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두하악관절을 진단하기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촬영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모든 촬영법에는 제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모든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하나의 촬영법은 없다. 그러므로 측두하악관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각 촬영법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적절한 촬영법을 선택하여 다각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저자는 한국인 부착치은의 폭경을 측정하기 위하여 건전한 치은 및 치주조직을 가진 10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기능적인 방법과 조직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부착치은 경계부인 Mucogingival Junction에서부터 Marginal gingva의 Crrest까지를 측정하였다. 이때 측정된 부위로, 상, 하악 공히 우측 제일대구치 원심면 Papilla로부터 시작하여 좌측 제일대구치 원심면 Pailla까지 각각 25개 부위로 구분하여 모두 50개 부위를 측정 하였다. 따라서 상기한 방법에 의한 측정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기능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측정치는 조직화학적인 방법에 의한 측정치보다 약 0.30~0.80mm의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2. 측정치중 가장 높은 폭경을 나타내는 부착치은의 부위는 상악측절치 근심면(9.03~8.84mm 기능적인 방법, 8.49~8.12mm 조직화학적인 방법)이며, 가장 적은 측정치를 나타낸 부위는 하악제일소구치 Cervical부위이다. (3.87~3.70기능적인 방법, 2.82~2.77mm 조직화학적 방법). 3. Frenum 부착부위 치은폭경은 상악 6.27~6.56mm, 하악 6.95~6.07mm 4. 부착치은 폭경 중 가장 측정키 어려운 하악 제 1대구치 cervical부위는 4.17~3.82mm기능적인 방법, 3.86~3.49mm조직화학적인 방법
다른 근골격성 질환에서와 같이, 측두하악장애의 징후와 증상은 일시적이거나 자기 한정적(self-limiting)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복잡한 교합 치료나 수술과 같은 비보존적, 비가역적 치료를 초기치료로 선택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한 자가요법, 행동 수정, 물리치료, 약물요법, 장치치료 등과 같은 보존적, 가역적 치료가 측두하악장애의 초기치료로 추천된다.
하악 제1대구치의 매복은 흔치 않은 맹출 장애이나 부정교합, 낭종성 변화, 치관 주위염, 인접치아의 치근 흡수와 같은 많은 합병증을 야기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하악 제1대구치의 매복이 관찰된 6세 이상의 아동 67명과 그들에서 관찰된 74개의 매복된 하악 제1대구치를 대상으로 역학적 조사를 시행하고 매복 양상에 대하여 평가해 보았다. 그 결과로 매복치의 유병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며, 좌우측의 차이는 없었다. 매복에 대한 평균 인지 연령은 9.19세로 제1대구치의 평균 맹출 연령보다 약 3세가량 늦었다. 또한 매복의 원인으로서 원인불명이 가장 많았으며 비정상적인 맹출 경로를 가진 경우, 치성종양, 낭종성 변화의 증대 순이었다. 매복양상은 Type I이 가장 많았고, Type III, Type IV, Type II순이었으며 매복치의 맹출 유도를 위해서는 외과적 노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저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악 제1대구치의 맹출 연령에 대한 구강 교육이 필요하며 영구치 맹출 시기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이루어질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하악과두부는 하악골에서 자주 발생하는 골절부위 중의 하나로 특히, 하악골의 성장이 완성되지 않은 소아의 경우 하악과두골절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안면 기형, 악관절 강직종, 부정교합, 그리고 하악골 발육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소아에서의 하악과두골절의 치료목적은 동통없이 악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악안면골의 성장발육을 정상적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치료방법의 선택은 환자의 나이, 골절된 위치, 골절부위의 이물질의 유무 등에 의해 이루어지나 소아의 경우 가능한 한 비수술적, 기능적 치료가 선호된다. 본 증례에서는 activator를 이용한 하악과두골절의 기능적 요법을 시행하고 골절부위의 기능적 재형성을 유도하면서 10개월간 관찰해 본 결과, 골절 부위의 동통 감소, 정상적 교합관계의 회복, 최대개구량의 증가, 하악의 편위 감소 등의 기능적 회복을 보였고 특이한 자각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소아에서 하악과두골절의 처치법으로 activtor를 이용한 기능적 치료는 동통없이 악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교합관계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관절강세정술은 통상의 보존적 치료법에 실패한 측두하악관절장애 환자에서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은 침습적인 외과적 수술법에 대신하여 첫 번째로 고려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본 증례의 환자들은 측두하악관절의 비정복성 관절원판변위로 진단되어 지속적인 교합안정장치치료, 행동요법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관절동통과 하악운동범위의 제한을 호소하였다. 따라서 보존적 치료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반복적인 관절강세정술을 시행하였고, 시술직후 유의한 동통감소, 하악운동범위의 개선과 함께 양호한 치료경과를 나타냈다. 관절강세정술은 최소의 침습성을 지니는 가장 보존적인 외과적 술식으로서 통법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비정복성 관절원판변위 환자를 상기 증례와 같이 적절히 선택한다면 측두하악관절장애의 동통과 기능제한에 효과적인 보조적 치료법이라고 생각된다.
