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화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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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통계기법을 이용한 하논화산의 화구호 복원 (Reconstruction of the Volcanic Lake in Hanon Volcano Using the Spatial Statistical Techniques)

  • 최광희;윤광성;김종욱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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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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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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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하논화산은 분화구에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습지가 있다. 이 습지퇴적층을 조사한 선행 연구자들은 과거에는 이 퇴적층이 마르호였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습지 퇴적층의 심도는 굴절법 탄성파 탐사를 통해 $5{\sim}14m$로 추정 되었으며, 이는 선행 연구결과와 대체로 일치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들은 특정구간에 대한 정보일 뿐으로, 분화 구내 퇴적층의 공간적 특성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탄성파 탐사를 통해 확보한 습지퇴적층의 심도를 바탕으로, 공간통계기법을 이용하여 화구호를 가상적으로 복원하였다. 화구호의 복원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선행 연구자료와 본 연구의 탐사자료를 바탕으로 기본 데 이 터를 구축하고, 이를 IDW와 크리깅을 이용하여 내삽하였다. 이렇게 내삽된 자료를 다시 현재의 지형면과 연산하여 고지형면을 복원하였으며, 여기에 시추자료에 근거한 수면의 고도를 이용하여 화구호의 경계를 추출하였다. 복원된 화구호는 중앙 분석구의 북쪽에 반달 형태로 존재하였으며, 평균 수심은 약 5m, 최대 수심은 약 13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아울러, 내삽기법에 따라 미세한 차이는 있으나, 화구호의 면적은 $184,000{\sim}190,000m^2$, 부피는 약 $869,760m^3$로 추정되 었다. 분화구 생성직후부터 지속적인 퇴적작용이 있었기 때문에, 복원된 화구호가 특정 시기의 호수를 직접 가리키지는 않지만, 분화구의 내부 형태와 마르호의 퇴적 및 변화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제주도 산굼부리의 성인 (Origin of Sangumburi, Jeju Island)

  • 길영우;윤성효;이문원;양경희;설정환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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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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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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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산굼부리 분화구은 기존 마르형 분화구로 인식되었지만, 새로운 정밀지질도 작성과 함께 야외에서의 지질학적 특징들이 산굼부리 분화구가 두 번에 걸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함몰분화구(pit crater)임을 지시한다. Stage 1 단계에서는 비현정질휘석현무암 I와 화산재와 래필리로 구성된 화성쇄설물 I가 동시에 형성되었고, stage 2 단계에서는 침상장석감람석현무암 형성 후 비현정질휘석현무암 II와 집괴암으로 구성된 화성쇄설물 II가 동시에 형성되었다. Stage 2의 침상장석감람석현무암을 Ar-Ar 연대측정 결과 산굼부리 함몰분화구는 7만3천 년 전에 형성되었다. 산굼부리 분화구는 함몰분화구(pit crater)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하부로 빠져나간 마그마의 방향을 알 수 없다.

한라산에서 발견된 미기록 응애 Asca bicornis (응애아강, 중기문응애목, 떠돌이응애과)의 보고 (A New Record of Asca bicornis Canestrini & Fanzago, 1877 (Acari, Mesostigmata, Ascidae) from Hallasan Mountain in the Republic of Korea)

  • 금은선;정철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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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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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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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중기문응애목 떠돌이응애과는 토양에 서식하는 포식성 응애로, 토양해충의 생물적 방제원으로 이용가치가 있다. 우리나라의 떠돌이응애과는 10속, 24종이 보고 되었다. 본 연구는 제주도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물장오리오름에서 토양응애 생물다양성 연구 중 이끼에서 우리나라 미기록종 Asca bicornis Canestrini & Fanzago, 1877을 발견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등판과 배판의 묘사를 통해서 형태적인 특징을 자세히 제공하였다. 근연종인 A. aphidioides는 등판 양쪽 말단에 돌출된 혹에서 각 1개의 센털이 있으나, A. bicornis는 2개가 나 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 일대 화산암류의 암석학적 연구 (Petrology of the Volcanic Rocks in the Paekrogdam Crater area, Mt. Halla, Jeju Island)

