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계 미국드라마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018초

횡단의 연극, 공연의 정치학: 한국계 미국드라마의 디아스포라적 상상력 ((Per)Forming at the Threshold: Diasporic Imagination in Korean American Drama)

  • 최성희
    • 비교문화연구
    • /
    • 제26권
    • /
    • pp.249-272
    • /
    • 2012
  • Diaspora studies has become one of the fastest growing field in the humanities over the past several decades, and the use of term diaspora has been widening to include almost any population on the move. Diaspora literature not only mirrors but actively incorporates this new notion of diaspora with characters "at the threshold" navigating new territories and identities. Querying how diaspora studies intersects with theatre and performance, this paper attempts to probe how recent Korean American drama parallels and promotes diaspora studies' radical departure from traditional notions of identities and territories. For this purpose, this essay 1) examines theoretical affinities between diaspora studies and performance studies 2) investigates how Sung Rno's plays, Cleveland Raining and wAve, explore and embody multiple and evolving meanings of Korean diaspora on the stage 3) examines how theatre can create the third space that transcends both Korean and American nationalism and 4) speculates possibilities of reframing Asian American Studies as Asian diaspora studies. Korean American characters in Rno's play redirect diasporic identities, as their concern gradually moves from "where I come from" to "where I go to." Instead of remaining in the dark as a mere spectator, both Rno and his characters choose to be 'on' the stage where they can imagine, perform, and realize (however temporarily) "unimaginable community" by confronting their own social, political, and cultural ambivalence. Stage, the threshold between reality and fiction, Korea and America, and past and future, becomes their true 'home' where they incubate and precipitate "nation in transformation" that Yan Haiping argues for as "another transnational."

미국 엘리트 언론이 주장하는 전지구적 책임의 정치적 성격 -보스니아 내전과 코소보 분쟁- (Claiming Global Responsibility for Distant Suffering in Media Discourse -Bosnia and Kosovo-)

  • 박종대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44권
    • /
    • pp.144-179
    • /
    • 2008
  • 이 논문은 냉전의 종식 이후 부각된 전지구적 수준의 책임 주장에 주목하여, 나토의 대표적 군사개입 사례인 보스니아 내전($1992{\sim}1995$)과 코소보 분쟁($1998{\sim}1999$) 과정에서 미국 엘리트 언론이 주장한 '전지구적 책임'의 정치적 성격을 분석한다. 미국 엘리트 언론이 주장한 전지구적 책임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주장은 일반적으로 정부 정책과 국익에 호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개입을 정당화한 전지구적 책임 주장은 한편으로는 미국의 '멜로 드라마적 국가 정체성'에 접합되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전'을 지지하고 자국 군의 희생에 반대하는 국익과 국내적 책임 중심의 정책 의견과 맞물려 있었다. 미국 엘리트 언론의 대내외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들의 전지구적 책임 담론이 나토의 군사행동을 인도주의적 개입으로 이해하는 지배적인 지식의 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전지구적 책임의 주장과 인식은 인류의 성숙과 인류애의 성장을 담아내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낸다. 그러나 나토의 군사개입을 정당화한 전지구적 책임 담론은 주권 불간섭주의 원칙과 유엔의 권위를 해체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미국 엘리트 언론이 주장한 전지구적 책임은 신세계 질서에서 지배 관계의 유지와 강화를 위하여,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자아 형성과 정체성을 통한 개인적 조직적 수준의 전지구적 책임에 대한 자각과 실천을 포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지구적 민주주의에 부정적 함의를 지닌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전지구적 수준의 책임 인식이 지니는 잠재성의 실현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 전지구적 책임 주장의 구성 방식과 기능에 대해 보다 성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