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체제의 도래와 국제적 분업화 및 현지화가 가속화 되어감에 따라 국내 기업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그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외로 공장을 이전한 국내 제조기업들이 물류전문가나 물류기업과 같이 동반 진출을 하지 않아 물류부분에 대한 정보와 지원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기업에게 있어 물류업체의 필요는 당연하다. 그렇다고, 단순히 물류대행서비스만 제공하는 물류업체는 국제적 경쟁력이 없다. 글로벌 기업에게는 글로벌 물류기업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해외공장의 부지 선정부터 원자재 조달, 생산, 판매에 이르는 국제적인 공급 및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물류업체가 바로 글로벌 물류기업이라 하겠다.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도 많다. 그중에서도 창업 13년만에 해외 10개 지점을 보유하면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널리 알려진 기업이 있다. 지난 2월 23일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대승항운이 바로 그 회사다. 채명기 대승항운 대표이사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국내보다는 해외에 거주하는 체류기간이 많을 정도다. 이에 국제적 물류기업으로 거듭난 성공비결을 채명기 대표이사로부터 들어본다.
연구에서는 해외기업 인수의 생존전략가설(生存戰略假說)(Shapiro,1989)을 $1986{\sim}1991$년까지 해외기업을 인수한 30개 국내 인수기업의 주식수익률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해외기업 인수에 관한 정보의 공시가, 전체표본(全體標本)의 경우, 국내 인수기업의 주식가격에 중립적이거나 혹은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국내 인수기업중에서 외국기업을 인수해야 할 긴박성의 정도에 따라 전체표본을 성장기업(成長企業)과 한계기업(限界企業)으로 분리하여 각 표본을 대상으로 인수에 관한 정보의 공시가 주가(株價)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소표본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장기업의 경우는 초과수익률이 통계적으로 0에 가까운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한계기업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마이너스 초과수익률을 나타내어 생존전략 가설을 확인시켜 주었다. 따라서, 국내기업에 의한 해외기업 인수는 국제화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라기 보다는,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한 방안으로 추진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세계경제는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개방과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교역환경의 변화는 국내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선진국 프랜차이즈기업의 위협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프랜차이즈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기업과 미진출기업의 조직특성에서의 차이점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원기반이론과 대리이론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몇 가지 조직특성이 국내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315개 프랜차이즈기업에 대한 서베이조사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 분석 결과,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기업이 미진출 프랜차이즈기업에 비해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국내시장에서 점포의 지리적 분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은 기대와 달리 해외 진출 기업이 미진출 기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맹점에 대한 가격구속은 진출기업과 미진출기업간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국내 프랜차이즈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몇가지 시사점을 향우 연구과제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해운·물류기업이 터미널 및 물류센터 등 물류인프라 구축, 해외시장 법인 설립 등을 위해 해외물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등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며, 특히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경우 자금력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중소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을 위한 금융지원 방인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중소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해외진출 금융지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적합한 방안 마련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세계 환경산업 시장은 전 지구적 환경문제와 국제 환경기준 강화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2020년에는 1조900억 달러의 거대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 대한 기업의 해외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에스코 산업도 글로벌 시장 개척의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해외 환경산업시장을 파악하고 국내 해외시장 개척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때다. 지경부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진출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환경부는 국제 공동 연구사업, 개발도상국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등을 시작으로 구체적으로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법무부는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기청과 KOTRA는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부처에서 지원하는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에스코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이에 적용해본다.
