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화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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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금융 중심도시를 위한 부산의 발전요인 분석 (A Study on the Success Factors for Marine Financial City of Busan)

  • 김명희;이기환;양혁준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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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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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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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부산이 최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해양 도시로서의 역량에 부응하여 세계적인 해양금융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필요 요소가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도출된 요소들 간의 중요도를 파악하여 해양금융발전도시를 위한 정책수립 과정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선진 해양금융도시에 대한 사례연구 및 선행연구, 그리고 전문가 면담을 통해 구성된 AHP 설문을 해양산업 및 해양금융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그 결과과 분석을 통해 부산의 해양금융발전도시로의 성공요인을 도출하였다. 1계층 4개 요인과 2계층 16개 세부항목으로 설계된 구조화된 대안 항목 간의 우선순위(중요도)를 평가하기 위해 계층화분석방법인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1계층 4개 요인의 경우 해양금융 발전(0.371), 비즈니스 환경(0.248), 인프라(0.206), 정부지원/기타(0.175)의 순으로 그 중요도가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2계층의 경우에는 4개 주요 성공요인에 대한 16개 하부항목의 중요도를 전체와 각 요인에 따른 하부항목 중요도를 따로 분석하였다. 먼저 16개 하부항목 전체로 분석한 결과 해양금융 관련기관 집적(0.134)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4개 요인별로 구분하여 2계층을 분석한 결과, 첫째, 해양금융 발전 요인에서는 해양금융 관련기관 집적(0.400)이, 둘째, 정부지원/기타 요인의 경우 중앙정부의 행 재정 지원(0.423)이, 셋째, 비즈니스 환경 요인에서는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0.315)가, 넷째, 인프라 요인의 2계층 중요도는 ICT&교통(0.326)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분석되었다.

진주 집현 장흥리 유적 제4기 퇴적층 형성 및 식생환경 연구 (Formation Environment of Quaternary deposits and Palynology of Jangheung-ri Archaeological Site (Jiphyeon County, Jinju City), Korea)

  • 김주용;박영철;양동윤;봉필윤;서영남;이윤수;김진관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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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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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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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한국의 후기 구석기 유적 중에서 하성기원의 한데유적은 주로 하상 비고 약 30m 이내의 저평한 구릉지와 곡간지, 그리고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으며, 이런 지형은 옛사람의 생활공간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본 연구는 집현 장흥리 후기 구석기 유적지의 제4기층의 분포, 입도분석, 연대측정, 화분분석, 지화학과 점토광물, 박편분석, 대자율 분포 등의 연구를 통하여, 장흥리 유적의 제4기말 고토양층과 퇴적층 형성환경과 식생활환경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적지층 분류와 형성시기 연구결과, 장흥리 구석기 유적지는 하부로부터 (1) 사면기원퇴적층/하부 고토양층, (2) 신기하성사력층과 유기질 점토층, (3) 신기 고토양층으로 3대분할 수 있다. 이 중 신기 고토양층은 홀로세 동안 하성범람과 범람 기간 사이의 정지기 동안 형성된 건열(desication cracks)을 포함하고 있다. 장흥리 유적의 신기 하성사력층과 유기질 니층은 최종빙기 최성기 이후에 형성된 지층이다. 약 17Ka 이후에는 신기하성사력층과 유기질 점토층의 형성이 활발했으며, 장흥리 유적에서 약 15,000yrsB.P와 11,000yrsB.P에 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 하성퇴적층은 플라이스토세 최말기인 B$\Phi$lling, Older Dryas, Allerod, 그리고 Younger Dryas에 걸쳐서 유기질 니층이 현저히 발달되고 있다. 장흥리 유적 일대의 약 14만년전 이후에서 약 1만년전 까지 고기 남강의 주기적 범람이 잇었으며, 배후 습지에는 유기질 니층을 형성시켰다. 화분연구 결과, 약 만년전까지 목본류(Abies/Picea-Betula)와 초본류(Ranunculaceae, Compositae, Cyperaceae) 들이 번성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장흥리 유적의 하부 고토양층에서는 석기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며, 후기 구석기 유적들의 입지환경을 검토해 볼 때, 하천주변과 자연 제방 위에 범람으로 인하여 후기 구석기인들의 생업활동이 매몰되었음을 시사한다. 장흥리 유적의 하부 고토양층의 형성시기는 약 22,170yrsB.P(구덩-R35)에서 18,730yrsB.P(구덩-K17)에 걸치며, 장흥리 유적 일대는 고기 남강의 하상변동이 심했다. 특히, 장흥리 유적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형삭박이 활발했으며, 최종빙기 최성기 초기에서 약 17,000yrsB.P까지 활발히 일어났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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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點鳳山) 잣나무임분(林分)의 개체목(個體木) 공간분포(空間分布)에 따른 유전구조(遺傳構造) (Spatial Genetic Structure at a Korean Pine (Pinus koraiensis) Stand on Mt. Jumbong in Korea Based on Isozyme Studies)

