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화강섬록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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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심성암체의 역누대 초성변화와 그 성인 (Reversely Zoned Compositional Variations and their Origins of the Andong Pluton, Andong Batholith, Korea)

  • 황상구;이보현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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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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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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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안동심성암체는 3개 암상으로 구분되는 동원성 마그마로부터 유래되었다. 이 암체는 전체적으로 중앙부에 각섬석 흑운모 토날라이트가 노출되고 이의 연변부에 흑운모 화강섬록암이 놓이며, 상단부(복동부)에 반상 흑운모 화강암이 놓인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토날라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동심원상 분포를 하며, 중앙부에 고온 광물군의 고철질 암석이 우세하고 연변부와 상단부로 갓수록 보다 저온 광물군의 규장질 암석이 우세한 역누대를 나타낸다. 이 암체의 모드 및 화학 자료는 중앙부에서 연변부, 상단부 순으로 역누대 조성변화를 보여준다. 이 조성변화는 인접하는 암상간에서 매우 점이적으로 변화한다. 각섬석과 흑운모 등의 고철질 광물은 중앙부의 토날라이트에서 가장 풍부하고 연변부로 갈면서 감소하고 상단부로 갈수록 더욱 감소한다. 석영과 K-장석 등의 규장질 광물은 이와 반대로 변화한다. 화학적으로도 고철질 광물을 지배하는 원소들은 중앙부에서 최고치이고 이로부터 연변부와 상단부로 갈수록 점차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며, 반면에 규장질 광물을 주로 지배하는 원소들은 이와 반대 양상을 나타낸다. 이 역누대 심성암체는 열중력확산작용과 분별결정작용에 의해 수정된 마그마챔버의 상부 규장질 부분 속으로 하부의 더 고철질 부분이 재이동(소생)된 결과이다. 진화의 초기 단계에 , 이 마그마챔비는 하부에 토날라이트질, 중부에 화강섬록암질, 상부에 화강암질 마그마를 갖는 화학적 조성누대를 이룬 암석화학계이었다. 후기 단계에 챔버 기저에서 더 고철질 마그마의 유입에 의해 하부의 토날라이트질 조성대가 상부의 규장질 조성대 속으로 재이동을 야기시켰다.

점촌일대에 분포하는 화강암류에 대한 암석화학적 연구 (Petro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Granites in the Jeomchon area)

  • 최원희;좌용주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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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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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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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지역의 화강암류는 각섬석 흑운모 화강암(Hbgr), 변형된 흑운모 화강암(Dbgr), 변형된 홍색 흑운모 화강암(Dpbgr), 흑운모 화강암(Btgr), 화강 반암(Gp)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화강암류는 전암의 화학조성으로부터 메타알루미나질, I-형, 칼크-알칼리계열 등의 특징을 보인다. Hbgr과 Dbgr은 대체로 티탄철석계열, Dpbgr과 Btgr은 티탄철석계열과 자철석계열의 양쪽을 나타내며, Gp는 자철석계열의 특징을 보인다. 화강암류 관입의 지구조환경을 살피면, Hbgr과 Dbgr의 경우 활동성 대륙주변부를 나타내지만, Dpbgr, Btgr 및 Gp의 경우 후조산운동 내지 비조산성의 지각융기 등에 관련된 환경을 나타낸다. 주성분원소의 관계로부터 Hbgr과 Dbgr에서는 산화물의 함량이 SiO2 함량의 증가에 따라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함량 변화를 보여 성인적인 연관성이 있는 반면, Dpbgr, Btgr, Gp의 산화물 함량 변화에서는 서로에 대한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변화를 인식할 수 없어 각각의 암상은 서로 독립적인 조성의 마그마로부터 형성되었다고 판단된다. Hbgr과 Dbgr의 경우 야외에서의 점이적인 암상변화와 더불어 광물조성의 유사성, 주성분원소 함량의 점이적인 변화 등으로부터 동일 마그마로부터 유래 되었다고 생각된다. 백록 화강섬록암과 Hbgr의 주성분원소 변화경향이 일반적으로 매우 유사하고 비교적 연속적이다. 만일 동일 마그마로부터 유래되었다면, 이 두 암체는 백악기의 흑운모 화강암(Btgr)과 화강반암(Gp)에 의해 분리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지역에서의 화강암류의 관입은 적어도 세차례에 걸쳐 일어났으며, 고생대 후기 내지 중생대 초기에 Hbgr과 Dbgr의 관입이, 백악기에 Btgr과 Gp의 관입이 있었으며, 그 사이에 Dpbgr의 관입이 있었다. 그리고 Dpbgr의 관입과 백악기 화강암류 관입 사이에 전단운동을 비롯한 드러스트 형성 등의 구조운동이 있었을 것으로 고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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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육괴 서부 당진지역의 중생대 화성활동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Mesozoic Magmatism in the Dangjin Area, Western Gyeonggi Massif, Korea)

