골절이 52%로 가장 흔하였고, 그 다음이 기흉, 혈흉 등의 순이었다. 특히 둔상환아의 32%가 늑골골절없이 기흉 등 흉곽내 장기 손상이 있었다. 관통상의 경우 10명 모두 남아였으며, 기흉, 혈흉이 가장 흔하였다. 42%의 환아에서 흉 부이외의 동반손상이 있었다. 치료를 위해 가장 흔히 시행한 외과적 처치는흉강삽관술이었으며(45%), 10례에서 개흉술이 필요하였다. 동반손상아 있었던 경우 MISS score와 중환자실 입실기간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p<0.05). 9명의 환아에서 합병증이 있었으며 폐혈증으로 1명(1.7%)이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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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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