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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약물사용 잠재군 선별척도(SPDA) 활용을 위한 타당화 연구 (A Validation Study for the Practical Use of Screening Scale for Potential Drug-use Adolescents(SPDA))

  • 이기영;김영미;임혁;박미진;박선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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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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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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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이 논문은 2003년에 개발된 SPDA(A Screening Scale For Potential Drug-use Adolescents)의 타당성검증을 위한 2차년도 연구결과이다. SPDA는 청소년들의 약물사용에 대한 조기 예방적 개입을 위한 선별도구로서 활동을 그 목적으로 한다. 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자는 전국에 재학중인 중 고등학생(n=4,307)으로서 층화표집과 할당표집으로 선발되어 SPDA와 관련척도에 대하여 응답하였으며, 비교집단으로 전국 보호관찰청소년(n=305)들도 동일한 조사에 참여케 하였다. 타당화의 주요한 내용은 신뢰도, 내용타당도, 구성타당도, 기준관련타당도, 동시타당도 등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척도의 신뢰도는 Cronbach 알파계수 0.914를 나타냈다. 구성타당성을 위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SPDA는 개인특성, 문제행동, 부모의 문제와 약물경험, 부모와의 관계, 음주환경과 태도, 약물사용환경과 태도 등 7가지 요인으로 나뉘었고, 확인적 요인분석결과는 모형적합도 지수, 요인부하량을 검토할 때 SPDA의 각 요인구조가 적합도가 높은 측정모델로 입증되었다. 그리고 기준관련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판별분석에서는 본 척도의 분류 적중률이 86.6%(중학생 78.8%, 고등학생 87.4%)로 나타나 적절한 예측타당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시타당도에서는 "Hare Home Self-Esteem Scale", "Hare School Self-Esteem", "Zuckerman-Kuhlman Sensation-seeking scale" 세 척도와 모든 영역의 상관계수가 유의미한 값을 보여주었다. 또한 SPDA 총 약물사용에 대한 잠재군과 비잠재군(일반중고생)에 대해 유의미한 변별력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적 활용을 위해 잠재군을 분류할 수 있는 절단점으로 T-점수(+0.5SD)를 이용하였으며 잠재 약물사용군으로 분류될 수 있는 대상은 총 점수 77점 이상일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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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 해안마을 경관형성 기본계획 (Preliminary Landscape Improvement Plan for Gu-ryong Village)

  • 김연금;최정민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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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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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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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2010년도 해안마을 경관형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고흥군이 시행한 '구룡 해안마을 경관형성 기본계획'을 다룬다. 해안마을 경관은 정주, 경제, 문화 활동을 포함하고 있는 시스템이므로 해안마을 경관형성 기본계획은 관광자원화와 정주환경조성, 문화 활동 간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주민들의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관의 잠재성과 생활문화방식을 존중하면서 경관의 개선 및 증진'을 주요 목적으로 설정했다. 연구 진행에 있어서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경관 인식과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고 경관 추진위원회라는 소통 창구를 통해 경관형성 계획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진행했다. 경관형성 계획은 먼저 시간에 따라 훼손된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정비하였다. 구룡산은 배후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대지를 복원하고 산마루 지형을 활용하여 전망공간을 조성했다. 해안과 관련해서는 돌을 사용한 계단식 스탠드와 노두길 조성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마을 길 체계는 해안도로, 마을 안길, 산자락길, 노두길 등을 대상으로 사라진 길은 복원하고, 끊긴 부분은 잇고 연결하면서 경관 주제에 맞도록 재구성하였다. 또한 주민들의 외부활동 편의성 증진과 방문객이 체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거점 공간을 정비하거나 새롭게 조성했다. 이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적영역에서의 경관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건축물의 지붕 벽체 담장과 가로에 놓이는 컨테이너 박스와 어구를 대상으로 했다. 본 연구는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에 밀착한 해안마을 경관형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해안마을 경관 형성 사업의 한계점과 과제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첫째는 주민들의 인식과 실천 사이의 간극이다. 주민들은 마을경관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으나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데 있어서는 한계를 나타냈다. 둘째는 마을 경관형성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부족이다. 지방정부와 주민들은 마을 경관형성 사업을 신규 건축이나 도로 확장 같은 개발 사업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는 경관이 그러하듯이, 이러한 계획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일회적인 사업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팬데믹 시기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 (Development and Assessment of a Non-face-to-face Obesity-Management Program During the Pandemic)

