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하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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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발생한 횡문근 융해증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Rhabdomyolysis After Exercise)

  • 안영준;이승림;유재호;주민홍;김성완;박지만;양보규
    •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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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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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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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전투 경찰에게서 과도한 신체 활동 후 발생한 횡문근 융해증의 임상 양상 및 치료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6월 1 일부터 2005년 5월 23일까지 운동이나 훈련 후 발생한 근육통 및 근육종창을 주소로 본원을 방문한 전투 경찰 중에서 횡문근 융해증이 의심되어 입원한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CPK, CK-MB, AST BUN/Cr, Electrolyte) 및 임상 경과를 관찰하였다. 이 들은 모두 남자였고, 평균 연령은 20세 ($19\sim21$세) 였다. 발병 원인으로는 팔굽혀펴기 후 발생한 것이 7례, 축구 경기 후 발생한 것이 5례, 시위 진압 후 발생한 것이 1례였다. 이 학적 소견상 다양한 신체 부위에 종창 및 압통을 호소하였는데 전완부에 발생한 경우가 4례, 상완부가 3례, 견갑부가 1례, 하지가 5례였다. 횡문근 융해증의 진단기준은 내원 당시 임상증상과 함께 혈중 CPK가 1,000 IU/L이상인 경우로 하였고 약물 복용력이나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99mTc-MDP 20mCi를 정맥주사 후 4시간에 bone scan을 시행하였다. 치료는 침상 안정가료 및 수액요법을 시행하였고 동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부목고정을 실시 하였다. 결과: 전체 입원환자 13명의 평균 재원 기간은 20일 (14일$\sim$42일)이었고 내원 당시 급성신부전을 보인 1례를 제외하고는 수액 요법 및 휴식을 시행한지 평균 8일 (2일$\sim$11일) 후 혈액학적으로 CPK가 1000이 하로 감소되었으며 임상적으로도 뚜렷한 회복을 보였다. 급성신부전을 보인 1례에서는 혈액투석 및 수액요법을 시행 한 후 회복되었다. 결론: 심한 운동이나 훈련 후 부종 및 근육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운동 유발 횡문근 융해증을 의심하여 조기에 혈액검사 및 수액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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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고유 수용성 감각 기능: 수술전 기능의 예비 보고 (The Proprioceptive Function of Rotator Cuff Tear Patients: Preliminary Report of Pre-operative Function)

  • 이현일;허재원;유재철
    •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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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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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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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적: 고유 수용성 감각 기능은 견관절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하여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의 목적은 회전근개 파열 환자의 고유 수용성 감각 기능에 대하여 조사하고자 하였고 특히 파열크기, 견갑하근의 파열 유무 등에 따라 조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1년 7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회전근개의 파열로 본원에서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 76예(남자 28명, 여자 48명)를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 나이는 61.7세(범위, 38세~76세)였다. 수술전 고유 수용성 감각 기능 평가를 위하여 외회전 및 내회전에 대한 위치 감각(joint position sense)를 측정하였고 방식은 능동적 재위치법(active re-positioning)을 사용하였다. 정해진 회전 각도와의 편차의 절대값을 측정하였다. 회전근개의 파열 크기, 견갑하근의 파열 유무, 통증(pain visual analogue scale), 견관절 기능 점수(American society of elbow and shoulder score), 견관절 운동 범위를 조사하였으며 이들 변수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외회전의 경우 정상 관절은 $4.9^{\circ}{\pm}2.9^{\circ}$, 이환된 관절은 $4.9^{\circ}{\pm}3.0^{\circ}$의 절대 편차를 보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p=0.87). 내회전의 경우 정상관절은 $4.0^{\circ}{\pm}2.7^{\circ}$인데 비하여 이환된 관절은 $4.8^{\circ}{\pm}3.7^{\circ}$로 편차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43). 회전근개의 파열 크기에 따라 파열이 더 큰 경우(중파열 이상)가 파열이 더 작은 경우(부분파열 및 소파열)에 비하여 내회전의 고유감각기능 감소가 더 뚜렷한 경향을 보였으며(5.0 vs. 4.0, p=0.061), 견갑하근의 파열이 있는 환자군에서 내회전의 고유감각 기능 감소가 더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4.8 vs. 4.0, p=0.065). 통증이 클수록, 견관절 기능 검사 점수가 낮을수록 내회전에 대한 고유감각기능이 감소하였으며(각각 p=0.04 및 p=0.005) 견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있는 환자군에서 내회전 고유감각기능이 더욱 감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5.3 vs. 3.7, p=0.041). 결론: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서 내회전에 대한 고유감각기능 감소가 관찰되었으며 특히 이는 회전근개의 파열 정도가 심하고 견갑하근의 파열이 동반된 경우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통증이 심하거나 견관절 기능 점수가 낮으며 운동 범위의 제한이 있는 경우 내회전에 대한 고유감각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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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선과 온열치료 병용시 세포 치사 능력 증강에 관한 실험적 연구 (Combined Effects of Gamma-irradiation and Hyperthermia on the Human Cell Lines for Various Temperatures and Time Sequences)

