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관제(VTS, Vessel Traffic Service) 구역에서는 선박의 항해뿐만 아니라 준설, 급유, 수상레저, 어로, 군사훈련, 모래 채취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들 활동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지기에 시 공간적 충돌을 수반하게 된다. 최근 VTS는 '해상교통서비스' 라는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다양한 해양 활동들이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조율하는 영역까지로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 발전하는 VTS의 역할에 발맞춰 관제 구역에도 해양공간계획(MSP, Marine Spatial Planning) 개념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공간계획을 도입한 타 국 사례를 소개하고 그 도입 필요성에 대해 제안 하고자 한다.
최근 국내의 해양사고 원인은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가 약 80% 이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사고 원인은 '경계 소홀'(43.0%)로 전체 사고의 절반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관제 및 항해 업무에 대한 집중력 향상과 점유적 관리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선박이 관제 영역 내에 있을 경우 관제사에게 통보하여 관제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ASM (Application Specific Message) 서비스와 연계하여 VHF음성통신으로 인한 정보 부재의 취약성을 보완하여, 안전한 항해 및 관제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로 추정되는 전산망 해킹(APT공격)사건과 더불어 하나의 전자전으로서 GPS 재밍 사건들이 인천 등 서해에서 다수 발생되어 왔다. 즉, 이러한 GPS 재머는 러시아 등에서 유출되는 간단한 장비에서부터 치명적인 대규모 전파공격까지 다양한 형태가 발생될 수 있다. 특히 GPS 정보를 사용하는 선박의 AIS 정보는 다수의 선박으로부터 전송되는 정보로서 재밍 대응 가능한 고가의 장비를 선박측에서 탑재하기 어려우며, 송신지가 인근 북한의 경우 국내에서 근원지를 탐지하더라도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GPS 교란의 지능화된 여러 공격 형태를 파악하고,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시스템 설계에 반영 하고, 관제사의 실시간 인지를 통한 혼란을 방지하며, 선박에 해당 교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능동적인 관제 방안을 제시한다. 실제적으로 재밍에 대응하는 시스템 설계가 관제에 효율적인 방안인지 확인되어야 하며, 국가적으로도 VTS 서비스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개발로 진화가 고려되어야 한다.
최근 해상안전을 위한 국제적 기술 개발 및 표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e-Navigation을 지향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해상교통관제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국내 환경에 맞는 차세대 VTS (Vessel Traffic Service)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VTS 센터의 관제사로부터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이를 시스템 개발에 적용할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따라서 본 논문은 차세대 VTS의 요구사항을 정의하기 위해 15개 국내 해상교통 관제센터로부터 요구 사항을 수렴하고 항행지원 위주의 결과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항행지원 요구 사항 분석을 통해 새로운 항행지원 서비스로서 기존 VTS 시스템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차세대 VTS용 ASM(Application Specific Messages) 서비스를 제안하고 이를 구현하여 AIS 실제 장비와 연동 및 시뮬레이션 단말시험을 통해 그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해상교통관제사들의 과도하고 장기화된 스트레스가 그들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업무과중을 일으켜 선박사고 발생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는 데에 주목하고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함과 아울러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직무스트레스 유발요인들을 추출해 보았다. 표준화된 측정도구(KOSS, PWI)로서 관제사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해 보고, 배경적 변수(연령, 근무경력, 해상교통량 등)에 따라 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관제사들은 일반인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으며 연령 및 근무경력 별 스트레스 수준은 역U자 형태를 보였다.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직무환경적 요인들을 규명하였으며, 스트레스 관련 교육 및 근무환경 개선, 새로운 휴식시설 마련 등은 직무스트레스를 유의하게 낮게 함을 밝혔다. 그리고 근무환경, 교대근무 등의 직무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으로서 관제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설명할 수 있는 회귀모형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인적재해발생의 주요 원인인 직무스트레스에 관하여 고찰하고 해상교통관제 분야의 인적요인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삼고자 한다.
2020년부터 진행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연구와 함께 2021년부터는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외부 지원 및 관련 육상 서비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선박교통 안전 및 항만 운영 효율성 확보 등을 위하여 시행 중인 선박교통관제 서비스에 있어 자율운항선박의 출현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함께 연구 중이다. 지난 2년간 자율운항선박의 VTS 센터 혹은 유인선박과의 의사교환방법에 대한 개념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향후 각 사례별 세부 시나리오 설정 및 부산항 일대에서의 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 시나리오 수립 방안을 제시하였다.
최근 국제적으로 e-Navigation을 지향하는 해상안전에 대한 국제적 기술개발 및 표준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변화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차세대 해상교통관제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즉, 차세대 VTS(Vessel Traffic management Service)는 e-Navigation의 육상 시스템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과 서비스가 도입되어야 하며 기존 시스템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차세대 VTS인 u-VTS의 개념과 구조를 정립하고 관련 서비스 요구 사항을 고찰하고자 한다.
IVEF 서비스는 해상교통관제시스템 상호간, 선박 상호간에 해상교통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표준안으로서 e-Navigation이라 불리는 차세대 선박항법체계의 일환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에 있다. 국제항로표지협회 IALA는 V-145 권고안을 통해 IVEF 서비스 모델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구성은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설계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V-145 권고안의 기본 서비스 모델과 프로토콜을 토대로 해상교통정보의 교환을 편리하게 해주는 J-VTS 미들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하였다. J-VTS 미들웨어는 IVEF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컴포넌트들과 IVEF 메시지 프로토콜을 처리하기 위한 컴포넌트들로 구성된다. 상위 애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 해상교통관제시스템과 선박들은 J-VTS 미들웨어에서 제공하는 함수들만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IVEF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접속자의 보안등급에 따라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제공되게 된다.
부산신항은 지형적인 특성상 마산 방면에서 입출항하는 선박과 신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이 서로 교차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대형 컨테이너선과 저속 예부선 등의 통항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년 중 안개일수도 많아 충돌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따라서 선박에 정보제공 정도만 하는 소극적 관제 보다는 선박의 이동에 개입하는 적극적인 관제가 사고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부산신항의 관제 자료 및 해양안전심판원의 재결사례 등을 통하여 충돌사고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적극적 관제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부산신항에서의 적극적 관제 사례와 문제점을 주로 법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적극적 관제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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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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