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가 위치한 머리에도 많은 경락이 흐르고 중요한 혈자리들이 자리잡고 있다. 뇌호흡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머리에 있는 혈로 숨쉬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혈로 숨쉬기는 짧은 시간에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수련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머리의 혈자리 이름을 외워두고 정확한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의식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목 적 : 동맥혈 가스 분석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환아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자주 시행하는 검사이나 제대 동맥 카테테르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맥 천자를 반복해야 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과 위험성이 따르게 된다. 이에 저자들은 간편히 시행할 수 있는 모세혈 가스 분석 검사로 동맥혈 가스치를 추정하는 것이 타당성을 가지는지 조사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1년 4월부터 8월까지 방지거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입원하여 치료받은 환아 중 2주 이상된 신생아로서 동맥내 카테테르를 삽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기와 대사 상태 평가를 위해 혈액 가스 검사를 시행한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아들은 발뒤꿈치를 가온한 뒤 모세혈을 채혈하였고 곧 이어 동맥 천자를 시행하여 얻은 동맥혈과 함께 바로 검사실로 보내어 가스 분석하여 각 수치를 비교하였다. 결 과 : 1) 조사된 24명의 신생아의 재태 연령은 32-41주로 채혈은 모두 생후 2주일 이후에 시행되었다. 2) 모세혈과 동맥혈의 $pCO_2$, pH 사이에는 높은 상관 관계가 있었다(P<0.05). 3) 모세혈과 동맥혈의 $pO_2$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P<0.05), 절대값의 차이는 92%에서 10 mmHg 이상이었다. 4) 모세혈과 동맥혈 가스의 상관 관계는 pH, $pCO_2$, $pO_2$의 순으로 유의하였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로 보아 동맥혈화된 말초혈액을 이용한 모세혈 가스 분석은 동맥혈 채혈이 어려운 경우에 유용한 대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는 시설양묘과정에서 요구되는 활엽수 수종별 적정 용기의 용적 및 생육밀도를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용기 20혈(150본/$m^2$-400 mL), 24혈(200본/$m^2$-320 mL), 35혈(260본/$m^2$-240 mL)에서 거제수나무, 백합나무, 물푸레나무, 들메나무, 느티나무 및 참느릅나무 6 수종의 근원경, 간장, 물질생산량, 묘목품질지수 및 뿌리밀도를 조사 분석하였다. 용기에 따른 근원경, 간장, 물질생산량, 묘목품질지수 및 뿌리밀도는 6 수종 모두 용기 용적이 크고, 생육밀도가 낮은 20혈 용기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물푸레나무는 20혈과 24혈, 느티나무는 24혈과 35혈, 거제수나무는 세 용기 모두에서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느티나무를 제외한 실험 대상 5 수종 모두 근원경, 간장, 물질생산량이 용기 용적과는 정의 상관관계, 생육밀도와는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양묘 단계에서 백합나무, 들메나무, 참느릅나무는 20혈, 물푸레나무는 20혈 또는 24혈, 느티나무는 24혈 또는 35혈, 거제수나무는 35혈의 용기가 적정 용기 크기로 판단된다. 수종별 적정 용기의 사용은 우량 묘목 생산이 가능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비용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암석에서 발달하는 풍화혈은 기반암의 암석학적 특징과 형성과정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지형이다. 사천시 다평리 해안은 이암과 사암의 호층이 분포하는 곳으로 사암이 노출된 지역의 쇼어플랫폼과 해식애에서 다양한 풍화혈이 발달하였다. 절리의 발달, 광맥의 관입, 암석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 따른 풍화혈의 발달 특성과 분포의 공간적 한계를 분석하기 위해 지형조사, XRD분석, 편광현미경 관찰을 수행하였다. 조사 및 분석결과 이곳은 타포니와 나마가 동일한 지역에 분포하는 지역적 특성을 보이며, 절리의 확대, 성장에 의해 기존 풍화혈이 파괴되고 새로운 타포니가 형성되고 있다. 석영맥으로 밝혀진 광맥은 절리와 결합하여 풍화혈의 발달을 가속화시키기도 하지만, 풍화혈의 성장방향에 수직으로 관입한 광맥은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풍화혈은 암석의 종류에 관계없이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암석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암과 같이 쪼개짐과 깨짐이 발달한 미립질의 암석에서는 풍화혈의 성장이 제한된다.
