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혈관저항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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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 후 혈관 확장성 쇼크가 발생한 환자에서 바소프레신 투여 요법 (Arginine Vasopressin Therapy of Vasodilatory Shock after Cardiac Surgery)

  • 안영찬;박철현;김건우;이재익;전양빈;최창휴;현성열;박국양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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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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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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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경: 혈관 확장성 쇼크는 체외 순환을 이용한 심장 수술 후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이러한 혈관 확장성 쇼크에서는 바소프레신의 분비가 감소되어 있으므로 바소프레신을 투여함으로써 효과적인 혈역학적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심장 수술 후 혈관 확장성 쇼크가 발생한 환자에서 바소프레신 치료 요법에 관한 본원의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04년 1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체외 순환을 통한 심장 수술을 받은 199명 중에서 혈관 확장성 쇼크가 발생한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혈관 확장성 쇼크는 평균 동맥압 70 mmHg 이하, 심장 박출 지수 2.5 $L/min/m^2$ 이상, 전신 혈관 저항 800 $dyn/s/cm^5$ 이하, 카테콜아민 혈압상승제가 필요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기준으로 진단된 혈관 확장성 쇼크 환자에게 바소프레신을 투여하고 혈역학적 변화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심장 질환으로 체외 순환을 이용한 심장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 199명 중에서 22명이 혈관 확장성 쇼크로 진단되었다. 이들은 과량의 카테콜아민 혈압 상승제를 투여하였으나 평균 동맥압은 70 mmHg 이하로 유지되어 바소프레신 치료 요법을 시행하였다. 바소프레신 투여 1시간 후 평균 동맥압은 $53.3{\pm}7.4$ mmHg에서 $82.0{\pm}12.0$ mmHg로 의미 있게 상승하였고, 혈압 상승제 요구량은 $25{\pm}7$에서 $18{\pm}6$로 의미 있게 감소되었으며, 각각 12시간 동안 유지되었다. 결론 바소프레신은 혈관 확장성 쇼크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혈압 상승제이다. 심장 수술 후 발생한 혈관 확장성 쇼크 환자에서 적극적으로 바소프레신 치료요법을 시행한다면 과량의 카테콜아민 혈압 상승제 투여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고 효과적인 혈류역학적인 호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중등도 유산소 운동이 비만아동의 adiponectin, RBP-4(retinol binding protein-4) 및 혈관 염증인자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Moderate Aerobic Exercise on Adiponectin, Retinol Binding Protein-4, and Vascular Inflammation Factors in Obese Children)

  • 이성수;소용석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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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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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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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비만아동을 대상으로 12주간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조성, 아디포넥틴, RBP-4, 혈관염증인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자들은 두 집단으로, 운동군(n=15)은 12주간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였고, 대조군(n=13)은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 운동군은 여유심박수 50%의 운동강도로 300 kcal에 도달할 때까지 트레드밀에서 런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운동군이 통제군보다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최대산소섭취량은 운동군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공복시 혈당, 인슐린과 인슐린저항성은 운동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5), 아디포넥틴은 12주 운동 후 운동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또한, 혈중 RBP-4, CRP, IL-6 농도는 대조군보다 운동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본 연구에서 12주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은 비만 아동들의 염증과 신체지수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외순환 시 정상 산소분압과 고 산소분압의 염증반응 및 심근손상에 관한 비교연구 (Comparison of Inflammatory Response and Myocardial injury Between Normoxic and Hyperoxic Condition during Cardiopulmonary Bypass)