  • 박은진;황태윤;이중정;김건엽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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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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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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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팬데믹 시기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개발하여 적용한 후 그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근거기반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 개발은 Intervention Mapping Protocol (IMP)를 이용하였다. 프로그램의 운영은 대구광역시 시민건강 놀이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과체중 및 비만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8주 동안 실시하였다. 효과평가는 프로그램 전·후 자가 신체 계측 측정, 건강행태 설문 및 만족도 설문 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IMP를 통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은 IMP 6단계의 과정을 적용하였고 1단계 요구사정은 간호·영양·운동 교육자 면담을 통해 대상자 선정 기준,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을 결정하였다. 2단계 목표 설정은 비만관리를 위한 행동 변화목표 3가지를 설정하였고 3단계에서는 건강·영양·운동 영역별 근거기반으로 건강행태 변화를 위한 중재 방법 및 수행 전략을 선택하였다. 4단계 프로그램 설계는 8주 동안 대상자의 수행 과제 및 인증방법 등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였고 5단계에서는 개발된 프로그램의 실행 계획을 작성하고 실제 적용하였으며 6단계에서는 적용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신체 계측 값을 통한 효과 평가 결과 평균 체중은 1.2kg이 감량되었고, 허리둘레는 3cm가 감소하였으며, 체질량지수(BMI)는 0.8kg/m2 감소하였다(p<0.05). 대상자의 건강행태 설문을 통한 효과 평가 결과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1일 평균 섭취 열량, 과일 섭취, 걷기 운동 실천 등의 생활습관이 긍정적으로 개선되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프로그램 과정 평가를 위한 만족도는 4.57±0.63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팬데믹 시기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문가의 개별상담과 자가 신체 계측 측정 및 기록을 통한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성인 대상 비대면 비만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앱 사용 등 대상자의 나이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에 일부 제약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로 개발된 비대면 프로그램과 함께 필요시 대면 프로그램의 병행을 제언하며, 추후 장기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에 따른 효과 평가를 검증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 전신질환자에서 구강건조증의 관련요인 분석 (The Associated Factors with Xerostomia in Patients with Systemic Diseases)

  • 김선주;최준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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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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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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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전신질환자를 대상으로 구강건조감 인식도의 관련요인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경기도에서 소재하는 의원 중 편의표본추출법에 의해 선정된 3곳에 2013년 1월 16일부터 2013년 4월 15일까지 방문한 전신질환에 이환된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t검정과 일원배치분산분석 및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전반적인 구강건조감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평상시 구강건조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자는 62명(56.9%)이었고, 없다는 47명(43.1%)이었으며, 구강건조가 심한 계절은 겨울이 29명(46.8%)으로 가장 높았다. 2. 전신건강상태 인식도, 건강행동과 구강건조감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이환된 전신질환과 매일 복용 약물 수가 2개 이상인 집단에서 구강건조감이 더 높았다. 또한 절망감 인식 경험이 있고 구강 외 신체건조감이 높으며 코골이가 심할수록 구강건조감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5). 3. 구강건강상태 인식도와 구강건조감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구강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구내 점막 통증과 구취가 있는 집단에서 구강건조감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5). 4. 삶의 질과 구강건조감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일상생활 장애도와 스트레스 수준이 높으며, 구취로 인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신경을 쓰는 집단에서 구강건조감을 더 많이 인식하였다(p<0.05). 5. 구강건조감과 관련된 요인들의 연관성의 강도를 분석한 결과 구강건조감은 구취로 인한 타인의 시선의식(${\beta}=0.311$)과 가장 연관성이 높았고, 다음은 이환된 전신질환 수 (${\beta}=0.304$), 스트레스 수준(${\beta}=0.285$)의 순이었다(p<0.01).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구강건조감은 원만한 사회생활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또한 구강건조감은 이환된 전신질환 수와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치과의료인력은 구강영역 뿐 아니라 전신질환과 치료제 등 전신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 또한 전신질환에 이환된 환자들의 구강진료시 구강건조 상태를 매회 평가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등 구강건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구강건조의 예방과 이로 인한 인한 구강 내외 합병증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된다.