  • 이상봉;오창환;최선규;서지은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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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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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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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경기육괴 서부 당진지역에서는 흑운모 화강암, 우백질 화강암류, 화강섬록암, 각섬석 반려암, 석영 반려암, 토날라이트 등의 중생대 화성암이 확인된다. 당진지역의 중생대 주요 화성활동 시기는 ~227 Ma, ~190 Ma, ~185 Ma, ~175 Ma로 나타난다. 반려암류는 함수광물인 각섬석의 함량이 높게 나타나는 각섬석 반려암과 석영 반려암으로 주로 구성된다. 이들은 소규모 암주 상으로 연구지역 전역에서 관찰되고, 관입 시기는 185~175 Ma로 확인된다. 트라이아스기 흑운모 화강암($225{\pm}2.3Ma$)은 남부의 해미화강암($233{\pm}2Ma$, Choi et al., 2009)과 지화학적 성격이 유사한 충돌 후 화성암으로 판단된다. 흑운모 화강암의 주요 마그마 근원물질은 화강암질 대륙지각이지만, 이 암체가 소량의 고철질암을 마그마 근원물질로 갖거나 원시 마그마 형성 시소량의 맨틀 용융물(고철질 맬트)이 성분으로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쥐라기 화강암류와 반려암류는 고태평양판의 섭입과 관련되어 형성된 대륙호 화성암으로 판단된다. 우백질 화강암류는 화강암질 대륙지각의 용융에 의해, 반려암류는 부화된 맨틀의 부분용융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론된다.

페루 수빠라우라 산화동 산출지의 특성: 예비연구 (Characteristics on the Occurrence of Oxidized Copper at Suparaura, Peru: Preliminary Study)

  • 김의준;허철호;고상모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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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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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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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페루 남중부 아방까이 일대 수빠라우라 지역 산화동 산출지의 주변지질, 광상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지역은 중생대 백악기의 석회암과 사암층을 기반암으로 하여 신생대 제 3기 화강섬록암, 토날라이트, 안산암질 반암 등이 기반암을 관입하고 있다. $N70^{\circ}W$ 주향과 $60^{\circ}NE$ 경사의 적색 사암 층리변을 따라 최대 30 cm 폭의 동광화작용이 관찰된다. 이는 반암형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발달하는 동광화작용과는 완전히 다른 변질작용, 광물조합, 산출특성 등을 가지며, 미시시피 밸리 유형에 해당하는 층준큐제형 퇴적암-모암 동광상 (Stratiform Sediment-hosted Copper deposits: SSC)에 대비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남극 사우스셰틀란드 킹죠지섬 바톤반도 빙하쇄설물의 화학적 풍화작용: 미조직학적 증거 (Chemical Weathering of Glacial Debris of the Barton Peninsula of King George Island, South Shetland Islands, Antarctica: Microtextural Evidences)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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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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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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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킹죠지섬에 분포하는 빙하쇄설물의 화학적 풍화작용의 유무를 탐색한 결과, 다양한 풍화조직들과 이차광물들이 관찰되었다. 지표에 노출된 안산현무암질 응회암 각력에는 방해석이 선택적으로 용해되어 형성된 풍화테들이 형성되어 있다. 풍성화산유리의 가장자리에는 Al, Fe, Ti가 상대적으로 농집된 매우 얇은 용탈층이 존재하며, 앨로패인과 철산화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강섬록암 지역의 흑운모는 질석과 흑운모-질석 혼합층으로 변질되었으며 드물게 아주 미량의 캐올리나이트나 깁사이트가 생성되었다. 열수변질대 지역의 황철석은 산화철로 풍화되었으며, 주변의 녹니석은 부분적으로 팽윤성광물로 풍화되었다. 그러나 사장석과 K장석 등은 거의 변질되지 않았다. 바톤반도의 빙하쇄설물은 미약하나마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아 앨로패인과 산화철 등의 이차광물이 생성되고 있으나, 킹죠지섬 주변 해양 퇴적물에 풍부한 스멕타이트의 대량 생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논산 관촉사 석등의 훼손도 진단 및 기원암의 성인적 해석 (Deterioration Diagnosis and Petrogenesis for Rock Properties of the Stone Lantern in the Gwanchoksa Temple, Nonsan, Korea)

  • 이명성;이정은;표수희;송치영;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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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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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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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논산 관촉사 석등은 암회색을 띠는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석등은 전체적으로 S자형으로 뒤틀려 있으며 상대석과 1층 옥개석 하부에는 표면박리가 발생하여 석재의 표면이 심하게 부서지고 있다. 이차적 오염도 심각하여 . 부재사이에 삽입된 철편의 산화에 의한 변색과 강수의 유동흔적을 따라 나타나는 회백색 및 암흑색의 침전물이 산재한다. 석등의 표면에는 지의류와 선태류가 피복되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생물학적 훼손을 저감하기 위한 보존처리가 요구된다 또한 석등의 구조적 안정과 표면마모 및 기계적 풍화를 저지하기 위해 환경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 링과 함께 풍화요소를 저감할 수 있는 보존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 석등의 부재는 산출상태와 암석학적 및 지구화학적 특성이 주변의 기반암과 동일한 성인을 갖는 것으로 보아 주변의 석재를 이용하여 석등을 제작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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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을 이루는 암석의 풍화현상 (Weathering Phenomena of the Rocks Constituting the Seoggulam)