  • 고경환;조철구;박우윤;윤형근;류성렬;심재원;이미정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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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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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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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원자력 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사용 중인 극초단파 온열치료장치에 의한 온열치료시 온열치료의 적정화로 암 치료기술 향상을 도모함을 최종 목표로 하여 인체 암세포주에서 방사선과 온열에 의한 세포생존곡선의 기본적인 특징과 방사선과의 병용에 따른 치료효과의 증강을 파악하여 임상적 응용의 기초적인 근거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2개의 세포주, 즉 위 선암 세포주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세포주를 사용하였다. 위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고,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주위 장기의 한계선량으로 인하여 방사선 단독으로는 적용의 한계가 있어 온열치료와의 병용이 요구되며, 백혈병 세포는 방사선에 민감한 대표적인 세포의 하나로 온열치료와의 병용시 발생할 수 있는 미묘한 차이를 보다 분명히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여 본 실험에 사용하였다. 감마선과 온열치료를 겸한 경우 두가지 방법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 치료효과가 가장 높았고 온열을 감마선 치료 후에 시행한 경우가 감마선 치료 전에 시행한 경우보다 약간 높았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고, 6시간 이상의 간격에서는 같았다. 온일치료의 온도 및 치료시간과 치료효과는 온도가 높을수록 치료시간이 길수록 치료효과가 높았고, $43^{\circ}C$에서는 온열내성을 시간경과에 따라볼 수 있었다. 같은 온도로 30분간 온열치료시 온열치료효과 증진비는 섭씨 43도, 44도, 45도의 경우, D 0.01을 기준으로 $2.5{\pm}0.08,\;3.75{\pm}0.18,\;5.0{\pm}0.15$였다. 본 연구는 기초 생물학적 실험이나, 이 결과는 임상 암치료에 직접 이용되는 것이며 또한 치료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치료방법의 결정, 성적분석, 치료 부작용의 예측 및 대책 확립 등에 적용되고 본원 온열치료의 특성 제시에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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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흡충의 이배체와 삼배체 vasa 유전자 분석 및 특징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vasa Gene of Triploid and Diploid Human Lung Flukes (Paragonimus westermani))

  • 이근희;유학선;허재원;유성숙;최선희;박상균;이선주;정동일;공현희;옥미선;정해진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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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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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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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폐흡충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폐흡충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기생충이다. 이러한 폐흡충은 이배체 와 삼배체가 국내에 알려져 있다. 이배체 폐흡충은 양성생식을 하고 삼배체 폐흡충은 단위생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에 대하여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생식유전자 중 초파리에서 최초 분리되었고 포유동물에서도 그 기능이 밝혀진 vasa 유전자가 가장 유명하다. 이 유전자는 생식세포의 분화에 관여하며 종에 따라서는 정자생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삼배체 폐흡충의 단위생식과 vasa 유전자와의 관계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폐흡충의 이배체와 삼배체 성충으로부터 vasa 유전자 전체의 염기서열을 얻을 수 있었다. 두 염기서열의 경우 8개의 ATP-binding domain이 관찰되었고 helicase가 결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RGG motif도 관찰되었다. 총 622아미노산 서열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배체는 69.018 kDa, 삼배체는 68.930 kDa 크기의 단백질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Vasa 재조합 단백질은 GST와 fusion되어 93 kDa 크기에서 관찰되었다. mRNA의 발현은 이배체에 비해 삼배체가 다소 높았다. Anti-Pw-VASA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법을 수행한 결과 이배체와 삼배체는 다른 기관에서는 면역반응력을 보이지 않고 고환에서만 면역반응력을 볼 수 있었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vasa 유전자는 이배체 삼배체 모두 가지고 있었으며 정상적으로 발현되었다.