중학교 가정교과 수행평가를 위한 루브릭(rubric) 개발 - 실험.실습법에 적용 - (Rubric Development for Performance Evaluation of Middle School Home Economics - Focusing on Experiment and Practice Methods -)

  • 범선화;채정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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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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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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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중학교 1, 2, 3학년 가정 교과에서 실험 실습법을 적용한 수행과제 평가도구로써 서술식 채점 기준표인 분석적 루브릭을 교사-학생간의 협상 과정을 통해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 개발, 평가의 3단계 과정을 거쳐 분석적 루브릭을 총 3개, 1학년 [영양김밥 만들기] 2학년 [보조가방 만들기] 3학년 [미래의 나의 공간 꾸미기]를 개발하였다. 정의 단계에서는 루브릭을 개발할 수 있는 준비 단계로 루브릭을 적용할 수행과제를 설문지법을 통해 조사한 후 선정하였으며, 수행과제를 위한 방법 및 절차, 준비물, 유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루브릭 협상 학급 및 개발 일정을 선정 계획하였다. 그리고 Ainsworth와 Christinson(1998)이 제시한 교사-학생 협상 루브릭을 사용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수행과제의 성취기준을 지식, 기능, 태도로 나누어 확인하고 평가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채점 준거와 단계를 정하였다. 선정한 채점 준거의 평가기준을 참고로 A, B, C에 따라 구체적으로 관찰 가능하고 평가 가능한 행동으로 루브릭을 기술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모둠별로 작성된 루브릭을 교사-학생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1차 루브릭을 개발하였다. 평가 단계에서는 개발한 1차 루브릭의 초안을 가정과교육 전문가 1인에게 내용타당도에 대한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하여 최종 루브릭을 제시하였다. 최종 개발된 루브릭 평가 도구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H대학의 교육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임의로 편의 표집하여 46부의 질문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현장 교사의 설문지 평가 결과 적합성 여부의 결과, 평가도구의 이해도, 타당도, 신뢰도, 활용의 용이성, 교사의 준비도, 결과의 활용도가 비교적 높아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만 활용의 용이성은 5점 척도에서 3점 이상이나 다른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루브릭의 활용을 위해 후속 연구를 위해서 다음의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후속 연구로서 본 평가도구와 루브릭을 실제로 적용해 보고, 그 효과를 측정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가정과에 루브릭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영역에서 수행과제에 대한 루브릭이 개발되어 할 것이다. 셋째, 학생들이 루브릭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협의 협상하는 토론 능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루브릭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사전에 협상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구체화할 교수-학습 과정안과 보조 자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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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다중지능 진단도구의 타당화 (Validation of Korean Diagnostic Scale of Multiple Intelligence)