  • 홍경락;권영진;정재민;신창호;홍용표;강범룡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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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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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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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집단의 유전적 분화는 환경요인과 유전적 소인의 복잡한 상호관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집단내 요인으로는 종자나 화분 비산, 국소환경변이, 개체의 분포밀도 등을 들 수 있다. 점봉산의 잣나무 임분내 개체 분포와 유전적 구성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신갈나무군락내 잣나무 우접임분에 $100{\times}100m$ 조사구를 설정하였으며, 잣나무 325개체에 대한 동위효소 분석을 실시하고, 공간의 자기상관성을 계산하였다. 11개 동위효소 유전자좌에서 관찰된 평균 다형성 유전자좌 비율(P)은 72.7%, 이형접합도의 관찰치(Ho)는 0.200, 기대치(He)는 0.251로 이형접합체 과소현상을 나타내어 근연가계의 개체들이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위효소의 유전자형에 따라 325개체는 총 147 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한 개 유전자형에 최대 34개체가 포함되었다. 동위효소 유전자형의 이성성이 24~32m 구간(거리간격 8m)을 기점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생장특성(수고와 직경)에 대한 simple block distance도 24~32m 구간에서 임의분포를 보였다. 높은 근연교배의 고정계수(F=0.204), 유전적 자기상관성, 생장특성의 분석, 동일 유전자형의 분포범위 등을 고려할 때 점봉산 잣나무 임분은 화분비산이나 숲틈 형성에 따른 종자의 집중 투입에 따른 유전자 이동(gene flow)보다는 유전적 근연(近緣)개체의 밀도(密度)에 의존(density dependent)해서 유전적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유전적 동질성을 갖는 군락의 크기는 24~32m에서 결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유전자원보존을 위한 개체의 선정은 최소한 37m 이상의 거리를 띄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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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서부 담양습지의 퇴적환경 변화와 형성시기 연구 (Sedimentary Environmental Change and the Formation Age of the Damyang Wetland, Southwestern Korea)

  • 신승원;김진철;이상헌;이진영;최태진;김종선;노열;허민;조형성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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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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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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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담양습지는 하도 내에 발달하는 하천습지로, 국내 처음으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후보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담양습지 인근은 영산강 상류지역으로 현재는 비교적 넓은 평야지대가 분포한다. 담양습지 주변의 퇴적환경을 해석하고자 시추코어를 획득하였고, 퇴적상, 연대측정(AMS, OSL), 입도분석, 지화학 분석 등을 수행했다. 또한 습지 주변의 기존 시추 코어 자료를 사용하여 종합적인 퇴적환경 변화를 해석했다. 담양습지가 분포하는 영산강 상류 일대의 평야 지역은 후기 플라이스토세 동안 형성된 하안단구 퇴적층이 비교적 하도와 먼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홀로세 퇴적층은 자갈층이 평야 일대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어 홀로세 중기 이후 해수면이 안정화 된 다음에 망상하천의 형태로 퇴적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사행하천으로 전이되면서 주로 모래가 우세한 퇴적물이 유입되었으며, 하도 주변으로는 범람원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화분분석 결과를 근거로 약 6천년 전후에는 온난 습윤한 환경이었으며 이후 습지 퇴적층이 발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담양습지가 분포하는 하도 일대의 트렌치 조사 결과 하부에는 원마도가 좋은 자갈층이 분포하고 있으며, 자갈층 상부를 모래층이 덮고 있다. 담양습지는 1970년대 담양호가 건설된 이후 모래층 상부에 머드층이 퇴적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성자 핵반응을 이용한 원소 검출기술 - 즉발감마선 중성자 방사화분석법을 이용한 검출기술 - (Elemental Analysis by Neutron Induced Nuclear Reaction - Prompt Gamma Neutron Activation Analysis for Chemical Measurement -)