홍역 환아의 비타민 A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Vitamin A Levels in Measles Patients)

  • 김상범;신선희;박은영;양승;김홍대;오필수;윤혜선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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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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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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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홍역 증상으로 입원한 환아와 홍역이외에 소아기에 흔한 모세기관지염, 폐렴, 위장염 등 기타 감염성 질환으로 입원한 환아들의 비타민 A치를 비교해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0년 11월부터 2001년 4월까지 강남성심병원 소아과에 홍역증상으로 입원한 환아 133례와 2001년 12월부터 2002년 2월까지 기타 감염성질환으로 입원한 환아 30례를 대상으로, 홍역 특이 IgM 항체 양성이었던 환아를 홍역환아군, IgM 항체 음성인 환아를 홍역의증군, 홍역이외 기타 감염성질환군을 대조군으로 하여 나누어 각 군의 비타민 A치, 임상증상, 입원기간, 일반혈액검사 등을 비교 조사하였다. 결 과 : 1) 홍역으로 확진된 104례 중 10~12개월(n=24, 23%), 13~15개월(n=16, 15.3%) 및 16개월~4세 연령군(n=24, 23%)이 가장 많았다. 2) 홍역환아군과 홍역의증군의 비타민 A 평균치는 각각 $69.6{\pm}28.6{\mu}g/dL$, $75.2{\pm}34.4{\mu}g/dL$이었으며, 기타 감염성질환군의 평균치($28.1{\pm}17.5{\mu}g/dL$)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3) 비타민 A치와 백혈구 수치, 발열지속기간과 입원기간은 모든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0.05). 4) 비타민 A치는 2세 이상군과 2세 미만군을 비교할 때 모든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 0.05). 5) 비타민 A치는 모든 군에서 GOT/GPT와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홍역 증상으로 입원한 환아군에서 기타 감염성질환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그러나 말초혈액 및 다른 생화학 검사소견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결 론 : 홍역환아군과 홍역의증군의 비타민 A 평균치는 기타 감염성질환군의 비타민 A 평균치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P<0.05), 임상증상의 중증도 및 재원일수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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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녹지공간의 곤충다양성 (Insects Diversity in Urban Green Space)

  • 박성준;이민호;김재원;홍용식;김도성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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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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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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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오늘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하여 도시환경이 악화되어 감에 따라 이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 녹지공간의 곤충다양성을 확인하여 생태계 현황을 밝히고 보전 대책 수립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익산시 원광대학교 녹지공간의 곤충류를 대상으로 2010년 9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국외반출승인대상종 10종, 한국적색목록 1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 2종과 특정종 70종을 포함하여 총9목 78과 209종의 주요 곤충자원 분포를 확인하였으며, 분류군별 종 다양성은 딱정벌레목이 23과 76종(36.36%)으로 가장 높고, 노린재목 138과 53종(25.36%), 파리목 8과 24종(11.48%), 벌목 7과 16종(7.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시기별 종 다양성은 2010년 9월에 52과 105종으로 가장 높고, 2011년 5월(37과 87종), 2011년 7월(50과 86종), 2011년 6월(40과 80종), 2011년 8월(43과 73종) 등의 순으로 다양도가 높았으며, 2011년 9월(38과 60종), 2010년 10월(36과 52종), 2011년 4월(19과 29종)이 상대적으로 종 다양성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조사지점별 종 다양성은 S4(75과 186종, 88.99%)에서 가장 다양한 종의 서식을 확인하였고, S1(41과 70종, 33.49%), S2(41과 63종, 30.14%), S3(36과 59종, 28.2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군집분석 결과, 종다양도지수(H')와 종풍부도지수(RI)는 S4(H'=3.344, RI=9.257)가 가장 높고, 종균등도지수(EI)는 S1(0.93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S3(H'=2.428, RI=4.307, EI=0.832)은 모든 지수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곤충들은 녹지공간의 식물과 식생구조와 연관되어 출현하고 있어 도시 녹지공간이 자연환경과 비슷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ADHD 환자에 대한 OROS-Methylphenidate 약물치료의 부작용과 관련요인들에 대한 연구 (The Side Effects and Correlates of OROS-Methylphenidate in the Treatment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DHD)