본 연구에서는 어두운 비다공성 표면에 혈지문을 유류한 후 혈지문 형광 증강 시약으로 알려진 acid yellow7(AY7), 혈흔증강용 rhodamine 6G(R6G), eosin Y의 효과성을 비교하였다. AY7과 eosin Y의 경우 혈지문 형광 증강 시약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나, 혈흔증강용 R6G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과학수사 요원이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각 형광 증강시약이 최적의 형광 증강 효과를 보일때 촬영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혈흔증강용 R6G는 약하게 유류된 혈지문에 대한 증강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osin Y는 다른 두 시약과 비교하여 모든 혈지문에 대해서 증강 효과가 약했으며, 혈액의 농담이 약한 혈지문일수록 효과가 급격하게 저하되었다. 따라서 경찰 과학수사요원이 효과적인 혈지문 증강 시약으로서 혈흔증강용 R6G를 사용해볼 것을 권장한다.
목적 : 견관절 질환의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는 극상근건과 견봉하 점액낭 질환 침치료에 있어서 근위취혈의 관점으로 접근했을 때 손상된 조직인 극상근건과 견봉하 점액낭에 자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이 조직에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 X선 촬영을 통해 확인해 보고자 한다. 방법 : 4명의 지원자를 받아서 견우혈(LI 15), 거골혈(巨骨穴)(LI 16), 노상혈(UE 57)의 혈자리에 투시촬영을 이용해 자침을 하였다. 투시촬영으로 원하는 조직에 침이 자입되었음을 확인한 후 X선 촬영을 하여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결과 : 견우혈(LI 15) 자침시(刺針時) 5cm의 깊이로 직자(直刺)할 때 원하는 조직인 근상근건과 견봉하 점액낭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골혈(巨骨穴)(LI 16) 자침시(刺針時) 5cm의 깊이로 노상혈 부위로 하사자(下斜刺) 했을 때, 노상혈(UE 57) 자침시(刺針時) 5cm의 깊이로 거골혈(巨骨穴) 부위로 상사자(上斜刺) 했을 때 극상근건과 견봉하 점액낭에 도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극상근건과 견봉하 점액낭 질환을 근위취혈의 관점으로 치료하고자 할 때 견우혈, 거골혈(巨骨穴), 노상혈에 정확한 깊이와 방향으로 자입을 해야 원하는 조직인 극상근건과 견봉하 점액낭에 자입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 적: 신생아 폐출혈은 드물긴 하나, 일단 발생한 환아는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급성 좌심실 부전, 호흡 곤란 증후군, 동맥관 개존증, 패혈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폐출혈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자는 출생 체중에 따라 신생아의 폐출혈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인자를 규명하고 예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본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재태 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 117명을 대상으로 출생 체중에 따라 두 군으로 구분하였다. 폐출혈의 정의는 임상적인 정의를 적용하였고, 각 군에서 폐출혈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고자 병력지를 기초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대상 환아 총 117례 중 폐출혈은 39례(33.3%)에서 발생하였으며, 출생 체중에 따라 극소 저체중 출생아군에서는 대상환아 총 48례 중 17례(35.4%)에서 폐출혈이 있었고 산전 산모의 스테로이드 치료 여부는 환아의 폐출혈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P$=0.001). 1분 APGAR 점수가 3점 이하인 경우, 혈소판 감소증도 폐출혈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P$<0.05). 저체중 출생아군에서는 대상 환아 총 69례 중 22례(31.9%)에서 폐출혈이 있었고 1분 APGAR 점수가 3점 이하인 경우는 폐출혈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P$=0.025). 