  • 김기봉;최석철;최국렬;정석목;최강주;김양원;김병훈;이양행;조광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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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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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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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배경: 체외순환 시 동맥혈액의 고 산소분압 유지는 오랫동안 안전한 기법으로 인식되어 임상에 이용하여 왔으나 고 산소분압은 정상 산소분압 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독성 산소성분을 생성시켜 산화성 장기손상 및 재관류 손상의 원인이 된다. 저자들은 체외순환 시 동맥혈액을 고 산소분압 혹은 정상 산소분압 상태로 순환시켰을 때의 염증반응과 심근손상에 관해 비교검토하고, 정상 산소분압 체외순환의 임상적 유용성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대상 및 방법: 성인 심장병 환자 30명을 고산소분압군(PaO2 400mmHg, 고산소군, n=15)과 정상산소분압군(Pa $O_{2}$ 120 mmHg, 정상산소군, n=15)으로 나눈 뒤 다음과 같은 변수들을 측정하여 두 그룹간에 비교하였다. 체외순환 전후의 관상정맥동 혈액을 채취하여 myeloperoxidase (MPO), malondialdehyde(MDA), troponin-T(TnT), adenosine monophosphate(AMP)를 분석하였고, 동맥혈액 내 총 백혈구 수 및 호중구 수를 측정하였다. 혼합 정맥혈액의 lactate 농도, 심장지수, 폐혈관저항도 체외순환 전, 중, 후 시기별로 함께 측정하여 두 그룹간에 비교하였다 결과: 체외순환 후 정상산소군이 고산소군에 비해 더 낮은 MDA농도 (4.79$\pm$0.7 vs 5.86$\pm$0.65 $\mu$mo1/L, p=0.04)와 보다 높은 AMP농도 (1.23$\pm$0.07 vs 1.00$\pm$0.04 nmol/L, p=0.05)를 보였으나 TnT농도 (0.50$\pm$0.08 vs 0.60$\pm$0.08 ng/mL, p>0.05)는 유의한 차가 없었다. 체외순환 후 MPO농도(5.38$\pm$1.01 vs 8.73$\pm$0.90 ng/mL, p=0.02)와 총 백혈구 수(10,484$\pm$836 vs 13,572$\pm$1,1671/㎥, p=0.04)는 정상산소군이 고산소군 보다 낮았다. 체외순환 후 lactate농도 (27.90$\pm$3.41 vs 31.49$\pm$4.87 mg/dL, p=0.55)와 심장지수(2.99$\pm$0.21 vs 2.75$\pm$0.18 L/$m^2$/min, p=0.39)는 양 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폐혈관 저항(90.37$\pm$16.36 vs 118.12$\pm$12.21 dyne/sec/$cm^{5}$, p=0.04)은 정상산소군이 더 낮았다. 결론: 정상 산소분압 체외순환은 고 산소분압 체외순환에 비해 심근손상과 염증반응을 적게 유발하여 체외순환 후 심장 및 폐기능의 손상정도를 감소시킬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결과는 정상 산소분압 체외순환이 심장수술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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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순환 시 백혈구 제거필터 사용의 임상효과 (The Clinical Effects of Leukocyte-Depleting Filter on Cardiopulmonary Bypass)

  • 박경택;최석철;최국렬;정석목;최강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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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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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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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배경: 개심술 시 체외순환회로 및 산화기의 합성표면에 대한 혈액의 접촉은 백혈구를 활성화시켜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활성화된 백혈구에 의해 생성된 산소유리기는 수술 후 심장 및 폐기능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 저자들은 체외순환동안 백혈구 제거필터 사용에 따른 임상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성인 심장질환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백혈구 제거필터를 체외순환 회로에 포함시켜 수술한 필터군(n=15)과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n=15)으로 분류한 뒤, 테외순환 동안 말초혈액 내 백혈구 및 혈소판 수의 변화, 체외순환 전과 후의 관상정맥동혈액 내 malondialdehyde(MDA), troponin-T(TnT), 5'-nucleotidase(5'-NT의 농도변화, 대동맥 교차차단 해제 후 심박동 자연회복률, 수술 전과 후의 심장지수 및 폐혈관 저항의 변화, 수술 후 출혈량, 혈액제제 사용량과 창상 합병증 발생률 등을 양 군간에 비교하였다. 결과: 체외순환 종료 시 총 백혈구 수는 필터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나(9,567$\pm$842/㎣ vs 13,573$\pm$1,167/㎣, p<0.01), 혈수판 수는 양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138,133$\pm$10,519/㎣ va 156,733$\pm$10,735/㎣, p=0.22). 수술 직후 관상정맥동 혈액내 MDA(3.78$\pm$0.31$\mu$mo1/L vs 5.86$\pm$0.65$\mu$mo1/L, p<0.01), TnT(0.40$\pm$0.04 ng/mL vs 0.59$\pm$0.08 ng/mL, p<0.05), 그리고 5'-NT(3.88$\pm$0.61 U/L vs 5.08 $\pm$0.90 UL, p<0.05) 등의 활성도는 필터군이 대조군 보다 더 낮았다(p<0.05). 수술후 심장지수는 필터군이 대조군보다 높았고(3.26$\pm$0.18 L/$m^2$/min vs 2.75$\pm$0.17 L/$m^2$/min, p=0.05), 폐혈관 저항은 필터군이 대조군 보다 낮았다(65.87$\pm$7.59 dyne/sec/ $cm^{5}$ vs 110.80$\pm$12.22 dyne/sec/$cm^{5}$ , p.0.01). 수술 후 심박동 자연회복률은 필터군이 대조군 보다 높았고(12명 vs 8명, p<0.05), 수술 후 창상합병증 발생률은 필터군이 대조군보다 낮았다(1명 vs 4명, p<0.05). 수술 후 첫 24시간 출혈량은 필터군이 대조군보다 많았다.(614$\pm$ 107 mL vs 380$\pm$71 mL,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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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절제술 후 우심실의 혈역학적 변화에 따른 BNP의 변화 (Changes of Brain Natriuretic Peptide Levels according to Right Ventricular HemodynaMics after a Pulmonary Resection)