  • 송병철;박용준;지광용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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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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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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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즉발감마선 중성자방사화법 (PGAA)은 시료내 미량 및 주원소를 빠르게 비파괴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으로 주로 광물, 금속, 석탄, 시멘트, 석유, 코팅, 제지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실시간 분석법으로 매우 유용하다. 이 방법은 제약과 관련된 산업체 또는 연구업무에도 활용되며, 마약 또는 폭발물과 같은 위험물질의 탐지에도 이용되고 있다. 본 총설은 즉발감마선 중성자 방사화법의 현재의 기술현황과 앞으로 연구추진 경향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PGAA 시스템은 중성자 선원, 증성자 핵반응으로부터 발생하는 즉발감마선을 측정하기위한 다중채널분석기와 A/D 변환기 등의 전자모듈과 고분해능 HPGe 검출기로 구성된다. 속중성자의 콤프턴 산란에 의한 높은 바탕값은 감마-감마 동시계수장치의 도입으로 개선될 수 있다. 현재 $^{252}Cf$를 사용한 즉발감마선 중성자 방사화 장치는 수용액중에 존재하는 원소들의 실시간분석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개발중에 있다. 이 장치는 다양한 마약 및 폭발물 또는 화학무기의 탐지에도 응용될 수 있다.

유향성 황색계 호접란 육성 및 전자코를 이용한 향기패턴 분석 (Breeding of Fragrant Yellow Phalaenopsis and Scent Pattern Analysis by GC/SAW Electronic Nose System)

  • 빈철구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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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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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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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노란색 유향성 호접란을 육성하기 위해 황화계 육종모본들을 이용하여 5종류의 교배조합이 작성되었으나 $Phal.$ Brother lawrence를 종자친으로 $Phal.$ Brother saragold를 화분친으로 한 교잡에서만 정상적인 교배와 꼬투리 형성 및 종자발아가 이루어졌다. 잡종후대로 약 500개체가 실생 조직배양을 통해 육성되어 온실에 심어졌으며 개화기에 화색과 화형 위주로 60여 우수개체가 1차 선발 되었고 다시 생육속도, 병충해저항성 등을 검정한 2차 선발에서 15계통이 육성되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향기가 비교적 강하고 꽃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기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6계통을 최종 선발하였다. 최종 선발된 이들 유향종들과 이들 교잡종들의 양친을 대상으로 전자코를 이용한 향기패턴분석이 이루어졌다. 전자코로 꽃 향기를 분석한 후 GC chromatogram peak와 이 피크를 이용한 Polar derivative diagram을 작성 비교한 결과 양친에서는 retention time 7s와 9s 사이, retention time 20s와 25s 사이에서 강한 peak가 나타났다. 양친과 비교하여 잡종후대의 선발계통에서는 retention time 7s와 9s 사이 즉 8s 근처에서 하나의 강한 피크가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 양친에서 나타났던 retention time 20s와 25s 사이에서 강한 2개의 피크는 교잡후대 중 4개의 계통에서 이 피크가 강하게 발현되었으나 2개의 계통에서는 오히려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VaporPrint^{TM}$ 이미지 분석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향기패턴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 한 결과 더욱 명확하게 향기패턴을 비교 분석할 수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교잡양친과 교잡후대계통 모두에서 retention time 8s 근처에서 강한 peak가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며 이 피크의 성분은 노란색 유향종에서 주로 강하게 발현되는 향기성분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 피크는 향후 노란색 유향성 개체의 교잡선발 육종에 유용한 마커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중성자방사화분석에 의한 인체 6개 조직 내 기능성원소 함량 분포 조사 (Investigation of Dynamic Elemental Distribution in Six Human Tissues by Neutron Activation Analysis)

  • 강상훈;문종화;정용삼;조승연;이한영
    • 분석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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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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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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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의 인체 조직인 늑골, 폐, 간, 근육, 신장 및 갑상선에 함유된 무기원소들의 함량을 조사하였다. 이 조직들은 48시간 이내의 사망자들로부터 IAEA 권고방식에 따라 채취하여 동결건조 시킨 후 분말상태로 만들었다. 중성자 방사화분석법을 이들 시료에 적용하여 5개 다량원소인 Ca, Mg, Na, K, Cl과 12개 미량원소인 Mn, I, Sr, As, Br, Co, Cr, Cs, Fe, Rb, Se, Zn의 함량을 분석하였다. 측정결과의 정확도 확인용으로 3가지 표준물질을 이용하였으며, 대부분의 원소에서 10% 이내의 상대오차를 나타냈고, 분석값의 수용기준인 Z값은 2이내였다. 다량원소들은 인체조직에 일정량 이상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미량원소들은 조직별, 연령별 특정 농도를 나타내었다. 특히, 갑상선에서 I은 1000 ${\mu}g/g$ 이상 집중적으로 분포하였으며, Ca과 Sr은 늑골에서 각각 15.9%와 84.4 ${\mu}g/g$으로 나타났다.