  • 김진선;김붕년;조수철;신민섭;유희정;김재원;송동호;신동원;정유숙;천근아;신의진;김예니;하은혜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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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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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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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clinical and demographic variables such as body weight, dosage, family history of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and psychiatric co-morbidity on the side-effects of OROS-Methylphenidate (OROS-MPH), an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rug response and side effect severity. Methods : A total of 144 children (ages 6-18) with diagnosed ADHD were treated with OROS-MPH. Children were examined at baseline and after 1, 3, 6, 9, and 12 weeks of each treatment condition. The stimulant drug side effect rating scale (SERS), pulse rate, systolic blood pressure, diastolic blood pressure, and electrocardiogram (ECG) were evaluated to assess side effect profiles. Changes in these parameters from baseline were examined and analyzed. Results : Anorexia (30.95%) and insomnia (13.10%) were the most commonly reported side effects during this study. Insomnia and loss of appetite score increased at one week follow-up, but was sustained or decreased as treatment progressed. Small but significant increases in pulse rate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were observed during treatment ; however, no clinically meaningful changes in ECG parameters were noted during the study. Low body weight, high dosage of OROS-MPH, and family history of ADHD were associated with cardiovascular side effect. In contrast,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OROS-MPH treatment response and the severity of side effect and no difference resulted between the responder and non-responder groups with respect to OROS-MPH dosage in the 12 weeks of follow-up. Conclusion :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is study is the first Korean study to investigate comprehensive side effect profiles and their correlates in OROS-MPH treatment for ADHD children. OROS-MPH was well tolerated with no clinically significant side effects during the treatment period. In conclusion, low body weight, high dosage of OROSMPH, and family history of ADHD could be used as predictive factors in increasing pulse rate and blood pressure.

입원환자의 초기영양평가를 위한 단순영양검색도구 개발 및 도구 간 신뢰도 검증 (Development of a simplified malnutrition screening tool for hospitalized patients and evaluation of its inter-methods reliability)

  • 윤옥희;이규휘;박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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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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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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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입원환자의 전자의무기록에서 용이하게 얻을 수 있는 지표들을 중심으로 초기영양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영양검색도구를 개발하고, 새로 개발한 영양검색도구에 대한 신뢰도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입원환자 903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 및 개별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PGSGA를 기준으로 양호군과 영양불량군을 나누었다. 1)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양호군과 영양불량군으로 범주화하기 위한 최종 영양평가지표로 연령, BMI, 혈중 알부민, 혈중 콜레스테롤, 총단백질, 헤마토크리트, 체중변화, 섭취변화여부가 선정하였다. 특히 체중변화, 섭취변화여부의 경우는 예/아니오의 주관적 단답식 조사로 간단히 이루어졌다. 2) SMST의 영양평가결과 총 903명 중에서 양호군은 620명 (68.7%), 영양불량군은 283명 (31.3%)으로 나타났으며, 양호군과 영양불량군사이에 연령, 혈중 알부민, 총임파구수, BMI,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트, 총단백질, 혈중 콜레스테롤, 재원기간 모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3) SMST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PGSGA와 NRS2002와의 민감도, 특이도, 카파비를 통한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SM-ST는 PGSGA와 민감도 94.4%, 특이도 88.4%, 카파비 0.747로 'Substantial agreement'하며 (p < 0.001), NRS2002와 민감도 96.1%, 특이도 79.5%, 카파비 0.505로 'Moderate agreement' (p < 0.001)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새로운 초기영양검색 도구인 SMST의 영양평가지표는 의무기록 및 단답형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신속하고 간단한 초기영양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개인면담을 통해 시간적, 인력적 요구가 높은 영양도구들에 비해, 입원당시 기본적 신체계측과 함께 단답형으로 이뤄진 체중변화 및 식이섭취변화 여부가 기록될 경우 추가될 경우 추가조사 없는 의무기록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SMST는 PGSGA, NRS2002와 높은 일치도를 보여 기존에 타당도가 높다고 알려진 두 영양검색 도구와 도구간 신뢰도가 검증되었다. 하지만 SMST는 합병증의 유무, 사망률, 재입원률, 병원비용 등 환자의 예후와 관련한 연관성 및 보편적 대상자에서의 유용성은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이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전환기 미얀마 정치사회변화와 신(新)고등교육 개혁: 정책·지식·권력의 역동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the Policy-Knowledge-Power Dynamics in Higher Education Reform in Transitional Myanmar)