  • 이상헌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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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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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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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석굴암은 해체, 복원 및 수차례에 걸친 보수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와 같은 비교적 안정된 환경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 오랜 시간에 걸친 자연적인 풍화와 사람에 의한 영향 등에 의해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석굴암을 이루는 암석은 중립 내지 조립질의 화강섬록암으로 대체로 갈색에서 암갈색에 이르는 풍화면을 보이는데 이는 이 암석의 주구성광물인 장석류의 화학적 풍화에 기인한다. 또한 콘크리트돔이나 균열된 곳에 사용된 시멘트의 풍화물에 의한 표백 및 백화 현상 등에 의해 부분적으로 우백색을 띠거나 때로는 매우 검게 변색되어 있기도 한다. 여러 곳에 크고 작은 균열들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는 주로 오랜 풍화작용에 의한 영향과 해체-복원 및 보수 과정중의 충격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일반적인 현상들은 대부분이 현재와 같은 비교적 안정된 환경이 갖추어지기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앞으로의 더 나은 보전을 위해서는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 특히 위치에 따른 상대습도의 지속적인 평형유지, 구조적 균형유지, 그리고 진동 등에 의한 영향을 체계적이고 계속적으로 측정하여 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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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먹는 물에서 우라늄 검출 특성 (Uranium in Drinking Water of Kyungpook Area in Korea)

  • 이해근;차상덕;김정진;김영훈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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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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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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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라늄은 자연적 원인과 인위적 원인에 의해 오염이 가능하지만 국내 지하수 토양환경에서는 자연적 원인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높다. 우라늄은 방사성 독성과 화학적 독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먹는 물에 포함될 경우 그 위해성이 매우 높다. 본 연구에서는 경북지역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지하수, 샘물 및 먹는 샘물, 먹는 물 공동시설, 지하수 측정망, 민방위비상급수 등의 시료를 대상으로 우라늄 농도를 측정하였으며 국내외 수질 기준과 비교하여 오염 정도를 평가하였다. 총 803개의 시료 중 미국의 먹는 물 권고기준 또는 우리나라의 권고기준인 $30{\mu}g/{\ell}$를 초과하는 시료의 수는 6개이며 전체시료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7%이다. 모암의 특성에 따른 우라늄의 농도는 흑운모화강섬록암, 흑운모화강암, 편마상화강암 등과 같은 화강암질 암석이 분포한 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중생대 산청섬장암의 Rb-Sr 조성과 의미 (Rb-Sr Isotopic Composition of Mesozoic Sancheong Syenite and Its Geologic Implication)

  • 박계헌;김동연;송용선;정창식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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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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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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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산청지역에 분포하는 중생대 심성암 복합체의 하나로 산출되는 섬장암체에 대한 Rb-Sr 연대측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211{\pm}23(2\sigma)$ Ma의 연대와 $0.70598{\pm}0.00060$$^{87}Sr/^{86}Sr$ 초기치를 구했다. 이러한 연대는 산청 섬장암이 중생대의 삼첩기-쥬라기 경계시기 부근에 형성된 암체임을 확인한다. 또한 낮은 $^{87}Sr/^{86}Sr$ 초기치는 산청 섬장암의 생성과정에 오래된 지각물질의 영향이 적었음을 의미한다. 산청-마천 지역과 바로 인접한 북측의 함양-거창 지역에서 산출되는 동시기의 심성암체들 암상은 각각 섬장암-석록암-반려암과 화강암-화강섬록암으로 대조적이다. 또한 $^{87}Sr/^{86}Sr$ 초기치 역시 대조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차이는 국지적인 지구조적 환경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서울 홍지문 오간수문의 암석기재적 분석과 손상도 평가 및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Deterioration Assessment and Petrography of the Hongjimun Ogansumun (Five-arched Floodgates) in Seoul)

  • 이명성;김지영;이찬희;김영택;한병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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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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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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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홍지문 오간수문은 홍지문에 부속된 홍예 수문이다. 이들의 주요 구성암석은 흑운모화강암, 홍장석화강암, 화강섬록암으로서 서울 인근에 분포하는 화강암류와 암석기재적 특징이 매우 유사하다. 오간수문에 나타난 손상현상은 주로 백색, 흑색 및 황색 변색이며 백화현상이 가장 심각하다. 5기의 홍예 수문에서 공통적으로 측벽의 변색이 천장보다 심하고, 천장에서는 종유석이 성장하고 있다. 오염물 분석 결과, 백화현상을 야기하는 물질은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 방해석으로 판명되었다. 보존처리는 오간수문 전면에 대한 건식세정과 표면에 피각되어 있는 백화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고압세척 및 백화제거제 등을 사용하였다. 현재는 일차적인 보존처리가 완료되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오간수문의 훼손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수문 상부에 배수로를 확보하여 수분의 이동과 배출을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