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방제

검색결과 319건 처리시간 0.031초

자귀나무(A. julibrissin) 수피 추출물의 생리활성 (The Physiological Activities of Bark Extract of Albizia julibrissin)

  • 이양숙;김광곤;김남우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 /
    • 제18권1호
    • /
    • pp.79-86
    • /
    • 2011
  • 한방생약재로 사용되고 있는 자귀나무 수피를 천연 항산화제 및 기능성 식품이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자귀나무 수피를 물을 용매로 $80^{\circ}C$$110^{\circ}C$의 고온에서 추출된 물 추출물(AW)과 열수 추출물(AHW) 그리고 70% 에탄올을 용매로 $60^{\circ}C$에서 추출된 에탄올 추출물(AE)에 대한 생리활성 물질의 함량과 효과를 측정하였다. 자귀나무 수피의 열수 추출물인 AHW에서 가장 많은 8.57 mg/g의 플라보노이드와 108.67mg/g의 폴리페놀 화합물을 함유하였다. SOD 유사활성은 1.0 mg/mL의 농도에서 10.46~16.73%였으며, 아질산염 소거능은 pH 1.2의 조건에서 49.86~60.82%로 AHW에서 가장 높은 소거효과를 보였으며 $IC_{50}$$770.18\;{\mu}g$/mL였다. DPPH를 이용한 전자공여능 측정 결과에서는 0.3 mg/mL의 농도에서 AHW가 92.30%로 가장 우수한 활성을 보였으나, $IC_{50}$은 AW($31.31\;{\mu}g$/mL)와 AHW($36.22\;{\mu}g$/mL)가 ascorbic acid ($39.10\;{\mu}g$/mL)보다 낮은 농도에서 50%의 전자공여능을 나타내었다. XO에 대한 저해효과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AHW가 94.05%의 저해율와 127.78 ug/mL의 $IC_{50}$ 농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 합환피 한약재명으로 사용되고 자귀나무 수피는 물을 용매로 $110^{\circ}C$에서 추출된 열수 추출물(AHW)이 세가지 추출물 중 가장 많은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화합물을 함유하며, 생리활성 효과에서도 우수하며 특히 전자공여능은 낮은 농도에서도 ascorbic acid보다 높은 활성을 나타내어 자귀나무 수피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로서 식품과 기능성 제품에 활용 가능성이 있는 약용식물자원으로 생각된다.

아나필락시스 반응과 비만세포 활성화에 대한 한국전통약제의 억제효과 (Inhibitory Effects of Several Korean Traditional Herbs on Anaphylactic Reaction and Mast Cell Activation)

  • 채옥희
    • Applied Microscopy
    • /
    • 제40권4호
    • /
    • pp.201-209
    • /
    • 2010
  •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재 중 가자와 지모, 단삼은 면역조절 및 항암효과, 항염증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비만세포와 관련된 아나필락스를 이해할 수 있는 세포학적 기전에 대한 가자와 지모, 단삼의 효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가자와 지모, 단삼의 메탄올 추출물이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사하였다. 시험관내 실험과 생체 실험을 통하여, 가자와 지모, 단삼의 메탄올 추출물이 compound 48/80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와 비만세포 활성화 및 IgE에 의한 피부반응을 관찰하였다.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자와 지모, 단삼의 메탄올 추출물은 compound 48/80에 의한 전신성 아나필락시스와 귀부종 반응, IgE에 의한 피부반응을 억제하였다. 2) Compound 48/80에 의한 비만세포 탈과립과 흰쥐 복강 비만세포로부터 히스타민 유리가 가자와 지모, 단삼의 메탄올 추출물 전처리에 의해 억제되었다. 3) Compound 48/80에 의한 흰쥐 복강 비만세포내로의 칼슘 유입이 가자와 지모, 단삼의 메탄올 추출물 전처리에 의해 현저하게 억제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가자와 지모, 단삼의 메탄올 추출물은 비만세포 탈과립과 비만세포로부터 히스타민 유리, 비만세포내로 칼슘유입을 억제함으로써 compound 48/80에 의한 아나필락시스와 IgE에 의한 피부반응을 억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로써 가자와 지모, 단삼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산한약재 추출물을 이용한 전통 콩된장의 품질특성 (Quality Properties of Traditional Doenjang Supplemented with Extracts of Korean Herb Medicines.)

