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항경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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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측두엽 극파를 보이는 양성 소아 간질 환자에서 항경련제 투여의 유효성 (Efficacy of Antiepileptic Drug on the Benign Childhood Epilepsy with Centro-Temporal Spikes)

  • 오미혜;김수영;서원희;피대훈;최병민;은백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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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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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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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중심-측두엽 극파를 보이는 양성 소아 간질은 소아간질의 6-16%를 차지하며 2-13세 사이에 발병하나 사춘기 이후에는 자연 소실된다. 이들 환아들에게 항경련제를 투여하는 것에 대해 효과 및 효율성에서 상이한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항경련제를 투여한 군과 항경련제를 투여 받지 않은 군에서 그 약물 효과 및 효율성에 관해 조사하였다. 방 법 : 고대의료원 소아신경클리닉에서 임상 증상 및 뇌파 검사상 중심-측두엽 극파를 보이는 양성 소아 간질로 진단된 환아 5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아들을 항경련제 투여군과 항경련제 비투여군으로 분류한 후 의무기록지 분석을 통한 후향적 조사로 두 군간의 인구역동학, 항경련제 투여의 기준, 임상양상 등을 확인하였다. 결 과 : 양 군간 성별, 지역별, 연령별 차이는 없었다. 첫 경련이 시작된 연령, 경련의 주, 야간 비율, 경련 지속 시간 등에 있어서도 양 군간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항경련제 투여군이 항경련제 비투여군에 비해 경련의 빈도가 줄었으나(P<0.05) 항경련제 비투여군과 투여군간의 장기적 예후 차이는 볼 수 없었다. 결 론 : 중심-측두엽 극파를 보이는 양성 소아 간질 환아들은 항경련제의 투여 여부와 무관하게 양성 예후를 보이며 경련 지속 기간에도 뇌 손상이나 신체 상해를 입을 만한 합병증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이 질환에 대한 본인 혹은 보호자의 충분한 이해가 선행된다면 항경련제를 1차 치료로 선택하지 않아도 무난하다고 여겨진다.

소아 간질 환자에서 장기적인 신장 변화의 추적 관찰 (The long-term follow-up of height in children with epilepsy)

  • 위주희;남상욱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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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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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0-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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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소아 간질 환자에서 장기적인 신장의 변화 및 그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부산대학병원 소아과에서 처음으로 간질 진단을 받은 577명 중 최소 3년 이상 항경련제를 복용한 148명(남아 82명, 여아 66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항경련제 복용 시작부터 매년 신장 측정을 하였고 성별, 경련의 형태, 간질의 원인, 항경련제 복용 전 경련 횟수, 경련 조절, 단일 및 복합약물요법, 항경련제 복용 전 신장, 복용시작 나이, 복용 기간과 같은 인자들에 따라 복용 전과 최종 방문시의 신장의 변화를 SDS를 구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대상 환아의 항경련제 복용 시작 시 평균 연령은 6.69세였고, 평균 복용 기간은 5.76년이었다. 항경련제 복용 전의 평균 신장 SDS는 -0.059였고 복용 후에는 0.101이었다(P=0.09). 복용 전 경련 횟수가 1개월에 1회 미만인 군(P=0.09), 단일 약물군(P=0.06)에서는 신장 SDS가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보이지 않았다. 또 복용 후에 경련 조절이 잘 되었던 군(P=0.04), 복용 전의 신장 SDS가 (-)인 군(P=0.001)과 복용 기간이 6년 미만인 군(P=0.02)에서는 신장의 SDS가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그 외의 군에서는 항경련제 복용 전과 복용 후 평균 신장 SDS에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정상 경구 식이를 하는 소아 간질 환자에서 항경련제 투여 후 신장 성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련 조절이 잘 되는 군과 항경련제 치료 기간이 짧았던 군에서 신장 성장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항경련제가 혈청 구리와 아연 농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Anticonvulsants on Serum Copper and Zinc Concentrations)

