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형식 의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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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ECT SHIFT AND DURATIVE ADVERBIALS

  • 고희정
    • 한국언어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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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언어정보학회 2001년도 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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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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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논문은 영어와 한국어에서 나타나는 완수동사(Accomplishment Verb)와 지속부사구(durative adverbial)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논한다. Smith(1991)에 의하면 완수동사가 지속부사구와 결합하면, 동사와 부사구의 의미적 자질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완수동사의 상변환(Apsect Shift)이 일어난다. 본 논문은 이 상변환이 영어와 한국어에서 어떻게 실현되는가를 보이고, 이를 형식의미론에서 어떻게 기술할 수 있는가를 논한다. 완수동사가 지속부사구와 결합할 때,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닫힌 완료 관점(closed perfective viewpoint)에서 열린 관점(open viewpoint)으로 관점 변환(viewpoint shift)이 일어난다. 그러나, 한국어의 상변환과 영어의 상변환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의 관점변환은 완료관점도 아니고 미완료 관점도 아닌, 중립관점(neutral viewpoint)으로의 변환인 반면, 영어의 관점변환은 단순히 미완료 관점으로의 변환임이 논의된다. 이 주장은 한국어의 관점변환 구문은 이질적인 다수 사건의 연속 해석(heterogeneous sequential reading of multiple events)을 허용하는 반면, 영어의 관점변환구문은 오직 동질적인 단일 사건의 동시 해석 (homogeneous simultaneous reading of a single event)만을 허용한다는 사실에 의해서 지지 된다. 본 논문은 완수동사가 지속부사구와 결합할 때 일어나는 상변환에 대한 형식의 미론 분석을 Heim & Kratzer (1998)의 틀에서 제시한다. 닫힌 관점에서 열린 관점으로의 상변환은 비가시적 시제 서법 운용자(covert temporal-modal operator)인 IMP를 지속부사구의 논항으로 설정하여 설명한다. IMP는 Dowty (1979)에서 미완료상의 모순(imperfective paradox)을 해결하기 위해서 설정한 PROG를 Heim & Kratzer (1998)의 틀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IMP는 평가 세계 (evaluation world)를 현실 세계(actual world)에서 가상 관성 세계(possible inertia would)로 변화시켜서, 완수동사의 종결점(ending point)을 현실세계에서 가상의 미래 세계로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IMP는 완수동사의 닫힌 완료 관점을 현실세계에서는 열린 미완료 관점으로 변환시키되, 가상 관성 세계에서는 그대로 닫힌 관점으로 유지 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한국어와 영어의 관점 변환 구문의 차이는 각 언어의 지속부사구의 어휘 목록의 전제(presupposition)의 차이로 설명된다. 본 논문은 영어의 지속부사구는 논항의 하위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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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Representation and Reasoning using Metalogic in a Cooperative Multiagent Environment

  • Kim, Koono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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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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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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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멀티에이전트 환경에서 지식을 표현하고 추론함에 있어서 증명 이론적 방법을 제안한다. 이 방법은 논리적 결과를 기계적 방법으로 결정하므로 초기 인공지능 연구부터 핵심분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임의의 닫힌 문장들의 집합에서 항상 명제가 증명할 수 있지 않기에 논리적 결과가 결정할 수 있어지려면 절 형식의 문장으로 그 표현 범위를 제한한다. 그리고 절 형식의 문장들에서만 적용 가능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추론 규칙인 비교흡수 원리(Resolution principle)를 적용한다. 또한 증명이론을 메타술어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증명이론의 메타논리로 확장 가능하다. 메타논리가 모델 이론의 인식 논리(epistemic logic)보다 향상된 표현력을 기반으로 실용적인 면과 효율면에서 우월할 수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인식 논리의 의미론과 증명이론의 메타논리 방식으로 각각 Muddy Children 문제에 적용한다. 그 결과 협력적 멀티에이전트 환경에서 메타논리를 사용하여 지식과 공통지식을 표현하고 추론한 방법이 더 효율적임을 증명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의 유혹: 그 실체의 탐구 (The temptation of the slippery slope argument: A research of its nature)

