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간경변증 환자의 재입원 경험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탐색하여 간경변증 재입원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S 시 중소병원에 입원한 75명의 간경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는 SPSS(Version 25.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재입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자가 간호는 60점 만점에 평균 27.49±10.53점이었고, 사회적 지지는 90점 만점에 평균 52.80±16.44, 음주 거절 효능감은 80점 만점에 평균 42.39±22.76점이었다. 재입원 방법은 계획된 입원과 계획되지 않은 입원으로 분류하였는데, 계획되지 않은 재입원은 계획된 재입원보다 퇴원 후 한 달 이내의 음주 경험(OR: 4.16), 합병증 유무(OR: 5.11)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19.7%이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조기에 관리하여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고, 음주에 대한 자가 간호와 사회적 지지 및 음주 거절 효능감을 증가시켜 계획되지 않은 재입원을 줄이고 간경변증의 진행과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음주 경험과 합병증 발생은 자가 간호, 사회적 지지, 음주 거절 효능감을 증가시키는 중재를 통해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간경변증 환자에게 음주하지 않도록 하며, 합병증 관리를 하는 간호 전략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접근을 통하여 고강도 초음파 치료를 받은 자궁양성종양 환자에 대한 경험의 본질을 심도 있게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연구 대상자는 자궁양성종양을 진단받고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8년 2월부터 3월까지 이루어졌으며,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을 시술하고 있는 D시 여성전문병원에서 시행되었다. 연구방법은 일대일 심층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료는 비구조적이고 개방된 질문형태를 사용하여 자신의 의견과 경험을 자유롭고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터뷰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5명의 대상자로부터 얻은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 치료에 따른 건강문제는 총 3개의 범주로 구성되었고, 각각의 범주는 다시 하부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3개의 범주로는 '불편감', '양가감정', '의지와 요구' 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강도 초음파 치료를 받은 자궁양성종양 환자들의 경험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아가 본 결과는 향후 여성건강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과 발전에 따라 올바른 간호학적 이해 및 고강도 초음파 치료를 받는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효과적인 간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가 한방과 양방을 병행하여 치료를 받으면서 겪는 회복 경험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한 본질을 추구하고 현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질적 연구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주로 D시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로 한방과 양방을 병행 치료하되 본인의 의지에 의한 자가 선택 하에 한방치료를 받은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심층 면담을 하여 녹취하였다. 자료 분석은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에 의해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 뇌졸중 환자의 한 양방치료 경험은 21개의 주제모음과 6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6개의 범주는 '갑작스런 발병으로 충격이 큼', '재활과 함께 우울감이 밀려옴', '응급상황에서는 양방치료가 효과적임', '양방치료에서 한계를 느낌', '한방치료를 스스로 선택함', '한방치료에서 재활의 의미를 찾음'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의 발병을 예방하고, 회복과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체계적인 한방 재활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환자안전문화 인식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알아보고 환자안전문화의 관계를 파악하여 환자안전문화 프로그램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는 종합병원의 간호사 12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1년 11월 10일부터 11월 15일 까지의 기간 동안에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 인식은 평균 3.46점이었고, 세 가지 영역에서는, 병동의 환자안전문화 점수와 병원조직의 환자안전문화 점수 및 병동의 안전의식 수준의 점수는 각각 $3.59{\pm}0.3$점, $3.41{\pm}0.5$점, $3.41{\pm}0.4$점 이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은 간호사의 안전교육 경험과 병원근무 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안전문화 인식점수는 간호사의 결혼상태, 안전교육, 직무 만족도,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안전사고 발생은 간호사의 안전교육경험과 근무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환자의 안전사고발생은 간호사의 안전교육과 병동의 환자안전문화, 병원조직의 환자안전문화, 병동의 안전의식수과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병원 간호사의 환자안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간호사의 안전교육과 직업만족도를 증가시키고, 간호사의 건강상태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매체를 통한 환자안전사고 노출 정도와 학생들의 환자안전관련 지식, 인식, 수행자신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자는 일개 여대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서면동의서를 작성한 학생 348명 중 불충분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337부를 자료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6월 4일에서 12일까지 이루어졌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1.