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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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국수나무족(장미과)의 분류: 나도국수나무속 (Taxonomy of tribe Neillieae (Rosaceae): Neillia)

  • 오상훈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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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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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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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나도국수나무족(Neillieae)은 전통적으로 나도국수나무속(Neillia), 국수나무속(Stephanandra), 산국수나무속(Physocarpus)의 3속으로 구성된 장미과의 분류군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국수나무속은 최근의 분자계통학적 연구에 근거하여 나도국수나무속에 포함되어, 나도국수나무족은 나도국수나무속과 산국수나무속의 2속으로 구성된 족으로 인식된다. 나도국수나무속은 난형 내지 피침형의 잎, 점첨두 내지 꼬리형의 엽선, 총상 또는 원추화서 및 단심피의 암술을 갖는 특징에 의해 산국수나무속과 뚜렷이 구분된다. 본 속의 식물은 히말라야에서 중국 및 한국을 거쳐 동쪽으로 일본, 남쪽으로 인도네시아에 걸쳐 분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나도국수나무족의 종속지적 연구의 일환으로 나도국수나무속의 분류를 제시하였다. 기준표본을 포함한 표본 조사 및 야외 조사를 바탕으로 형태형질 분석 결과와 현재까지 밝혀진 분자계통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종에 대한 검색표, 모든 학명에 대한 자세한 명명법적인 검증 및 처리를 포함하여 나도국수나무속 및 각 종에 대한 기재, 분포도 및 조사한 표본의 목록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나도국수나무속에 12종을 인식하였으며, 이 중 3종에서 총 10 변종을 인식하였다. 또한, N. sinensis f. glanduligera 및 N. thyrsiflora의 학명에 대한 선정기준표본을 지정하였다.

한국 무속신화에 보이는 '공간과 장소'에 대한 고찰 (A study of 'space & place' in Korea Shamanism Myth)

  • 장재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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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5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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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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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한국의 신화 가운데 공간의 분리와 장소적 특성을 보이는 무속신화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서 무속신화의 원형을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보임으로써 문화산업시대와 한류라는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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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에 나타나는 무속적 상징에 관한 연구 (Studies on Shamanistic Symbols in Kim Ki-Duk's Film)

  • 김병선;한혜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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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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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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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김기덕의 영화를 무속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 보기 위한 논문이다. 연구를 통해 영화 매체가 지닌 원초적인 특성으로서, 그리고 김기덕 영화가 지니고 있는 내적 전형성 및 근원적 속성으로서의 제의성(祭儀性)을 드러내고자 했다. 분석을 위해서 연구자는 김기덕 영화 14편 전체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무속적 상징 구조 분석틀을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김기덕 영화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의 무속적 성격, 무속적 행위, 세계관의 특징, 관객과의 무속적 관계 등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김기덕은 영화를 통해 지속적인 굿판을 벌여왔으며, 영화가 지니고 있는 환상성, 제의성 등의 원초적 속성을 직접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극히 한국적인 문화의 원형적 상징들을 영화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화합이라는 김기덕 영화의 핵심적 서사는 고난 희생 죽음 등과 같은 무속적 제의 과정을 통해서 달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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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록체 DNA psbA-trnH와 atpF-H 염기서열에 기초한 한국산 소나무속의 분자계통학적 연구 (Molecular phylogenetic study of Pinus in Korea based on chloroplast DNA psbA-trnH and atpF-H sequences data)

  • 홍정기;양종철;이유미;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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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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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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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엽록체 DNA atpF-H, psbA-trnH region을 마커로 활용하여 국내에 분포하는 소나무속 식물들 중 17분류군에 대한 분자계통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한국산 소나무속의 계통학적 유연관계를 규명하고, 소나무속의 유연관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분자마커를 찾아내고자 연구가 수행되었다. atpF-H, psbA-trnH region의 조합분석결과 한국산 소나무속은 100%의 BP로 지지되는 단계통군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나무아속과 잣나무아속으로 명확히 구분되어졌다. 본 연구에서 이용된 두 개의 분자마커 중 psbA-trnH region이 atpF-H region보다 한국산 소나무속의 계통 및 유연관계를 규명하는데 다소 높은 해상력을 나타내었다.