  • 박석규;정회정;김성희;권선화;이상원
    • 생명과학회지
    • /
    • 제14권4호
    • /
    • pp.553-559
    • /
    • 2004
  • 국산 한약재를 이용하여 식품학적 품질 및 기능성이 증진된 전통된장을 개발할 목적으로 여러 종류의 국산 한약재를I∼IV군으로 조합하여 121$^{\circ}C$에서 2시간 동안 추출물을 제조한 다음, 담금용 염수에 여러 농도로 첨가한 후 3개월 동안 자연발효시킨 한방 콩된장의 품질특성을 조사하였다. 한약재 첨가 된장의 일반성분 분석에서 대조구는 수분 61.9%, pH 5.50, 총산도 3.25 ml, 염도 12.6%를 나타내었으나 시험구는 수분 58.2% ∼61.9%, pH 5.32∼5.56, 총산도 3.07∼3.70 ml, 염도 11.7∼13.9%범위로 거의 비슷한 값을 나타내었으며, 환원당, 조단백, 조지방 및 아미노태 질소함량은 대조구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지용성 갈변도는 대조구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수용성 갈변도는 I군과 II군은 III군과 IV군에서 매우 높은 경향이었다. 한약재 첨가 된장의 색도 측정에서 명도(L)는 대조구 된장(31.72)에 비하여 I군과 II군의 된장이 낮은 수치(24.32∼27.71)를 나타내어 된장의 색깔이 검은 색을 띄었다. 적색도(a)는 제 I군을 제외한 나머지 된장에서는 대조구보다 약간 낮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황색도(b)는 III군과 IV군의 경우 대조구 된장과 비슷하였으나 I군과 II군은 낮게 나타났다.

한방 복합제가 산모의 체중조절 및 관절통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Herb Mixture to Postpartum Body Control and Arthralgia)

  • 김상만;정화영;임재연;확보식;권석형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
    • 제15권3호
    • /
    • pp.267-271
    • /
    • 2002
  • 산후조리용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정상 임산부 19명(대조군), 그리고 이를 복용하는 19명(실험군)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조군의 평균연령은 30.4세, 실험군 음 29.0세였으며, 체질량지수는 각각 20.2와 21.4, 그리고 임신에 따른 체중증가량은 각각 14.0kg과 19.8kg이었다. 출산 1개월 후 체중변화는 대조군이 1.32kg 감소 되었고, 산후 조리용 식품을 섭취한 실험군은 1.04kg 감소되어 두 군 간의 유의한 체중변화는 관찰할 수 없었다. 출산60일째의 체중변화는 대조군이 3.15kg감소되었으며, 실험군은 6.46kg 감소되어 실험군에서 유의한 체중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p< 0.05). 출산 후 90일경의 체중변화를 조사한 결과, 대조군이 4.47kg 감소되었고, 실험군은 7.ffkg 감소되어 실험군이 대조 군보다 유의적인 체중감소출 관찰할 수 있었다(p<0.05). 또한 기능성 식품의 섭취 후 8주부터 관절통에 대한 통증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용 식품을 섭취하기 전, 후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헤모글로빈이 실험 전 12.4g/dl 실험 후 12.Bg/dl로 정상 범위였다. SGOT는 실험 전 22.1 IU/L, 실험 후 24.6 IU/L였으며, SGPT는 실험 전·후에 28.1 IU/L과 24.6 IU/L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황금(黃芩) 에탄올 추출물에 의한 인체 신세포암 Caki-1 세포의 자가세포사멸 유도 (Induction of Apoptosis by Ethanol Extract of Scutellaria baicalensis in Renal ell Carcinoma Caki-1 Cells)