  • 문용린;유경재
    • 교육심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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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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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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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기존의 다중지능 검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H. Gardner의 다중지능에 관한 심리측정 원리들을 반영하여 개발한 한국형 다중지능 진단도구의 타당화 연구이다. 검사는 유아용, 초등학교 저학년용, 초등학교 고학년용,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총 5종의 검사로 구성되었고, 검사의 형식은 검사시행 시점까지의 성취를 재는 선택형 문항, 능력을 재는 진위문항, 능력과 흥미를 재는 자기보고식 리커르트 척도 문항의 3가지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H. Gardner의 심리측정에 대한 제언에 따라, 지능의 핵심요소에 대한 재검토, 지능들 간의 중복성 및 위계성 여부에 대한 검토, 지능 간 편파적이지 않은 문항 구성, 검사형식의 다양화 등을 지향했고, 특히 본 검사에서는 능력과 흥미와 성취를 포괄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 1, 2차 예비검사와 본검사를 통해 최종 표준화검사를 제작했고, 총 5585명의 연구대상을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구분하여 표집하고, 이를 통해 규준점수를 추출하여, 연령별 상대적 비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검사의 타당화를 위하여, 수검행동 관찰, 평균, 표준편차, 정답률, 신뢰도, 하위지능검사들 간의 상관, 지능별 진로선택의 평균순위에 대한 Kruskal-Wallis 검증 등의 분석을 하였다. 하위지능 간 상관분석 결과, 본 검사는 지능 간 독립성 가정을 지지했고, 지능별 진로선택에 관한 비모수 통계검증 결과, 다중지능이 진로선택의 계열과 대체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언어와 논리수학 능력에 유리하던 종래의 검사들과 달리, 지능별로 문항이 공평하도록 노력했고,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문항과 규준점수를 개발한 것, 능력과 흥미와 성취 점수들 간의 비교를 통한 교육적 처방 및 상담을 위한 방편을 마련한 것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검사시행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문항수가 적게 개발되어, 요인분석이나 서로 다른 형식의 검사간의 상관분석 등을 하지 못한 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문항 수를 늘려 전체 검사를 두 차례로 나누어 시행하는 연구를 하면 요인분석 및 기타 여러 타당화 증거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갑상선 관련 호르몬과 인지기능과의 상관관계 (Association between Thyroid-Related Hormones and Cognitive Function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and Mild Cognitive Impairment)

  • 박다윤;김현;이강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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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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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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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갑상선관련 호르몬과 인지기능의 상관 유무는 논란이 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갑상선관련 호르몬 농도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고, 나아가 갑상선관련 호르몬 농도가 인지기능의 어떠한 영역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11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매클리닉을 방문하여 알츠하이머병(NINCDS-ADRDA 진단기준)과 경도인지장애(Petersen 진단기준) 으로 진단된 1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이다. 갑상선관련 호르몬[삼요오드티로닌(Triiodothyronine, T3), 티록신(Thyroxine, T4), 갑상선 자극 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의 측정은 화학발광면역측정법을 사용하여 검사하였다. 알츠하이머병군과 경도인지장애군 간의 갑상선관련 호르몬의 평균치 분석을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시행하였다. 갑상선관련 호르몬이 전반적 퇴화 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치매임상평가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CDR) 및 한국형 임상치매평가척도(The Korean version of the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CERAD-K)의 각 항목 별 점수들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판 노인우울척도(Geriatric depression scale-Korean version, GDS-K)를 통제변수로하여 편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총 105명의 환자 중 알츠하이머병군은 74명, 경도인지장애군은 31명이었다. 알츠하이머병군과 경도인지장애군 간 혈청 T3, T4, TSH 농도의 평균은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CERAD-K 항목 중 구성행동 검사(Construction praxis test, CPT)가 혈청 TSH 농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p-value=0.004). 결 론 본 연구에서 실행기능과 연관된 CPT가 혈청 TSH 농도와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인 것은 갑상선관련 호르몬과 치매의 병태생리와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갑상선관련 호르몬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병태생리 기전에 관한 전향적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사회보장플랫폼과 비대면 돌봄에 관한 고찰 (A Study on Social Security Platform and Non-face-to-face Care)

  • 장봉석;김영문;김윤덕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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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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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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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COVID-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지금까지만 해도 4,500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10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당분간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을 비롯한 유럽의 경우에는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요양시설에서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노인요양시설에서 4천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때문에 포스트코로나 이후에 당면하게 될 문제는 집단돌봄에 대한 근본적 해결 요구와 가정 중심 서비스로의 이동에 있게 될 것이다. 특히 ICT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가정중심돌봄, 즉 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케어의 정착과 확장에 관한 논의가 점점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하여 4차 산업과 사회보장·사회복지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결합할 것인가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른바 스마트웰페어시티를 어떻게 만들어 국민의 사회보장과 복지에 기여할 것인가가 바로 그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논문은 선행연구에서 다루었던 사회보장플랫폼에 관한 내용 중 그 기능과 범위 및 스마트웰페어시티 개념의 확정과 확장가능성을 통해 비대면 돌봄의 개념과 범위 및 내용 등을 고찰하였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사회보장·사회복지영역에서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함으로써 커뮤니티 케어나 Aging in Place를 실현하고자 하는데 나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구현을 위한 정책적, 법·제도적 관점에서의 구체적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음을 밝혀둔다.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스마트웰페어시티 뿐 아니라 행정·실천·법제 등을 비롯한 사회보장·사회복지체제 내지 전달체계 등에서의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다중지능 활용 활동과제 분석 - 2015 개정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에 따른 '식생활' 단원을 중심으로 - (Analysis of activities task using multiple intelligence in middle school 「Technology·Home Economics」 textbooks - Focusing on the 'Dietary Life' unit according to the curriculum of the 2015 revised Practical Arts(Technology·Home Economics) curriculum -)