웹툰콘텐츠에 재현된 한국무속의 세계관 (A World View of the Korean Shamanism in Webtoon Content)

  • 유형동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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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9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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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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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웹툰은 한국의 서브컬쳐 산업 가운데에서 단연 주목받는 분야이다. 웹툰 산업의 다양화 속에서 전통적 세계관을 지닌 작품이 작품들이 등장하고 흥행을 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례이다. 특히 <신과함께>, <쌍갑포차> 등의 작품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획득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무속의 세계를 작품으로 재현하였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무속적 세계라는 것이 미신으로 치부될 것이 아니라 인간 본위의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세계인식이 웹툰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재현될 때 작품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더 나아지기를 희구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전통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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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의례음식: 무속 설명체계의 하나 (The Ritual Food of Gut as an Explanation System of krean Shamanism)

  • 이용범
    • 종교문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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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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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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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 민간신앙 의례에서 의례음식은 빠트릴 수 없는 필수 요소의 하나이다. 이는아주 간단한 치성도 맑은 물 한 사발이라도 올려야 가능한 것을 통해서 확인된다. 이런점에서 민간신앙 의례를 신과 인간이 만나 소통하는 것이라 할 때, 음식은 신과 인간이소통하는 핵심적 매체 가운데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 민간신앙에서 의례음식이 가장 두드러진 사례로 무속의 대표적 의례인 굿을 들 수 있다. 무속의 굿에서 두드러진 현상 가운데 하나가 여러 제상에 차린 다양한 음식이다. 그리고 의례음식이 없는 굿은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굿에서 의례음식은 신을 위한 단순한 제물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신을 위한 제물이면서, 아울러 굿의 성격, 무속의 신, 굿을 하는 제가집 등 굿 전반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함축하고 있는 기호이기도 하다. 또한 굿 의례음식을 통해 무속 세계관이 구체화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굿 의례음식은 무속과 굿을 이해하는 중요한 통로이며, 무속에 대한 설명체계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무속 연구에서 의례음식은 그에 걸맞는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했다. 무당 중심적인 관점에서 굿에서 나타나는 무당의 말과 행위를 통해굿과 무속을 이해하려는 연구가 지속되었을 뿐, 의례음식을 통해 굿과 무속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기존 무속연구에 대한 이러한 비판적 문제의식 하에 이 글은 서울 진적굿 의례음식을 자료로 굿 의례음식의 특징과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서울 진적굿을 자료로 선택한것은 굿 의례음식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굿 의례음식과 의례 공간의 상관성을 확인할 수있는 적절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먼저 서울 진적굿의 과정을 제상과 제상이 놓인 공간을 중심으로 간략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굿 의례음식의 구성, 의례음식이차려지는 방식과 공간을 중심으로 개별성이 굿 의례음식의 특징임을 지적하였다. 이를 토대로 굿 의례음식이 무속에 대한 하나의 설명체계로서, 굿과 무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로가 된다는 점을 밝혔다.

한국 오컬트 영화 속 무당과 굿의 재현 양상 연구 -<검은 사제들>(2015), <곡성>(2016), <장산범>(2017)을 중심으로 (A Study on Representation of Shaman and Gut in Korean Ocult Films - Focused on , , )

