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항산균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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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클리닉-'비결핵성 항산균' 감염에 대하여

  • 김창기
    • 보건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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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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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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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결핵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오래된 질병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결핵유병률은 5%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였으나 국가결핵관리를 통해 급격하게 유병률이 낮아졌는데, 이에 따라 비결핵성 항산균에 의한 감염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강력한 결핵관리사업으로 의료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결핵에 관해 많은 지식을 갖고있으나, 비결핵성 항산균에 대한 인식수준은 그리 높지 못하다. 이 글에서는 얼마 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한의원 집단발병 사건을 중심으로 비결핵성 항산균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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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 진단을 위한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과 AFB 염색진단검사의 정량적 연관성 비교 (Comparison of Quantitative Relationship between Real-Time PCR and Acid Fast Bacilli Staining for Diagnosis of Pulmonary Tuberculosis)

  • 정태원;김상하;김성현;최재선;김영권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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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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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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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Cobas TaqMan MTB 검사(CTM test, Roche Diagnostics, Basel, Switzerland)와 항산균 도말염색검사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반정량적 판정기준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201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의뢰된 8,389개의 검체에 대해 결핵균 도말 검사, 배양 검사 및 CTM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여 AFB 염색과주기의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CTM 검사의 임계 값(Ct)값으로, 결핵균 검출방법의 반정량적 판정기준을 설정 하였다. CTM 검사의 135개의 양성 표본에 대한 Ct값은 항산균 도말염색과 반비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rs=-0.545, P<0.01). CTM 검사와 항산균 염색 등급의 음의 상관관계가 입증되었으며, 임상 기준에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여 임상적 의의를 검증하였다. 이 연구의 반정량적 기준은 병원에서 활동성 결핵 및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의 빠른 진단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한 대학병원에서 비결핵항산균의 분리 및 동정 실태 (Recovery Rate and Characteristics of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Isolates in a University Hospital in Korea)

  • 이정연;최희진;이혜영;정은영;허진원;오연목;이상도;김우성;김동순;김원동;심태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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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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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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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배경 : 최근 국내에서도 NTM 분리율 및 감염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국내 한 삼차의료기관에서 1년 동안 항산균 검사가 의뢰된 호흡기 검체에서 NTM의 배양양상 및 분리비율을 살펴보고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1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미생물검사실로 항산균 검사가 의뢰된 호흡기 검체를 대상으로 도말, 배양 및 동정 결과를 확인하고 그 임상적 의의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9,821명의 환자에서 26,820건의 항산균검사가 시행되었다. 결핵균이 동정 된 건수와 환자수의 비율은 각각 5.7%, 6.3%였고, 비결핵항산균은 각각 2.2%, 2.8% 이었다. 도말양성, 배양양성 중 결핵균 및 NTM의 비율은 각각 87.8%, 12.2%이었다. NTM 중 오염의 가능성이 높은 암색소성-저집락군은 31.8%(186/584 균주)에서 분리되었다. 암색소성-저집락군을 제외한 NTM 중 MAC, M. fortuitum complex의 분리비율이 42.1%(138/328), 19.5%(64/328)로 가장 높았다. 암색소성-저집락군을 제외한 NTM이 분리된 275명 중 미국 및 영국 흉부학회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NTM 폐질환은 각각 8.4%(23명), 17.8%(49명)이었다. 결 론 :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의 항산균 검사 결과 NTM의 분리 비율이 높고 일부는 NTM 폐질환의 원인이어서 항산균 도말 및 배양 양성의 경우 국내에서도 반드시 NTM의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하겠다.