  • 나명훈;한종희;강민웅;유재현;임승평;이영;최재성;윤석화;최시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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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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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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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폐절제술이 우심실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BNP (brain natriuretic peptide)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폐절제술 후 변화하는 혈역학적 수치와 우심부전의 보상기전으로서 증가하는 BNP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BNP가 폐절제술 후의 우심부전의 지표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폐암으로 폐엽절제술과 전폐절제술을 시행한 12명의 환자에서 면역화학적 방법(Elecsys $1010^{(R)}$, Roche, Germany)을 이용하여 수술 전후의 NT-proBNP 수준을 측정하고, Swan-Ganz 카테터로 수술 전후에 혈역학적 지표를 측정하여 비교하였으며 수술 전후에 심초음파를 시행하여 우심실 및 좌심실압 등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WIN(version 11.5)를 이용한 Wilcoxon rank sum test와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였다. 결과: NT-proBNP 수준은 수술 전과 비교하여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1일과 2일, 3일, 7일째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3, 0.002, 0.002, 0.006, 0.004). Swan-Ganz 카테터를 통한 혈역학적 변수 중에서는 평균 폐동맥압이 수술 전과 비교하여 수술 직후와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1일, 2일, 3일째에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02, 0.002, 0.006, 0.007, 0.008), 평균 우심실압력은 수술 직후와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1일과 3일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6, 0.009, 0.044, 0.032). 폐혈관저항지수[폐혈관저항지수=(평균폐동맥압-평균폐동맥쐐기압)/심박출계수]는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2일에서 유의한 증가가 있었다(p=0.008, 0.028). 평균폐동맥압의 수술 후 변화와 NT-proBNP 변화를 회기분석하였을 때 수술 후 6시간에서 유의성이 있었으며(r=0.602, p=0.038) 이후에는 유의성이 없었다. 심초음파 결과는 수술 전후를 비교하여 유의성이 없었다. 결론: 폐절제술 후 6시간의 폐동맥압의 변화와 NT-proBNP의 변화가 유의성이 있었다. 따라서 폐절제술 후 NT-proBNP의 변화는 폐절제술 후 우심실의 조기 혈역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척도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체외순환에서 박동 혈류와 비박동 혈류가 관상동맥 혈류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교 (Comparison of Pulsatile and Non-Pulsatile Extracorporeal Circulation on the Pattern of Coronary Artery Blood Flow)

