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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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D를 이용한 한국 김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과 표현형 관계 (Studying the Genetic Diversity and Phenetic Relationships of Porphyra yezoensis Populations in Korea Using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RAPD))

  • 김영목;엄성환;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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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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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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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김(Porphyra yezoensis)은 김속의 홍조류이다. RAPD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마커를 이용하여 한국 내 네 집단의 표현형과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전체적으로 20 시발체로 김에서 55분절이 관찰되었다. 이들 밴드 중 30개(54.5%)는 다형성을 나타내었다. OPA-18-02 밴드는 낙동 김 집단에서만 증폭되었다. OPA-20-02 밴드는 서천 김 집단에서만 증폭되었다. 이 두 밴드는 특별한 집단을 구별해주는 특이밴드로 판정되었다. 대립유전자좌위의 수(Ae)는 1.161에서 1.293로 평균은 1.366였다. 서천 김 집단이 가장 높은 다형성을 나타내었다(0.163). 다른 집단과 격리되고 조간대에 위치한 낙동 김 집단은 가장 낮은 다형성을 나타내었다(0.092). 샤논의 표현형 다양성(I)은 서천 김 집단이 가장 높았다(0.238). 전체 유전적 다양도($H_T$)는 0.132(OPA-02)에서 0.420(OPA-19)로 나타났다. 대립유전자좌위에서 유전적 다양성($H_S$)은 0.059(OPA-18)에서 0.339(OPA-19)였다. 대립유전자좌위에 근거에서 전체 유전적 다양도에서 집단 간 차이($G_{ST}$)는 0.012(OPA-11)에서 0.762(OPA-18)이였으며 평균은 0.415였다. 이는 전체 변이의 약 42%는 집단 간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 내 다양도의 58.5%는 집단 내에 있었다. 유전자 흐름(Nm)은 0.705로 낮았다.

흑효모를 이용한 참도박 발효 추출물의 항염 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s of Grateloupia elliptica Fermenting Extracts Using Aureobasidium pullulans)

  • 부반빈;이경은;강상구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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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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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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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해양 홍조류 참도박(Grateloupia elliptica, G. elliptica)을 흑효모(Aureobasidium pullulans, A. pullulans)로 발효시킨 추출물들의 인간 피부각질세포주(HaCaT)에 대한 항염증 효과를 조사하였다. 흑효모로 발효한 참도박 추출물은 참도박 추출물에 비하여 총 폴리페놀(total polyphenol content)은 최대 2.7 배로 증가되었으며 총 플라보노이드(total flavonoid conten)는 최대 2.4 배 증가되었다. 인간 피부각질세포를 lipopolysaccharide (LPS) 또는 H2O2로 염증을 유도 한 후 참도박 추출물과 참도박 발효 추출물을 100 ㎍/mL 농도로 처리 한 결과 LPS 또는 H2O2 만 처리한 세포군에 비하여 약 3 ~ 10% 정도 세포생존율이 증가되었다. 또한 염증 유발과 관련된 단백질 발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참도박 발효추출물이cyclooxygenase-2 및 70 kDa heat shock protein 의 발현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따라서 흑효모로 발효한 참도박은 항염효과를 가진 피부수렴용 화장품 소재로 유용하다.

부산시 기장군 연안의 해조상 및 군집 특성 (Marine Algal Flora and Community Structure in Kijang on the Southern East Coast of Korea)

  • 최창근;;최인영;홍용기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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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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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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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기장 연안 해조류의 해조상 및 군집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서 2006년 8월과 2009년 8월에 연구를 수행하였다. 해조류는 녹조류 6종, 갈조류 10종, 홍조류 38종 등 총 54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이 중 35종의 해조류가 각각의 조사 시기에 공통적으로 출현하였다. 평균 현존량은 2006년에 $616.0\;g\;m^{-2}$에서 $1,462.4\;g\;m^{-2}$였고, 2009년에는 $354.8\;g\;m^{-2}$에서 $965.6\;g\;m^{-2}$이었다. 현존량이 가장 높은 지역은 문동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서암(2006년)과 동백(2009년)이었다. 출현 해조류를 6개의 기능형으로 구분하면, 성긴분지형이 58.7%와 58.1%, 다육질형이 10.9%와 11.6%, 사상형이 13.0%와 9.3%, 각상형이 6.5%와 9.3%, 엽상형이 6.5%와 7.0%, 유절산호말형이 4.3%와 4.7%로 나타났다. 생태지수인 R/P, C/P, (R+C)/P 값은 2006년에 4.00, 0.75, 4.75와 2009년에 5.17, 1.00, 6.17로 나타났다. 2006년과 2009년의 자료를 분석했을 때, 기장 연안의 해조류 출현 종 수와 현존량은 유사하였다. 이러한 자료로 볼 때, 기장 연안에서 시행된 소규모 공사 전, 후인 2006년과 2009년의 해조류 종 다양성에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독도주변 탄산염퇴적물의 분포와 성인: 예비조사 결과 (Distribution and Origin of Carbonate Sediments near Dok Island: Preliminary Study)