  • 정희정;윤혜원;이건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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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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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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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항경련제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갖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혈청 내 미량 원소의 항상성 장애이다. 미량 원소는 신체 내에 낮은 농도로 존재하며, 조직의 작은 부분을 구성하지만 중추와 말초 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자들은 6개월 이상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간질 환아의 혈청 구리와 아연농도를 측정하여 항경련제가 신체 내 미량 원소의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간질 진단 하에 항경련제를 복용 중인 환아 64명(남 : 29, 여 : 35)과 정상 대조군 20명(남 : 12, 여 : 8)을 대상으로 하였고 정맥혈을 채취하여 혈청 구리와 아연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간질 환아 군을 VPA 단일 복용군, VPA를 포함하는 복합 복용군, VPA 외의 항경련제 복용군의 세 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 과 : 혈청 구리 농도는 VPA 단일 복용군에서 $81.56{\pm}20.92{\mu}g/dL$, VPA를 포함하는 복합 복용군에서 $80.89{\pm}19.31{\mu}g/dL$, VPA 외의 항경련제 복합 복용군에서 $82.14{\pm}25.74{\mu}g/dL$로서 세 군 모두 대조군의 혈청 구리 농도 $102.13{\pm}32.80{\mu}g/dL$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은 양상을 보였다(P<0.05). 혈청 아연 농도는 항경련제 종류에 따라 분류한 상기 세 군에서 대조군보다 낮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혈청 구리와 아연 농도는 항경련제의 종류 및 복용 기간에 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 론 : 항경련제 복용 환아군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혈청 구리의 농도는 유의하게 낮았고, 혈청 아연의 농도는 정상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항경련제로 치료받는 간질 환아의 경우 혈청 구리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소아 간질 환자에서 항경련제 치료 후 간질파의 변화 (Change of interictal epileptiform discharges after antiepiletic drug treatment in childhood epilepsy)

  • 김문주;남상욱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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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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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0-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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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항경련제는 대뇌의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합성과 분비, 대사과정에 영향을 미쳐 간질파의 발생을 변화시키고 임상적인 경련 조절 효과를 나타낸다. 저자들은 소아 간질 환자에서 항경련제 치료 후 뇌파의 간질파 변화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1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뇌파 검사를 시행한 후 소아 간질로 처음 진단받고 최소 6개월 이상 항경련제 치료를 지속한 환자 중 6-12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뇌파검사를 시행한 만 1세에서 15세까지의 257명(남아 151명, 여아 106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항경련제의 투여 전과 최근의 뇌파를 기준으로 간질파 유무에 따라 네 군으로 나누어 성별, 진단 시 연령, 경련 형태, 간질 원인, 치료 기간, 사용한 항경련의 개수, 경련 조절 여부 등을 비교분석 하였다. 결 과: 대상 환아의 치료 시작 시 평균 연령은 $6.79{\pm}3.40$세였고,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2.48{\pm}1.85$년이었다. 항경련제 치료 전후 간질파에 변화가 없는 환아는 176명(68.5%), 간질파가 변한 환아는 81명(31.5%)이었다. 항경련제 치료 전후 모두 간질파를 보인 군(1군)은 110명(42.8%), 치료 전 간질파가 있었으나 치료 후 간질파가 사라진 군(2군)은 61명(23.7%), 치료 전에 간질파가 없었으나 치료 후 간질파를 보인 군(3군)은 20명(7.8%), 치료 전후 간질파가 모두 없던 군(4군)은 66명(25.7%)이었다. 약물치료 기간은 1군에서 $2.42{\pm}1.81$년, 2군에서 $3.06{\pm}1.80$년, 3군에서 $2.75{\pm}1.94$년, 4군에서 $1.95{\pm}1.81$년으로, 치료 전에 간질파가 있었으나 치료 후 간질파가 소실된 2군에서 약물 치료 기간이 의미 있게 가장 길었다($P$=0.007). 경련 형태에서 전신 발작을 보인 경우는 1군에서 18.2% (20/110례), 2군에서 31.1% (19/61례), 3군에서 20.0% (4/20례), 4군에서 43.9% (29/66례)로 최종 뇌파 검사에서 간질파가 없었던 2, 4군에서 전신 발작이 유의하게 많았다($P$=0.002). 그 외 각 군에서 성별, 간질 원인, 사용한 항경련제의 개수, 발작 조절 여부, 진단 시 뇌파에 배경파 이상 유무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 론: 간질파의 출현은 항경련제 치료 중 1/3의 환자에서 변화가 있었으며 최종 뇌파에서 간질파가 없는 군에서 전신 발작의 환자가 많았다.

