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9년 4월 4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의 정확한 면적을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경사도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평면적이 아닌 경사를 고려한 표면적을 구해야 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DEM과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제5차 수치임상도를 사용하였다. DEM에서는 각 화소의 중심점을 생성하고 모든 점을 연결하였다. 이때 연결선의 길이는 화소의 공간해상력과 cosine값을 통해 결정되며 높이값과 함께 표면적을 구하며, 이를 Slope-Aspect 알고리즘이라 한다. 산림의 표면적과 평면적을 나무의 수종, 산림의 종류에 따라 나타냈으며 이들의 정량적인 수치 차이를 통해 본 연구의 유효성을 입증하였다.
Dongje school (同濟學校), alternately Dongje medical school, is generally recognized as the first modern school for Korean medicine. However, there is very limited information concerning its establishment, duration period, governance, location, and contents for teaching. We found several points which are different from popular opinions through investigating news articles of those days and maps. Dongje school has established on June 1, 1906 and the time of its discontinuance is not clear. The school was founded with the cooperation of three former government officials of the Korean Empire, Eungse Lee (李應世), Piljoo Kang (姜弼周), and Dongho Cho (趙東浩) and many people donated fund for supporting Dongje school. However, there is no evidence of national or royal expenditures for operating the school. Dongje school has been established in 76-6, Seohak hill (西學峴), Yeogyeong-bang (餘慶坊), West county (西署), Seoul and moved to Naesum-si (內贍寺) located in Bongsangsi front village (奉常寺前門洞), Indal-bang (仁達坊), West county, at September 1906. The curriculum of the school comprehends several disciplines including literature in Korean and Chinese, mathematics, foreign language, physics, and Western medicine, as well as Korean medicine. Particularly at that time, they thought both of women and men. To elucidate the issue of the governance of Dongje school regarding the national or royal establishment, more information and extensive studies should be needed.
본 연구는 고속버스 이용자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경험하는 불편함을 개선함으로써 대중교통 체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터미널 내 연계/환승 시 체감환승시간으로 환산된 환승저항을 산정하는 모형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요 고속버스 터미널의 환승저항을 산출하였다. 그 결과 외부보행거리 100m의 증가(감소)는 통행시간 3분의 증가(감소)와 같으며, 내부보행거리 100m의 증가(감소)는 5분, 계단 100개의 증가는 약 13분의 통행시간 증가, 에스컬레이터 1대 설치는 약 3분의 통행시간 감소와 같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체감시간으로 산출된 환승저항은 환승센터의 환승 여건을 비교하고 시설개선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데에 객관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신규 환승센터 설계 시 시설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엑스선 영상은 의료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골격형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척추만곡의 변형을 파악하는 데 아주 효율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엑스선 영상의 사진기 검정과 엑스선 영상을 이용한 대상물의 3차원 좌표 결정에 중점을 두었다. 엑스선 사진기를 이용한 대상물의 좌표결정 과정은 엑스선 사진기 검정을 위해서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게 제작된 쇠볼이 배치된 1차 검정대상물을 이용하여 엑스선 영상의 내부표정요소와 외부표정요소를 결정하고 이로 부터 엑스선에 교차하게 아크릴로 제작된 두 면을 가지고 있는 엑스선 검정장의 3차원 좌표를 결정하는 2단계 과정을 거쳤다. 사진측량기법에 의해 결정된 엑스선 검정장의 3차원 좌표값은 정밀하게 관측된 CMM과의 비교를 통하여 그 정확도를 평가하였으며 엑스선의 진행방향(X축)에 대한 오차가 Y축과 Z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Y축과 Z축에 대한 위치오차는 수 mm의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사진측량기법은 환자의 3차원 위치결정이나 의료용 교정기기를 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환승센터내 보행공간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활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이용자가 보행에 소모되는 통행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환승센터로의 접근을 기피하게 되고 이는 환승센터의 이용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로서 작용될 수 있다. 이에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보행자에게 실시간으로 의미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보행 이동을 보조하여 환승을 목적으로 한 이용자의 혼란과 통행비용에 관한 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면 연구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전제로 하여 환승센터내 보행자에게 의미있는 경로를 제공하는 방안과 이를 공간지도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회주차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차수요와 함께 주차장 이용을 무료로 개방하여 상근자들의 장시간 주차, 국회방문 공무원 및 민간차량의 자가용이용 선호, 국회업무이외에 주변 상가나 오피스 이용차량의 국회주차장 무단 점유 등으로 주차시설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회내 주차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국회내부 및 외부 도로상의 불법주차차량으로 국회주차질서는 매우 무질서하다. 본 연구는 국회의사당의 주차실태 및 이용실태조사를 근간으로 단기적으로 유출 입 관리시스템 구축, 중 장기적으로 국회주차장의 유료화 및 관리운영의 민간위탁, 주차장 상한제 폐지를 통한 입체주차장 건설과 지상주차장의 공원화 방안 등 적극적인 주차관리대책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주차관리대책과 병행하여 상근자 및 방문자의 주차수요를 관리하기 위해 요일제와 부제운행의 강화, 셔틀버스노선 및 통근버스 노선의 확대, 둔치주차장의 이용활성화 방안, 다양한 대중교통이용촉진대책의 시행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국회 주차문제는 시설공급보다 주차수요를 관리하는 수요관리정책이 더 적합하다.
