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행정학분야에 있어서 이론의 발전 단계는 아직도 초기단계에 있으며 계속 개발되는 중이다. 간호행정의 이론개발은 크게 3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다른 학문으로부터 빌려온 이론들을 간호학에서 사용한 단계, 둘째, 간호와 경영지식을 합성화시킨 이론적 모델을 사용한 단계, 셋째, 간호관리를 의한 중재(Management Intervention)개발의 단계이다. 간호행정이론 개발의 새로운 추세인 간호관리를 위한 중재가 어떻게 Middle-Range Theory를 구축하는데 공헌하는지가 서술되며, 그에 대한 예가 제시된다.
간호학에서 간호업무를 이끌어갈 간호이론이(지식체) 필요하다는 생각은 20세기가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간호학은 간호학 특유의 지식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된 이유는 간호 업무가 재대로 확인되지 않았고 간호업무를 이끌어갈 간호학 특유의 간호이론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호가 독자적 학문으로서 인정받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간호업무에 적용이 쉽고, 간호 업무에 바탕을 둔 간호이론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간호 이론이 간호업무에 쉽게 적용됨으로서 간호학의 지식체가 발전할 뿐 아니라 환자 간호도 더욱 증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는 간호지식의 발전 단계를 시대적 순서와 배경을 덧붙여 고찰하였고 간호학에서 간호 분류체계가 발전하게 된 동기, 그리고 간호 분류체계가 환자 간호와 간호학의 이론개발과 발전에 어떻게 활용되는 가에 대해 서술하였다. 그리고 간호분류체계가 가지는 특성으로는 먼저 간호실무를 체계적으로 명명하고 분류함으로서 간호학에서 필요한 연구영역을 확인하게 하게 하고 간호학 고유의 지식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 뿐 아니라 간호정보화 시스템의 개발, 다른 의료전문가들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 제공, 간호의 지속성을 유지, 그리고 간호의 효과성 연구에의 활용 등이 있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대표적인 중간범위 간호이론인 Mishel의 Uncertainty in Illness모델에 관한 연구문헌 고찰이다. 기존의 간호이론에 근거해서 새로운 간호연구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들의 결과는 또한, 근거이론을 지지 및 수정보완을 통해서 간호이론의 타당성과 유용성을 강화해왔다. Mishel의 모델에 근거한 불확실감에 관한 연구의 수행에 앞서, 근거이론에 관한 현지식의 상태와 부족한 영역을 탐구하여,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계획을 수립하는데 문헌고찰의 주요한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본 문헌고찰은 중간범위 간호이론인 Mishel's Uncertainty in Illness에서의 주요 개념간의 관계에 대해서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불확실감의 선행요소들(antecedents)과 불확실감, 불확실감의 평가(appraisal of uncertainty), 불확실감 모델내에서 건강 통제위(health locus of control)의 역할, 및 불확실감의 결과, 적응(adaptation)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결론: 문헌고찰 결과로서, 불확실감 이론에 관한 현지식의 상태를 확인하였고 이 이론의 타당성과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후연구에 대한 방향도 제언되었다.
연구목적: 이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 문화에 기초한 한국적 간호이론 개발을 위하여 고전문헌과 관련문헌으로부터 한국인의 세계관을 도출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한국인의 세계관 도출을 위하여 문헌분석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자료는 조선왕조 500년과 현대까지 한국인의 사상체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성리학의 근간을 이루는 태극도설과 역경을 중심으로 한 고전문헌과 관련 해설서들로 하였다. 연구결과: 한국인의 세계관의 원리로서 변화의 원리, 통일성의 원리, 인본주의 원리를 도출하였다. 그들 각각의 하위개념으로 1) 변화의 원리에는 생산성, 주기성, 중용, 2) 통일성의 원리에는 유기적 체계, 동시성, 전일주의, 조화, 그리고 3) 인본주의 원리에는 경(敬), 충(忠), 서(恕), 효(孝)을 도출하였다. 결론: 서양의 간호개념이 아닌 한국인의 세계관의 원리와 하위개념을 기초로 한국인의 고유한 건강과 간호개념을 도출함으로서 한국적 간호이론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서론 의료현장의 대형화, 관료화로 인한 인간기본권 침해로 인해 간호사의 옹호역할이 필수적인 간호활동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옹호 개념이 간호문헌에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약 40년 전의 일로, 그동안 꾸준히 진화되고 발전되어 왔으나 여전히 대상자옹호 개념은 명료하지 않고 임상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개념을 명확히 하고 아동간호실무적용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론 2000년 이후에 발표된 실증적 연구논문을 분석하여 대상자옹호이론의 발전과 옹호연구의 동향, 아동간호영역에서의 적용에 대해 고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옹호 개념은 이론적 개념에서 실천적 간호활동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해졌으며, 대상자옹호 개념은 체계적인 중범위 이론(mid-range theory)으로 발전하였다. 