전염성 단핵구증과 비전형적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lamotrigine에 의한 항경련제 과민증후군 1예 (A case of antiepileptic drug hypersensitivity syndrome by lamotrigine mimicking infectious mononucleosis and atypical Kawasaki disease)

  • 유수정;박일성;서은숙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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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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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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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AHS는 항경련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드물게 발생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지연형 면역반응이다. 보통 항경련제 복용 후 1-8주 사이에 고열, 피부발진, 림프절병증의 임상 증세를 나타내고, 혈액, 간, 신장, 또는 폐 등의 내부 장기를 침범한다. AHS는 항경련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증상이 전신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전염성 단핵구증이나 가와사키병과 같은 전신적 질환들과도 유사한 임상증상들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질환들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망률도 10%에서 보고되고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임상증상과 초기 검사가 전염성 단핵구증과 비전형적 가와사키병과 매우 유사한 lamotigine에 의한 AHS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 (Management of Neuropathic Pain)

  • 김영인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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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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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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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한 다양한 기전에 의해서 신경병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정한 질병과 관련된 기전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진단과는 상관없이 한 환자에서 여러 가지 기전이 동시에 관여하여 생긴다. 신경병성 통증은 신경학적 검사와 환자의 문진으로부터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치료는 아직 만족할 만하지 못하다.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가 어렵다 하더라도 의사가 치료시 문제점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에 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약물의 선택은 환자마다 효과가 있는 약제, 용량, 혈중농도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치료의 시도와 실패의 반복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각 약물들의 적절한 치료연구는 신경병성 통증의 약물치료에 있어 핵심일 것이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일차약물로 알려져 있고 이에 대한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에는 항경련제, 국소마취성 항부정맥제제, clonidine, 마약성 진통제, 국소도포제 순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 Venlafaxine, nefazodone 같은 항우울제가 최근에 삼환계 항우울제 보다 부작용이 적고 비슷한 효과가 있으며, 항경련제인 gabapentine도 효과있는 약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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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경련 환자에서 carbamazepine과 oxcarbazepine 치료 시 환자 연령과 약물 용량과 저나트륨혈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The age and dose-related hyponatremia during carbamazepine and oxcarbazepine therapy in epileptic children)

  • 이규하;송준혁;차성호;정사준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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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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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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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Carbamazepine은 전신 긴장간대 발작과 부분발작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나 부작용으로 항이뇨 작용과 저 나트륨 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oxcarbazepine도 carbamazepine의 케톤 유도체로서 저 나트륨 혈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carbamazepine과 oxcarbazepine을 복용한 환자의 연령, 혈중 carbamazepine 농도, oxcarbazepine의 복용량과 저 나트륨 혈증과의 관계, 저 나트륨 혈증 증상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경희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carbamazepine을 단독 투여한 환자와 oxcarbazepine 단독 투여한 환자와 carbamazepine 또는 oxcarbazepine과 다른 항경련제를 병용한 환자 19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Carbamazepine을 단독 투여한 군( I군, 67명), oxcarbazepine 단독 투여한 군( II군, 75명), carbamazepine 또는 oxcarbazepine과 다른 항경련제를 병용 투여한 군( III군, 55명)으로 구분하여서 연령과 항경련제 투여 후의 혈중 나트륨 농도를 비교하고 I군에서는 carbamazepine의 혈중 농도와 혈중 나트륨 농도를, II군에서는 oxcarbazepine의 투여 용량과 혈중 나트륨 농도 변화를 비교하였다. 각 그룹의 저 나트륨 혈증의 의한 증상(두통, 구토, 피로감, 경련, 불안, 섬망, 정신 착란)을 기록하였다. 결 과 : 전체 조사 대상의 항경련제 투여 후 저 나트륨 혈증은 41명(20.8%)에서 발견되었고 각각 I군은 12명(17.9%), II군은 17명(22.6%), III군은 12명(21.8%)에서 저 나트륨 혈증이 나타났다. II군과 III군은 항경련제 투여 전과 비교 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 혈중 나트륨 농도 변화와 환자의 연령 사이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혈중 carbamazepine 농도 증가와 혈중 나트륨 농도의 변화, oxcarbazepine의 하루 투여량 증가에 따른 혈중 나트륨 농도의 변화 사이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혈중 농도 135 mEq/L 미만의 저 나트륨 혈증을 보인 41명의 환자 중에서 저 나트륨 혈증 증상을 보인 환자는 7명(17.1%) 였고 혈중 나트륨 농도가 120 mEq/ L 이상 125 mEq/L 이하 인 환자는 5명으로 오심과 구토, 피로감, 두통을 호소하였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120 mEq/L 미만의 2명의 환자들은 반복되는 경련, 의식 혼란, 불안감, 망상 증세를 보였다. 결 론 : Carbamazepine의 단독 투여 시 보다 oxcarbazepine이나 다른 항경련제와 병용 투여 시 저 나트륨 혈증의 발생율이 높았다. 연령과 carbamazepine과 oxcarbazepine 투여 후 혈중 나트륨 농도 사이에는 별 상관 관계가 없는 반면 carbamazepine의 혈중 농도 증가와 oxcarbazepine의 투여량 증가 시 혈중 나트륨 농도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125 mEq/L 미만인 환자에서 심한 임상 증상을 보였다.