  • 유재응;이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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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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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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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국영화에서 무속 혹은 무당의 표상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왔다. 2000년대 이후 무속과 무당은 영화의 주요소재와 인물로 이전보다 빈번히 등장하게 된다. 무당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는 다큐멘터리 작업에서 이루어지는데 <영매>, <사이에서>, <비단꽃길> 등이 이에 해당되는 작품들이다. 극영화에서도 무속과 무당은 보다 다양한 양상으로 소환된다. 무속인은 유괴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역할로 등장하기도 하고, 로맨틱 코미디의 남, 녀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최근 한국 오컬트 영화에 등장한 무속과 무당 표상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보려 한다. 공포영화의 하위 장르인 오컬트는 신비하고 초현실적인 존재를 인간과 대비시켜 공포 효과를 창출하는 영화이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검은 사제들>, <곡성>, <장산범>은 이전까지 한국 오컬트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소재와 시각적 효과를 활용한 작품들이다. 세 편의 영화에서 무당과 굿의 의미는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이들 영화의 분석을 통해 한국적 오컬트 영화의 특성과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한국인의 '원형' 찾아 학문뱃길 삼십년-"한국민속과 문학연구"부터 "한국신화와 무속연구"까지

  • 김열규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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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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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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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원형과 무의식의 상징성 등에 관한 관심은 점차 내면적으로 시선이 넓어지면서 조금씩 세분화되어갔다. 그것은 어쩌면 샤머니즘 내지 무속신앙이 지닌 복합성이 절로 초래한 것인지 모른다. 굿판을 얼찐대다 보면 신명.원한 같은 한국인다운 심성의 깊으나 깊은 층에 가라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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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자가 보는 과학기술 - '기 치료는 무공해 의술'

  • 서정범
    • 과학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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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7호통권3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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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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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무속인들은 어디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나오는가. 그것은 무속인이 보통사람보다 강력한 기가 있기 때문에 예지력과 치유능력이 생겨 약과 침을 쓰지 않고도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기치료가 대중화되어 병원에서는 기공사 한방 양의가 협동해서 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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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의 신격 연구1 - 서울과 고성의 재수굿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the Divinity of Korean Shamanism 1)

  • 심상교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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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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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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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고는 한국무속에 나타난 신격의 유형과 성격을 연구하는 과정의 하나로 서울과 강원도 고성의 재수굿에 나타난 신격에 대해 연구하였다. 신격에 대한 연구란 무속신이 각 굿에서 의미하는 바, 무속신의 위계, 무속신 상호간의 관계, 무속신의 각 지역 간 대비점 등에 대한 고찰을 의미한다. 본고의 무속 신격 연구는 채록된 무가를 근간으로 하였다. 서울의 재수굿은 논자에 따라 10거리에서 18거리까지 다양하지만 대체로 10거리 내외다. 본고에서는 김태곤이 채록한 12거리 무가를 근간으로 한다. 12거리는 부정거리, 가망거리, 말명거리, 상산거리, 별상거리, 대감거리, 제석거리, 호구거리, 군웅거리, 성주거리, 창부거리, 뒷전거리 등이다. 강원도 고성의 재수굿은 8거리로 부정굿, 서낭굿, 조상굿, 성주굿, 지신굿, 칠성굿, 말명굿, 거리풀이로 구성되었다. 말명거리는 독립굿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지만 분석텍스트에 의거하여 본고에서는 독립된 거리로 본다. 그리고 상산 별상 신장 대감을 분리하기도 하고 묶어 대안주로 보기도 하지만 역시 김태곤무가집의 텍스트대로 분리하여 고찰한다. 재수굿의 핵심은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세계를 이용해서 개인의 평안을 기원한 측면이 강하다. 인간의 기억에 저장된 경험의 세계를 이성과 과학이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측면이 반영된 것이고 인간 삶의 넓고 다양한 측면에 대해 해명하고자하는 탐구와 정리가 재수굿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의 재수굿 각 굿에는 그 굿의 근간이 되는 주신이 있고 주신의 의미를 분명히 하려는 종신, 속신이 있다. 한 굿의 주신은 다른 굿에서 종신이나 속신이 되기도 한다. 각 신격들은 상하관계로 존재하지 않고 평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재수기원의 신들은 기본적으로 나라안위${\rightarrow}$지역안위${\rightarrow}$가정안위 순으로 굿을 받게 된다. 국태민안${\rightarrow}$안과태평${\rightarrow}$부귀공명${\rightarrow}$재수소망의 순서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