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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 교과과정에 대한 현황조사 및 인식조사 연구 (A Study on Status and Necessity of the Curriculum for the Department of Libraries and Information Sciences in Korea)

  • 홍현진;노영희;김동석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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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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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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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한국 문헌정보학의 교과과정 현황과 전공과목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함으로써 문헌정보학의 교육과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문헌정보학과의 교육과정을 전수 조사하였고, 조사된 교과목을 기반으로 필수·선택과목에 대한 의견을 전체 문헌정보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첫째, 문헌정보학 총 개설과목 수는 최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과목과 기초과목의 비중이 축소되고 선택과목의 비중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정보학은 중요성과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및 프로그램밍,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과목의 신설 요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도서관·정보센터 경영학은 전체 교과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감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본 영역으로 중시되고 있으며, 세부과목의 증설·심화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인식되고 있었다. 넷째, 서지학은 점차 비중이 축소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섯째, 기록관리학은 전공필수 과목은 아니지만 선택과목으로서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어학 과목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분석법을 활용한 형상정보의 비교와 객관적 검증결과의 도출사례: 한국은행 본관 정초석 '이토 히로부미 글씨'의 검증 (Comparison of Outlines by Image Analysis for Derivation of Objective Validation Results: "Ito Hirobumi's Characters on the Foundation Stone" of the Main Building of Bank of Korea)

  • 유우식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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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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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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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사적 제280호 「서울 한국은행 본관」 정초석의 '정초(定礎)'글자가 조선통감부 초대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쓴 글씨라는 보도가 있었다. 서체 관련 전문가 3인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현지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초석에 새겨진 '정초(定礎)' 두 글자는 일본 하마마츠시(浜松市) 시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상의 이토 히로부미의 필적과 운필법 등의 특징으로 그의 글씨임을 확인하였다고 보도되었다. 느낌에 의한 정성적인 판단 보다 객관적인 판단자료를 제공하려면 이미지분석을 통한 글자의 정량적인 비교를 통한 판단의 근거자료의 제시가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이미지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이토 히로부미의 붓글씨와 정초석의 글자를 겹쳐 육안에 의한 비교와 글자의 면적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이미지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글자 이미지의 비교분석과 소장자가 기술한 소장경위의 조사를 바탕으로 정초석의 글자가 보도자료의 내용대로 그의 글씨임을 확인하였다. 글자간의 유사성의 비교에 있어서 이미지분석법을 활용한 정량화를 통하여 객관적인 판단근거를 마련할 수 있음을 예시하였다.

국내 온라인 학술지의 접근성 평가 및 개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valuation and Improvement of Accessibility in Korean Online e-Journal)

  • 장보성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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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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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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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국내 온라인 학술지를 검색하고 원문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접근성과 학술논문 형식 웹콘텐츠의 접근성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내 온라인 학술지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논문투고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공공 또는 민간 학술DB사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 학술지 출판 및 편집단계에서 접근성 관련 내용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국외의 경우 웹사이트, 웹콘텐츠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WCAG 2.1의 Level AA 준수를 목표로 설정하고, VPAT를 통해 학술지의 접근성 수준을 안내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학술지의 웹콘텐츠 접근성 개선을 위해 학회의 편집·출판 규정에 접근성 사항을 추가하고, 학술지 편집자를 대상으로 접근성 교육과 온라인 학술지 접근성 체크리스트 개발, 연구자의 자가검증 제도화가 필요하다. 온라인 학술지의 웹사이트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동등한 이용보장을 위해 웹사이트 사용 시 다양한 편의 기능 제공과 논문투고관리시스템에 접근성 기능을 안내하고, 학회 및 학술DB사마다 한국형 VPAT 제출을 의무화해야 한다.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이용한 한국 사회의 혐오 양상 분석 (Analyzing the Phenomena of Hate in Korea by Text Mining Techniques)

  • 김혜진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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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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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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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혐오는 타인에 대한 배타성이 집단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잘못된 대중적 인식을 통하여 양산되고 재생산된다. 이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언급되고 있는 '혐오' 양상을 거시적으로 탐색하고자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발행된 뉴스데이터 17,867건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키워드 네트워크와 군집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단어를 추출하기 전에 먼저 기사를 문장으로 분리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쳐 '혐오', '편견', '차별'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문장 총 52,520개를 추출하여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혐오'라는 단어와 인접한 단어들로 구성된 키워드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수집한 뉴스데이터의 단어 동시출현빈도 분석 결과, 우리 사회에서 혐오와 관련되어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대상은 여성, 인종, 성소수자 등이며, 관련된 이슈는 이들 집단과 관련된 법과 범죄 등이었다. 키워드 네트워크 군집 분석 결과, 성별(41.4%), 소수자(28.7%), 인종·민족(15.1%), 선택적·이해관계적(8.5%), 정치·이념(5.7%), 환경·생존적(0.3%) 혐오 등 총 6개의 혐오 군집들이 발견되었다. 논의에서는 군집 분석 결과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혐오의 표적(대상)을 모두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국내 데이터사이언스 학위 및 교과 운영 현황과 문헌정보학과로의 함의 (Data Science Degree and Curriculum in Korea and its Implications for the Information Field)