  • 이혜정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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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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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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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란 우리가 어떤 행위 유형 A를 받아들이게 되면 유사한 B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고, B를 받아들이게 되면 C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결국 수용해서는 안 되는 N까지 받아들이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A 때문에 B가 발생하고, B 때문에 C가 발생하는 인과적 메커니즘이 작용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논리학 교재에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오류 논증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 이유는 그것이 인과적 논증이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높은 개연적인 문제이며, 미래에 대한 과장된 염려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러한 미끄럼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우리 사회는 만들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철학적, 과학적인 인과적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논리가 아님을 주장하는 바이다. 또한 그것은 개연적인 문제이며 미래에 대한 과장된 염려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그래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때로는 오류 논증일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때로는 오류 논증일 수 있다고 해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모두 오류라고 볼 수는 없다. 어떤 의미있는 곳에서는 설득적 논증일 수 있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사고의 형식으로서의 단순 논리가 아니라, 대화의 문맥에서 사용되는 실천적 추론임을 주장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 실천적 추론임을 밝히기 위해서 오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요구된다. 전통적으로 오류를 논리적으로 잘못된 추론으로 정의하여 왔다면, 새로운 관점의 오류란, 월튼에 따르면, 대화의 목표를 흐리게 하거나, 대화의 목적을 전복시키거나, 대화 당사자를 패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말의 책략이나 사기적인 속임수라고 정의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의 오류 여부는 주어진 대화의 문맥에서 논증 책략으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서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대화 목표에 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때만 오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 오류 여부는 대화의 문맥 안에서 사용되는 실천적 문제이기 때문에 의미론적 해석보다는 화용론적 변증법적 방법으로 접근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안전성을 보완한 ID기반 signcryption 기법 (ID-based signcryption with improved security)

  • 곽병옥;정윤수;이상호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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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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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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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Zheng이 제안한 Signcryption 기법은 전자 서명과 대칭키 암호화를 논리적으로 한 단계에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서명 후 암호화 기법들에서 요구되는 계산비용보다 적은 비용을 가지는 새로운 암호학적인 기법이다. 현재까지 제안되어 온 Signcryption 기법들에서는 송신 부인이 발생하여 제3자가 이를 검증해야 할 경우 수신측의 비밀키 노출이 불가피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익명성과 Unlinkability를 지원하는 다목적의 ID기반 Signcryption기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기법은 Weil-pairing을 암호화에 이용하면서 random oracle 모델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결정적 쌍선형 Diffie-Hellman 의미론적 보안의 형식적 증명을 따르기 때문에 기존 Signcryption기법들보다 안전하면서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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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톨로지 기반의 에러검출 방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rror Detection based on Ontology)

  • 서진원;임재현;김치수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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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08년도 춘계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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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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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논문은 소프트웨어 설계 시 향상된 오류 검출방법을 통해서 소프트웨어 설계의 질을 향상시켜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설계 방법론인 MOA(Methodology for Object to Agents)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MOA는 보편적인 정보 모델로써 온톨로지 기반 모델인 OSSD( Ontology for Sortware Specification and Desigh)모델을 이용한다. 본 논문은 OSSD 모델, 뷰-간 비일관성 검사기법, 일관성 프레임워크의 온톨로지적 특성과 연관된 규칙의 조합을 이용하여 UML모델에서 OSSD 모델로의 변환과정에서 수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오류 검출방법을 정의한다. OSSD 모델로의 변환과정은 OSSD 모델의 인스턴스를 생성하기 위한 알고리즘에서 복수의 사상테이블을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설계의 어휘분석과 의미분석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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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李?)의 의리사상(義利思想) 및 예론(禮論)과 의의 (The Study on the Li-gu's Philosophy of Propriety)