최근 10년간 광주 2차병원의 호흡기검체에서 분리된 비결핵 항산균의 폐질환 유병률에 대한 연구 (Study on the Prevalence of Lung Disease of Non-Tuberculosis Mycobacterium Isolated from Respiratory Specimens in Gwangju Second Hospital over the Last 10 Years)

  • 백해경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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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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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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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호흡기 검체에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 MTBC) 검출은 감소하고 비결핵 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광주 2차 병원에 의뢰된 호흡기검체 132,359예를 대상으로 NTM 검출 증가 대비 NTM 폐질환 환자의 증가와 연령 및 성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NTM양성환자의 폐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항산균배양 양성률은 2010년 21.9% (1,624/7,403), 2019년 17.4% (1,937/11,161)였다. NTM 분리 비율은 2010년 38.0% (617/1,624)에서 2019년에 72.4% (1,403/1,937)로 증가하였다. NTM 양성환자의 NTM 폐질환 진단률은 평균 27.1%였다. 이 중 현재 폐결핵에 감염된 사례는 2010년 44.4%에서 2019년 23.5%로 감소하고 과거 진단 또는 치료 사례도 15.6%에서 10.6%로 감소하였다. 전체 NTM 폐질환 중 69.0%가 60대 이상이었으며 남자보다 여자 환자가 더 많았다. 향후 고령화와 결핵 관리 정책에 따라 NTM 검출은 증가하는 반면 MTBC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험실에서는 이 현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검사 결과를 감시해야 할 것이다.

16S rRNA, hsp65, 및 rpoB 염기순서분석으로 동정한 Mycobacterium conceptionense에 의한 면역능이 정상인 환자에서 발생한 수술후 창상감염 (Postsurgical Wound Infection Caused by Mycobacterium conceptionense Identified by Sequencing of 16S rRNA, hsp65, and rpoB Genes in an Immunocompetent Patient)

  • 이자영;김시현;신정환;이현경;이영민;송새암;배일권;김창기;전경란;김혜란;이정녀;장철훈
    • Annals of Clinical Micro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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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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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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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신속발육항산균은 자연환경에서 흔히 검출되는 균으로, 기회감염병원체로 인체감염의 주요 원인균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M. conceptionense는 분자역학적 분석을 통해 M. fortuitum의 세번째 생체변이종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종으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이 균에 의한 감염 보고는 많지 않고 특히 수술후 창상 감염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이에 저자들은 16S rRNA, hsp65 및 rpoB 유전자 염기순서분석을 이용하여 동정한 M. conceptionense에 의한 수술 후 창상감염을 보고하고자 한다.

객담 도말 양성 환자에서 폐결핵과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의 구별을 위한 결핵균 PCR 검사의 유용성 (Usefulness of PCR Test for M. tuberculosis for the Differentiation of Pulmonary Tuberculosis and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Lung Disease in Patients with Smear-Positive Sputum)

  • 유창민;고원중;류연주;전경만;최재철;강은해;서지영;정만표;김호중;권오정;이장호;기창석;이남용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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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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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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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 경 : 객담 항산균 도말 검사는 저렴하고 간편한 검사이며, 검사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결핵균과 NTM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제한점이 있다. 외국에서는 도말 양성 환자에서 폐결핵과 NTM 폐질환을 구별하기 위하여 TB-PCR 검사가 권장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도 객담 도말 양성 환자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의 TB-PCR 검사가 폐결핵과 NTM 감염의 감별 진단에 유용한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3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미생물검사실로 항산균 도말 및 배양검사가 의뢰된 객담 검체 중 도말과 배양이 모두 양성인 826건의 객담 검체를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이 검체가 분리된 환자 299명의 의무기록과 방사선학적 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결핵균이 분리된 객담은 606건(73.4%)이었고 NTM이 분리된 객담은 220건(26.6%)이었다. 299명의 환자 중 결핵균이 분리된 폐결핵 환자는 229명(76.6%)이었고, NTM이 분리된 환자는 70명(23.4%)이었으며 모두 임상적 의의가 있는 NTM 폐질환 환자였으며, 원인균은 M. avium complex 38명(54.3%), M. abscessus 26명(37.1%), 기타 6명 등이었다. 폐결핵 환자 229명 중 112명(48.9%)와 NTM 폐질환 환자 70명 중 51명 (72.9%)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을 이용한 TB-PCR 검사가 시행되었다. 검사를 시행한 폐결핵 환자 112명 중 99명(88.4%)에서 TB-PCR 검사가 양성을 보였고, NTM 폐질환 환자는 모두 음성을 보였다 (p<0.001). 객담 도말 양성 환자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의 TB-PCR 검사 양성 반응이 폐결핵을 예측하는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8.4%(99/112)와 100%(51/51)였고, 양성 예측치는 100%(99/99) 그리고 음성 예측치는 79.7%(51/64)였다. 결 론 : 객담 항산균 도말 양성을 보이는 환자에서 객담 또는 기관지 세척액 TB-PCR 검사는 국내에서도 폐결핵과 NTM 폐질환을 구별하는데 임상적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객담을 이용한 Mycobacteria의 검출과 중합효소 연쇄반응의 민감성 비교 (Identification of Mycobacteria Using Polymerase Chain Reaction and Sputum Sample)