  • 박형주;이희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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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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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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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에서 수여하는 데이터사이언스 학위 및 교과 운영 현황과 국내외 정보대학의 데이터사이언스 교과 운영 현황을 이해함으로써, 국내 문헌정보학과의 데이터사이언스 교과 운영에 대한 함의를 살펴보는 것이다. 데이터 수집의 대상은 2022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개한 국내 439개 학교의 데이터사이언스 학위였다. 분석의 대상은 데이터사이언스 학위를 운영하는 국내의 대학교, 단과대학, 학부, 학과, 세부 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마이크로 학위, 나노 학위, 트랙, 모듈, 산학협동 과정 등이었다. 교과 분석을 위해서 국내 데이터사이언스 학위 과정에 개설된 1,148개의 교과 명을 분석했다. 국내 문헌정보학과 학사 과정의 1,325개의 교과 명을 분석해서 국내 문헌정보학과의 데이터사이언스 교과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국내의 데이터사이언스 학위는 개론, 기술, 실습, 응용, 심화 교과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과를 골고루 개설하고 있었다. 국내 문헌정보학과는 데이터사이언스와 관련된 교과 개설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개설한 경우에는 데이터사이언스 개론,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시각화, 데이터큐레이션, 메타데이터, 빅데이터, 정보 기술 교과가 개설되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문헌정보학의 관점에서 데이터사이언스 학위 과정, 세부 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마이크로 학위, 나노 학위, 연계 트랙, 모듈, 산학협동과정 등의 교과의 개발 및 개정에 필요한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삼국시대 서적 유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Book Distributions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 송일기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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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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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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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삼국이 통일을 이룬 7세기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서적과 내국인이 편찬하여 유통된 서적을 대상으로 그 전모를 조사하여 주요한 특징을 밝힌 글이다. 삼국은 5세기부터 중국으로부터 서적을 수입하여 고대국가의 정착을 위해 법령의 제정, 교육제도의 도입, 학문의 진흥, 국제 외교, 국사의 편찬 등에 반영하였다. 그리고 4세기 후반 한반도에 전래한 불교는 초기에는 단순히 불경을 전수하는데 불과하였으나, 대장경이 도입된 7세기 이후에는 새로운 종파를 형성할 수준으로 교학이 발전하여 우리 자체의 장소문헌의 찬술이 본격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이처럼 삼국이 통일된 7세기까지 서적의 유통 현상을 분석한 결과, 전래 서적은 주로 유교와 불교 문헌에 집중된 현상을 보이고, 내국인에 의한 자체적으로 편찬한 서적은 삼국의 역사서와 불교의 장소문헌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기초학습에 필요한 소학서와 과학분야의 전문서적이 수입되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당시 삼국에서 유통된 서적의 경우 대부분 6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필사본 형태로 보급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삼국에서 5세기 이전에 편찬되었던 "유기(留記)"와 "서기(書記)" 등 역사서적은 죽간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았다.

미국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 20년과 '한 책'의 분석 (An Analysis of 'One Book's Selected in Twenty Years of 'One Book, One City' Reading Campaigns in the U.S.A.)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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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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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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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1998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한 책, 한 도시' 지역사회 독서운동에서 선정된 책들의 선호도, 분류기호, 주제표목, 발행연도, 장르 등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지역사회 독서운동의 지향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2017년 4월 LC(Library of Congress) 도서센터 웹사이트에 등록된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의 주별 및 작가별 리스트를 기반으로 전체 선정 책 1,102권 및 단 한 개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책 812권의 LC OPAC 서지레코드 735건을 분석하였다. 주요한 발견은 To Kill a Mockingbird 등 선호된 책들의 계속적 영향력과 'The Big Read'를 통한 '한 책'의 수명 연장, 발행 1-2년 된 신간에 대한 선호, LC 분류체계의 P(문학 및 어학) 주제 집중(530권, 72.1%)과 PS(미국문학)의 압도적 중요성(307권, 57.9%), 가정소설, 역사소설, 심리소설 장르의 높은 비중과 43개 장르의 분산, 고유한 주제표목 535개 중 "City and town life"와 "World War, 1939-1945"(8권) 표목의 중요성 및 개별 주제표목들의 다양성, 96개 주제표목 그룹에서 "African American..."(20권)과 "Woman..."(16권)으로 시작하는 그룹의 중요성 등을 포함한다. 이 연구는 선정 책들의 주제가 통합, 이해, 관용 등에서 인권, 환경, 평화 등으로 변화하고 다양화하는 현황과 추이를 기술하였으나, 책 선정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및 독서운동이 가져온 실제적 변화 등은 다루지 못한 제한점을 가진다.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공개 소프트웨어 사용성 평가 (Usability Testing of Open Source Software for Digital Archiving)