  • 우경식;지효선;김련;전진아;박재석;박흥식;김동선;박찬홍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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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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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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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독도 주변 퇴적물의 구성요소를 분석하여 퇴적물의 기원과 퇴적상을 조사하였다. 퇴적물은 독도를 이루는 화산기원의 암편과 천해에서 서식하고 있는 여러 생물에 의해 생성된 탄산염퇴적물로 구성된다. 대부분 탄산염입자와 화산암편으로 이루어진 퇴적물 중에서 탄산염입자는 연체동물(이매패류와 복족류), 덮개상과 가지상 태선동물, 덮개상과 마디상 홍조류, 유공충, 해면동물, 환형동물, 극피류(성게류), 절지동물(따개비류), 규조류 등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퇴적물 내 구성요소의 상대적 함량의 차이는 주로 수심에 의해 구분되지만 비슷한 수심구간 내에서도 지역적으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독도 주변의 퇴적물은 전형적인 냉수성 탄산염퇴적물(cool water carbonates)의 성분을 보여주며, 수심별로 뚜렷한 퇴적상의 변화를 보인다. 독도 주변 퇴적물은 수심에 따른 구성요소 함량의 차이와 입자의 크기에 의해 크게 5개의 퇴적상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해안퇴적상(20 m 이내의 천해퇴적물), 천해퇴적상($20{\sim}100m$ 구간의 천해퇴적물), 상부 전이퇴적상($100{\sim}200m$의 퇴적물), 하부 전이퇴적상($200{\sim}700m$의 퇴적물), 그리고 반원양퇴적상(700 m 이상의 반원양성 퇴적물)이다. 수심 2,000 m 이상의 퇴적물 내에도 약 $10{\sim}20%$의 탄산염 퇴적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독도 주변 해역의 탄산염보상심도가 이보다 더 깊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건설 안전관리자의 특성 및 프로젝트 특성이 에어컨 설치 공사의 안전 점수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Construction Safety Managers and Project Characteristics on Air Conditioning Installation Safety Scores)

  • 엄미영;김진영;김홍조
    • 한국건축시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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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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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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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안전관리자는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 지식, 및 프로젝트의 특성을 종합하여 작업 환경의 위험을 평가한다. 이러한 방법은 안전관리자 간의 위험 인식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에어컨 시공 분야에서의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구가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되어 있어, 에어컨 시공 분야의 특수한 안전관리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체크리스트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에어컨 설치 공사에 종사하는 안전관리자들의 개인적 특성(연령, 전공)과 공사 관련 요소(공사 비용, 착수 시기)가 체크리스트에 따른 안전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A사로부터 수집한 7,046건의 안전 점수 데이터의 분석 결과, 프로젝트의 착수 시기가 안전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0.21), 안전관리자의 연령 역시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0.06). 그러나, 안전관리자의 전공은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프로젝트의 공사 비용은 안전 점수와 음의 관계(-0.1)를 보였다. 이 연구는 프로젝트의 규모와 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 작업 체크리스트 개발의 필요성과 다양한 연령의 안전관리자를 균형있게 배치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암환자의 통증치료에 대한 $Ultracet^{(R)}$의 유효성과 안전성 (Efficacy and Safety of $Ultracet^{(R)}$ in Ambulatory Patients with Cancer Pain)

  • 이효진;진선아;윤각원;양영준;박남환;천재민;박남숙;윤환중;조덕연;김삼용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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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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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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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외래에 내원하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암성통증의 조절에 있어서 $Ultracet^{(R)}$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암으로 진단을 받고 통증 조절을 목적으로 $Ultracet^{(R)}$을 투여한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조절의 정도와 통증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위해 Korean version of Brief Pain Inventory를 이용하였다. 약물의 안전성은 복용 후 나타나는 부작용 정도에 의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대상환자의 평균연령은 59.9세였고 성별분포는 남자가 34명, 여자가 27명이었다. 환자의 진단은 폐암, 위암, 육종, 대장암, 췌장암, 자궁 경부암, 두경부암, 그리고 림프종 등의 순이었다. 대상환자에서 가장 심했을 때의 통증 정도는 $Ultracet^{(R)}$을 사용하기 전후에 유의한 감소를 보이지 않았으나($5.18{\pm}1.41\;vs.\;4.82{\pm}1.94$; P=0.113), 가장 약했을 때의 통증 정도($1.2{\pm}1.05\;vs.\;0.87{\pm}1.35$; P=0.038),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평균 정도($3.65{\pm}1.01\;vs.\;3.13{\pm}1.73$: P=0.022)와 바로 지금 느끼는 통증정도($3.63{\pm}1.25\;vs.\;2.85{\pm}1.94$; P=0.003)는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Ultracet^{(R)}$의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전반적으로 경미하여 2도의 오심과 구토 각 1예와 1도의 변비, 소양증, 안면 홍조가 각각 1예씩 관찰되었으나 3도나 4도의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Ultracet^{(R)}$은 외래환경에서 암환자의 통증조절에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교적 효과적인 약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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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외측 고군산군도 지역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 (Marine Algal Flora and Community Structure of Gogunsan Islands outside the Saemangeum Dike)

