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학술지와 비교해서 우리나라 학술지의 수준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어떤 측면이 우수하거나 부족한지, 학문분야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에 대하여 교수들이 자기분야의 학술지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수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평가하게 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1. 한국과 미국의 학술지 수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미국의 학술지가 모든 평가항목에서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이 나타났다. 한국의 학술지의 형식의 적합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과 미국의 학술지의 수준 차이는 주제의 독창성 및 유용성 면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2. 학문분야별로 한국과 미국의 학술지 수준 차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모든 학문분야에서 미국의 학술지가 한국의 학술지보다 종합적인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이 나타났다. 수의학에서 미국의 학술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생활과학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이 나타났다. 3. 미국 수학기간에 관계없이 미국의 학술지를 한국의 학술지보다 종합적인 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4. 미국 수학기간이 2년을 초과하여 미국 학술지에 ego 더 익숙할 것으로 추측되는 그룹이 2년 이하 그룹보다 미국 학술지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학술지 평가 체계 중, 과학기술 학술지 평가인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학술지 평가 요소에 대해 고찰하고, 평가 요소 중 정보화 요소 항목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과총 학술지 평가 정보화 요소 개선사항은 국내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노력에 따른 연구결과물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인용확대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여, 학술지 위상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 학술지가 갖추어야 할 학술정보 본문 편집 규정과 그에 따른 국내 학술지 평가 항목 중 연구자 식별정보인 ORCID, 논문 이력정보 등의 정보화 요소를 살펴보고, KISTI의 DOI 등록관리시스템과 코리아사이언스에 반영한 사례를 제시하면서 결론을 도출한다.
학술지는 학문교류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한 나라의 학문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학술지는 이의 질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해 학술지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학술지가 학술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 많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이 학술지에 대한 평가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학술지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즉, 학술지의 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학술지의 장점과 단점을 보여줄 수 있으며,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고 그리고 국내 학계의 사회문화적인 환경에 맞아 그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어 평가의 근본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평가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국내 연구자들에 대한 면담과 설문조사, 외국 사례 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평가모형을 개발하였다.
학술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학술지의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으며, 학문연구의 전반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이를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필요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평가는 단순히 학술지의 우열을 가리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평가대상의 효율, 장점과 단점을 보여주고, 단점을 보완하여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글에서는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평가 정책에 대한 논란을 재조명하고, 이 정책이 학술담론의 생산과 유통에 개입함으로써 학문 연구의 창조성과 자율성을 억압하는 면은 없는지, 구체적으로 등재 학술지와 이를 생산하는 학회 그리고 평가의 주체 기관의 권력화가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등의 문제들을 살펴본다.
학술지의 평가는 일반적으로 이용빈도와 인용빈도를 이용하여 이루어졌으나 시간과 비용, 인력문제에 따라 그 효용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점에 착안하여 학술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학술지가 갖고 있는 외형적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찰하였다. 또한, 인용분석도 병행하여 외형적 평가기준과의 연관성도 조사하였다. 새로운 평가방법의 타당성을 측정하기 위해 학문 전반적인 연구에 앞서 일문학분야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실험도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가 1997년부터 1999년 사이에 평가한 76종의 국내 의학학술지가 받은 총 33개 평가항목의 각 항목별 평가점수와 총평점의 분포, 그리고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각 평가지표의 변별력을 측정하였다. 한국 의학학술지의 대표적인(변별력이 높은) 평가지표는 투고논문의 상호심사와 관련된 평가항목과, 학술지가 일정한 형식으로 일관성 있게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판명되었다. 논문상호심사제도(peer review system)가 학술지의 질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학술지의 철저한 편집(quality of editorial work)과 출판품질 관리(production quality)가 학술지 평가의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학술지 평가사업의 경제성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편집인 교체빈도나 연간 발행회수 등은 변별력이 거의 없는 평가지표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학술지가 우리나라 의학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정도나 권말색인 작성여부 등 변별력이 낮은 평가항목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가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며, 자체학술지 인용비율, SCI 인용빈도나 영향력지표 등의 평가항목은 평가배점 구간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CI에서의 인용과 국제 데이터베이스 등재여부만이 아니라, 국내 학술지가 인용하는 빈도나 영향력지표, 국내에서 구축되고 있는 의학관련 데이터베이스 등재 여부, 레코드 입력율 등의 새로운 평가지표 개발이 필요하다.
학술지는 단순한 학술정보의 교류수단을 넘어 국가의 학문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서 현행 학술지 평가제도의 개선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31명의 국내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현행 학술지 평가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인터넷 서베이)하였다. 여기에서 나타난 주요 내용은 첫째, 현재의 등재절차 제도를 유지하면서 상향등급으로의 전환 점수를 강화하되 등급유지 기간은 연장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행 학술지 평가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셋째, 신규 학술지의 진입 평가는 보다 엄격하게 강화시켜야 한다. 넷째, 국내 학술지 인용회수 및 인용지수 적용이 요구된다. 예컨대 한국학술지 인용색인 정보(KCI)에 기반을 둔 Kor-Factor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다섯째, 국내에서 발행되는 등재(후부) 학술지의 발행규모(발행종수)를 적정한 수준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
ISI의 영향계수는 그 범용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계와 가외성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학술지 영향계수의 함의와 가외성을 살펴보고, 국내 대학에서 교수의 연구업적을 평가할 때 학술지에 부여한 점수기준(배점)과 가중치 반영실태를 조사.분석하여 어떤 문제점과 한계가 있는 지를 적시하고, 국내 학술지에 대한 적절한 평가기준을 제안함으로써 ISI 영향계수에 대한 연구업적 평가의 편향성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는 학술지평가에 KCI 인용지수를 반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원칙적으로 학술지 평가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개별 학술지의 상황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예고된 학술지 인용지수 평가방안을 검토하여 세 가지 개선안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개선안은 인용지수로 5년 IF를 추가로 고려하는 것이고, 두 번째 개선안은 순위를 산출하는 범주 수준을 융통성 있게 선택하게 허용하는 것이며, 세 번째 개선안은 두 방법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제안한 개선안은 KCI 학술지 평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Kor-Factor2의 평가요소인 연평균 논문 수 대신 '총 논문 수의 십분위수'를 적용하여 지수 값과 질적 양적 평가요소 사이의 연관성의 변화를 분석하고, 다른 평가지표와 비교하여 등재학술지와 등재후보학술지를 구별해내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지수 값과 질적 양적 평가요소 사이의 연관성의 분석은 지수 값과 평가요소 사이의 상관계수를 구하여 Kor-Factor2의 경우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학술지 등재 상태의 구별 능력에 대한 평가는 Kor-Factor2, IF 및 학술지 h-지수를 비교 대상으로 하여 각 지수 값을 구하고, 등재후보학술지 집단과 등재학술지 집단으로 나누어 두 집단의 지수 값 평균 차이에 대한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본 논문에서 총 논문 수의 십분위수를 적용하여 제안한 지표가 Kor-Factor2와 비교하여 지수 값과 질적 평가요소 사이의 연관성이 양적 평가요소와의 연관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술지의 등재 상태에 따른 차이 구별 능력에 있어서도 Kor-Factor2, IF, 학술지 h-지수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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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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