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 통계,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방법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환자안전에 대한 지식은 평균 6.43점, 인식은 평균 41.02점, 수행자신감은 평균 39.61점이었으며 TV와 인터넷 매체를 통해 환자안전사고에 노출된 정도는 각 1.25점과 1.35점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 지식은 연령, 학년, 환자안전 교육 경험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환자안전 인식은 전공만족도에 따라, 환자안전 수행자신감은 학년, 환자안전 교육 경험, 전공만족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TV를 통한 환자안전사고 정보매체의 노출 정도는 지식(r=.32, p<.000), 수행자신감(r=.21, p<.000)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매체의 노출 정도는 지식(r=.34, p<.000), 인식(r=.12, p=.028), 수행자신감(r=.24, p<.000)과 유의한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실습 전부터 학생들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정보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환자안전사고와 같은 이슈에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환자안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추후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문제: 퇴원 환자의 문의 전화가 많아지면서 병동 간호사는 이 문의에 응하는 일로 업무량 과다, 전화 상담에 대한 자신감 저하 및 부담 등을 느끼고 있었다. 부적절한 전화문의 관리는 환자와 간호사 모두에게 시간 소모 및 만족도 저하 등의 부정적인 경험을 남길 수 있다. 목적: 전화문의 응대 매뉴얼 구축 및 활용으로 병동 간호사 및 퇴원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의료기관: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대학병원. 질 향상 활동: 표준화된 전화문의 응대 매뉴얼을 개발하였다. 또한 간호사의 업무 효율성 및 지식 향상을 위해 간호사 대상 매뉴얼을 교육하여 실무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하였다. 개선효과: 표준화된 전화문의 응대 매뉴얼을 안과 병동 간호사와 전보자 및 신규 간호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었다. 간호사의 전화문의 응대 관련 직무 만족도가 향상되었다. 환자 역시 표준화된 매뉴얼에 따라 일치되고 일관성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게 되어 환자의 만족도와 이해도가 증가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차분석하여 시간적 추이에 따른 19세 이상 한국 성인 암환자의 자살생각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암환자 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자료는 IBM SPSS WIN 22.0 program을 이용하여 2009년, 2017년 2개년도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특성, 정신관련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복합표본 빈도분석, 복합표본 교차분석, 복합표본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암환자 자살생각 관련요인은 2009년 활동제한, 우울증상 경험으로 나타났고(Negelkerke R2=.384) 2017년 연령, 결혼상태, 활동제한, 우울증상 경험으로 나타났다(Negelkerke R2=.525). 본 연구는 시간적 추이에 따른 암환자 자살생각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관련요인의 변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암환자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뇌졸중 입원 환자들의 회복체험에 대한 경험을 이해하고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요소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재활병원에 입원해 있는 뇌졸중 환자 12명에게 3회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질문은 회복체험이란 무엇인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무엇인가? 회복에 있어서 재활이 주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다. 사전 동의를 통해 대화내용을 녹음하였고, 과학적 현상학의 4단계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뇌졸중 입원 환자들의 회복체험에 관한 16개의 요약된 의미단위를 통합하여, 10개의 하위구성요소와 6개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회복체험의 구성요소는 도움에 대한 부담감, 독립적 역할수행, 자기극복, 사회복귀, 심리적 지지, 회복에 대한 동기강화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가 입원 중 경험하는 어려움을 예측하고, 회복을 위한 중재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재활전문가들은 자기극복 및 가족과의 올바른 협력관계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심리적 지지 및 동기 강화를 위한 치료적 관계형성을 토대로 뇌졸중 환자의 회복을 위한 중재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의 빈도, 심각성, 영향 등을 조사하고, 이런 증상과 자기효능감 및 가족지지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어떤 요인이 환자의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확인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지역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243명의 환자들을 증상의 발현과 심각성을 측정하는 질문지로 투석 증상 지표(DSI)를 이용했다. 자료는 서술적 통계, 독립 t-test, Pearson 상관계수, 다중 회귀분석 등을 이용해 분석했다. 증상 점수는 가족지지(r=-.35, p<.001) 및 자기효능감(r=-.16, p=.006)과 눈에 띄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연령과 혈액투석 기간의 영향을 통제했을 때, 가족지지가 증상을 예측하는 가장 큰 변수였다. 또한 가족지지는 증상 점수 변화량의 16%를 차지했다. 혈액투석환자들은 수많은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경험하는데, 이런 증상들은 그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가족지지를 고취시킨다면 혈액투석환자들이 경험하는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줄이고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암환자 가족의 고통체험의 구조를 밝혀 이론적 기초를 개발하고 암환자 및 그 가족을 위한 임상간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Parse의 인간되어감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대상자들은 암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으로 4명이었다. 자료는 2009년 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연구자와 참여자의 '너와 나'의 관계형성을 통해 수집하였고, 추출-종합과 발견적 해석 단계를 거치는 과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구조를 확인하였다: 암환자 가족의 고통 체험은 암 진단으로 인한 충격과 가족관계에서의 역할부담으로 힘겨워하나 정성껏 돌보며 노력하는 과정이었다. 결론: 암환자 가족의 고통체험은 인간-건강-우주의 과정에 초점을 두고 충격과 슬픔, 아픔, 불안, 죄책감, 두려움, 고통의 경험 속에서 사랑, 극복, 책임, 희망을 향해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적으로 변형되어가는 인간되어감의 과정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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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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