  • 최성연;이영선;최예지;주현정;김승희;박미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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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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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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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2015 실과(기술·가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중학교 교과서에서 '식생활' 단원의 활동과제를 다중지능 활용 교수·학습방법을 기준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12종의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에서 '청소년기의 영양과 식행동', '식사의 계획과 선택', '식품의 선택과 안전한 조리'를 내용 요소로 하는 본문 내용과 읽을거리, 평가 문항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과제를 다중지능 활용 교수·학습방법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내용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학습 활동에 중심을 두고 분석하였고, 활동과제의 하위 질문들도 모두 각 한 가지의 활동으로 분리시키되, 연속선상에 있는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은 한가지로 묶어서 분석하였다. 3인이 활동과제를 분석하고 협의를 통해 분석기준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2회 진행한 후 다른 연구자 3인이 확인하였다. 12종의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활동과제의 수는 교과서 종류별로 25~74개로 나타났으며, 활동과제의 수는 총 527개였다. 다중지능 영역별 비율을 살펴보면, 논리수학지능을 활용한 활동과제가 3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지능 26.8%, 개인내적지능 23%, 대인관계지능 7.2%, 시각운동지능 3.8%, 신체운동지능 2.7%, 음악지능 1.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탐구지능을 활용한 활동과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연탐구지능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다중지능을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는 가정 교과가 실천을 본질로 하면서 식생활과 관련된 다른 교과의 내용이나 방법을 추출하여 새롭게 재조직한다는 점에서 가정 교과의 융합적 성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틀을 마련하여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하고, 가정 교과에서 융합 교육을 실현하는 데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의 채소편식 감소와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컬러푸드 원예활동 (Horticultural Activities Using Colorful Food for the Improvement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the Reduction of Unbalanced Vegetable Diet of Young Children)

  • 손효정;송종은;손기철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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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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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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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컬러푸드 채소류를 활용한 원예활동과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채소편식을 감소시키고 정서지능을 향상 시키고자 하였다. 컬러푸드 채소류 원예활동은 유치원 7차 교육과정의 건강생활영역을 기초로 하여 영양교육의 요소들을 적용하였고, 유아의 지속적인 식습관의 개선과 효과를 위해 가정과 연계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합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의 만 4세반 유아들로 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은 컬러푸드 채소류 원예활동과 영양교육을 실시하였고, 영양교육군은 영양교육만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은 원예활동과 영양교육 모두를 실시하지 않았다. 연구기간은 2011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60분씩 총 12회 실시하였다. 유아용 영양지식검사 결과는 대조군에 비해 영양교육군과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의 영양지식은 향상되었으며, 특히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에서 더욱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편식행동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채소선호도에서도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은 채소류의 선호도 증가에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정서지능에서는 하위항목인 자기인식, 자기조절, 타인인식, 타인조절에서 자기인식과 타인인식에서는 대조군, 영양교육군과 원예활동 영양교육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자기조절에서 대조군에 비해 영양교육군과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의 점수가 높았지만, 영양교육군과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의 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타인조절에서는 원예활동 영양교육군이 영양교육군 보다 매우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영양교육만을 실시한 유아들 보다 원예활동을 실시한 유아들이 채소와 과일의 색에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즐거워하는 정서적 감성과 컬러푸드 채소를 직접 키워보는 원예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섭취를 하게 되어 채소편식이 감소되는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본연구의 컬러푸드 채소류 원예활동은 채소 편식으로 인한 유아의 건강의 불균형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