  • 손호성;방영호;황진욱;민병주;조종호;박성민;이성호;김광택;선경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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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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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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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경: 심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관상동맥의 혈류를 유지하는 것은 심장근육의 보존과 회복 및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는 데 중요하다. 최근 들어 Extra-Corporeal Life Support System (ECLS)의 기계식 순환장치의 사용으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체외순환 모델에서 박동성 혈류와 비박동성 혈류가 관상동맥의 혈류량 및 심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실험은 $25\~35Kg$의 돼지 14마리를 각각 7마리씩 두 군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제 1군은 비박동성 혈류 펌프인 원심펌프를 사용하였고 제2군은 이중 박동형 펌프를 사용하였다. 체외순환은 우심방에서 상행대동맥으로 심폐바이패스를 하고, 9V의 전기 충격으로 심실세동을 만들었다. 체외순환은 2시간 동안 유지하였으며, 펌프량은 두 군 모두 2 L/min로 유지하였다. 초음파를 이용한 관상동맥 혈류 측정장치를 이용하여 좌전하행지의 관상동맥 관류량을 펌프 시작 전(기초치)과 시작 후 20분마다 측정하였다. 또한 관상 정맥동의 혈액을 펌프 시작 전(기초치)과 시작 후 1시간, 2시간에 채취하여 두 군간의 심근효소의 차이와 대사물질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각 관찰지표의 군간 비교는 STATISTICA 통계프로그램(Version 6.0)의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p값이 0.05 이하인 경우로 하였다. 결과: 관상동맥의 저항지수는 제 2군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펌프 구동 후 40분, 80분, 100분, 120분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나타났다 (p<0.05). 관상동맥의 평균 혈류 속도는 제 2군에서 펌프 구동 후 20분부터 의미 있게 높게 유지되었다(p<0.05). 관상동맥의 혈류량도 제2군에서 높게 유지되었으며, 펌프 구동 후 40분, 60분, 100분, 120분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5). 그러나, 관상정맥동의 혈액학적 검사에서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박동성 혈류는 비박동성 혈류보다 좌전하행지 관상동맥의 저항지수를 낮추고, 관상동맥의 관류속도를 빠르게 하여, 관상동맥으로의 혈류량을 높게 유지하였다.

체외순환전 투여된 Thiopental이 Beta-endorphin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 (Thiopental Prevents A Beta-Endorphin Response to Cardiopulmonary Bypass)

  • 송선옥;;박대팔;지대림;김세연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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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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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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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수술에 의해 발생되는 침해성 통증이나 혈역학적 변화 및 내분비계의 반응은 마취 방법에 따라 약화되거나 조정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심장수술시 체외순환 직전에 sodium thiopental을 투여한 경우 beta-endorphin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자 시행되었다. 관상동맥 우회술과 판막치환술을 위한 체외순환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Isoflurane, $N_2O$ 및 fentanyl 지속 정주(2 ug/kg/hr)에 의한 전신마취 하에서 thiopental군(14명)은 sodium thiopental 500 mg을, 대조군(14명)은 생리식염수 20 ml를 체외순환 직전에 투여하였다. 체외순환 직전과 체외순환 개시 후 30분 및 60분에 beta-endorphin치와 평균동맥압, 심박출량 및 전신혈관저항 등의 혈역학 지수를 각각 측정하였다. Beta-endorphin치가 대조군에서는 체외순환 개시 후 30분 및 60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P=0.006, P=0.004) thiopental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Beta-endorphin치의 변화는 양군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이었다(F=8.7, P=0.001). 혈역학적 변화는 양군 사이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체외순환 개시 직전에 투여된 thiopental은 체외순환중의 beta-endorphin치 변화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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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시 냉혈 심정지액과 Histidine-Tryptophan-Ketoglutarate 용액의 심근보호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 (Comparison of Myocardial Protective Effect between the Cold Blood Cardioplegia and Histidine-Tryptophan-Ketoglutarate Solution)

