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안전행동과 사고 발생을 예측하고 관리하기 위해 안전성향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안전 심리 분야에서 근로자의 안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으로 안전 리더십과 안전 문화에 대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어 왔다. Lewin에 따르면 Behavior = Person * Environment으로 환경은 물리적 환경(기계, 장비 등)과 심리-사회적(psyco-social) 환경(안전 리더십/문화)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근로자 개인 특성이 안전 수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개인 특성 중 일관되게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이 성격이고, Lee 등(2018)은 개인 성격이 안전/불안전 행동에 영향을 미칠 확률은 35% 이상이며, 불안전 행동으로 한정해 보면 50% 이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불안전한 행동으로 인한 사고는 비교적 소수의 직원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였다(Clarke & Robertson 2008). 따라서 안전/불안전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성격 특성을 검증하여, 직원 선발이나 재직자 코칭에 활용한다면 산업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일대 2곳의 대형 아파트 현장의 외국인 작업자 165부의 유효 설문지를 바탕으로 외국인 작업자들의 습관적 행위, 공격성, 상황회피, 심리불안 요인이 위험행동과 안전사고 위험지수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가설검증을 통해 습관적 행위, 공격성, 상황회피 및 심리불안 요인은 위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습관적 행위 요인은 안전사고 위험지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격성, 상황회피, 심리불안 요인은 안전사고 위험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험작업 행동은 안전사고 위험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적인 성향과 연관이 있는 습관적 행위, 공격성, 상황회피 및 심리불안의 상태가 위험작업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러한 위험작업행동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외국인 건설현장 작업자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의 증가 문제는 외국인 작업자 때문이기 보다는 외국인 작업자 개인의 성향에 초점을 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각 사업장에 직접 투입된 외국인근로자의 성향분석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도출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심각해지는 대기 중 미세먼지 현실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세먼지 관련 건강 인식과 행동에 대해 탐색하였다. 개인 위생적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건강행동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해 개인의 건강 인식과 관련 있는 다차원 건강통제소재, 질병에 대한 취약성과 심각성 지각 및 건강행동의도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다차원 건강통제소재의 3가지 성향 중 내적 성향을 제외한 우연성향과 타인의존성향이 취약성과 심각성 지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두 변인은 다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예방행동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미세먼지 관련 질병 예방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시의성 있게 제공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내적 통제소재화를 자극할 수 있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안했다.
본 연구는 골프 참여자의 소비가치와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소비행동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규명하기 위하여 2018년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이용하고 있는 골프참여자 241명의 자료를 최종 사용하였다. 통계 프로그램 PASW 18.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첫째, 소비가치는 소비성향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비가치는 소비행동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소비성향은 소비행동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 모두 하위요인별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LOHAS 성향과 건강메뉴 추구가 건강식생활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로하스저널과 선행연구자에 의해 제시된 로하스성향, 건강메뉴추구, 건강식생활에 대한 주요변수를 토대로 대구 경북 소재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68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불성실한 응답 54부를 제외한 총 626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로하스(LOHAS) 성향은 건강 메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1은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로하스(LOHAS)의 차원인 '재활용성'은 '영양지향성'과 '가치지향성'에 유의적인 수준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면 '지속성'은 '영양지향성'과 '가치지향성'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로하스(LOHAS) 성향은 건강식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2와 로하스 차원인 '재활용성'과 '지속성'은 건강식행동에 유의적인 수준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건강메뉴는 건강식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3과 건강메뉴의 차원인 '영양지향성'과 '가치지향성'은 건강식행동에 유의적인 수준에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HCI 분야에서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이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이 어떠한 기기나 시스템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적 렌즈(Perceptual Lens)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HCI 분야의 연구들은 국가와 문화를 동일시하면서 국가 수준에서 문화의 중요성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기기나 시스템의 사용은 개인 수준에서의 행동이기 때문에 국가와 문화를 동일시 하는 것은 개인 수준의 행동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문화적 성향이 한 국가 내에서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 개인 안에서도 대상이나 정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성향에 있어 국가 간 차이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기기 간에도 차이가 존재함을 밝히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Hofstede[1980]가 제시한 네 가지 문화적 차원(불확실성 회피 성향, 개인주의 성향, 남성성 성향, 권력 거리 성향)을 중심으로 각 차원에 있어 나타나는 국가 간 그리고 기기 간 사용자들의 문화적 성향의 차이를 3 개 국(미국, 독일, 러시아)에서 4 개 디지털 기기(핸드폰, MP3 플레이어, LCD TV, 냉장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을 기반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론적 고찰을 토대로 환경문제와 직결된 소비자들의 가사용 내 구재처분행동유형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제변수들과의 관계를 실증분석을 통해 파악하고자 함이다 연구대상은 분당.