  • 고정선;윤성효;강순석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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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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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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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백록담을 구성하는 암석은 백록담의 정상 서반부를 이루는 백록담조면암, 백록담 정상 동반부를 이루는 백록담조면현무암, 그리고 만세동산역암으로 구성된다. 백록담 일대 분화구의 사면에서 발달된 절리계는 백록담 분화구를 중심으로 방사상 또는 동심원상의 절리계를 발달시키고 있다. 백록담 분화구는 백록담조면암의 돔 정치 이후 화산체의 동쪽에서 백록담조면현무암의 스코리아층 및 용암류를 분출시켜 형성된 산정 화구호이다. 백록담조면현무암은 분출 초기에는 수성 화산활동을,그 후 스트롬볼리안 분출을 하였으며, 마지막에 하와이형으로 변하면서 백록담조면현무암을 형성하였다. 백록담 일대에 분포하는 용암류의 SiO$_2$ 함량 범위는 48.0∼67.4 wt.%의 넓은 범위를 보이며, 특징적으로 SiO$_2$ 53.7∼60.7 wt.%의 암석이 결여되어 있고, SiO$_2$ 53.7 wt.% 이하의 염기성 암석과 60.7 wt.% 이상의 펠식 암석으로 구성되는 바이모달의 양상을 보인다. 백록담 일원의 용암류의 주성분 원소 특징은 염기성암류에서는 단사휘석, 자철석과 티탄철석의 정출이, 펠식암류에서는 사장석과 인회석의 정출이 중요한 영향을 하였음을 나타낸다.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의 조성 특징으로 볼 때, 백록담일대의 조면현무암류를 형성시킨 마그마가 석류석-페리도타이트 맨틀이 부분용융되어 형성된 마그마로부터 진화하여 유래하였음을 시사하며, 유라시아 대륙 동연부의 지판내부의 지체구조적 환경에서 생성되었음을 지시한다.

시나리오에 따른 백두산 천지의 외륜산 붕괴에 의한 홍수재해 모의 (Scenario-based Flood Disaster Simulation of the Rim Collapse of the Cheon-ji Caldera Lake, Mt. Baekdusan)

  • 이길하;김상현;최은경;김성욱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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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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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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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화구호를 가지고 있는 화산에서 분화는 단순히 화산분출물에 의한 피해와 더불어 칼데라 호수에 저장된 많은 양의 물이 방류하여 대규모의 재해를 유발한다. 최근 백두산 분화의 전조가 관측되고 있고 백두산의 분화 시 천지칼데라호로 인해 예상되는 화산성 홍수의 피해를 추정하고 화산 재해에 대비하여 사회적, 경제, 문화, 정치적 파급 효과에 대한 정보와 적절한 대응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 백두산의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천지의 외륜산이 붕괴되고 천지에 저장된 물이 방류될 경우를 가정하여 2차원 평면 흐름 수치모형을 이용하여 잠재적 홍수피해 위험지역을 파악하였다. 방류되는 물의 양은 외륜산 붕괴 메커니즘을 표현하는 미분방정식을 풀어 시간의 함수로 유량곡선을 작성하였다. 구성된 유량곡선을 수치모형의 상류부 경계조건으로 하였고, 하류부 경계조건은 백산수고의 수위를 설정하여 10일 동안 송화강 유역으로 흐르는 홍수피해 지역을 모의하였다. 지형자료는 USGS의 SRTM3 수치 표고 자료를 바탕으로 $100m{\times}100m$의 격자(Grid)를 생성하였다. 지표면 특성은 인공위성 MODIS자료를 사용하여 유출곡선지수와 조도계수를 산정하였다. FLO-2D로 모의한 침수지역을 위성영상과 중첩하여 침수면적을 계산한 결과, 외륜산(outer rim) 붕괴가 발생하고 붕괴율이 10 m/hr인 경우 이도백하부근 도심지 면적 $22.4km^2$ 중 80%정도가 침수되며, 붕괴율이 100 m/hr인 경우 98%의 지역이 침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탈면 보강에 적용된 네일강화구 거동 분석 (Analysis on Behavior of Mechanical Bulb (GangWhaGu) Applied to Slope Reinforcement)

  • 정순국;이승호
    •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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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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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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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매년 이상기후로 인하여 비탈면 붕괴 빈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연결되어 피해규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기술자들은 보다 나은 보강재를 개선하고 인발력이나 전단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쏘일 네일 공법을 발전시킨 것으로 네일 선단에 강화구를 장착하여 인발저항력을 증대하고 네일과 일체된 강화구는 접촉면적을 극대화 시켜 지반-그라우트체간 마찰력을 증대시킴으로써 비탈면 안정에 증가효과를 보인다. 보강효과를 검증하고자 일반적인 쏘일 네일과 강화구 네일의 실내인발시험과 현장실험을 통한 거동 특성과 적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결과 강화구 네일의 경우 인발시험을 통해 일반 네일의 인장력과 비교하여 약 20% 증가하는 것을 분석하였다.