  • 한성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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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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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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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구(李?)는 북송(北宋)시기 유학자(儒學者)로 전통 '귀의천리(貴義賤利)' 사상을 비판하며,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부합하는 '예(禮)'와 '이(利)'를 긍정할 것을 주장한 사상가이다. 그는 예(禮)란 인류의 물질생활과 자연적 욕구인 욕망에 순응하여 발생한 것으로 먼저 물질생활과 자연적 욕구인 욕망을 긍정하면서 만족시켜 주어야 예(禮)가 제대로 발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이를 어기면 백성들의 삶은 황폐해지고, 국가는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런 이구(李?)의 사상은 왕안석(王安石)의 변법 개혁에 이론적 틀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송명이학자들을 비판하고 내외(內外)의 합일(合一)을 중시함으로써 추상적이고 공허하게 변해가는 예(禮)에 참신하고 개혁적인 의미를 불어넣었다. 예(禮)의 내재적 근원인 인(仁), 의(義), 지(智), 신(信)만을 강조할 경우 인간의 자연스러운 물질적 욕망은 무시되어 예(禮)는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예(禮)의 외재적 형식으로서의 법제(法制)만을 강조하면 예(禮)의 정신과 본질이 망각되어 예(禮)는 사람들을 소외시키고 강제하는 강압적 도구가 될 수밖에 없다. 송명(宋明) 시기를 거치면서 내성적인 측면을 강화한 유학(儒學) 사상이 불교(佛敎)나 서구 학문에 대항할 만한 철학적인 요소를 갖추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근대로 들어와서 '사람 잡아먹는 예교(禮敎)'로 비판받은 까닭은 지나치게 교조화된 덕목으로 인성(人性)에 위배되는 가혹한 '절욕(節慾)'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근대로 들어와 동양의 '예치(禮治) 시스템'의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전통 '예제(禮制)'가 현대 법치주의 체계가 만들어지는 데 있어 공헌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예(禮)라는 것이 내재적 근원과 외재적 형식 중 어느 하나만 가지고는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구(李?)의 의리관(義利觀)과 왕패론(王覇論), 내외론(內外論) 등을 살펴봄으로써 예(禮)의 진정한 의미를 고찰하고 '형식'으로서의 '예제(禮制)'가 아닌 '체용합일(體用合一)'로서의 '예(禮)'가 지닌 현실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랭보의 「야만」의 난해성 : '자기텍스트성'과 '의미' (Abstruseness of Rimbaud's Barbare : Autotextuality and Meaning)

  • 신옥근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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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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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7-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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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랭보의 산문시집 "일뤼미나시용"의 "야만"은 형식이나 주제, 비유 등이 난해한 시로 유명하다. 본고는 작품의 난해성을 연구하기 위해 먼저 문법적 구조를 분석하였고, 그런 다음 시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저자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자기텍스트성을 분석하였다. 자기텍스트성은 스티브 머피가 제시한 랭보 산문시 해석의 방법론으로서 저자의 작품과 맺는 내적 상호텍스트성을 말한다. "야만"의 경우 일반적 상호텍스트성의 연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의 의미를 크게 규명하지 못한다고 본다. "야만"의 난해성은 무의미 시의 예로 간주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 구조 분석과 자기텍스트성을 통해 볼 때, "야만"은 무의미가 아니라 의미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는 일반적 운문시나 산문시와 달리 전체가 명사 구문의 비유로만 이루어져 있다. "야만"은 랭보 고유의 문맥에서 파괴, 화합, 재생의 순수한 힘을 의미한다. "야만"은 보들레르의 "이 세상 끝 어디라도"에 대한 랭보 식 답으로, 북극의 불카누스의 화산에 도달하는 영원한 여성의 목소리로 대변되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야만"의 읽기는 "일뤼미나시용"의 난해성을 읽어내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다. 본고에서 우리는 "야만"의 언어적 지표의 분석과 자기텍스트성, 그리고 시가 침묵하고 있는 희열과 고독의 이해가 하나의 접근법이 될 수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우리는 "일뤼미나시용"의 파편을 개개의 방식으로 연결하고 조합해서 파편들의 스토리를, 모험을 재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DEVS 다이어그램 기반 이산사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구현 및 정적 검증기법: 실용적 접근방법 (Implementation and Static Verification Methodology of Discrete Event Simulation Software based on the DEVS Diagram: A Practical Approach)

  • 송해상
    • 한국시뮬레이션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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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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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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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산사건시스템명세(DEVS) 형식론은 이산사건시스템을 모듈러하고 계층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잘 정의된 의미론을 제공하고 있어 이산사건시스템 모델링 시뮬레이션 (M&S)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수학적 표현 대신에 DEVS 다이어그램은 복잡한 시스템을 보다 직관적이며 편리한 표현력을 제공한다. 본 논문은 DEVS 다이어그램을 이용하여 표현된 모델을 시뮬레이션 코드로 체계적으로 구현하며 검증하는 DEVS 클린룸 프로세스를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주어진 다이어그램 모델의 적합성 검사, 테이블 DEVS 모델로의 변환,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 소스코드로 변환하는 방법과 역으로 추적성을 기반으로 한 검사기법을 통해 정적 검증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간단한 예제를 통해 제안된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적용사례 통해 제안된 기법이 실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프로세스임을 확인하였다.