  • 홍문숙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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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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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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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미얀마의 정치 사회변화 속의 고등교육 개혁을 중심으로 첫째,개혁개방이후 고등교육 개혁의 과정을 소개하고, 둘째, 미얀마 개혁개방 시대(1988년~2015년)와 신(新)민주정부시대(2015년~현재)의 고등교육 정책의 내용을 비교 분석하며, 셋째, Thein Sein 정부와 Aung San Suu Kyi 문민정부의 고등교육 정책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정책-지식-권력의 역동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대규모의 국제정책협력의 과정으로 수립된 교육분야종합검토(CESR) 및 신(新)국가교육전략 2016~2020(NESP)은 '미얀마 고등교육 거버넌스 및 교육 질과 적절성 개선에 집중하여 향후 5년간 고등교육 법, 정책, 전략, 환경, 역량차원에서 야심찬 개혁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선정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국제공동작업으로 진행된 본 교육개혁안 수립은 미얀마 고등교육의 지형, 구조, 주요 이해관계자들 간의 관계에 큰 변화를 나았다. 현재 결과로 표출되고 있는 연방교육부-고등교육부-대학차원의 교육권력 구조재편은 미얀마 교육의 민주적인 거버넌스 구축에 중요한 첫 단계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는데, 특히 수십 년간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되었던 미얀마 교육전문가들에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정보 및 지식에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교육이해관계자간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였다. 본 교육정책 수립을 계기로 국제적인 지식, 경험, 막대한 재원을 보유한 다자금융기구, 국제기구, 양자기구 및 국제전문가들은 미얀마 교육개혁의 주류담론으로 고등교육 교육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및 기술화(Technocratization)의 논의를 안착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 이와같은 미얀마의 교육개혁의 정책담론은 미얀마 지식인, 대학생 그리고 시민사회 등의 교육주체들의 참여가 구조적으로 제한된 본 교육개혁의 권력구조 속에서 군사정권 하에 체계적으로 파괴된 미얀마의 대학사회의 재건 및 미얀마의 신(新)교육철학 수립 등의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비판의 견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본 연구는 개발도상국의 교육개혁의 방향성, 목표, 우선순위 수립에 영향을 미치는 권력의 역동에 대한 이해가 이제 한 국가 단위의 분석을 넘어 국제-국가-지역차원의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매장문화재부담금제도의 도입 필요성과 방안 (The Necessity of Introducing Development Fee for Archaeology and Suggestions)

  • 김권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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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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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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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매장문화재의 가치를 유지시키면서 개발과의 조화를 지속가능하게 하려는 관점에서 현재의 매장문화재발굴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순수공공재이면서 제한된 문화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매장문화재의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보호하고 개발과의 조화를 이루게 하려면 발굴법인과의 발굴계약을 통해 개발자에게 직접 발굴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현행제도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순수공공재인 매장문화재를 그 동안 시장의 원리에 맡겨 조사해왔는데 시장실패양상을 보여줌으로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 방식이 매장문화재부담금제도의 도입이다. 발굴법인과 개발자의 직접적 접촉을 방지하고 문화재청의 관리 속에서 매장문화재부담금으로 확보된 재원으로 매장문화재의 발굴이 진행되게 되면 저가수주, 발굴의 질 하락, 민원과 사회적 갈등과 같은 매장문화재 발굴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사전에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매장문화재부담금제도의 도입을 통해 매장문화재발굴제도와 보호제도를 개선하면서 민원을 사전적으로 크게 줄이기 위해서는 민원의 폭탄이 되는 '발굴보존문화재 존치구역에 대한 토지매입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기획재정부는 문화재청에 예산을 배정해 주어야 한다. 소규모국비발굴예산의 대폭확충을 통한 개별민원의 감소도 모색되어야 한다. 매장문화재의 발굴과 보존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매장문화재에 대해 민원을 가진 주민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정부는 그 토대를 놓아주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저가 입찰, 부실 발굴 등에 대한 발굴법인의 자정(自淨)노력도 이루어져야 하고 우수한 발굴조사인력의 이직방지와 양성을 위한 임금체계와 근로신분체계의 제도보완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