본 연구는 해외진출 중소벤처기업의 기업 내외부적 요인이 해외지식학습과 해외진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이론적 모형을 도출하고 실증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를 토대로 연구모형을 설정한 후 222개의 벤처기업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공변량 구조모형을 통한 가설검증을 시도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기업가정신, 기술혁신성, 해외네트워크 활용이 해외진출성과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경영자의 해외경험과 해외네트워크 활용은 해외지식학습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지식학습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업 내외부적 요인과 해외진출성과간에 유의한 매개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 내외부적 요인을 적극 활용하여 해외지식학습을 증가시켜 해외진출을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은 자원제약을 극복하고 높은 해외진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간의 균형 잡힌 발전이 필요하다. 이에 대 중소기업간 상생 및 해외 동반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정책을 늘리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네트워크 이론의 관점에서 홈쇼핑 기업과 소비재 중소기업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 해외 동반진출 사례를 고찰하고, 유통대기업-소비재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설명하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홈쇼핑 기업과 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과 관련한 인터뷰를 통해, 유통구조의 특수성을 고려한 홈쇼핑 기업과 소비재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동반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해외 동반진출을 하고 있는 3개의 홈쇼핑 기업과 3개의 소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홈쇼핑 기업은 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며, 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경영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쇼핑 기업이 소비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서트 영상을 제작하거나 관련 언어를 번역해주기도 하며, 무역통관과 관련된 서류 작성을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해외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한다. 이러한 홈쇼핑 기업의 지원을 이용하여 소비재 중소기업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홈쇼핑 기업에게 해외 동반진출이 주는 실질적인 혜택이 미미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서로 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해외 동반진출을 독려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홈쇼핑 기업과 소비재 중소기업 간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국내의 주요 물류기업들 중 16개 기업이 '종합물류기업'이라는 인증을 받기위해 건설교통부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중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을 비롯하여, 물류기업들이 국내시장 규모만을 바라보고 경쟁하기 보다는 보다 넓은 해외진출을 꾀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물류'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불과 30년도 채 안되는 시점에서 동북아 물류중심을 외치는 우리의 물류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국내 시장이 아닌 중국을 비로한 해외 각국으로 진출하는 국제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21세기에는 북한, 아시아, 중국의 항만, 도로, 철도 등 하부구조를 크게 성장시켜, 권역 운송을 광역화하고 복합운송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물류시장의 개방을 통한 외국 운송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물류시장이 개방될 경우 우리나라 물류기업은 생존 대응능력은 있는가!"하는 의문은 종합물류기업들을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외국 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하는 국내의 우수 물류기업들이 많다. 그 중 몇몇 기업들을 살펴보면 대한통운, 글로비스, 한솔CSN, 현대택배, 한진, 현대상선 등은 해외현지법인화를 통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는 기업도 많다. 이번호에는 "국내외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방향, 전략 및 사례"를 통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의 해외진출현황을 간략히 살펴보고, 전략에 대해 물류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들어본다.
최근 우리나라의 패션기업들의 국제화가 매우 활발한데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주요한 해외진출 방식인 해외직접투자에 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최근 해외직접 투자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 패션기업들을 대상으로 그 투자방식의 선택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패션산업의 특성을 분석하고 패션기업들의 국제화와 해외진출에 관한 최근의 국내 연구를 고찰하였다. 이어 단독투자, 합작투자, M&A 등 3가지 대표적인 해외직접투자 방식 간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모기업의 규모, 국제사업 경험, 국제전략 등 기업 내부 요인과 시장잠재력, 문화적 거리, 해외투자 위험 등 기업 외부 요인들을 선정하여 이들과 투자방식 간 선택에 관한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100개 한국 패션기업들에 관한 2차 자료를 수집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문화적 거리변수를 제외한 5개의 요인들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침을 밝혔다. 이 논문은 학문적으로 패션산업의 국제화에 관한 연구의 발전 및 실무적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경제는 다극화 개방화 속에 수많은 다국적 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외에서 기업들이 극심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은 근시안적인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 방식에 의해 세계시장을 점유해 가고 있으며, 일본은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투자가 매년 평균 5% 이상 증가할 정도로 해외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난 196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는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불, 2010년에는 700억불을 돌파했고, 진출지역도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및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해외투자에 대한 정보 인력 자금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본지는 회원사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정부 각 기관의 해외진출 서비스 및 제도, 해외진출 시 필수 체크사항 등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가이드를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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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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