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미만형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은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활액막의 증식성 질환으로 조직학적으로는 양성 염증성 소견을 보이지만 골 파괴나 공격적인 성장, 재발 등의 특성으로 저 등급의 악성 종양으로 간주되기도 하는 질환이다. 활액막 절제술이 가장 표준적인 치료이지만 미만형의 경우 주변조직으로 침윤하며 성장하는 경향 때문에 수술 후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불완전 절제가 시행된 경우, 재발한 경우 저선량의 외부방사선 치료나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관절강 내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국소 조절율이나 관절 기능의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자는 우측 무릎 관절에 발생한 미만형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으로 관절경을 이용한 활액막 절제술 후 외부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pigmented villonodular synovitis, PVNS)은 병인이 밝혀지지 않은 증식성 질환으로, 병변의 범위에 따라 국소형과 미만형으로 분류되며, 조직학적으로 양성이지만 파괴적인 성향을 보이므로 연골의 파괴나 주위 조직으로 광범위한 침윤이 가능한 질환이다. 활액막 절제술이 일차적인 치료방법이지만 미만형인 경우에는 주위 조직을 침윤하는 성향 때문에 재발률이 높다. 재발이 반복된 후에는 수술적 절제가 어려워져서 병변부위의 절단이 필요하게 되므로, 광범위한 병변인 경우, 수술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또는 불완전 절제가 시행된 경우 등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무릎관절의 미만형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으로 관절경을 이용한 육안적 활액막 전 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2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색소 융모결절성 활액막염은 미만형과 국소형의 형태로 주로 슬관절의 활액막에서 발생하는 증식성 질환으로 그 원인이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이전까지 주로 증례의 형태로 보고되어 왔으나, 자가 슬개건을 이용한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을 시행받고 약 4년 후에 간헐적으로 걸리는 증상이 있는 국소형의 색소 융모결절성 활액막염의 발생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Pigmented villonodular synovitis)은 활액막, 건막 및 점액낭 등에 융모 증식과 결절을 형성하는 드문 양성 활액막 증식성 질환으로 대부분 성인의 슬관절과 고관절에 발생한다. 수부, 완관절, 견관절 및 주관절에는 드물게 발생하며, 특히 소아에서의 주관절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은 아주 드물다. 좌측 주관절 통증이 있는 8세 남아의 단순 주관절 방사선 검사상 좌측 주두와에 양성 골종양과 같은 병변이 관찰되었다. 수술시 좌측 주관절의 활액막 이상 증식 소견이 관찰되어 임상적으로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을 의심하였으며, 병변의 개방 소파술 및 좌측 주관절의 근치적 활액막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절제 조직의 조직학적 검사 결과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으로 확진 되었다. 술 후 좌측 주관절의 통증이 호전되었으며, 정상 운동범위를 회복하였다. 저자들은 소아의 주관절에 발생한 골종양을 닮은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 1예를 보고함과 동시에 문헌 고찰을 하였다.
활액막 연골종은 관절의 활액막에서 결체조직의 화생에 의해 연골 조직이 형성되는 질환이며 드물게 건초, 활액낭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상, 감염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관절 연골을 구성하던 연골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활액막내로 흡수되어 연골성 화생을 일으킨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주로 슬관절에 발생하며 그 외 견관절, 주관절, 고관절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5세 남자가 약 6개월 간의 우측 주관절 동통, 주관절 구축 및 우측 제1수지와 완관절의 신전 장애 및 감각 저하를 주소로 내원 하였다. 단순 방사선 검사상 주관절의 관절 간격이 좁아져 있었고 관절면의 가장 자리에 골극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연골하골은 경화소견이 관찰되었다. 자기 공명 영상 검사상 요골두 직하방 전외측에 약 $16{\times}12$ mm 크기의 원형의 종양이 관찰되었으며, T1 강조 영상에서 균질의 저신호 강도, T2 강조 영상에서 고신호 강도와 저신호 강도가 혼재되어 있었다. 종양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소견상 종양에 의해 요골신경이 압박되어있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절제한 종양은 조직소견상 활액막 연골종으로 진단되었다.