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주부600명이며 최종분석에 사용된 자료수는 512부이다 연구결과 재활용 처분행동중 이타적 처분행동이 많은 비율로나타났으며 가구류가 전자제품류부다 폐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처분-행동유형은 인구통계적 변수 와 환경문제에 관한 의식과 의미있는 관련이 있음을 보였으며 개인적 가치성향중에는 익사 회적 성향이 재활용 처분행동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창업 연구에서 기업가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혁신행동 및 성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핵심 고리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기업가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향상시키는 요인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성원의 개별 성향과 복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기업가적 리더십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구성원의 조절 초점 성향을 토대로 기업가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자기효능감과 혁신행동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변수 간 인과관계 검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재직 중인 구성원을 대상으로 점화 기법 기반 실험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실험 참가자를 2(기업가적 리더십 점화 집단 vs. 통제 집단)×2(조절 초점: 성장 초점 집단 vs. 예방 초점 집단), 네 가지 집단에 각각 무작위로 배분하였다. 연구결과, 기업가적 리더십은 성장 초점의 구성원들이 지닌 자기효능감과 혁신행동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가적 리더십은 예방 초점 성향 구성원들의 자기효능감과 혁신행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실험연구 결과, 기업가적 리더십과 조절 초점 성향의 상호작용이 자기효능감을 토대로 혁신행동에 양면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장 초점 성향의 사람들이 예방 초점 성향의 사람들보다 리더가 기업가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 훨씬 더 혁신행동을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업가적 리더십이 구성원에게 미치는 양면적 효과는 자기효능감에 의해 매개되고 있다는 점도 연구를 통해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의 기업가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기업가적 리더십과 조절 초점 성향, 혁신이론에 중요한 학문적 기여도를 제공하였으며 실무적 관점에서도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구성원의 혁신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조직운영 프로세스에 관한 의미 있는 기여도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택시운수업 종사자의 위험성향을 위험감행행동과 교통 통제소재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위험감행행동 측면의 분석을 위해 운전자의 위험감행성향의 위험감행행동에 대한 예측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위험감행성향은 위험감행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지각운전능력이 높고 준법의식이 결여될수록 위반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통 통제소재(외적통제형, 내적통제형)에 따라 위험감행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다변량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외적통제형(External Control) 운전자의 경우 위험감행수준이 높고 내적통재형(Internal Control)의 경우 위험감행수준이 낮게 분석되어 사고책임을 귀인(歸因)하는 태도에 따라 위험감행성향에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구축한 위험감행성향과 관련된 위험감행 예측모형에서 ${\chi}^2$값은 279.7, ${\chi}^2$/df=1.55, RMSEA=.44, GFI=.911, TLI=.916, CFI=.929로 적합한 부합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일반 시민의 이타적 성향과 사회적 신뢰가 코로나19 대응 기부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성별 및 연령의 차이 파악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아름다운재단에서 구축한 기빙코리아 2020년 조사 자료의 일반 시민 표본 2,006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의 핵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시민의 이타적 성향과 사회적 신뢰는 코로나19 대응 기부 행동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이타적 성향이 한 단위 증가할 때 기부 참여는 약 3.00배, 기부 의향은 약 3.60배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사회적 신뢰가 한 단위 증가할 때 기부 참여는 2.22배, 기부 의향은 2.45배 증가했다. 둘째, 일반 시민의 이타적 성향과 사회적 신뢰가 코로나19 대응 기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 및 연령에 의해 조절되었다. 이타적 성향이 코로나19 대응 기부 참여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진 반면, 이타적 성향이 코로나19 대응 기부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연령이 낮을수록 더 두드러졌다. 또한 사회적 신뢰가 코로나19 대응 기부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연령이 낮을수록 더 두드러졌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의 극복을 위한 일반 시민의 기부 행동 전략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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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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