  • 장형석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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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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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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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결핵(Mycobacterium tuberculosis, MTB) 감염은 아직까지 전 세계에서 높은 유병률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비정형 결핵(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은 최근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나, 종양, 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의 임상 검체에서 분리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분리 균주의 임상적 의의가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 항산균 염색을 이용한 객담 도말검사는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을 구별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고, 균 분리배양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가진 기존의 검사법을 대신하여 분자생물학적 방법인 중합효소 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을 이용하여 균 분리배양 검사와 비교하여 보았다. Mycobacteria를 동정하는데 항산균 염색과 3% ogawa 배지를 이용하였고, 균 분리배양 후 M. tuberculosis를 확인하기 위해서 niacin test를 실시한 결과 집락의 DNA를 추출하여 PCR후 동정된 M. tuberculosis와 niacin 양성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 실험에서 항산성균 염색이 2+ 이상인 객담검체와 집락검체 각각에서 DNA를 추출하여 결핵균을 동정하는 방법으로 M. tuberculosis complex에 특징적으로 존재하는 insertion sequence (IS) 6110의 특정부위인 547 bp와 285 bp 부분을 증폭한 two-tube nested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시행하였고, 비정형 결핵균 동정법으로는 mycobacteria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rpoB 유전자 중 일부인 360 bp 부분을 증폭한 후, 제한효소 Msp I을 첨가 PCR-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RFLP)을 시행하였으며,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 모두 동정율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1+인 경우는 객담검체에서 PCR한 결과가 31.2%에서 집락검체의 PCR한 결과 93.7%까지 결핵균과 비정형결핵균의 동정율이 높아졌고, trace인 경우 객담검체에서 PCR 결과가 2%에서 집락검체에서 PCR한 결과가 97.9%까지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의 동정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 실험에서 항산성균 염색 1+이하 일때 객담검체와 집락검체로 PCR을 실시하면 결핵균과 비정형 결핵균의 동정율에 차이가 있고, 배양만으로는 결핵균의 동정은 가능하지만 비정형 결핵균의 동정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배양검사와 PCR 검사 모두를 병행하므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내는데 도움 될 것이다.

결핵성 농흉의 임상적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uberculous Empyema)