연구지역인 웅천천 유역은 차령산지의 남서쪽 말단부에 위치하여 황해와 맞닿아 있다. 본 연구는 지형 규모의 연계성 차원에서 차령산지에 발달한 지형선구조 체계가 국지적 시야의 연구지역 지형경관에 나타나는 바를 확인하여 기술·설명하고자 한다. 연구지역에서 확인되는 주요 지형선구조는 NE-SW, NNE-SSW, NNW-SSE, N-S, E-W 등의 방향이며, 그 중 NNE-SSW, NE-SW방향 선구조가 지형경관에 가장 뚜렷하게 반영되어 인식할 수 있다. 주요 산체와 곡지는 NNE-SSW 방향성을 지니며, NE-SW방향의 선구조 곡지는 비교적 규모가 크고, 저기복 구릉, 산록단구, 하안단구, 범람원 등의 다양한 지형요소가 발달하는 곳이 많다. 반면 NNW-SSE, N-S, E-W 방향 선구조 곡지는 대체로 좁고 깊지 않은 곡지로 나타나지만 선구조는 선명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연구지역의 선구조 곡지의 규모와 곡지를 흐르는 하천 차수 간에는 상관성이 없다.
4년 주기로 반복되는 TIMSS 연구는 2016년 말에 TIMSS 2015 결과를 발표하였다. TIMSS 2015에서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의 과학 성취도는 이전 주기인 TIMSS 2011의 평균점수와 유사하며, 참여국 중 4위로 TIMSS 2011에 비해 1단계가 낮아졌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지구과학 영역을 중심으로 TIMSS 2015 문항과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일치도를 분석하고, TIMSS 2015 지구과학 평가틀의 평가주제별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정답률과 응답경향을 분석하였다. 교육과정 일치도를 분석함에 있어서 제7차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까지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육과정에서 다룬 문항일수록 우리나라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게 나타나며, 우리나라 학생들의 경우 선택형 문항에 비해 자유롭게 답을 적도록 한 구성형 문항의 정답률이 절반가량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과학 평가주제별로는, 지구의 구조와 물리적 특징, 지구의 변화와 역사 등을 포괄하는 '고체 지구' 영역의 경우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진 선택형 문항의 정답률은 높은 반면에, 실생활과 연계된 문항이나 생물 등 다른 과학영역과 연계된 문항의 경우 정답률이 낮게 나타났다. 지구의 순환을 포괄하는 '대기와 해양' 영역의 경우, 지역별 기후 비교나 지구온난화의 특징 등에 대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정답률이 낮게 나타났는데 일부 내용은 중학교 사회과 지리 영역에서 다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계와 우주에서의 지구를 포괄하는 '우주' 영역의 경우, 지구의 자전과 공전, 달의 중력 등은 초등학교에서부터 학습한 내용이어서 높은 정답률을 나타내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중학교 지구과학 교육과정 개선 및 교수학습 개선 방안을 초등학교와 중학교교육과정에서 지구과학 내용의 연계성 확보, 학교 평가에서 서술형 문항의 출제 경향 변화의 필요성, 과학탐구 관련 역량 신장의 필요성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자본 특성을 근린지구 수준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연구의 주 대상은 한국의 대도시와 중소도시, 촌락 등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이며 그들이 주로 참여하는 근린공동 체- 학교, 성당공동체-에서 생산되는 사회자본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여 개인적 특성과 공동체의 특성(결속력, 동질성 등)에 따른 사회자본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공동체와 성당공동체에서 이주자의 개인적 특성 가운데 이주사회에서의 거주기간과 사회자본 간 관련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성당공동체는 거주기간과 사회자본 '관계'요소 간 정(+)적인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어 이주 후 기간이 증가할수록 성당공동체에서의 관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공동체에서는 거주기간과 사회자본 '신뢰'요소가 부(-)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어 거주기간이 길수록 신뢰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질 성과 결속력, 사회자본의 양에서도 성당공동체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자본 '관계'는 공동체의 동질성과 더 밀접하며 '규범'은 공동체의 결속력과 밀접하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두 공동체에서 모두 의사결정과 가치추구 공유 및 규칙 준수 등의 '규범' 요소가 구성원 간의 '관계'요소와 유사하며, 만족도와 정서적 도움 및 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가 개인문제를 토론하고 참여하는 '정치'와 근접한다는 공통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연구과정에서 주목되는 것은, 초국가적 행태가 발생하는 회로로서의 성당공동체의 상징성으로, 성당공동체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고유한 집단적 문화와 개인적 욕구가 사회자본의 생산과 맞물리는 영역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공동체와 사회자본의 특성에서 이주자로서의 개인적 특성과 함께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집단적으로 보유하는 family reunion 등의 사회 문화적 특질이 주는 영향 또한 간과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민족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성과 사회자본이 우리 사회와의 상호문화성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요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으며 나아가 '민족 단위의 공동체와 그 사회자본 연구'는 향후 더 다양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층의 공간 스케일로 확장,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이후 뉴질랜드 방문 한국인의 관광행태 변화에 대한 연구로서, 뉴질랜드 관광청의 자료와 한국의 관광통계 및 인터넷을 통한 설문조사의 자료로 고찰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인의 뉴질랜드 관광의 가장 큰 변화는 효도관광 위주의 고령자 관광에서 젊은 세대들의 교육적 목적으로의 관광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체류기간이 연장되고, 한국의 학교일정에 따라 방학기간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관광객의 주요 관광목적지는 뉴질랜드의 교통시설, 젊은이들의 모험관광 선호지역, 여행사의 프로그램이 크게 작용하였다. 관광활동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14항목 5점 척도 기준에 평균 3.52를 나타내어 비교적 만족함을 알 수 있었으며, 약 2/3의 응답자가 다시 뉴질랜드 방문을 원했다. 뉴질랜드 및 한국의 관광 관련 단체들은 이처럼 변화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합리작인 관광정책 수립을 도모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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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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