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COVID-19) 위기는 경영자의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은 원가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COVID-19 위기 또한 원가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아 COVID-19 위기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이 영업 불확실성에 따라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의 비금융업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출 성장률의 변동성이 낮은 그룹에서 COVID-19 위기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COVID-19 위기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의 영업 불확실성에 따라 다르다는 실증 결과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상장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에 대해 경영자 보상이 하방경직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런 경영성과에 대한 하방경직적 보상민감도가 기업 내 경영자의 역할비중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는데 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250개 상장제조기업, 1,000개 기업-연도 자료를 바탕으로 이상에서 제시한 연구목적을 실증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상장제조기업의 경우 경영성과(ROA)에 증감에 대해 경영자 보상이 하방경직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영성과의 증가에 대해 경영자 보상의 증가보다, 경영성과의 감소에 대한 경영자 보상의 감소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 내 경영자 역할비중에 따라 경영성과에 대한 경영자 보상의 하방경직적 민감도가 존재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들 요인들이 경영자 보상의 하방경직성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기업 내 경영자 역할비중 및 영향력이 보다 클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특성으로 투자기회집합의 크기, 무형자산 가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기업규모, 조직구조의 복잡성을 고려하였는데, 기업규모를 제외한 나머지 특성들을 가지는 기업에서 경영자 보상의 하방경직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규모의 경우 기대와 달리 하방경직성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업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경영성과와 연계된 경영자 보상제도가 더욱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경영자 보상이 성과의 증감에 따라 차별적으로 반응한다는 기존의 선행연구의 결과를 확인한 것이고, 나아가 이런 비대칭적 성과-보상 민감도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기업 내 경영자의 역할비중 및 영향력에서 찾아 보았다는데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이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기업의 매출감소에 따른 원가감소율이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증가율보다 낮게 관찰되는 비대칭적인 원가행태를 원가의 하방경직성이라고 부른다. 본 연구에서는 CSR을 수행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구분하여 하방경직성인 원가행태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CSR을 수행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가 보다 강하게 관찰되었다. 이는 기업이 CSR를 통한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므로, 매출이 감소하였다고 하여 이에 관련된 자원투입을 즉각적으로 감소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경영자의 원가에 관련된 의사결정에 기업의 CSR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실증증거를 제시하였다는데 자본시장참여자에게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국내 상장시장 간 원가의 비대칭성의 차이가 있는지, 상장기업의 기업 규모에 따라 원가의 비대칭성이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상장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원가의 비대칭성은 살펴보았지만, 상장기업 간의 규모의 차이는 살펴보지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상장시장 간 또는 상장기업이라 할지라도 기업의 특성이나 기업고유의 위험(firm risk)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영향이 기업 내부 자원배분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대상으로 Anderson et al.(2003)의 원가행태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원가행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보고되었으나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완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규모가 클수록 매출액이 감소할 때 유휴자원의 처분의사결정이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경우, 유가증권시장일수록, 기업규모가 클수록 원가의 하방경직성의 완화는 더 크게 나타남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원가의 비대칭성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상장시장 간, 기업규모 간의 차이가 존재함을 밝힌 연구로써 선행 연구와의 차별성을 갖는다.
본 연구는 기업의 국제다각화가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기업의 활동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서 매출액이 증가할 때의 원가증가율보다 매출액이 감소할 때의 원가감소율이 낮게 나타나는 원가행태를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라고 부른다. 이러한 원가행태는 경영자의 조정비용을 고려한 의사결정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국제다각화 기업의 경우, 발생액 상쇄가설에 따라 경영자의 조정비용에 대한 재량적 의사결정 판단개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국제다각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원가의 하방경직성이 완화되었음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기업의 국제다각화가 경영자의 원가에 관련된 의사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를 검증함으로서 자본시장과 학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기업의 자산 노후화가 원가의 비대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원가의 비대칭성이란 매출액이 증가할 때 원가의 증가율보다 매출액이 하락할 때 원가의 감소율이 더 낮은 것을 가리킨다. 선행연구에서는 경영자의 설비용량 조정이나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을수록 원가의 비대칭성이 보다 강하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으나 주로 경영자의 재량적 의사결정에 산물로써 진행되었다. 그러나 원가의 비대칭성은 설비자산의 규모와 비중, 자산의 노후화율 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현상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산의 노후화가 높을수록 총원가, 판매비와관리비의 하방탄력성이 나타났다. 둘째,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경우 설비자산의 노후화가 높을수록 매출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선행연구가 주로 경영자의 의사결정, 설비용량의 조정, 무형자산의 비중에 관해 다루었다면 본 연구는 설비자산의 노후화와 설비자산의 집중도를 고려하여 분석함으로써 선행연구를 확장하였다.