  • 김주희;고용덕;김영식;남기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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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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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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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고군산군도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7개 정점을 선정하여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계절별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군산군도에서 출현한 해조류는 총 58종으로, 녹조식물 10종, 갈조식물 16종, 홍조식물 32종이 채집 동정되었으며, 그 중 11종은 연중 출현하였다. 평균 생물량은 Sinsido 1 정점에서 213.8 g $m^{-2}$, Sinsido 2 정점에서 143.1 g $m^{-2}$, Sinsido 3 정점에서 133.3 g $m^{-2}$, Munyeodo 정점에서 164.0 g $m^{-2}$, Seonyudo 정점에서 116.9 g $m^{-2}$, Jangjado 정점에서 145.1 g $m^{-2}$으로 Sinsido 1 정점에서 가장 높은 생물량을 보였으며, Sinsido 4 정점에서 최저 생물량을 나타냈다. 생물량에서 우점종은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구멍갈파래(Ulva pertusa), 톳(Sargassum fusiforme) 및 작은구슬산호말(Corallina pilulifera)이었으며, 지충이는 전 계절에 걸쳐 가장 높은 생물량을 보여 이 지역 대표종으로 확인되었다. 이 지역의 6개 기능형군은 성긴분기형(46.6%), 사상형(27.6%), 엽상형(17.2%), 다육질형(3.4%), 유절산호말형(3.4%), 각상형(1.7%)군으로 구분되었다. 해조류의 지역적 특성의 기준으로 이용되는 C/P, R/P 그리고 (R+C)/P값은 각각 0.33~0.75, 1.11~2.50, 1.47~3.25이었다. 종다양도지수(H')와 우점도지수(DI)로 본 고군산군도의 해조군집 안정도는 '불안정'하고 환경상태는 '나쁜것'으로 나타났다. MDS와 군집분석 결과, Sinsido 2, Sinsido 3, Seonyudo, Munyeodo로 이루어진 그룹, Sinsido 1, Jangjado로 이루어진 그룹, 그리고 Sinsido 4로 이루어진 총 3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암반이 적어 해조류가 빈약하였던 Sinsido 4는 다른 정점과 유사도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중파자외선에 대한 남극산 해조류의 광합성 및 자외선 흡수물질 형성 반응 (Photosynthesis and Formation of UV-absorbing Substances in Antarctic Macroalgae Under Different Levels of UV-B Radiation)

  • 한태준;박병직;한영석;강성호;이상훈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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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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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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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남극에 생육하는 5종의 홍조류(Curdiea racouitzae, Gigartina skottsbergii, Mazzaella obovata, Myriogramme manginii, Palmaria decipiens)를 대상으로 인공 중파 자외선과 태양광선에 대한 종별 생리적 반응을 광합성이라는 파라미터를 사용하여 조사 연구하였다. 실험실연구 결과, 종간에 중파 자외선에 대한 내성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각 종들이 채집되기 전에 서식하고 있었던 수심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20-30m의 수심에서 채집된 M. manginii와 P. decipiens의 자외선 내성이 다른 종들에 비하여 작게 나왔다. 본 연구 결과는 서식지 주변의 광환경이 해조류의 자외선 내성을 결정해 주는 한 요인이라는 가설을 입증해주었을 뿐 아니라 형광 변화를 이용한 광합성 측정법은 자외선 내성을 타진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속하고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두 종의 흥조류(M. manginii, P. decipiens)를 대상으로 태양광선 하에서의 광합성 효율을 관찰한 결과, 정오에 최저 광합성을 보인 반면 저녁에는 광합성 능력이 회복되는 현상을 나타내었다. 이같은 동적인 광저해 현상(dynamic photoinhibition)은 일종의 광적응 능력으로서 식물이 비교적 강한 태양광선에 노출된 지역에 성공적으로 서식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태양광선내 중파자외선 포함 유무에 따라 광합성 회복 속도에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중파자외선이 포함된 태양 광선 하에서는 광합성의 회복이 느린 반면, 중파 자외선이 제거된 조건에서는 광합성이 비교적 빨리 회복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는 중파 자외선이 광합성 회복 기작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야외에서 자외선 민감성을 비교한 결과, P. decipiens가 M. manginii에 비하여 자외선 내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두 종 공히 조간대로부터 조하대 상부까지 서식하는 종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성차이를 보인 이유는 자외선 흡수물질의 정량적인 차이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M. manginii와 P decipiens에서 발견된 자외선 흡수물질의 양은 약 1:2 정도의 비율을 보였는데 이러한 정량적 차이가 자외선 민감성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계절별 그리고 채집 수심별로 자외선 흡수물질의 정량적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태양광선이 풍부한 여름철에 그리고 고광량이 도달되는 수심 얕은 곳에 서식하는 개체가 더욱 많은 양의 자외선 흡수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 여성에서의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와 위험 요인들 (Risk Factors Affecting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s in Early and Late Postmenopasusal Woman)

