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서 사하구에 이르는 부산의 중심지역에서는 도시화의 진전 속에 어촌은 사실상 소멸하였으며, 인구밀집구역에 둘러싸인 17개 어항들이 주변지역과의 부조화 속에 방치되거나 고립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화지역 내부의 어항은 해양도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존재이며 그 활용여부에 따라 어항 자체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가치를 고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사회경제적 자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필자들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중부산지역의 어항들을 대표적인 '도시형 어항'으로 정의하고, '도시'와 '어항'의 공존과 조화의 방향을 모색코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중부산지역 17개 어항들의 어업생산기반과 주변환경 및 어항정비수요를 조사하고 어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도시와 어항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도시형 어항정비의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국적외항선사들이 불확실한 국내외 해운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성과개선전략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첫째로, 외항선사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에 대처하여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변수를 BSC의 네 관점에서 추출하여 이들 간의 관련성여부를 구조방정식 모형에 의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학습 성장관점은 내부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운항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관점에 영향을 미치어 신규항로개발에 의한 물동량 창출, 재무적 안성성유지 및 항로수익성 제고 등의 재무적 관점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학습 성장관점, 내부프로세스관점 및 고객 관점과 같은 비계량적이고 비재무적변수가 외항선사의 성과개선에 기여하는 중요변수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선사들간의 전략적 제휴는 10,000TEU가 넘는 선박의 투입과 발주로 물동량 확보 및 비용부담의 최소화와 대고객 서비스의 향상 및 이윤확보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하여 점차 다양하고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선행연구들이 전략적 제휴의 성공요인이나 동기 또는 성공적인 제휴를 위한 파트너 선정 등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전략적 제휴의 70% 이상이 실패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의 실패가 성공보다 많기 때문에, 전략적 제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측정하여, 변해가는 해운시장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전략적 제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파트너간 신뢰성 향상에 노력해야 하고, 계약의 애매한 문구를 제거하여 분쟁을 억제해야 한다. 또한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가는 구성원의 만족이 증가하도록 하여 제휴가 성공적이 되도록 하고, 제휴 파트너들의 외부관계로 발생하는 제휴의 복잡성을 최소화 시켜야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및 영국ㆍ미국ㆍ일본ㆍ네델란드의 해양사고에 관한 조사ㆍ심판제도를 다루며, 우리나라의 조사ㆍ심판제도를 주요 해운국가의 제도와 비교ㆍ분석하여 우리 제도의 미비점을 도출하고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1) 해양안전심판원의 소속, 예산, 인사 및 청사를 독립시켜 단독기관으로 한다. (2) 해양안전심판원의 조사기능과 심판기능을 독립된 조사기관으로 이원화한다. (3) 사고원인을 규명한 결과를 행정기관 등에 권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도록 한다. (4) 조사관 및 심판관을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로 구성한다. (5) 조사시 사법기관과의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6) 국제협력업무를 담당하는 전문부서와 인력을 갖춘다.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자율운항선박의 개발도 머지않은 장래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양대학의 교과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발전추세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의무승선기간 만료 후 상당수의 초급 해기사들이 육상직으로 이직하는 현실에서 항해학 관련 세부전공 또한 진화하고 있는 해운산업의 전문분야를 교육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이 글은 주요 해양대학의 항해학 관련 커리큘럼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들 국가들은 STCW를 인준한 국가들이므로, 항해사를 양성하는 데 STCW에서 요구하는 과정을 모두 교육해야만 한다. 이들 해양대학의 항해학 전공 커리큘럼은 대동소이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실상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주요 해양대학의 커리큘럼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항해학 전공 교과과정이 적절하게 짜여져 있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급격한 기술발전에 대비하고, 육상직으로의 이직에 대비할 수 있는 이상적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데 참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해상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과 양호한 근로환경의 보장 및 근로인격의 향상을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려 왔으며 1996년까지 채택된 39개의 해사협약과 29개의 권고 채택하였다. 기존 해사협약은 새로운 해상 근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며, 중복되는 것이 많고, 복잡한 개정구조로 인한 최신화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제기 되어 왔다. 이에 ILO는 2001년부터 해사 노동기준의 기존내용을 최신화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2006년 2월 23일 2006년 해사노동협약(Maritime Labour Convention2006)을 채택하였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기존 해사협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항에 관한 특징을 중심으로 그 의의에 관하여 살펴보고, 향후 해운산업에서의 해사노동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논하고자 한다.
국제노동기구(ILO)는 해상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과 양호한 근로환경의 보장 및 근로인격의 향상을 위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려 왔으며 1996년까지 채택된 39개의 해사협약과 29개의 권고를 채택하였다. 기존 해사협약은 새로운 해상 근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며, 중복되는 것이 많고, 복잡한 개정구조로 인한 최신화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ILO는 2001년부터 해사 노동기준의 기존 내용을 최신화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2006년 2월 23일 2006년 해사노동협약(Maritime Labour Convention 2006)을 채택하였다1). 따라서 여기에서는 기존 해사협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항에 관한 특징을 중심으로 그 의의에 관하여 살펴보고, 향후 해운산업에서의 해사노동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 혼승선박에서의 우리나라 선원과 외국인선원의 문화적 동질성과 승선근무 내성의 차이가 조직 커미트먼트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는데 있다. 해운산업에 있어서 외국인 선원 고용제한이 완화되어 외국인 선원이 혼승함에 따라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윈 혼승선박에서의 문화적, 환경적 영향요인과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외국인 선원 혼승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원과 외국인 선원들을 대상으로 이문화 관리와 승선근무내성 및 조직커미트먼트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검증결과, 우리나리 선원과 외국인 선원간의 문화적 동질성과 승선근무내성에 차이가 있으며, 문화적 동질성과 승선근무 내성이 높은 집단의 조직커미트먼트가 일부 변수간의 관계를 제외하고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외국인 선원 배치 및 교육훈련 그리고 혼승선박 조직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
STCW 2010 Manila Amendments에서 인적요인과 관련하여 제시한 Non-technical skills(BRM, ERM, Leadership and Teamwork) 중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STW 위원회에서 "Leadership and Teamwork"에 대한 모델코스 초안을 가장 먼저 제시한 바가 있다. 현재 BRM 교육과정에 대한 모델코스의 부재로 본 교육을 개설하고 있는 국내 해운선사, 대학 등 여러 기관들의 운영방식이 상이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선교자원관리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BRM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활용되고 있는 훈련프로그램 중에서 시뮬레이션 모듈에 초점을 두고, 시뮬레이션시의 피교육생의 반응 및 시스템 활용기능을 검토/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선교자원관리를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해운기업 선박조직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선박조직의 구성원들의 속성신뢰가 집단 구성원간의 상호호의적인 태도인 집단응집성과 조직시민행동 및 선박조직의 유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속성신뢰가 집단응집성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응집성은 조직시민행동과 조직몰입 및 직무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선박조직 구성원의 속성신뢰가 조직시민행동과 조직몰입 및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집단응집성이 부분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선박조직의 개별 구성원 태도와 행동보다는 선박단위별로 속성신뢰, 집단응집성, 조직시민행동,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의 수준을 측정하고, 이들의 영향력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선박별 인력관리 및 인간관계 측면의 관리방안을 모색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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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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