단일 요법 항경련제가 소아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nticonvulsant Monotherapy on Bone Mineral Density in Children)

  • 신찬옥;이나영;한지윤;유일한;엄태훈;빈중현;김영훈;정승연;이인구
    • 대한소아신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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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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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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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항경련제 사용은 골밀도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소아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단일 요법으로 치료하는 뇌전증 환자에서 항경련제가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부천성모병원에서 뇌전증 치료를 하는 소아 환자 60명에 대해 후향적으로 살펴 보았다. Dual photo absorptiometry로 골밀도를 6개월마다 측정하였다. 결과: 전체 60명 중 Oxcarbazepine, Valproate, Levetiracetam으로 치료한 환자는 각각 31, 16, 13명이었다. Oxcarbazepine 치료 환자 31명 중 8명(25.8%, P=0.10), Valproate 치료 환자 16명 중 9명(56.3%, P=0.04), Levetiracetam 치료 환자 13명 중 4명(30.8%, P=0.50)에서 골밀도 감소가 관찰되었다. 결론: Valproate 투여 환자들에서 다른 항경련제 치료 환자보다 골밀도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항경련제 치료를 하는 소아 뇌전증 환자의 골밀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장기간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소아 간질 환아들의 골밀도 및 골대사 지표들 (Bone Mineral Density and Bone Markers in the Children with Epilepsy Taking on Chronic Anticonvulsants)

  • 이순범;강소영;유지숙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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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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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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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소아 간질 환아에서 장기간 항경련제를 투여시 저신장, 저칼슘혈증, 골밀도 저하가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골밀도 및 골표지자의 연구를 통해 항경련제 투여 환아의 골대사 질환의 위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간질로 단국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12개월 이상 항경련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중 5-16세의 환아 30명을 대상으로 2003년 7월부터 2004년 2월 사이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아들을 carbamazepine과 valproic acid를 단독 투여군과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를 병합투여한 군으로 나누었고, 요추부 골밀도, 체질량지수, 골연령 및 골표지자들을 측정한 후, 남녀별, 연령별로 분류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결 과 : 총 30명이었으며, 검사 당시 평균연령은 $10.4{\pm}3.1$세(5-16세)이었다. Carbamazpine 단독 투여군 10명, valproic acid 단독 투여군 6명, 2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 받은 복합 투여군이 14명이었고 복합 투여군 중에는 뇌성마비 2명, 소두증 2명, 뇌연화증 1명, 선천성심장병 1명이 포함되었다. 각 투여군 간에는 요추 골밀도, 칼슘, 인, 알칼리성 인산화효소, $25(OH)D_3$, 오스테오칼신, 부갑상선호르몬, deoxypyridinoline, 골연령 등의 차이는 없었다. 남녀별, 연령별로 나누었을 때 5세 및 15세 여아에서 -2.5 SDS 미만의 의미있는 골밀도의 감소를 보였으며, 체질량지수는 5 percentile 미만의 현저한 감소를 보이고 있었고, 골 연령 및 신장도 감소되어 있었다. 이러한 감소를 보인 두 명의 환아 중 5세 환아는 심방중격결손증 및 소두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15세 여아는 뇌성마비 및 뇌연화증이 있었고 좌하지 골절의 기왕력이 있었으며 두 환아 모두 2가지 항경련제를 4년 이상 투약 받았다. 골밀도는 체질량지수 및 골연령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 장기간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소아환자들에 있어 특히, 신체활동이 제한되어 있거나 다른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에는 골대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키, 몸무게를 측정하여 체질량지수 및 신장의 SDS를 산출하는 것이 골대사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검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위장관염과 동반된 양성 영아 경련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Benign Infantile Convulsions with Gastroenteritis)

