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십자인대 손상의 이상적 치료는 아직까지도 확립되지 않았다. 과거 몇 십 년간 후방십자인대에 대한 지식과 슬관절 안정성에 대한 후방십자인대의 생역학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였다. 특히 이중 다발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고 이러한 모든 노력들은 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인 특징을 최대한 복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재건술의 수술 방법은 특정 손상 양상에 따라 그에 맞게 이루어지는데 만성 손상의 경우나 remnant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중 다발을 재건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인다. 아직까지 이중 다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결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장기 추시가 가능해지면 이중 다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해부학적으로나 생역학적으로 더욱 정상에 가깝기 때문에 더 나은 장기적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적인 회전근 개 봉합술은 봉합 초기 높은 고정 강도로 봉합 부위 건-골간 간격 형성을 최소화시키며, 재활 과정 중 발생하는 반복적인 부하에도 견디는 기계적 강도를 나타내어 궁극적으로 건-골 조직의 생물학적 치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사용되는 회전근 개 봉합술 중 교량형 봉합술식은 회전근 개 부착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복원할 수 있으며, 건-골간 압력 접촉 면적을 증가시키고, 방사형의 봉합 형태를 통하여 회전근 개 전체에 균등하게 압력을 분포함으로 부하를 분산시키며 생물학적 치유를 향상시킨다. 또한 건-골간 간격 형성을 최소화하며 전단 및 회전 응력에 저항력을 주어 정상과 동일한 해부학적 복원력으로 빠른 재활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비록 교량형 봉합술식이 다른 술식에 비해 우수한 생역학적 특성을 나타내도 임상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이열 봉합술과는 비슷한 재파열율이 보고되고 있다. 회전근 개봉합술의 선택은 회전근 개 파열 크기, 파열 양상 및 건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선택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견관절 질환 치료의 발전에 힘입어 술 후의 유병율을 줄이고, 보다 견고한 조직 복원이 가능해 짐으로써 운동사슬(kinetic chain)의 생리적이고 생 역학적인 복원을 위한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조기재활 치료는 술 전 적절한 준비, 해부학적인 수술적 치료, 술 중 적절한 운동범위의 회복, 술 후 조기 보조 및 능동 보조운동, closed chain-axial loading rehabilitation protocol, 재활치료 중 기능적 관절위치 유지 및 기능회복에 따른 생리적 호전 등의 원칙을 통해 견관절의 여러 질환의 재활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견관절의 조기 재활치료 시 통증은 근육의 조화운동을 저해하게 되며 관절의 안정적인 운동과 기능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시각 측정표를 이용한 4이하의 통증범위에서, 관절의 위치와 팔 및 몸의 운동 그리고 근육의 작용을 잘 관찰하는 가운데 운동을 함으로써 통증으로 인한 근억제 효과를 줄이며, 보다 조기에 안전하게 일상생활 및 운동복귀를 할 수 있다.
목적: 원위부 이두박근 파열의 치료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87년 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이두박근 원위부 파열로 치료를 받은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례 남자였으며, 평균 연령은 33.9세였다. 9례(56%)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수술 시기는 수상 후 평균 4.7일이었다. 수술은 모두 파열된 원위부 이두박근을 해부학적으로 복원해주었다. 평가는 술 후 1년째에,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 받았던 환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하여 이두박근 근력, 환자의 만족도, 직업의 복귀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 받았던 9례에서는 주관절의 굴곡-신전 운동범위와 회외-회내전 운동 범위는 각각 건측의 85.8%, 86.3%를 보였고, 이두박근 근력은 건측의 75%로 측정되었다. 주관적인 만족도는 8례에서 매우 만족, 1례에서 매우 불만족의 결과를 보였으며, 9례 중 8례는 예전의 직업으로 복귀하였다. 보존적 치료를 시행 받았던 예에서는 이두박근 근력은 수상 전 근력의 65%를 보였고,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는 4례에서 만족, 2례에서 불만족, 1례에서 매우 불만족의 결과를 보였다. 7례 중 3례에서만 기존의 직업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결론: 조기 해부학적 복원술은 이두박근의 근력과 주관절의 굴곡, 회외전 범위를 최대한 회복 시 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젊고 활동력이 높은 환자에서는 가급적 보존적 치료 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만 한다.
