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4년 상반기의 수주액은 전년도 대비 93% 이상 크게 증가되었다. 또한, 2015년 3사분기가 지난 현재,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이미 2,498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조사된 만큼 플랜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플랜트 프로젝트의 생애주기 중 시공 이전 단계의 건설 사업관리(CM)는 사업 초기 단계에 내재된 불확실성을 보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그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업 기획 단계의 사업 발굴 및 사업 참여방안 검토 업무는 향후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는 큰 영향력을 가진 중요한 업무이지만, 의사결정을 위한 각 분야 간의 빈번한 협의, 그리고 이에 따른 계속된 수정, 변경 등과 비효율적인 반복 작업이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고, 본 논문에서는 플랜트 프로젝트 기획 단계의 '사업 발굴 및 사업 참여방안 검토'를 대상으로 주요 업무 항목을 도출하고 전문가 자문을 활용한 델파이 분석을 통해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였다. 본 논문의 결과는 우리나라 EPC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기획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최근 도입된 단기사채를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과 연계하여 자산유동화 구조에 접목한 자산담보부 단기사채의 금리를 추정하고 해외 투자개발형 민자발전사업의 수주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스의 한 방안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회사채 신용등급 AA-부터 BBB+까지 건설사 자산담보부 단기사채와 비교한 결과, 자산 유동화 구조와 접목한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부 자산담보부 단기사채는 금리 경쟁력이 있고, 프로젝트의 자기자본수익률이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본 금융구조는 회사채 등급이 낮은 시공사에 적용할수록 더 높은 자기자본수익률 확보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자산담보부 단기사채 금융조건은 수요 창출 및 수익성 확보는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민자발전사업 수주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랜트건설 산업은 엔지니어링과 기계설비의 조달, 시공이 융합된 복합산업(EPC)으로 건설업체의 수주에 따라 기계 ${\cdot}$ 설비 등 타 분야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따라서 플랜트건설 수주의 증대는 향후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전반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이슈이다. 특히, 근래에 중동지역의 경우 고유가에 자극 받은 국가들의 가스와 석유화학 등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플랜트 분야의 수요가 급증하는 등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플랜트 분야의 시장이 매우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해외플랜트 건설업체들이 미국, 유럽 및 일본의 선진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의를 점하여, 매출과 이윤을 늘리고 꾸준히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플랜트 건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외 건설시장에서 국내 플랜트 관련 업체들의 프로젝트 수행기술 전반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플랜트 건설사업의 각종 표준과 프로젝트 관리 및 정보관리체계 등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의 선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최근 건설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힘입어 해외 플랜트 시장 특히, 중동의 플랜트 시장은 크게 호황을 이루고 있다. 이는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중동의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프로젝트를 계속적으로 발주를 하고 있어 국내 건설사들은 이러한 플랜트 수주를 통하여 건설 불황을 타개하려 하고 있다. 현재에는 플랜트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을 이루기에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를 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고 있으나, 고부가가치이며 수익성이 높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원천기술은 선진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과점 형태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우리와 같은 후발 주자들은 단시간 내에 그 대열에 합류하기란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써 플랜트 공사 구매조달 시 담당자의 지식 및 업무능력 범위 내에서 업무가 수행되는 것을 시스템화하여 모든 구매조달 관련자가 선진 수준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구매조달 시스템과 이에 연계해서 자원 운영을 최적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장 내 자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제시하려 한다.
본 연구는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 구매 시공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배관자재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자재 코드 및 자재관리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를 개선하였다. 기존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내재된 문제점을 자세히 파악하고 국내외 대형 EPC 기업의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 특징을 조사하였으며, 최근 대형화, 전문화 되어가는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선 방향을 설정하였다. 배관 자재별 특성에 맞는 코드분류체계를 정의하고, 표준 속성을 추가하고, 신규 자재 및 재질을 고려한 코드 자릿수 확장 및 계층적 분류 구조를 통하여 효율적 배관 자재관리를 위한 배관 자재 코드 분류체계의 개선 구조를 도출하였다. 개선된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를 수행중인 프로젝트에 적용한 결과, 자재 구매사양서의 재 작업률이 평균 4.98%에서 2.48%로 감소하였으며, 3차원설계에서 요구되는 배관 형상 구축 작업시간이 기존 평균 작업인원 2명이 6개월 소요 되었으나, 1명이 4개월로 67%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피라미드 코드 구조를 통하여 전사 자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구매, 견적 등 유관 부서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내부 경영관리 의사결정을 위한 프로젝트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2012년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649억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해외건설 수주 금액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최근에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대한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해외건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원가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해외 플랜트 사업의 하도급 공정 관리 부문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문헌조사와 FGI 기법을 통해 해외 플랜트 사업의 주요 하도급 공정 14개를 선정한 뒤에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국내 건설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BSA 모델을 통해 분석 및 요약하였다. 분석 결과 중요관리 요인 영역에 7개의 하도급 공정이 위치하였으며, 유지 및 관리 요인 영역에 6개의 하도급 공정이 위치하였다. 중요관리 요인 영역에 위치한 하도급 공정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관리 역량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유지 및 관리 요인 영역에 포함된 하도급 공정은 현재의 성과도 유지를 위한 지속가능한 하도급 업체 관리 시스템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하도급 공정의 관리 중요성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에서는 국내 EPC업체의 해외 플랜트 사업 수행과정에서 관리되어야 할 주요 하도급 공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선 해양 분야와 같이 복잡성이 높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반의 제조 공정시에는 협업 업체 간 협업 작업용 데이터가 매우 상세한 수준까지 상호 참조됨으로써 유기적인 현장 업무가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업 별 고유한 SW의 사용과 현장 관리 체계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업체 상호 간 현장의 작업 정보를 포함한 진행 상태가 실시간 수준으로 공유되지 못하고 있어 이로 인하여 공정 지연 및 자원 투입의 비효율이 초래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작업 정보를 협업 형태의 제조 공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중립 데이터 생성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알고리즘을 조선 해양 플랜트 배관의 제조 공정에 적용하고 생성된 중립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각화하는 작업 정보 생성용 SW를 개발하고 좌표, 형상 및 치수, BOM의 종류, 개수, spec값을 비교함으로써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중립 데이터 좌표 정확성은 99%, 중립데이터 형상과 치수는 100%, BOM Spec. 은 100%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기업의 다양한 정보화 기반 기술로 인한 정보 공유의 제약을 극복하고, 복잡한 제조 공정의 작업화일 정보 공유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많은 물류 기업이 프로젝트 물류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는 단순히 프로젝트 물류시장의 성장성과 프로젝트 물류의 높은 장벽과 중요성만을 언급하는 연구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DEA분석을 활용하여 국내 주요 해외 건설 EPC기업에 등록되어 해외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물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포워딩 업체의 운영 효율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효율성 분석을 위하여 DEA 분석 기법 중 Super-SBM 분석 및 Malmquist 분석을 활용한다. Super-SBM 분석 결과, DMU 5가 1.807로 1 순위로 나타났다. DMU 5는 모기업인 H사의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대형 기업 중 가장 적은 투입과 산출 변수를 가지고 있어 다른 대기업에 비해 효율성이 높게 나타났다. Malmquist 분석결과로는 기술적 발전인 TCI는 변동이 많은 반면 TECI는 비교적 변동이 적은 모습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간의 규모의 차이가 있어 각 집단에 맞는 효율성 개선 전략을 파악하여 실무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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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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