정보자원사전에 대한 서술논리 표현과 관리 (First Order Predicate Logic Representation and Management for Information Resource Dictionary)

  • 김창화
    • 정보기술과데이타베이스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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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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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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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인터넷 등의 컴퓨터 통신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하여 분산된 정보자원의 공유를 통한 자원에 대한 재사용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IRD(Information Resource Dictionary)는 조직 내에서 관련된 모든 정보에 대한 데이터가 논리적으로 중앙화된 정보저장소(repository)이다. IRD 내의 데이터는 다른 데이터를 기술하므로 이른바 메타 데이터라고 하기도 한다. IRD의 사전(dictionary) 요소는 정보자원의 종류, 정보자원의 의미, 정보자원의 논리적 구조, 정보자원의 위치, 그리고 정보자원의 접근방법 등을 기술한다. FIPS ANSI의 IRDS는 이항 관계를 이용하여 무결성 제약조건을 표현하므로 제약조건 규칙의 표현과 일반적인 추론 규칙의 표현이 제한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무결성 제약조건의 표현과 IRD와 관련된 여러 정보의 도출 또는 추론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은 IRD 응용 고유의 문제로 간주하여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한편, FIPS IRDS는 사용자가 SQL 및 IRD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이는 사용자 질의 작성이 어려운 점등에 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본 논문은 FIPS IRDS의 기본모델에서 정보자원 표현, 정보자원들간의 관계, 정보자원의 관리 정보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정보자원 모델을 정보자원 표현요소와 정보자원 관리요소의 두 부류로 나누어 구분하고, 각 부류에 대한 자격 질의(competency question)를 통하여 유추된 요소들을 FIPS ANSI IRDS 기본 모델의 스키마 기술 레벨과 스키마 레벨에 첨가함으로써 그 기본 모델을 확장한다. 그리고, FIPS ANSI IRDS가 제공하는 IRD 기술과 관리 기능을 그대로 포함하면서 앞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제약조건 표현과 추론규칙 표현을 위하여 확장된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각 레벨의 구성 요소들의 형식적 의미(formal semantics)와 레벨 내 혹은 레벨 구성요소들간의 관계성(relationship), 그리고 제약조건의 표현과 질의 추론 규칙들을 식별하여 FOPL(First Order Predicate Logic)로 표현한다. 또한, 본 논문은 FOPL로 표현된 predicate들과 규칙들을 구현하기 위하여 Prolog로 변환하기 위한 이론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정보자원 관리를 위한 기본 함수들과 스키마 진화(schema evolution)를 위한 방법론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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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간에 나타나는 어기활용형에 대한 고찰 (On the base inflectional forms of Korean old vernacular letters)

  • 이현주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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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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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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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언간자료에는 '--'를 접사로 취하는 단어들 중에 어간의 일부가 된 '--'와 그에 뒤따르는 어미들이 생략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를 어기활용형이라 칭하고 언간에 나타나는 어기활용형의 기능 및 형대론적, 통사론적 제약을 살펴보았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운필의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언간에서 독특하게 발달한 형식이 어기활용형이다. '-'구성에서 필수적인 내용은 'X'가 모두 가지고 있고 '--'와 뒤따르는 어미는 형식적인 기능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어기 'X'만 남기고 후행성분은 과감히 생략하게 된 것이다. 어기활용형이 언어수행 상 나타나는 수의적인 언어현상이긴 하지만, 모든 조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법적 기능만을 가지는 '-, -, -, -, -'가 쉽게 생략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언간자료에서 어기활용형을 구성하는 어기는 [+동작성]이든 [-동작성]이든 모두 서술성을 갖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시기의 파생접사 '--'는 어휘적 의미는 전혀 갖지 못하고 형식적 기능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서술성어기+--'구성은 언어수행 면에서 어떤 조건만 주어지면 파생접사 '--'가 쉽게 생략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