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국내 기록관리 연구 분야의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인 국문 초록에서 사용된 키워드 빈도를 분석하여 키워드 간 거리 분석을 통해 국내기록관리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KCI)의 학술지 기관통계(등재지, 등재후보지)에서 대분류(복합학), 중분류 (문헌정보학)으로 검색된 학술지(28종) 중 등재지 7종 1,157편을 추출하여 77,578개의 키워드를 시각화하였다. Word2vec를 활용한 t-SNE, Scattertext 등의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로 1,157편의 논문에서 얻은 77,578개의 키워드를 빈도 분석한 결과, "기록관리" (889회), "분석"(888회), "아카이브"(742회), "기록물"(562회), "활용"(449회) 등의 키워드가 연구자들에 의해 주요 주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로, Word2vec 분석을 통해 키워드 간의 벡터 표현을 생성하고 유사도 거리를 조사한 뒤, t-SNE와 Scattertext를 활용하여 시각화하였다. 시각화 결과에서 기록관리 연구 분야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졌는데 첫 번째 그룹(과거)에는 "아카이빙", "국가기록관리", "표준화", "공문서", "기록관리제도" 등의 키워드가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두 번째 그룹(현재)에는 "공동체", "데이터", "기록정보서비스", "온라인", "디지털 아카이브" 등의 키워드가 주요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목 비늘베도라치과에 속하는 Neoclinus nudiceps 1개체가 대한민국 서해의 홍도에서 2012년 6월 13일에 채집되었다. 본 종은 측선이 등지느러미 3~4번째 등지느러미 가시 사이에 이르며, 두부에는 2쌍의 피부돌기가 1열로 있고, 앞쪽 피부돌기의 끝부분은 6개, 뒤쪽 피부돌기의 끝부분은 1개인 특징이 있다. N. monogrammus와 형태적으로 비슷하지만 측선의 길이에서 차이를 보인다(N. nudiceps는 3~4번째 등지느러미 가시아래까지 vs. N. monogrammus는 6~9번째 등지느러미 가시아래까지).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N. nudiceps를 처음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새로운 국명으로 "짧은털비늘베도라치"를 제안한다.
쥐치과에 속하는 Cantherhines pardalis 1개체(표준체장 105.4 mm)가 2012년 6월 20일에 부산 연안에서 자망에 처음으로 채집되었다. 이 종은 등지느러미 기조수 II, 34개를 갖는 점, 뒷지느러미 기조수 31개를 갖는 점, 가슴지느러미 기조수 13개를 갖는 점, 꼬리지느러미 미병부에 큰 가시가 없는 점, 첫 번째 등지느러미 극조 측면에 분명한 거치가 있는 점, 그리고 흉부 말단에 딱딱한 비늘이 돌출되어 있는 특징을 갖는다. 그리고 이 종은 형태적으로 검은쥐치(C. dumerilii)와 유사하지만 꼬리지느러미 비병부에 가시가 없어서, 2쌍의 가시를 가지는 검은쥐치와 형태적으로 쉽게 구분된다. 또한 유전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이 표본이 C. pardalis임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되는 이 종을 한국 어류상 목록에 추가하였고, 국명으로 "육각무늬쥐치"를 제안하였다.
세계 최초의 전자종이가 등장한 때는 1975년 미국 제록스(Xerox)에서 개발된 '자이리콘(Gyricon)'이었으나, 2005년 상업성의 이유로 개발이 중단됐다. 2004년 소니(Sony)도 '리브리에(Librie)'라는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했으나 콘텐츠 부족으로 판매가 워낙 부진해 시장에서 철수하였다. 그러나 2007년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8만 종 이상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전자책 '킨들(Kindle)'을 선보여 대 성공을 하였다. 2009년에만 540만대, 2010년에는 800만대 이상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전자책의 성공의 이유는 다음과 같이 생각된다. 전자종이의 첫 번째 장점은 자체 발광을 하지 않는 '반사형'이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을 느끼진 않는다는 점이다. 컴퓨터 모니터, TV, 스마트폰 등은 LCD의 백라이트, AMOLED 등에서 직접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두번째 장점은 유연하여 다양한 기판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디스플레이용 기판으로 유리(glass)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유연성에 있어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금속 호일(Metal Foil)이나 플라스틱 기판으로 대체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접는 것이 가능한 (Foldable) 전자종이도 출현할 전망이다. 세 번째 장점으로는 소비전력량이 적다는 것이다. 백라이트도 필요 없고, 자체적으로 빛을 낼 필요도 없고, 빛에너지를 외부에서 얻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자종이에 대한 최신 기술동향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On November 9, 2022, a goatfish (Mullidae) that had not been previously reported in Korea was collected during offshore fisheries resources research near Jeju Island. Based on the morphological identification, this goatfish was identified as the genus Upeneus owing to the presence of palatine teeth and vomerine teeth, as well as the proximal part of anterior part of second dorsal fin. Additionally, through molecular identification, the previously unreported goatfish was identified as U. subvittatus with a 99.8% match in the mtDNA COI region. Goatfish U. subvittatus has no patterns on its body and dark bands on both the lower and upper caudal fins, making it well distinguishable from the four species of genus Upeneus reported in Korea. U. vittatus, reported in Japan, showed morphological differences from U. subvittatus in that the dark band on the lower lobe of the caudal fin was wider, and longitudinal stripes were present on the body. Based on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U. subvittatus, we suggest a new Korean name, "Jul-mu-nui-kko-li-chog-su".