목적 : 슬관절에 발생한 8명(9례)의 환자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에 대한 결과를 분석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89년 6월부터 1999년 9월까지 활액막 연골종증으로 진단되어 관절경적 활액막 전절제술 및 유리체 제거술을 시행받은 8명 9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6명, 여자 2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44.1세였다. 평균 추시기간은 5.9년이었다. 진찰소견에서 동통 및 종창이 주증상 이었으며, 2례에서 장김 현상, 3례에서 평균 28도의 굴곡 구축을 보였다. 결과 : 병리소견 및 관절경 소견상 Milgram 1기 1례, 2기 6례 및 3기 2례였고 부위별로 전반적인 활액막 비후를 보인 경우가 6례, 국소적인 활액막 비후를 보인 경우가 1례 였으며, 국소적 1례의 경우 후내방 및 후외방 구획의 병변을 보였다. 술후 전례에서 임상적 증상의 소실과 함께 정상적 운동범위를 보였다. 술후 재발은 1례로 1차 수술 소견상 Milgram 2기였으며 술후 11개월에 이차적 관절경 수술을 시행받았다. 결론 : 비교적 희귀한 질환인 활액막 연골종증 9례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유리체 제거술 및 활액막 전절제술로 합병증 없이 임상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활액막 전절제술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된다.
85세 여자 환자에서 발생한 결핵성 삼각근하 점액낭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인접 관절의 침범 없이 발생하는 결핵성 점액낭염은 드물며 외상을 받기 쉬운 대전자, 슬개전 및 주두 점액낭 등에 주로 발생하지만 어느 곳에나 발생 할 수 있다. 결핵성 삼각근하 점액낭염에서 견관절 전외측부 통증, 압통 및 충돌 징후 양성 등 임상 증상 및 이학적 검사는 회전근 개 질환과 유사하며 자기공명영상 검사 및 관절경 소견에서 관찰되는 활액막의 비후 및 다발성의 미립체의 소견등은 류마토이드 관절염 등과 같은 활액막 침범 질환과 유사한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들과 감별을 요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수근관절 활액막염 진단하에 활막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인 질환 진단을 위한 다중적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근관절 활액막염 진단하에 활막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중 수술 전 수근관절 조영 증강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 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중 17명의 환자는 수술 전 $Tc^{99m}$ 백혈구 스캔 검사를 시행하였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의 경우, 수근관절 자기공명영상 및 조직 병리 검사 결과 중 하나 이상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시사하는 소견이 나왔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최종 진단하였다. 만약 자기공명영상 검사와 조직 검사 소견이 시사하는 진단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 소견 결과를 토대로 확진하였다.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9명의 환자 중 7명의 환자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최종 확진되었으며, 2명의 환자는 결핵성 관절염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20명의 환자 중 12명은 자기공명영상 검사 및 조직 검사 결과 모두 동일한 질환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8명의 환자들은 임상 양상, 자기공명영상 및 조직학적 소견에 근거하여 5명은 비특이적 만성 활액막염, 1명은 류마티스 관절염, 2명은 결핵성 관절염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결론: 자기공명영상 검사 및 백혈구 스캔 검사는 수근관절 활액막염 원인 질환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용한 검사이다. 진단이 어렵거나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활막 절제술을 통한 조직 병리 검사 결과는 매우 유용할 수 있다.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은 주로 관절의 활액막에서 발생하는 증식성 질환으로 슬관절에서 가장 호발한다. 이환 정도에 따라 국소형과 미만형으로 나뉘며, 대부분 미만형으로 발생하나 드물게 국소형으로 발생한다. 국소형은 전방 구획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관절경으로 쉽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저자들은 외상 후 지속되는 슬관절의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후방 십자 인대에 발생한 국소형 색소 융모 결절성 활액막염을 진단하고, 관절경하 후방 경격막 삽입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경험을 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활액막 연골종증은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견관절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15세 여자 환자가 견관절 통증을 호소하여, 단순 방사선 검사 및 MRI 검사로 활액막 연골종증으로 진단하였고, 병변이 견관절뿐만 아니라 상완 이두건 건초 내로 침범 되었다. 저자들은 견관절 병변은 관절경 시술로, 그리고 상완 이두건 건초 내 병변에 대해서는 소절개를 통한 유리체 제거 및 활액막 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비록 견관절경 시술이 적은 합병증 및 우수한 수술 시야를 제공하지만, 관절경 시술로는 이두 구내의 활액막과 건초 병변에 대한 완벽한 치료는 매우 어렵다. 이에 저자들은 이두 구까지 침범된 견관절에 발생한 활액막 연골종증의 완벽한 치료를 위해, 관절경적 활액막 전 절제술 및 유리체 제거술과 더불어 상완 이두건 건초의 소절개를 통한 병소의 완전 제거가 필요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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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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