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선원 조직과 항해술과 관련해서는 조운선의 선원 조직과 선단 편성 등만이 알려져 왔고, 일반 선박의 선원 조직이나 항해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었다. 조선 성종대 바다에서 표류한 경험담을 기록한 최부의 $\ulcorner$표해록$\lrcorner$은 그동안 국문학계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된 바 있지만, 정작 바다에서 조선의 선원들이 어떻게 항해하여 안전하게 중국에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 소고에서는 최부의 $\ulcorner$표해록$\lrcorner$에 나타난 조선 시대 선원 조직과 항해술에 대해서 상세히 도출해 내고, 조선 영조대의 장한철의 $\ulcorner$표해록$\lrcorner$과 비교함으로써 두 선박이 상이한 표류 결과를 내게 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Simon Stevin, a mathematician active in the Netherlands in early seventeenth century, parlayed his mathematical talents into improving navigation skills. In 1605, he introduced a technique of calculating the distance of loxodrome employed in long-distance voyages in his book, Navigation. He explained how to calculate distance by 8 different angles, and even depicted how to make a copper loxodrome model for navigators. Particularly, Stevin clarified in the 7th copper loxodrome model on the unique features of equiangular spiral curve that keeps spinning and gradually accesses from the vicinity to the center. These findings predate those of Descartes on equiangular spiral curve by more than 30 years. Navigation, a branch of actual mathematics devised for the survival of sailors on the bosom of the ocean, was also the first step to the discovery of new mathematical object.
조선은 개국 이후 일본과의 교린정책을 위해 막부의 요청에 따라 총 20차례 통신사를 파견하였다. 그 동안 우리 학계에서는 통신사행과 관련한 제도와 문학, 문화교류, 통신사선의 건조, 상호간의 인식, 외교와 의례, 영접 등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통신사행의 이동경로인 항로와 항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하였다. 본 연구는 임란 후 1607년부터 1763년까지 일본에 파견된 12차례 통신사행의 해상항로와 항해에 대해 현지답사와 사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는 통신사선의 항로와 항해에 대한 최초의 학술연구로서 통신사행에 대한 연구의 질과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해양사적으로는 한선의 항해술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항해의 실체에 대해서는 통신사선의 사공과 격군이 남긴 사료가 전무하여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는 차후 연구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
해양경찰청에서는 2021년부터 기존에 구축되어 운영 중인 선박교통관제(VTS) 시스템에 클라우드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 관제 정보 접근성 개선 등의 기술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해당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관제 데이터 운용에서부터 관제운영 시스템, 인력 구성, 교육·훈련 및 제 규정 등 선박교통관제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클라우드 VTS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작성의 첫 단계로써 관련 문헌 연구를 통하여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보고자 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과 신기술이 결합되는 4차 산업혁명 도래하여 현재 VTS 현황을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의 VTS에 관하여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관계 정립 및 의사결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고 현재 개발중인 시뮬레이션 장비를 바탕으로 현실가능한 VTS 사고 예방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전국 23개소에 설치되어 운영중인 해상교통관제시스템(Vessel Traffic System, VTS)의 관제 데이터 실시간 공유를 위해 클라우드 신기술을 적용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관제 데이터의 수집, 처리, 분석에서부터 관제 운영 절차에 이르는 전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통합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설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사료를 기초로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상재해에 대하여 살펴보고, 정부와 제주민들은 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분석하였다.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상 특이일 기록 건수는 17세기가 가장 많았고, 18세기, 16세기, 15세기, 19세기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재해의 유형별로는 풍해가 가장 많았고, 수해, 한해(旱害), 설동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목이 풍해와 수해가 많았고, 대정현은 한해가 많았다. 기상재해가 발생하면 기근으로 이어지는 것이 상례였다. 정부에서는 한반도의 곡식을 제주도로 이전하여 백성을 구제하였으며, 이를 위해 갈두진창, 나리포창, 제민창을 설치하였다. 또한 제주도 백성을 평안도 등 한반도로 이주시켜 만성적인 기근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상 기후에 대응하여 제주도 농민들은 답전, 바령, 복토, 방풍 등의 농법을 행하였고, 해민들은 환전, 석력 선적 등의 항해술을 행하였다.
최근 IMO에서 논의되고 있는 E-Navigation (E-Nav)에 있어서 해상업무 서비스의 개발은 향후 선박항해 및 통신분야의 기술개발 방향을 결정지우는 요소이다. 본고에서는 해상업무용 서비스 개발과 이에 따른 기준모델 설계 방안을 제안한다. 서비스 도출에 있어서는 현재의 해상안전/보안 및 환경보호를 위한 선박업무를 충분히 고려하고 이용자 중심적인 기준모델의 설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된 기준모델은 향후 IT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신기술의 도입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해상에서 운항되는 선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육상과 달리 적시에 의료지원을 받기 구조적으로 어렵다. 특히 연안선박의 경우 원양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의 선원들이 승무하고 있기 때문에 인명사고가 빈번하며 인명사고에 취약하다. 본 연구는 AR과 VR과 같은 실감기술을 기반으로하는 연박선박의 원격의료지원 모델 개발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율운항선박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 MASS) 관련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신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국제표준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현재 ISO TC8(선박 및 해양기술) 분과에서 개발중이거나 제정된 표준 분석을 진행하였다.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였을 때, 카테고리 3 - 세부 장비/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개발된 표준의 수가 카테고리 1 - 일반적인 가이드라인 및 기능적 요구사항에 대한 표준과 카테고리 1의 기능적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기술적 솔루션 레퍼런스인 기술적 솔루션 표준은 부족한 실정이다. 우선순위 도출을 통하여 카테고리 2 분야의 표준화 아이템을 도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수립한 국제표준화 추진전략 및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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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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