  • 이덕헌;금동윤;최세영;이광숙;유영선;박남희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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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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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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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개심술 시 심정지 유도를 위해 혈액 심정지액이 안정적인 심근보호 효과로 인해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결정성 심정지액인 HTK 용액의 사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냉혈 심정지액과 HTK 용액의 심근보호 효과에 대해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판막질환 또는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냉혈 심정지액(CBC group, n=20)과 HTK 용액(HTK group, n=20)을 이용하여 심정지를 유도하였다. 수술 전과 후의 심기능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술전, 수술 직후, 술 후 1일째의 혈역학적 지표 및 술 후 임상경과를 비교하였다. 또한 심장 초음파를 이용하여 좌심실의 수축기능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허혈에 따른 심근손상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심정지전 그리고 재관류 직후의 관상정맥동과 요골동맥의 CK-MB의 차이(ΔCK-MB), Troponin I의 차이 (ΔTro-I), 젖산의 차이(ΔLac)를 측정하였으며, 그리고 술 후 6, 12, 24, 48시간째 CK-MB의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술 전 환자의 임상적 특징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인공호흡기 제거 시간, 중환자실 재원기간 등의 술 후 임상경과 역시 두 군 모두 비슷하였다. 술 후 측정한 CBC group 및 HTK group의 ΔCK-MB (15.3$\pm$26.0 vs 19.3$\pm$14.3), ΔTro-I (2.4$\pm$4.9 vs 2.0$\pm$2.20), 리Lac (1.6 $\pm$1.0 vs 1.9$\pm$2.5)으로 심정지에 의한 심근 손상의 정도에 있어서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술 후 연속적으로 측정한 CK-MB 역시 차이가 없었다. 혈역학적 지표로서 측정한 동맥 혈압, 폐 동맥압, 중심정맥압, 폐동맥 쐐기압, 전신혈관저항, 그리고 심박출지수(CI)에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술 후 심초음파에서 측정한 좌심실 박출률은 두 군 모두 술 전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HTK 용액의 심근 보호효과는 기존의 냉혈 심정지액과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방향성 체정맥-폐동맥 단락술후 혈역학 및 중심 폐동맥 크기의 변화 (Changes of Hemodynamic and Central Pulmonary Artery Dimension After Bidirectional Cavopulmonarv Shunt)

  • 이정렬;이해원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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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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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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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흉부외과에서 1992년 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양방향성 체정맥-폐동맥단락술을 시행받은 환자 54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의 평균연령 및 체중은 각각 36.8+37.7개월, 8.0+3.0kg이 었다. 환아의 89%는 폰탄(Fontan)수술의 위험 인자를 2개이상 동반하고 있었으며 병원 사망율은 16.6%(9154)였다. 생존 환아를 대상으로 양방향성 체정맥-폐동맥 단락술전과 평균 16.3+14.3개월후의 혈역학 및 심혈관 조영술 검사 소견을 비교하였다. 동맥혈의 평균 산소포화도는 술전 71.9+10.1 %에서 79.8+8.5%로 향상되었으나(n:4), p< 0.05). 양방향성 체정 맥-폐동맥단락의 혈역학으 로 생존하는 환아들은 나이가 많을수록 동맥혈의 산소포화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n=22, R2=0.34, p=0.004). 환아들의 평균 폐동맥압은 31+17mrnHg에서 13.5+3.5mmHg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n=22, p<0.05), 폐혈관저항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자료의 개수가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폐동맥의 술전후 크기 변화에 관해서는 폐동맥의 절대 크기는 동측의 경우 유의한 증가가 있었으나(n: 14, p<0.05) 반대측의 경우 차 隔\ulcorner없었다(n=14 p<0.05). 그러나 환아의 체표면적을 고려한 폐동맥크기 변화는 동측이건 반대측이건 모두 현저한 감소를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동측의 경우 16.8, 감소, n=14, p<0.05, 반대측의 경우 25.1% 감소, n= 14, p<0.05). 좌,우 폐동맥 단면적에 대한 폐동맥지수는 동기간 평균 9.3+13.8%의 감소를 보였으며 술후 추적 기간이 길면 길수록 폐동맥 진수의 % 감소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n=24, R2=0.34, p=0.002). 저자등은 본 연구를 통하여 양방향성 체정맥-폐동맥 단락술이 단계적 폰탄 수술의 중단기 고식술로서 우수함을 입증하였다. 그러나 환아가 성장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폐동맥 크기가 감소하며 추적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런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는 사실은 양방향성 체정맥-폐동맥 단락술후 가능하면 빠른시기에 완전 폰탄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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