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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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군현지도의 유형 연구 - 동래부를 사례로 - (A Study on the Types of Old County-Maps in the Case of Dongrae-Bu(동래부))

  • 김기혁;윤용출;배미애;정암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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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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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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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조선 후기 동래부를 그린 군현지도 26종의 유형화를 시도하였고, 지명을 이용하여 대축척 전국지도와의 연관성을 파악하였다. 지도의 내용과 수록된 지명 등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네 유형으로 분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해동지도) 유형은 홍문관에서 주도하여 편찬된 지도인 $\ulcorner$해동지도$\lrcorner$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이후 이를 모사한 지도로서, 7종의 지도가 이에 속한다. (2) $\leqq$(비변사인)영남지도$\geqq$ 유형은 비변사에서 주도하여 편찬된 지도와 이를 모사하며 부분 수정되는 5종의 지도들이다. (3) $\leqq$방안식군 현지도$\geqq$ 유형은 지도위에 20리 방안이 그려진 동일한 축척의 지도로서 4종이 이에 해당된다. 군현을 연결하여 전국 혹은 도별 지도의 제작을 목적으로 편찬된 것으로 사료된다. (4) (지방군현지도) 유형은 7종으로, 지방의 화원들이 그린 지도로 각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실경으로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형별 대표지도에 수록된 지명을 분석한 결과 (방안식군현지도)에 수록된 지명이 $\ulcorner$청구도$\lrcorner$ $\ulcorner$대동여지도$\lrcorner$와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이 유형의 지도들은 조선 후기 대축척 전국지도의 제작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김정호의 『청구도』 제작 과정과 지도적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Jeongho Kim′s Cheonggudo)

  • 이기봉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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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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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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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김정호는 19세기를 살아간 인물 중에서 지도와 지지에 대해 가장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한 인물이다. 그는 이러한 검토의 과정에서 그 이전까지 존재하던 지도의 장단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boxDr$청구도$\boxUl$라는 뛰어난 지도책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boxDr$청구도$\boxUl$는 내용적으로 보았을 때 김정호가 검토한 모든 지도가 아니라 특정한 지도 계통을 중요한 저본으로 삼고 있다. 그것이 바로 정조 때 만들어진 전국 군현지도책인 $\boxDr$해동여지도$\boxUl$이다 또한 $\boxDr$해동여지도$\boxUl$ 자체도 새롭게 제작된 것이 아니라 영조 때 신경준의 주도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boxDr$조선지도$\boxUl$를 약간만 바꾸어 놓은 것이다. 따라서 김정호의 $\boxDr$청구도$\boxUl$는 조선 후기 내내 이루어진 정확한 지도 제작의 결과물을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가미하여 탄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boxDr$청구도$\boxUl$에는 지도의 제작과 이용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지도의 교정에 관한 방법도 서술되어 있다. 이것은 $\boxDr$청구도$\boxUl$를 개정하려는 김정호 자신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재난과 관련된 지명에 투영된 방재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f Disaster Recognition Based on Disaster-related Place Names)

  • 박경;김선희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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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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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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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재해 유형별로 관련된 재해 지명어를 도출하여 지도 및 문헌, 지명정보서비스 등 전체 6종의 자료에 나타난 재해 관련 지명을 확인하고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이를 토대로 지명을 통해 나타나는 재해 유형별 지명의 지역별 분포 특성을 분석하여 현재 급증하고 있는 재난에 대비한 방재대책 수립 및 방재영향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자연재해와 방재 관련 지명을 대상으로 총 128개의 재해 유형별 재해 지명어를 먼저 추출하였고, 이후 이 검색어를 중심으로 해동지도, 1872군현도, 오만분지일지형도, 지명총람,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 지명정보서비스 등 총 6종의 자료를 대상으로 재해 지명을 검색하여 DB화하였으며, 각 자료별로 지역별·재해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였고,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조선시대의 일본지도와 일본 인식 (Maps of Japan and the Understanding of Japan in the Joseon Dynasty)

  • 오상학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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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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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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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조선은 교린정책을 바탕으로 일본과 교류하면서 일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하여 지도를 만들었다. 1403년에 제작된 $\ulcorner$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lrcorner$에는 행기도 계열의 상세한 일본지도가 수록되어 있고. 1471년 간행된 신숙주의 $\ulcorner$해동제국기$\lrcorner$에는 보다 정교한 일본지도가 실려있다. 이러한 성과는 15세기 대외인식의 개방성에서 기인하는 바가 컸다. 16세기 이후 주자성리학이 사회운영의 원리로 정착됨에 따라 화이관에 입각한 일본 인식이 강해졌다. 이 같은 경향은 일본지도에도 반영되어 민간에서 유행되었던 각종의 여지도책에 수록된 일본지도는 수록된 내용이 간결하고 지형의 윤곽도 많이 왜곡되어 있다. 이러한 흐름과 별도로 통신사의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상세한 일본지도들이 유입되어 제작되었고. 실학자들을 중심으로 일본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일본 동양문고(東洋文庫) 소장 한국본 고지도 연구 (The Korean Old Maps in Toyo Bunko, Japan)

  • 양보경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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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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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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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일본 최대의 한국본 고서 소장 도서관 중의 하나인 동양문고에는 풍부한 지리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지리지(地理志)의 편찬과 개선방안을 기록한 "기인한상량 杞人間商量"을 비롯해 다수의 군현읍지들, 조선후기 도로와 유통의 발달을 반영한 도로망을 기록한 "해동도리표" 등 다양한 조선시대의 지리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동양문고 소장 지도와 지리지 중에는 한국에 소장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지리학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지도 중에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6종을 비롯해 매우 중요한 고지도들이 소장되어 있다.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의 소장인이 찍힌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수선전도", 시데하라 다이라(幣原坦) 소장본이었던 20리 방안지도인 "강역전도"와 10리 방안지도인 "동여도", 정상기의 "동국지도" 유형의 매우 훌륭한 팔도의 도별 지도인 "근구팔역 槿邱八幅", 해주신본 계열의 "좌해지도 左海地圖", 특히 함경도와 평안도의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삼(李森)의 서문이 기록된 북방 국경지역 지도인 "관북지도 關北地圖" 등은 조선의 지도 중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자료를 선별하는 안목을 지닌 수집가에 의해 소장된 자료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도들로서, 한국의 지도학 발달사를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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