목적: 골성 방카르트 병변의 여러 가지 치료 방법 중 관절경적 재건술에 대하여 문헌 고찰과 함께 대략적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의 치료에 있어 관절경적 복원술의 임상결과 향상으로 개방적 수술보다 관절경적 수술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고 점차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나 관절와의 골 결손이 있는 경우 골 결손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며 관절경적 복원술의 방법 또한 지속적 발전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결과: 골 결손의 관절경적 재건술 중 방카르트 병변의 이열 봉합술은 일열 봉합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견고한 고정과 해부학적 복원을 위해 최근에 소개되었으나 앞으로 많은 증례와 장기간 추시를 통해 그 결과가 입증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관절경을 이용한 오구돌기 이전술, 즉 Bristow-Latarjet 술식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결론: 전방 불안정성 환자의 관절경적 치료 방법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환자의 골 결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치료와 연관된 술 중, 술 후 요소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목적: 견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상 견관절 해부학의 복원이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의 정상 해부학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므로 수술 전 이를 정확하게 파약하여야 하며, 정상 해부학의 변이에 따라 인공관절 삽입물이 적절하게 변형되어 삽입되어야 한다. 결과 및 결론: 따라서 인공 견관절 치환술의 최선의 임상 결과를 위해 고려하여야 할 해부학적 요인, 인공 치환물의 요인, 수술 술기에 따른 요인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목적: 견관절 회전근 개 전층 파열시 관절경적 복원술 후 대결절에 부착되어진 회전근 개의 건이 상완골에 어느 정도의 비율로 건-골(tendon to bone)에 치유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저자들은 극상건 전층 파열된 례에서 관절경적 복원술 후의 기능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연속적 인 30례의 극상건 전층 파열을 19례에서 one row of anchor를, 11례에서는 two rows of anchor를 사용해 관절경적 복원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들의 연령은 51세부터 79세로 평균 63세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술후 12개월부터 28개월로 평균 16개월이었다. 술전과 마지막 추시에 주관적 및 객관적인 기능적인 평가를 위해 Constant, ASES와 HCLA score를 측정하였다. 해부학적인 건 치유를 확인하기 위해 30례 전례에서 술후 6개월에서 20개월, 평균 10개월째 자기 공명 관절 조영술(25례)이나 자기 공명 술(5례)을 시행하였다. 결과: 관절경적 복원술후 회전근 개의 대결절에 대한 완전 치유는 30례중 21례(70.0%)였고, 부분적인 파열은 3례(10%)였으며, 극상건이 전혀 치유되지 않아 대결절에 부착되지 못한 경우는 6례 (20%)였으나, 그 중 5례에서는 술후 남아있는 결손의 크기가 처음 술전 보다는 작았다. 객관적인 평가로 Constant score는 술전에 평균 $55.7{\pm}7.1$점에서 술후 마지막 추시 관찰시에 $77.7{\pm}9.7$점으로 향상되었고(p<0.001), ASES xcore는 술전 $39.2{\pm}7.4$점에서 $72.4{\pm}12.6$점으로 향상되었고(p<0.001), UCLA score는 술전 $17.9{\pm}2.2$점에서 $26.5{\pm}5.0$점으로 향상되었다(p<0.001). 견관절의 전방 거상시 근력 이 대결절에 치유된 례 $(7.1kgs{\pm}2.4)$에서 전혀 치유되지 않아 완전히 재 파열되었거나, 부분 파열을 보인 례 $(4.5kgs{\pm}1.0)$에서 보다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향상을 보였다(p<0.05). 건 치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환자의 나이였다. 65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단지 41.7%만이 대결절에 극상건의 완전한 치유율을 보였다(p<0.05). 결론: 회전근 개 중 극상건 전층 파열된 례에서 관절경적 복원술 후 약 70%에서 완전한 치 유를 보였다. 술후 극상건의 부분 파열 및 재파열은 근력 저하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졌다. 특히, 노령 환자에서의 회전근 개 상태가 술후 재파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견관절 불안정증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불안정성의 재발이다. 견관절 불안정증 수술 후 불안정증 재발의 원인은 주로 외상, 부정확한 진단 및 술기상의 문제 등이 있으며 재발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로는 환자 요인과 해부학적 원인, 기술적 요인이 있다. 수술 실패의 원인을 세심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 영상학적 검사 등으로 파악하여 원인 병변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 후 재발한 불안정증은 우선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가 실패한 경우 Bankart 병변의 파열, 관절막의 이완, 관절와 및 상완골 두의 결손에 따른 올바른 적응증을 가지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가능한 해부학적 복원을 시행하여야 재발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견관절 전방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전하방 관절낭-관절와순 복합체 손상에 대해 antegrade suture passer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관절경적 봉합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후방 삽입구를 통해 관절내 병변의 유무를 확인하고, 전상방 및 전하방 삽입구를 만든 뒤 방카트르 병변(Bankart lesion)의 확인 및 봉합 전 처치를 시행한다. 전하방 삽입구를 통하여 첫 번째 봉합 나사를 4시 반 방향에 고정한 다음 한가닥의 봉합사를 Scorpion$^{TM}$을 이용하여 5시 반 방향(우측 견관절 기준)에 있는 관절와와 분리 및 퇴축된 전하방 관절와-상완인대와 관절낭-관절와순 복합체를 약 10-15 mm 내측에서 통과시킨다. Scorpion$^{TM}$의 고리를 이용하여 통과시킨 봉합사를 삽입구로 빼낸 다음 SMC 매듭을 이용하여 봉합한다. 이후 3시 반, 2시 반 방향의 관절와에 각각 봉합 나사를 삽입하고 기존의 방법인 봉합 갈고리와 shuttle-relay technique을 이용하여 관절와순 봉합을 완성한다. 본 술기는 기존의 봉합 갈고리를 이용한 봉합술로는 어려웠던 5시 내지 5시 반 방향의 전하방 관절와-상완인대에 대한 해부학적 복원을 쉽게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초보자나 경험이 적은 술자에게 유용한 술식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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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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