뽕나무 접목묘에 관한 연구 II. 활착불량묘의 발생 원인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Mulberry Sapling II. Several Factors Affected to the Non-sprouting Sapling)

  • 이원주;권영하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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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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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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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상묘의 활착불량 원인을 구명하여 건전묘 생산을 위한 자료로 쓰기 위해 최근 3년동안 계속 발아가 불량한 묘목을 생산하였던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소재한 논토양 상묘포지에 질소 과다 시용, 석회시용구, 붕사시용구, 잠시비료 1호시용구, 과도적엽구, 중간벌corn, 방임구 등 8처리와 생산자 상묘 등 모두 9개구에 대한 활착율 및 상묘 중의 화학 성분을 분석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1. 상묘의 활착율이 98% 이상을 보인구는 석회중화구와 잠시비료 1호구이었으며, 질소 과다 시용구는 59%로낮았으며, 과도 적엽구는 71%에 불과하였다. 2. 가지 표피와 뿌리 표피의 화학성분을 분석한 결과 활착율과 관계가 깊은 부위는 뿌리보다는 가지였으며, 성분 중 B, Cu, 그리고 Zn의 함량과 관계가 깊은 경향을 보였다. 3. 가지 표피 중의 질소함량은 질소과다 시용구에서 가장 높은 0.89%를 보였고, 통상 0.6∼0.7%이나, 과도적엽구와 중간벌채구에서는 0.5%정도로 낮았다. 4.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활착불량 상묘의 발생원인을 묘포지의 토양 이화학성의 불량, 질소 과다 시용, 과도적엽 등이었으며, 활착율을 높히기 위해서는 이화학성이 좋은 포장을 묘포지로 선정해야 하며, 질소 과다 시용과 과도적엽 지양, 석회 또는 잠시비료 1호를 시용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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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멸치간장엑기스분의 가공조건 (The Processing Conditions of Extracts from Rapid Fermented Anchovy Sauce)

  • 이응호;김진수;안창범;이강희;김명찬;정부길;박희열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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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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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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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우리나라 연안에서 일시에 대량으로 어획되고, 영양적으로 우수하나 원료학적 특성 및 가공적성이 좋지 못해 일부는 비식용사료로 이용되고 있는 멸치를 신속하게 대량처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속성멸치간장엑스분의 제조를 시도하였다. 마쇄한 멸치의 최적가수분해조건은 자가소화구와 코오지첨가구 모두 $50^{\circ}C$에서 최대활성을 나타내었고, 분해시간은 6시간이 가장 적합하였다. pH는 자가소화구의 경우 pH 8.0부근에서 코오지의 첨가구의 경우 pH 7.0이 가장 좋았고, 코오지농도는 마쇄한 멸치에 대해 10%가 가장 적합하였으며, 식염은 가수분해 이후의 공정에서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하였다. 실제 제품화 할 경우 수율증가를 감안하면 pH조절은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저장성과 독특한 맛을 고려하여 최종공정에서 첨가하는 가장 적합한 식염농도는 농축액에 대하 15%이었고, 쓴맛교정을 위하여 첨가하는 분리대두단백질의 최적조건은 마쇄한 멸치에 대해 5% 이었다. 구명된 최적조건하에서 가수분해시킨 제품(C), (A) 및 (B)의 가수분해율은 각각 58.4%, 32.1%, 86.2%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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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기자료 및 정밀해저지형자료를 이용한 마리아나 해구 해저 열수광상 연구 (A Study on the Hydrothermal Vent in the Mariana Trench using Magnetic and Bathymetry Data)

  • 김창환;김호;정의영;박찬홍;고영탁;이승훈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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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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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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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Mariana 해령 후열도 분지내에 위치하고 있는 NW Rota-1과 Esmerala Bank의 지형 및 자력특성을 연구하고 열수분출대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하여 2007년 9월에 한국해양연구원 온누리호를 이용하여 획득한 정밀해저지형자료 및 해상자력탐사자료를 함께 분석하였다. NW Rota-1 해산의 전체적인 모양은 원뿔 형태이며, 정상부의 수심은 약 500 m이다. NW Rota-1 해산에서는 급경사나 큰 계곡과 같은 지형적 특성은 보이지 않지만 남동쪽 방향에 불규칙한 지형이 발달해 있다. Esmeralda Bank의 전체적인 모양은 서쪽 방향이 열린 칼데라의 형태를 띠고 있다. Esmeralda Bank의 정상부 수심은 약 50 m로 매우 얕다. Esmeralda Bank의 서쪽부분은 동쪽부분보다 경사가 더 급하고 지형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며, Bank 생성 후 무너져 내렸거나 침식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계곡이 관찰된다. NW Rota-1 해산과 Esmeralda Bank의 자기이상분포는 두 지역 모두 북쪽에 저이상이 나타나고 남쪽에 고이상이 분포하며 정상부에서는 급격한 자기변화를 보이고 수심이 깊은 기저부에서는 완만한 자기변화가 나타난다. NW Rota-1 해산 정상부에서 저자화강도이상대가 나타나며 이 저이상대를 둘러싸고 남쪽과 북쪽으로 주변보다 높은 자화강도 이상이 관측되는데 이는 이 해저산의 화구륜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smeralda Bank는 정상부와 서쪽에 저자화강도이상대가 분포하고 있다. NW Rota-1와 Esmeralda Bank 정상부의 저자화강도이상대에서 열수분출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