  • 황원덕;임용균;손병일;박철;박동일;최영현
    • 생명과학회지
    • /
    • 제23권4호
    • /
    • pp.518-528
    • /
    • 2013
  •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황금(黃芩, S. baicalensis)은 한국, 중국, 몽골 및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서 예로부터 민간처방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한방에서는 뿌리 말린 것을 이질, 발열 및 황달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황금 추출물은 항염증, 항당뇨, 항균,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항고혈압, 항산화 및 항암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세포암에서의 항암효능 및 분자생물학적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인체 신세포암 Caki-1 세포에서 황금 에탄올 추출물(ethanol extract of S. baicalensis, EESB)이 유발하는 항암효과 및 항암기전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EESB 처리에 의한 Caki-1 세포의 증식억제는 apoptosis 유발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으며, 이는 DR4 Fas ligand 및 Bax 단백질의 발현 증가와 Bid, XIAP 및 cIAP-1의 발현 억제와 관련이 있었다. EESB는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손상과 caspase-3의 기질단백질인 PARP, ${\beta}$-catenin 및 $PLC{\gamma}$-1 단백질의 단편화를 유발하였다. 그러나 EESB 처리에 의하여 유발되었던 apoptosis가 pan-caspases inhibitor인 z-VED-fmk를 이용하여 caspases의 활성을 억제하였을 경우 현저하게 감소되어, EESB에 의한 apoptosis 과정에 caspase의 활성 증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황금의 항암작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고 나아가 향후 수행될 추가 실험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복령(茯笭)의 형태(形態) 및 균사배양(菌絲培養)에 관한 연구(硏究) (Studies on the Morphology and the Mycelial Cultivation of Poria cocos (Fr.) Wolf.)

  • 홍인표;이민웅;김광포;이상선
    • 한국균학회지
    • /
    • 제19권1호
    • /
    • pp.54-60
    • /
    • 1991
  • 복령(茯笭)은 약 3500년전부터 한방에서 수종, 임질, 설사, 신경안정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밝혀짐에 따라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복령의 인공재배방법이 개발되지 못하여 수요를 자연량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복령을 인위적으로 재배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채집한 복령의 형태적 특성 및 분리균주의 배양학적 특성 특히 영양원과 균사생장과의 관계를 실험하였다. 1. 형태적 특성 : 야생복령의 형태는 구형 또는 고구마형이며, 외피는 흑색으로 주름이 있고 내부는 옅은 오랜지색이며 중심에 진한 오랜지색의 심이 있는 분말상태로 직경은 $10{\sim}30cm$, 개체 중량은 $300{\sim}600\;g$ 정도이다. 분리배양한 균주의 균사 폭은 $4{\sim}8\;{\mu}$ 정도이며 톱밥배지에서 형성된 자실체는 벌집모양과 비슷하며 구멍은 다각형으로 직경은 $0.5{\sim}1mm$, 깊이 $2{\sim}3mm$ 정도이다. 2. 배양학적 특성 : 복령의 생육에 적합한 탄소원으로서는 가용성전분, glucose 및 sucrose 등이며, galactose, lactose는 부적합하였고, 탄소원농도가 1.5%에서 2.5%로 증가해도 균사발육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 질소원으로는 무기질소원보다 유기질소원이 생육에 양호하였고 유기질소 중에서도 yeast extract, malt extract가 가장 적합하였으며, 질소함량이 0.05%에서 0.1%로 증가함에 따라서 균사생육도 왕성하였다. 한편 탄소원과 질소원의 최적 농도비는 탄소원농도 $7.5{\sim}10%$, 질소원농도 $0.10{\sim}0.15%$ 즉 100배 영역이었다. 나무추출액배지에서의 복령균사 생육은 밤나무추출액배지에서 가장 양호하였으며 소나무수피추출액배지와 오리나무추출액배지에서 비슷한 균사생육을 보인 반면 참나무추출액배지에서는 균사발육이 매우 저조하였다. 한편 C/N율을 적용하여 탄소원과 질소원을 첨가하여 조제한 배지에서의 균사생육은 영양원 무처리 배지에 비하여 균사생육이 매우 우수하였다.

  • PDF

한방복합제에 의한 산후체중 조절요법이 출산후 체중감소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Body Weight Control Therapy using Herb Mixture to Pregnant Women on Postpartum Weight)