저혈압, 산혈증, 혈소판 감소증도 폐출혈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P$<0.05). 다변수 분석에서 극소 저체중 출생아군에서는 산전의 산모 스테로이드 치료가 환아의 폐출혈 발생을 의미있게 감소시켰으며(OR=0.203, 95% CI=0.044-0.934), 저체중 출생아군에서는 1분 APGAR 점수가 3점 이하인 경우(OR=5.992, 95% CI=1.145-31.351)와 산혈증(OR=4.434, 95% CI=1.279-15.376)이 환아의 폐출혈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결 론: 출생 체중이 적은 군에서 비교적 폐출혈이 늦게 발생하나,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극소 저체중 출생아군에서는 산전의 산모 스테로이드 치료가 환아의 폐출혈 발생을 의미있게 감소시켰으며, 저체중 출생아군에서는 1분 APGAR 점수가 3점 이하인 경우와 산혈증이 환아의 폐출혈 발생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본 연구는 누에 숙잠 혈림프를 발효를 통하여 화장품으로서의 기능성과 피부 침투력을 증진시기고자 수행되었다. 누에 숙잠 혈림프를 대량 정제하여 이를 이용하여 2종의 Bacillus균을 이용하여 4주간 발효하였으며, 이들 발효산물의 분자량 및 세포 독성, 항산화, 티로시나아제 활성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1. 누에 숙잠 혈림프 단백질의 분자량이 커서(70 kDa) 정제물의 용해도가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단백질의 저분자화를 위해 바실러스속 균주 2종(B. subtilis 10854, B. amyloliquefaciens M27)으로 4주간 발효시켰다. 그 결과, 혈림프 발효액의 단백질은 현저하게 분자량이 저하되었으며, 바실러스속 균주 중 B. amyloliquefaciens M27이 단백질 분해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 누에 숙잠 혈림프 정제물을 바실러스속 균주 2종(B. subtilis 10854, B. amyloliquefaciens M27)으로 발효하여 발효액의 세포독성을 멜라닌세포의 세포 생존율을 측정하여 확인한 결과, 발효액의 $12.5{\sim}50{\mu}g/mL$ 농도 범위에서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세포 생존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3. 누에 숙잠 혈림프, 혈림프 발효물의 DPPH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을 정한 결과, 농도 의존적으로 항산화력이 증가하였고 혈림프 발효액은 양성대조군인 비타민 C와 유사한 활성 정도를 나타내었다. 분자량 저하 효과가 더 우수했던 Bacillus amyloliquefaciens M27균주를 이용하여 4주간 발효시키며 발효기간별 DPPH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을 측정한 결과, 2주 이상 발효시켰을 때 약 5% 이상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 능력이 증가함을 나타내었다. 4. 티로시나아제 활성 억제효과는 대조군에 비해 혈림프와 혈림프 발효액 처리군 모두에서 나타났으며, amyloliquefaciens M27를 이용한 발효액의 경우 미백효과가 더욱 뚜렷하였다.
Lueco-crystal violet(LCV)는 혈흔을 증강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매우 효과적인 시약이다. 그러나 LCV를 혈지문에 처리할 경우, 버블링 현상이 발생하여 지문의 특징점과 융선의 세밀하고 미세한 특징들이 훼손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LCV의 버블링 현상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실험결과, LCV의 버블링 현상을 개선시키면서 혈흔 증강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혈지문에 LCV를 처리하기 전에 에탄올 기반의 aminotriazole(AT)용액을 처리하는 방법이었다. 혈지문에 AT용액을 전처리하는 방법은 LCV의 버블링 현상을 개선하며, LCV의 혈흔 증강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혈지문에 LCV를 처리할 경우에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AT용액으로 혈지문을 전처리해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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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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