두개하악장애는 환자의 신체적 소인, 관련조직의 구조적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 요인에 의 발생하는 다인성 질환으로 최근 대두되는 원인중의 하나가 신체, 특히 두경부의 자세이상이다. 비정상적인 두경부자세는 하악의 위치변화를 수반하여 종종 두개하악장애를 야기시키게 되나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는 두경부 자세가 교합장치물에 의해 변화되는지를 저작근의 근전도학적 측면에서 규명하고자 21세에서 26세의 치과대학생으로 치아상실 및 교합간섭이 없고 두 개하악장애의 증후 및 경부운동제한을 가지지 않은 정상인 20명을 대상으로 각도계를 사용하여 시상면상에서 인위적으로 유도한 세 가지의 두경부자세변화 (0$^{\circ}$, 30$^{\circ}$ 굴절, 45$^{\circ}$ 신전)에 따른 교합안정장치의 장착(1시 간) 전후 및 안정위와 근접촉위(초기치아접촉위)에서의 두경부 근육(측두근, 교근, 악이복근)의 근전도를 Bioelectric Microprocessor EM2ⓡ를 사용하여 측정한 후 통계학적으로 비교, 분석,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교합안정장치 장착전 하악 안정위 및 근접촉위에서 두부의 30$^{\circ}$굴절은 악이복근의 근활성도를, 45$^{\circ}$신전은 교근 및 악이복근의 근활성도를 증가시켰다.(p<0.05) 2. 교합안정장치 장착후 하악 안정위에서 두부의 30$^{\circ}$굴절은 악이복근의 근활성도를, 45$^{\circ}$신전은 교근 및 악이복근의 근활성도를 증가시켰으며, 하악 근접촉위에서 두부의 45$^{\circ}$신전은 악이복근의 근활성도를 증가시켰다(p<0.05). 3. 교합안정장치 장착 전후 및 두부의 30$^{\circ}$굴절, 45$^{\circ}$신전에 따른 측두군 및 교근의 하악 근접촉위에서의 근활성도가 안정위에서의 근활성도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p<0.05).
선양 치성 종양(adenomatoid odontogenic tumor)은 소아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악골의 치성 기원의 종양이다. 보통 10대에서 상악 견치부분에 발생한다. 이 증례는 3세 여환으로 하악 제2유구치의 미맹출을 주소로 개인병원에서 의뢰되었다. 부종과 통증의 병력은 없었다. 파노라마 사진에서 매복된 하악 제2유구치의 주변으로 방사선투과상 병소가 관찰되었고, 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CBCT) 에서는 골팽창과 함께 방사선 불투과상 병소들이 관찰되었다. 하악 제2유구치의 발치와 함께 병소의 적출과 조직 생검이 시행되었다. 술 후 1년 검사에서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 임상적,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이 병소는 소아 청소년의 하악 구치부에서 호발하는 법랑모세포 섬유치아종(Ameloblastic fibroodontoma)로 진단되었다. 하지만 생검의 결과를 통해 이 병소는 선양 치성 종양으로 확진 되었다. 이 증례 보고는 매우 어린 나이에 하악 유구치에 발생한 흔하지 않은 선양 치성 종양 증례를 기술하고 있다.
자자는 1991년 2월부터 1993년 2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 하악전돌 및 개구교합을 주소로 내원하여 하악골 시상골절단술을 이용하여 악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중 추적 조사가 가능했던 9명의 개구교합을 동반한 하악 전돌증 환자와 개구교합이 없는 하악 전돌증 환자 9명, 총 18명을 대상으로 두부 상사선 규격사진을 이용한 술후 재발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비개구교합군에 비해 개구교합군에서 술전 전안면고경, 하악 하연 평면각 및 하악 우각부 값이 더 크게 나타났으나 유의성은 없었다.(p>0.05) 2. 개구교합군에서 수술시 SNB 값과 하악 하연 길이의 변화량이 하악의 재발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p.<0.01) 3. 개구교합군에서 전안면고경은 술후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다. 4. 개구교합군과 비개구교합군에서 수술에 의한 하악 하연 평면각의 변화와 하악의 수평 이동량은 재발과 상관 관계가 없었다.(p>0.01) 5.개구교합을 가진3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하악골 시상골 절단술을 시행시 본 연구에서는 수직적 재발보다는 수평적 재발에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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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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