  • 전경선;장윤금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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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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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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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 전문적인 기관에서 기록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중앙 집중식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방식과는 달리,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민간 아카이브 또는 일반 개인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공개 소프트웨어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공개 소프트웨어 세 가지 AtoM, ArchivesSpace, Omeka를 제안하고, 공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이 없는 구축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결과, AtoM은 기록관리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구축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ArchivesSpace는 기록물 입력 필수 항목이 많고, 이미지 객체가 검색 화면에 제공되지 않는 등 구축자와 이용자 모두 불편하다고 응답하였다. Omeka는 아이템 레벨만 간단히 입력하여도 아카이브 구축이 가능하여 구축자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으나, 검색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은 전시 기능 중심 시스템으로 이용자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소규모 기관이나 일반 개인이 공개 소프트웨어를 선정하고자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선정 기준을 목적, 라이선스, 구축 환경, 기능, 메타데이터, 상호운용성 등의 항목으로 제안하였다.

학술지 인용 네트워크의 중심성과 중개성 분석에 관한 연구 - KCI 등재 학술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nalysis of Centrality and Brokerage Measures of Journal Citation Network - Focusing on KCI Journals -)

  • 이수상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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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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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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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 분야의 국내 학술논문들을 대상으로 학술지 단위에서 인용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중심성과 중개성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대상의 학술논문들은 KCI에서 검색한 2018년도 논문 193건이며, 이들을 수록한 136종의 학술지들 간에 형성된 인용-피인용 관계 데이터로 학술지 인용 네트워크를 구성하였다. 이 네트워크의 기본속성, 중심성, 중개성과 관련된 지표들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된 학술지 인용 네트워크는 전체 136개 노드와 413개 링크로 구성되며, 방향성과 가중치를 가지는 네트워크였다. 둘째, 5가지 중심성(외향연결정도, 내향연결정도, 외향근접, 내향근접, 매개 중심성) 분석의 결과, 수록 논문수가 많고 사회과학, 공학, 복합학으로 분류되는 학술지들에서 중심성의 순위가 높았다. 셋째, 학술지의 5가지 중개역할 유형(조정자, 문지기, 대리인, 상담자, 연락자)을 파악하는 중개성 분석에서는 사회과학, 공학, 복합학 분야 학술지에서 중개역할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중심성과 중개성의 상관분석에서는 중심성이 높은 학술지는 중개성도 높았다. 이 연구는 특정 주제의 학술논문들로부터 학술지의 인용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네트워크에서 학술지의 중개성 분석을 시도하고 중심성 분석과 비교한 것에 의의가 있다.

경남 의령지역의 문집 간행양상 (Aspects and Characteristics of Publication of Collections of Works Printed at Uiryeong(宜寧) Area, Gyeongnam Province Korea)

  • 송정숙;김시내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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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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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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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는 경상남도 의령지역에서 간행된 109종의 문집을 대상으로 문집 간행의 구체적인 양상과 출판문화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문집의 판종, 유형, 저자사항, 간행사항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경남 의령지역 간행 문집 109종의 판종, 유형, 저자사항, 간행사항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판종은 목활자본(52종, 47.7%), 석판본(25종, 22.9%), 신연활자본(18종, 16.5%), 목판본(14종, 12.8%)의 순이다. 2) 유형은 문집(53종, 48.6%), 유집(47종, 43.1%), 실기(9종, 8.3%)의 순이다. 3) 문집 저자의 출생연도는 1318년부터 1902년까지 584년의 간극이 있다. 1318년생은 <경은실기>의 저자인 전조생이고, 1902년생은 <회동유고>의 저자인 전용기(1902-1978)이다. 전체 저자 104명 가운데 19세기 전기 출생자가 16명(15.4%), 19세기 후기 출생자가 54명(51.9%)로서 19세기에는 전체의 67.3%에 해당하는 70명이 출생하였다. 4) 109종 문집 저자의 성관은 모두 29개로서 담양전씨(15종) > 고성이씨(12종) > 진양강씨·탐잔안씨(각9종)의 순이다. 5) 의령에서 문집의 간행년도를 보면, 16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370년간 간행되었고, 1820년대까지는 문집이 목판으로만 간행되었고, 1850년대에 목활자본 문집이 처음 나타나며, 1930년대에 석판본, 신연활자본 문집이 나타난다. 6) 저자 사후 문집간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살펴보면. 저자가 별세하는 당해년부터 사후 545년까지 간행되었고, 저자 사후 50년 이내에 63%인 69종이 간행되었다. 7) 문집의 간행소는 판종에 구분없이 조상의 제향공간인 누정과 재실에서 가장 많이 간행되었다. 이는 문집간행이 선조의 학문과 행적을 선양하고자 하는 혈연공동체의 사업이었음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