  • 이정선;권혜옥;지영미;채규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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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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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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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소아에서 위장관염에 동반된 경련의 발생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국내에서는 이에 관한 임상보고가 최근에 추가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저자들은 위장관염과 함께 무열성 경련을 보였던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의 임상적 특징 고찰과 발작간기 뇌파를 통해 이 질환의 전기 생리학적인 특징을 규명함으로서 향후 이 질환의 간질 증후군 분류와 진단, 치료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 1일부터 2004년 6월 30일까지 3년 6개월 동안 급성 위장관염으로 분당차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치료받은 환아 중 과거 신경질환이나 발달 이상의 병력이 없으면서 전해질 이상 및 저혈당에 의하지 않는 무열성 경련이 관찰되었던 67례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급성 위장관염 입원 환아 2,887례 중 67례(2.3%)에서 무열성 경련이 관찰되었고 대상 환아의 연령은 1개월에서 42개월 사이($18.5{\pm}6.1$)이며 남아가 32례, 여아가 35례이었다. 경련 양상은 전신 강직-간대 발작은 51례(76.1%), 전신 강직 발작은 16례(23.9%) 형태였고 평균 경련시간은 2.8분(20초-40분), 입원 기간동안 평균 경련 횟수는 3.1회(1-13회)이었으나 경련 전후의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항경련제는 42례(62.7%)에서 사용되었으며 이 중 23례에서는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 사용 후에 경련이 조절되었다. 뇌척수액 검사는 54례에서 시행되었으며 모두 정상이었고, 15례에서 시행된 뇌영상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49례에서 시행한 대변 배양 검사 상 세균은 자라지 않았으며, 로타바이러스는 62례 중 51례(82.3%), 노로바이러스는 18례 중 2례, 아스트로바이러스는 18례 중 1례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대상 환아에서 시행한 총 73례의 발작간기 뇌파에서 49례(67.1%)는 정상 소견을 보였으나 24례(32.9%)에서는 두정위 일과성 예파(vertex sharp transient)와 구분되는 극파 또는 예파가 수면 I-II기에 중심부에서 관찰되었고 이 중 추적뇌파가 가능했던 6례에서 3례는 정상화가 되었으나 3례에서는 저진폭의 비정형적인 극파나 예파가 지속되었다. 퇴원 후 추적조사는 58례(86.6%)에서 시행되었고 최대 36개월까지 모두 신경학적 후유증없이 정상적인 발달을 보였다. 결 론 : 급성 위장관염과 동반된 양성 무열성 경련은 정상발달을 보이며 건강하던 영유아에서 일회성 또는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전해질, 혈당, 뇌척수액 등의 검사가 정상이고, 일부에서는 일시적으로 중심부에서 극파 또는 예파를 보이지만 추적 검사 시에는 정상 또는 호전되는 소견을 나타내며 양성 경과를 취한다. 따라서 이 질환군은 간질 증후군 중 특별 증후군으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상 발달을 보이는 영유아에서 급성 위장관염과 함께 무열성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 반드시 이 질환군을 고려하여야 하며 보호자를 안심시키고, 장기간의 과다한 항경련제 투여와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를 피하는 등 그 진단과 치료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