  • 김상만;양재혁;임재연;박정우;권석형;황보식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
    • 제16권1호
    • /
    • pp.54-59
    • /
    • 2003
  • 본 연구는 산후조리용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기능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은 정상 임산부 54명(대조군)과 섭취한 임산부 51명(실험군)을 대상으로하여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 평균연령은 대조군이 29.3세, 실험군이 29.1세이었고 임신전 체질량지수는 대조군이 22.8, 실험군이 22.3으로 대조군이 약간 높았으나, 모두 정상범위였다. 대조군과 실험군의 임신중 총 체중증가는 대조군이 19.1kg, 실험군이 17.8kg이었다. 만삭시 체중 및 출산 직후 체중은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출산 1개월 후 체중변화는 대조군이 0.4kg 감소되었고, 실험군이 0.7kg 감소되어 두 군간의 유의한 체중변화는 관찰할 수 없었다. 출산 2개월 후 체중변화는 대조군이 2.3kg 감소되었고, 실험군은 6.5kg 감소되어 실험군에서 유의한 체중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p<0.01). 출산 3개월 후 체중변화는 대조군이 3.7kg 감소되었고, 실험군은 9.8kg 감소되어 실험군에서 유의한 체중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p<0.01). 출산 1년후 체중감소는 대조군은 5.0kg, 실험군은 10.4kg으로 유의한 감소가 있었으며(p<0.01), 출산 1년후 체질량지수도 대조군 25.7, 실험군 21.6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서울, 경남지역 승가(僧家)의 식생활(食生活)에 관한 조사연구 -II. 주식(主食)과 부식(副食) 중심으로- (A study on eating habits of the Buddhist Priesthood in Seoul and Kyongnam -II. Staple food and side dish-)

  • 조은자;박선희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 /
    • 제9권3호
    • /
    • pp.267-275
    • /
    • 1994
  • 1. 주식 밥은 쌀, 찹쌀만으로 짓는 흰쌀밥, 기름찰밥이 대부분이었고, 그외의 밥의 주재료는 쌀이었고, 부재료는 잡곡, 두류, 야채, 산채, 견과류 등을 사용하였다. 찹쌀을 주재료로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찌는 법을 사용하였고, 조미료로는 흰쌀밥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밥에는 소금을 기본으로 이용하였다. 죽은 쌀을 주재료로 한 흰죽이 가장 많았고, 부재료는 유종실류, 한방재료류, 우유등을 이용하여 왼죽상태로 끓이는 것이 특이하였다. 국수는 건국수보다는 손국수의 형태가 많았고, 주재료는 밀가루가, 부재료는 콩가루, 메밀가루, 수수가루, 찹쌀가루등이 사용되었으며, 국수 마는 국물에는 표고버섯, 다시마 이외에 들깨, 참깨, 잣, 호도, 가죽나물 등이 이용되었다. 수제비는 밀가루를 주로 이용한 밀수제비가 대부분 이었고, 찹쌀 새알심 반죽에는 쪽을 넣어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국물맛은 다시마, 표고버섯외에 가죽나물을 사용하여 특이한 맛을 내었다. 2. 부식 찌게보다 국이 3배 정도 많이 이용되었고, 주재료로 국에는 엽경채류가, 찌게에는 열매채소가 주로 사용되었다. 국물맛은 간장과 된장이, 양념은 고추가루, 마늘, 파와 참기름이, 농후제로는 들깨가루가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조림의 주재료로는 근채류가 대부분이었고, 조리법은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서 간장, 설탕, 물엿으로 조리는 방법이었고, 찜은 각종채소와 산채류를 국물에 익혀 들깨가루, 찹쌀가루를 섞어 농후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생채, 나물, 볶음에는 엽경채류와 산채류가 주재료로 사용되었고, 조리법으로는 삶거나 데쳐서 무치는 방법이 많았다. 볶음, 나물에는 간장, 소금을, 산채류에는 된장, 고추장을 기본 간으로 하고 있었다. 생채와 나물에는 참기름이, 볶음에는 들기름과 식용유가 주로 이용되었고, 양념에는 마늘, 파 이외에 인공조미료도 이용되고 있었다. 전(튀김)에는 엽경채류와 근채류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버섯, 더덕, 도라지, 우엉, 마등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전처리한 후에 구이에 사용되었고, 사용되는 기름은 거의 모두 시판 식용유였다. 쌈의 재료는 상치가 가장 많았고, 방장은 된장, 고추장, 막장외에 멸치젓갈도 사용하였다. 회에는 생표고버섯이, 묵의 재료로는 도토리, 메밀, 녹두, 동부등이 주로 사용되었고, 조리법으로는 양념장을 뿌려서 먹는 법외에 묵볶음, 묵장아찌, 묵구이, 묵전등 매우 다양하였다.