둘째, 옹호 개념에 대한 연구는 개념의 조작화나 방법론이 다양하게 확대되어, 간호대상자옹호가 간호중재로서 실무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아픈 아동이건 건강한 아동이건 아동은 성인에 비해 자신을 위한 권리주장이나 선택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우선적인 옹호간호의 대상이다. 넷째, 임상아동간호실무, 건강한 아동을 위한 건강증진실무에 대상자옹호이론을 적용할 수 있다. 개인옹호, 단체옹호, 자기옹호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아동간호영역에서 대상자옹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될 수 있다. 여섯 번째,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옹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간호사의 준비가 필요하다. 결론 옹호 개념은 총합적이고 구체적인 이론적 구조로 서술되어 체계적인 중범위 이론(mid-range theory)으로 발전하였다. 이론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증가되어 개념의 조작화가 이루어졌으며, 간호중재로서 실무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은 전형적인 취약인구층이므로 임상아동간호, 아동건강증진 실무영역, 아동간호연구 등의 분야에서 대상자옹호이론의 적용가능성이 높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옹호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이에 대한 아동간호사의 훈련과 준비가 필요하다.
세계가 일일 생활권화 됨과 더불어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므로써 횡문화 간호 연구는 전문직 간호(Professional Nursing)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많은 문헌을 통해서 알 수 있다(Brink, 1976 : Leininger, 1977 : Roberston & Boyle, 1987). 횡문화 간호연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건강을 돌봄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간호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호이론 개발, 간호모형(Model) 개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본 연구는 1984년에서 1987년 사이에 전문적 간호연구지에 실린 10편의 횡문화 간호연구와 관련된 논문들을 발췌하여 간호지식체의 본질적인 과정인 비판적 문헌고찰을 통해 각 논문들을 비교 분석 한 것으로써, 미래의 간호연구를 위한 간호실무, 간호교육, 간호연구 방법 및 간호 행정면에서 그 적용성을 높여줄 것이다. 비판적 문헌고찰을 위한 기준은 Burns와 Grove(1987)의 방법을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1. 분석대상 : 목적, 가설 진술, 문헌고찰, 표본조사, 방법론적 논점, 결과 해석 2. 이론적 틀의 유도 흑은 통합 3. 발전적인 간호수행을 위한 중요성, 적용성 및 제언 이상의 내용으로 비교 분석을 해본 결과 1984년에서 1987년 사이에 발표된 횡문화 간호에 관한 논문들의 주제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돌봄, 자가간호, 건강신념, 수유, 임신 그리고 간호사와 소수민족 노인과의 의사소통 양상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이론적 틀은 주로 사회학, 정신심리학, 인류학 이론으로부터 도출되었고, 오직 두 편만이 간호 이른에 틀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1. 10개의 논문의 가설과 목적의 분석에 있어서 4편의 논문은 목적과 가설이 구체적으로 진술되어 있었고, 나머지 6편은 목적이 전반적으로 진술되어 있었으며 가설도 구체적이지 않았다. 이러한 제한점은 각 논문의 연구자가 문헌고찰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단지 수편의 논문만을 제시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분석 해 볼 수 있겠다. 2. 문헌고찰 부분에서는 각각의 연구주제를 지지해줄 수 있는 문헌들이 충분히 고찰되지 못하였고, 이론적배경 또한 횡문화 이론과의 관련성이 적었다. 또한 횡 문화 연구에 기초가 되는 연구대상자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은 잘 나타났으나, 이론적 연구와 경험적 연구 간에 괴리가 있었다. 3. 표본추출방법은 문화에 기반을 둔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한계성 이 있었다. 4. 방법론적 이유로는 대상자와의 면담시간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지 않았으며, 고유한 언어를 통역하는 과정에서 의미론적 문제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다. 면접과 기록과정에서 보면 자료의 기록과정과 분류 및 분석과정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참여관찰과 면접방법을 사용시 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이 되어 있지 않았다. 5. 연구결과의 적용 및 이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는데, 수편의 연구만이 방법론 문제점과 앞으로의 연구분야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였으며, 특이한 것은 어 떤 연구자도 이른 개발을 위한 적용 및 임상실무적 차원에서 간호에 대한 제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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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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