  • 신무철;이승준;윤석진;김은진;이응배;차승익;박재용;정태훈;김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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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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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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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 경 : 결핵성 농흉은 단순 결핵성 흉막염보다 빈도는 낮으나 공동이나 중증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 고, 배농과 함께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흉강의 만성적 활동성 감염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결핵성 농흉 환자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된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17예 중 12예(71%)에서 폐결핵 치료 과거력(6예) 혹은 현재 치료중인 폐결핵(6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객담이 동반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의 순이었다. 중증 폐결핵 병변이 53%, 공동성 병변이 12%, 농기흉이 41%에서 관찰되었다. 흉막액 분석이 가능하였던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삼출액이었으며, 세균성 감염이 47%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71%,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는 64%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흉막액의 항산균 도말검사는 33%,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는 36%에서 양성을 보였다. 추적 관찰된 16예 중에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3예를 포함한 12예(75%)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2예(12%)는 사망하였다. 결 론 : 결핵성 농흉은 농기흉을 동반한 중증의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고,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를 보이며, 흉막강의 세균성 감염이 흔히 동반되었다. 따라서 심한 폐병변과 동반되어 완전한 농이나 다형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이는 화농성 흉막액 환자에서 결핵성 농흉을 감별진단에 반드시 고려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 FDA 허가사례를 통해 본 결핵균 및 비결핵 항산균 체외진단용 시약의 성능평가 (Performance Evaluation of In Vitro Diagnostic Reagents for Mycobacterium tuberculosis and Non-tuberculous Mycobacteria by FDA Approval)

  • 김연;박선영;김정호;장연희;하선목;최연임;이혜영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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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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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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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결핵(TB)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 (MTB) 복합체의 구성원에 의한 세균 감염 질병이다. 결핵은 전 세계 인구의 1/3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매년 약 4만 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발생한다. 또한, 비결핵 항상균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통적인 결핵 및 비결핵 항상균 진단방법은 세균 배양으로 3~4주 이상이 소요된다. 따라서, 신속하고 정확한 결핵균(TB) 및 비결핵 항상균(NTM) 진단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결핵균 및 비결핵 항상균을 구분하기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진단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결핵균과 비결핵 항상균을 신속하고 정확한 동정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한 체외 진단 방법이 개발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결핵과 비결핵 항상균에 대한 체외 진단 시약의 성능 평가는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식약청은 결핵균 및 비결핵 항상균 체외 진단 시약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FDA에 승인을 받은 결핵균 및 비결핵 항산균에 대한 체외 진단 시약의 성능을 검토하였다. 이 검토는 결핵균 및 비결핵 항상균 체외 진단 시약 평가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것으로 사료된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폐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증의 유병률 (Prevalence of NTM Pulmonary Infection in the Patients with Bronchiectasis)

  • 이정연;송재우;홍상범;오연목;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동순;김원동;심태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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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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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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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배경 : 기관지 확장증(BE)이 NTM 폐질환의 선행 요건임은 잘 알려져 왔으나 최근 결절이 동반된 BE의 경우 NTM 폐질환의 결과일 가능성이 제시되어 흉부 CT상 BE 소견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NTM폐질환의 유병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1년간 서울아산병원에서 흉부 CT를 시행하여 BE소견이 있는 1244명 중 항산균검사를 1회 이상 시행한 86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BE군), BE소견이 없고 객담항산균 검사를 1회 이상 시행한 292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BE군은 흉부 CT소견상 주로 우중엽, 설상엽 및 하엽에 양측성으로 분포하는 BE군(1군), 상엽의 공동 및 석회화 등 전통적으로 폐결핵 치료후의 병변으로 알려진 소견을 동반한 BE군(2군), 기타 BE군(3군)으로 구분하였고, 1군은 다발성 소결절 동반 유무에 따라 1-결절군 및 1-비결절군으로 구분하였다. 각 군에서 객담 항산균 도말, 배양, 및 동정결과와 임상상 및 방사선학적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1-결절군은 다른 모든 군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NTM 동정률이 높았다(24.2%, p<0.05). ATS 기준에 따른 NTM 폐질환 예도 1-결절군(5/62, 8.1%)에서 대조군, 2군, 3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균주 별로는 MAC이 11예(55%), M. abscessus 5예(25%)로 가장 많았다. 결 론 : 주로 우중엽, 좌 설상엽 및 하엽의 양측성의 BE와 동반된 소결절들의 소견은 NTM 폐 감염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견을 가진 많은 환자에서는 NTM이 동정 되지 않아 이들이 임상 전단계 (subclinical stage)의 NTM증인지 아니면 별개의 다른 질환군 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추후 장기간의 추적관찰 및 조직검사를 통한 규명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