본 연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몽골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원가행태를 살펴보고, 원가행태와 이익조정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익조정이 의심되는 기업은 이익이 0에 근접하여 적자회피를 위해 상향의 이익조정이 의심되는 경우와 적자 폭이 매우 커 Big-Bath가 의심되는 경우로 구분하여 이익조정이 원가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몽골의 비상장기업에서는 영업비용과 판매관리비는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를 나타내었다. 둘째, 이익조정 구간에 따라 원가행태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익이 0보다 약간 큰 구간에서는 영업비용, 판매관리비 모두 하방탄력적인 원가행태를 보여 상향의 이익조정 유인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셋째, 적자가 매우 큰 폭의 손실을 보고하는 구간에서는 영업비용과 판매관리비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가 강화됨을 보여 Big-Bath 유인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이익조정 유인에 따라 원가행태가 상이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실증자료를 이용하여 최초로 몽골 비상장기업의 원가행태를 분석하여 경영자의 관리적 의사결정을 파악하였고, 적자기업의 이익조정 유인을 적자회피와 Big-Bath로 구분하여 원가행태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몽골 비상장기업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몽골기업에 대한 연구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자의 회계선택이 비대칭적 원가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을 분석하기 위하여 Shust and Weiss(2014)가 제안한 경제적원가 대용치인 현금영업원가(OC)와 감가상각 전 영업비용(OEBD)을 이용하여 기존연구들의 분석대상이었던 판매관리비, 매출원가, 영업비용과의 원가행태 차별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영업비용과 현금영업원가의 원가행태간에 차별성이 한일 양국 모두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영업비용에 비하여 현금영업원가의 하방경직성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 기업은 유형고정자산집중도가 높을수록 일본 기업에 비하여 하방경직성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가상각비의 발생은 한일 양국 모두 원가의 하방경직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제조 기업은 시차를 두고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향후 양국의 기업을 분석 및 연구하는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본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원가절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들은 한일관계가 냉각된 현 시점에 학계차원에서 본 연구를 통하여 양국 간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프랜차이즈 경영자의 사적 효용 동기에서 비롯된 자기과시적 성향이 기업의 원가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검정하고자 하였다.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프랜차이즈 경영자의 자기과시적 성향에 대한 대용치를 개발하고 이들 특성 변수를 그룹화하여 그룹별 독립변수가 영업비용인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프랜차이즈 경영자의 자기과시적 성향은 매출 감소 시 영업비용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게 되고, 자기과시적 성향이 커질수록 하방경직성은 더욱 강화되어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수행되지 않았던 프랜차이즈 경영자의 갑질 행위 등의 자기과시적 성향에 대한 대용치를 개발하여 향후 프랜차이즈 경영자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기업의 영업비용에 미치는 경영자의 자기과시적 속성의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예비창업자, 가맹점주, 투자자 등의 프랜차이즈 이해관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투자 분배 시스템은 지속성, 수익성, 변동성, 하방경직성 등 각각의 지표를 찾아내는 데이터 분석을 조합한 시스템으로 MLP 신경망을 통한 시황을 예측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일반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투자 분배 전략을 제공한다. 투자분배 시스템 구현을 위하여 추가적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회귀분석, 켈리 공식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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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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