경포호의 식물규소체(phytolith) 분석과 Holocene 기후변화 (Phytolith Analysis of Sediments in the Lake Gyeongpo, Gangneung, Korea and Climatic Change in the Holocene)

  • 윤순옥;김효선;황상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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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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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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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 동해안 경포호에서 보링한 두께 660cm의 퇴적물로 식물규소체(phytolith) 분석을 행하여 Holocene 기후 및 환경 변화와 농경의 특성을 밝혔다. 분석 결과 기저부에서 지표층까지 여섯 개의 식물규소체 분대가 구분되었다. PAZI은 약 5,000년 BP를 전후하여 온난, 건조하였고 이후 냉량, 습윤하였다. PAZII(4,000-2,000년 BP 경)는 온난하였으나, 건-습 환경이 교대로 반복하였다. PAZIII(2,000-1,000년 BP 경) 시기는 기장족과 재배벼를 포함하는 규소체가 다량 산출하여 온난, 습윤한 기후환경에서 농경이 확대되었음을 지시한다. PAZIV(1,000-500년 BP 경) 시기에는 냉량, 건조하였고 이후 PAZV와 IV시기에는 짧은 시기동안 다시 온난, 건조 및 냉량, 습윤한 환경으로 변화하였다. 경포호의 화분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식물규소체 분석 결과에서도 농경은 PAZIII시기를 중심으로 약 2,000년 BP 경 확대되었으나 재배벼(Oryza sativa) 중심의 벼농사는 다소 후기에 확대되었다.

한반도 홀로세 기후최적기 잔존집단의 식물지리학적 연구 (Phytogeographic study on the Holocene hypsithermal relict plant populations in the Korean peninsula)

  • 김진석;정재민;김선유;김중현;이병윤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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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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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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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홀로세 기후최적기는 후빙기 동안에 가장 온난했던 시기로서 현재의 기온보다 $1-4^{\circ}C$ 높았다. 남방계식물들은 홀로세 기후최적기에 북쪽 또는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포가 확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남해안아구 또는 남부아구가 주 분포역이고 주 분포의 북방한계선에서 100 km이상 격리된 잔존집단이 존재하는 근거리 산포형의 남방계식물을 '기후최적기 잔존종'으로 규정하였다. 식물상 자료, 표본정보, 생태학적 연구 자료와 현장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기후최적기 잔존종을 선정하고 이들의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화분층위학과 고생태학적 연구 자료를 근거하여 본 가설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히어리, 소사나무, 노각나무와 같은 홀로세 기후최적기 잔존종은 기후최적기 동안에 북쪽으로 이주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위지기 및 근연분류군의 분류학적 재검토 (Taxonomic revision of the Artemisia sacrorum group)

  • 박명순;남보미;정규영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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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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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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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더위지기 및 근연분류군은 분류학적 위치 및 학명에 대하여 많은 이견이 있어왔다. 이에 본 연구는더위지기 및 근연분류군인 털산쑥, 흰산쑥의 외부형태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정확한 학명을 부여하고 분류학적 위치를 재검토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원기재와 기준표본을 비교 및 분석한 결과, 털산쑥(A. freyniana f. discolor)과 흰산쑥(A. freyniana f. vestita)은 잎에서 털의 분포 양상, 지리적 분포, 체세포염색체 수 및 화분의 자상돌기 기부의 연결 유무 등의 특징에 의해 A. sacrorum var. sacrorum와 A. sacrorum var. incana으로 각각 이명 처리하였으며, A. gmelinii의 학명으로 잘못 사용되어온 더위지기(A. iwayomogi)의 학명은 A. sacrorum그룹과의 형태학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신조합명인 A. sacrorum var. iwayomogi (Kitam.) M. S. Park & G. Y. Chung으로 처리하였다. 또한, 이들의 기재, 도해 및 검색표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