  • 김종훈;이문수;양재원;고영훈;고승덕;조숙행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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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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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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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생식 노화 연령 연구(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 : STRAW)의 분류에 따른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에서의 폐경기 증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비임상 표본인 41~59세의 497명의 자연폐경이 된 폐경후기 여성을 대상으로 초기 폐경후기 군과 후기 폐경후기 군으로 구분하였다. 삶의 질의 평가를 위해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 MRS)가 사용되었다. MRS 점수, 인구사회학적 특징, 흡연, 음주 여부, 폐경 연령과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월경 전 불쾌장애 병력 여부 등의 위험 요인을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간에 비교 조사하였다. 각 군에서 각각의 변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MRS에 대한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후기 폐경후기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심한 폐경기 증상, 폐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심한 우울감을 보였다.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인 군은 경도 이하인 군보다 폐경기 증상의 호소와 우울감이 유의하게 높았고 폐경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이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모두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에 주요한 기여를 하였다.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연령, 폐경연령, 월경 전 불쾌장애 병력 여부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유의하게 기여한 반면 후기 폐경후기군에서는 결혼상태, 직업여부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기여하였다. 결론 : 폐경후기 여성의 삶의 질은 후기보다 초기에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 중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은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의 삶의 질에 공통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밖의 위험 요인들은 초기와 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폐경기 증상 호소로 병원을 찾는 폐경후기 여성 환자들의 임상표본(clinical sample)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위험 요인을 확립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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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주 조선인의 불안과 우울에 관한 실태 (Anxiety and Depression of The Korean Residents in China)

  • 사공정규;정성덕;김창수;김철구;김봉진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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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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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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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중국연변자치구에 있는 연길시에 거주하는 주민중, 조선족472명과 한족479명을 대상으로 1991년 1월에서 1991년 3월까지 통합불안우울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불안, 우울성적의 총평균점은 조선족이 $29.70{\pm}7.03$이었고 한족은 $29.45{\pm}9.01$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항목별성적에서 조선족이 높게 평가한 불안-우울척도의 상위 항목들은 피로, 소화불량 및 식욕감소, 수명장애, 악몽, 건강염려등이며 조선족이 낮게 평가한 하위수준의 항목은 졸도감, 두려움, 자살의도, 절망감, 이상감각 등이며 한족이 높게 평가한 상위 항목은 피로, 악몽, 불안감, 불만족, 정신붕괴, 건강염려등이었으며 한족이 평가한 하위수준의 항목은 두려움, 졸도감, 이상감각, 체중저하, 자살의도 등이었고, 두그룹비교에서 조선족이 한족에 비해 높게 평가한 항목은 소화불량 및 식욕감소(p<0.01), 수면장애(p<0.01), 건강염려, 감소된 성욕(각각p<0.05) 등의 항목이며 한족이 높게 평가한 항목은 안면 홍조p<0.01), 불안감, 불만족, 자살의도(각각p<0.05) 등의 항목이었다. 통합 불안, 우울척도의 총점이 50점이상인 고득점자는 조선족이 12명(2.54%) 한족이 21명(4.38%)였다. 사회정신의학적 요인 평가에서 양궁 모두 여성 20세미만의 경우(각각p<0.01),와 가정분위기에 불만인 경우(각각p<0.01), 정신과적 입원 경험이 있는 경우(조선족p<0.01, 한족p<0.05)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자아관의 태도가 비관적인 경우(각각p<0.01)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으며 종교의 요소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조선족에서는 이혼 및 별거의 경우 높았고, 한족에서는 미혼인 경우 높았으며(각각p<0.01), 교육에 대해서 조선족은 무학의 경우 높았고, 한족은 대졸의 경우 높았으며(각각p<0.01), 성장지에 대해서는 조선족의 경우 성장지별간에 유의한 차이점은 없었으나, 한족의 경우 대도시에서(p<0.01)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다. 현재 거주지에 대해서 조선족은 기숙사의경우 높았고, 한족은 자취의 경우 높았으며(각각p<0.01), 잡비에 대해서 조선족은 $1미만에서 높았고, 한족은 $7-10의 경우 높았다(각각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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