  • PDF

한방 및 식품 융합 '식치(食治)' 콘텐츠 연구(제1보) -오미자와 콩을 이용한 오미갈수(五味渴水)의 건강증진 효과 및 품질개선 실증 연구- (Establishment of Korean Medicine and Food convergence Contents 'Sikchi' for Health Promotion(1) -A Study on Health Promotion and Quality Improvement of Omigalsu using Omija and Soybean-)

  • 김유진;양혜정;김민정;장대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10호
    • /
    • pp.163-171
    • /
    • 2021
  • 한국의 조리서와 한의서, 역사서 등 고문헌에는 건강과 음식, 치료에 관한 다양한 기록들이 있으며, 이러한 기록을 통해 '식치(食治)'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식치(食治)는 '의료와 식품이 같은 원리로 작용한다' 라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뜻을 포함하는 의미로 전통지식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대의 식문화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식치(食治)의 원리를 바탕으로 고문헌의 기록된 식품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현대의 건강식품 소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대인의 대표적인 대사질환 중 하나인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는 오미자, 콩, 꿀을 주원료로 하는 전통음료인 '오미갈수(五味渴水)'를 본 연구의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고문헌의 기록을 토대로 전통 오미갈수를 재현하였을 때 꿀에 의해 발생하는 음료의 엉김현상이나 섭취 후 혈당 상승 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꿀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 소재를 발굴하였다. 이 소재를 활용하여 새롭게 제조한 오미갈수를 전통 오미갈수와 비교 시험을 통해 새롭게 제조한 오미갈수의 건강증진 및 품질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전통지식의 하나인 식치의 원리를 활용한 과학적 연구를 통해 현대사회의 식품바이오, 헬스케어 등 의료 및 식품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단순 Fogarty 혈전색전 제거술의 효과 (The Effect of the Simple Fogarty Thromboembolectomy)

  • 오중환;박일환;이종국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42권4호
    • /
    • pp.480-486
    • /
    • 2009
  • 배경: Fogarty 카테터는 원위부 동맥 색전을 제거하기 위하여 고안되었으며 1960년대 이래로 급성혈전색전의 치료에 획기적인 치료법이 되었다. 그러나 지난 30년동안 동맥폐쇄의 주원인이 심장에서 비롯하는 색전으로부터 죽상동맥경화증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런 맥락에서 단순 Fogarty 혈전색전제거술이 여전히 효과가 있는지 의문점이 생긴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3월부터 2008년 8월까지 본원에서 Fogarty 혈전제거술을 시행한 15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를 혈전제거술만 시행한 79명(제 1 군)과 혈관우회수술을 같이 시행한 77명(제 2 군)으로 나누어 증상의 기간, 혈전의 원인, 응급실 내원 여부, 한방치료 및 오진경험, 동반질환, 주발생부위, 사망원인 등을 후향적으로 T 검증, 교차분석, 카이제곱 및 Kaplan-Meier을 이용하여 비교분석 비교하였다. 결과: 두군 모두 환자의 나이는 평균 64$\pm$10세로 비슷하였다. 제1군과 2군의 다리 통증 기간은 평균 12$\pm$4일 vs 71$\pm$14일(p=0.001), 응급실 내원한 경우는 50명(63%) vs 18명(23%) (p=0.005), 디스크로 오인하여 치료를 받거나 침을 맞은 경우가 20명(25%) vs 30명(39%), 내원전 항응고제 치료 받은 경우는 22명(28%) vs 11명(14%), 혈전원인은 심장질환 24명(30%) vs 6명(8%) (p=0.001), 동맥경화증 46예(58%) vs 67명(87%) (p=0.001), 외상 9명(11%) vs 6명(8%)이었다. 동반질환으로는 뇌졸증, 고혈압 당뇨가 주를 이루었으며(22$\sim$37%), 막힌 부위는 대부분 장골 및 대퇴동맥이었다 우회수술은 58명(75%)에서 대퇴-대퇴 및 대퇴-슬와동맥간 우회수술을 시행했다. 내막절제술은 각각 7명(9%) vs 18명(23%)에서 동반시술이 이루어졌다(p=0.012). 수술의 성공율은 27명(34%) vs 40명(52%) (p=0.019), 다시 막힌 경우는 37명(47%) vs 20명(26%) (p=0.000), 하지절단 4명(5%) vs 12명(16%) (p=0.012), 사망 10명(13%) vs 3명(4%) (p=0.044)으로 의의있는 차이를 보였다. 결론: 최근 급성동맥폐쇄증의 원인이 류마티스 심장질환에서 동맥경화성 질환으로 변화함으로서 단순한 Fogarty 혈전색전 제거술의 효과가 줄어들고 있어 이러한 단순 시술 대신에 부가적인 우회수술법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