본 연구를 통해 한국산 Thyas속을 검토하였다. 이 중, T. coronata (Fabricius, 1775)는 성충 및 생식기 도해사진을 기반으로 최초로 그 분류학적 기재문을 작성하였다. 모든 한국산 Thyas속 종에 대한 분류학적 진단형질 및 분포 정보를 함께 제공하였다.
표고속(Lentinula)에 속한 종들의 배양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국내 미기록종인 L. aciculospora, L. boryana, L. raphanica 3균주와 대조군으로 국내 기록종인 L. edodes 1 균주를 실험에 사용하였다. 대조군인 L. edodes 균주는 ME1 배지에서 91.8 mm/7일로 최대 균사생장을 보였으며 균사배양 최적온도는 $24^{\circ}C$, 최적pH는 6으로 나타났고 최적 탄소원과 질소원은 Glucose와 Malt extract, 최적비타민은 Myoinosiol로 나타났다. 첫 번째 국내 미기록종인 L. aciculospora 균주는 PDA 배지에서 36.5 mm/7일로 최대 균사생장을 보였으며 균사배양 최적온도는 $22^{\circ}C$, 최적pH는 6으로 나타났고 최적 탄소원과 질소원은 Glucose와 Malt extract, 최적비타민은 Myo-inosiol로 나타났다. 두 번째 L. boryana 균주는 MCM 배지에서 55.0 mm/7일로 최대 균사생장을 보였으며 균사배양 최적온도는 $22^{\circ}C$, 최적pH는 7로 나타났고 최적 탄소원과 질소원은 Glucose와 Urea, 최적비타민은 Riboflabin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L. raphanica 균주는 ME1 배지에서 70.0 mm/7일로 최대 균사생장을 보였으며 균사배양 최적온도는 $28^{\circ}C$, 최적pH는 5로 나타났고 최적 탄소원과 질소원은 Sucrose와 Potassium nitrate, 최적비타민은 Riboflabin으로 나타났다.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는 Thamnaconus tessellatus 1개체(표준 체장 273.1 mm)가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외끌이중형저인망으로 어획되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015년 5월 30일에 채집되었다. 이 개체는 두부와 몸 모두 암갈색 점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꼬리지느러미 말단이 검지 않으며, 등지느러미 첫 번째 극조가 눈 중앙의 뒤쪽에서 시작하고 등지느러미 연조가 34~37개인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고되는 이 쥐치류의 국명으로 Yamada et al.(1995)에 따라 "남별쥐치"를 제안한다.
둥글넙치과, 별목탁가자미속에 속하는 Bothus pantherinus 1개체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조간대에서 2022년 8월 14일 처음 채집되었다. 본 개체는 가슴지느러미와 눈주위에 검은 점과 고리 모양의 무늬, 유안측 측선 중앙에 하나의 뚜렷한 반점을 가지는 점, 75개의 측선비늘과 7개의 모래시계 모양의 등지느러미 담기골을 가지는 점 등에서 B. pantherinus로 동정되었다. 미토콘드리아 DNA의 COI 영역 603 bp를 분석한 결과 NCBI에 등록된 B. pantherinus와 잘 일치하였다. 본 종은 인도양, 호주, 일본, 하와이 등 북위 32도에서 남위 32도 사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본 종의 분포역이 한국의 제주도 해역(북위 33도)까지 확장되었다. 국내에 처음 보고되는 본 종의 새로운 국명으로 "벚꽃무늬둥글넙치"를 제안한다.
집박쥐(Pipistrellus abramus)는 인간의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종으로, 우리나라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박쥐류가 유사한 크기의 다른 포유동물보다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가지는 것에 반하여 집박쥐는 매우 짧은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지금까지 집박쥐의 장기 수명에 관한 내용으로는 암컷 5년, 수컷 3년의 확인 기록이 전부였다. 그러나 본 연구자들은 284개체에 대한 밴딩을 통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집박쥐의 최대 수명보다 2배 이상 생존한 개체를 재포획 하였으며, 그 결과를 정리하였다. 집박쥐는 인간의 생활권과 가장 밀접한 종으로 서식지의 환경은 본 종의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서식지 환경에 따른 수명과의 연계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자료는 집박쥐의 장기 생존과 수명에 관한 국내 첫 보고로써 향후 박쥐의 수명에 관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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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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