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화 및 경제 성장에 따라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소각장, 매립지와 같은 지상 환경 기초 시설의 지하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대규모 지하 복합플랜트 건설을 위해서는 다양한 지반 조건 및 하중 조건에 따른 안정성 검토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유한요소해석(FEM)을 활용하여 지하 대공간 상부하중과 수평토압을 고려한 지하연속벽체 건설 공정에 따른 수평, 연직 변위 및 응력 발생 경향을 분석하였다. 다양한 조건의 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 복합플랜트 상세설계 및 시공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검토하고, 지하 대공간 건설을 위한 설계인자(중간벽체 설치 유무, 사전 보강 영역 등)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목적: 건설 현장에서 고소 작업시 일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비계를 선박건조 및 플랜트 산업현장의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에 확대 적용이 가능토록 방법을 연구하여 품질향상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문헌이나 인터넷 조사등을 분석하여 직접 현장조사와 실무자,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방안을 수립하였다. 연구결과: 관련 특허 분석, 업체와의 FGI 등을 통한 분석하고 시공업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과 다양한 형태에도 적용이 가능한 자재의 연구 개발을 통한 적용 확대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결론:시스템비계는 안전측면으로 그 중요성이 높으나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는 부진한 편이다. 이에 software적인 전문성 제고와 다양한 형태에도 적용이 가능한 사용자재의 개발연구로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첨성대의 구조와 현재의 모습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과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첨성대 건립을 위한 새로운 시공방법론을 제안하였다. 이는 기존의 시공방법을 첨성대의 건립에 적용할 경우 가설구조물의 설치 및 운용, 돌을 나르기 위한 기중장비의 설치 및 운용 및 내부 채움 흙의 시공 등에 있어 해결하여야 할 문제와 첨성대 건립 당시 신라인들이 보유하였을 것으로 간주되는 장비 사이의 괴리를 달리 설명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첨성대의 얼개 및 현재의 모습에 대하여 제기되는 기단과 남창구 사이 향(向)의 차이, 원통형 몸통의 일그러진 원형평면, 이웃하는 단 사이의 어긋남, 기울기와 일치하지 않는 각 단 편심의 분포, 외부 수평 수직 줄눈의 완벽한 정렬상태, 내부 채움 흙의 존재 이유 등 여러 가지 의문들에 대한 합리적이고도 과학적 근거가 있는 설명이 필요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안된 새로운 시공방법론은 이 모든 문제와 의문들에 대한 명료한 답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제안된 새로운 시공방법론은 첨성대를 축조한 당시의 건축자가 필연적으로 채택하였을 수 밖에 없었던 시공방법에 가장 가까운 건립방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아울러 현재 첨성대 인근 황남동 일대에 산재하는 크고 작은 고분군의 존재는 이 논문에서 제안된 새로운 시공방법론을 첨성대 건립 당시의 신라인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캐나다 및 베네수엘라에 주로 분포하는 오일샌드는 원유들이 모래질 흙의 간극에 존재한다. 이러한 오일샌드로부터 원유를 따로 추출하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플랜트를 건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오일샌드 플랜트의 기초는 주로 항타말뚝 혹은 현장타설말뚝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주로 극지에 위치한 오일샌드는 얼어있는 지반과 표층의 유기토 때문에 항타말뚝의 시공 및 장비 진입에 어려움이 있으며, 현장타설말뚝의 경우 기온이 낮기 때문에 콘크리트 양생에 문제가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제인 헬리컬 파일은 크지 않은 연직력에 기초한 회전력을 중심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극지환경에서도 소형장비를 사용하여 간단한 시공이 가능하며, 헬리컬 파일의 두부에 역회전을 가해 말뚝기초의 인발 및 재사용 또한 용이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헬릭스 피치를 변화시켜 헬리컬 파일 및 헬릭스의 거동을 수치해석으로 분석하였다. 수치해석의 검증은 모형 헬리컬 파일의 실내모형실험 결과와 비교하여 수행하였으며, 헬릭스의 피치에 따른 헬리컬 파일의 극한하중, 헬리컬 파일의 축에 부착한 각 헬릭스의 변위, 하중분담률을 분석하였다.
오늘날의 빌딩이나 역사(驛舍)는 쾌적함을 위해 조명설비, 공조설비, 위생설비,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방범방재설비, 통신정보설비 등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그 기기 모두는 전기로 작동되고 있다. 빌딩이나 교통전원설비의 리뉴얼공사를 하는 데는 어떻게 빌딩과 교통설비의 기능을 정지하지 않고 단기간에 완성하는가가 중요 포인트가 된다. 미쓰비시(삼릉)전기 플랜트건설총괄부에서는 고객니즈에 대한 검토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에 주는 영향도 충분히 조사하여 빌딩이나 철도 역사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일상생활을 배려한 계획을 세워, 그 시공장소에 적합한 공법 개선과 최적의 기자재 공법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안전$\cdot$품질을 충분히 고려한 현지시공을 실시하고 있다. (1) 반입공법 빌딩과 교통시설의 전원설비는 고층이나 지하에 설치되는 일이 많고 건물의 성질상, 전용 반입설비가 확보되어 있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다. 동사에서는 고소반입용기기 ''뉴톤밸런스''((1))와 계단용반입기기 ''계단승강기''((2))를 개발하여 단(短)공기로 지역주민이나 빌딩 이용자에게 지장을 주지 않는 공법을 채용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 설치$\cdot$조립공법 건물 내의 작업은 환경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저소음으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전동크레인''((3))과 ''돔보(잠자리)크레인''((4))을 채용하고 있다. 또 소음$\cdot$진동을 발생시키지 않는 콘크리트용의 앵커구멍 뚫기장치 ''라구라구(樂樂)드릴''((5))과 앵커타설장치 ''라구라구(樂樂)햄머''((6)) 그리고 앵커강도확인장치 ''라구라구(樂樂)체커''((7)) 등의 기기를 개발하여 작업환경을 향상시켰다. $\divideontimes$ 위의 (1)$\~$(7)과 다음 페이지의 그림 중 (1)$\~$(7)은 대응하고 있다.
현장 열응답 시험을 통해 지중 유효 열전도도를 산출하여 각 보어홀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 현장에 6개의 보어홀을 시험 시공하였다. 6개의 보어홀은 그라우트 종류와 첨가재 종류, 지중열교환기 파이프 단면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도록 시공되었다. 그라우트 재료는 벤토나이트와 시멘트를 사용하였으며 첨가재는 천연규사와 흑연, 파이프 단면은 기존 U-tube 파이프 단면과 유입과 유출 파이프 사이에 파이프를 추가로 삽입한 새로운 3공형 파이프 단면을 적용하였다. 현장 열응답 시험으로 산정한 지중 유효 열전도도 결과는 시멘트 그라우트로 시공한 보어홀의 경우가 벤토나이트 그라우트로 시공한 경우에 비해 전열 성능이 향상됨을 보였으며 흑연을 추가로 사용한 경우가 천연규사만 사용한 경우보다 높은 효율을 보였다. 또한, 유입과 유출 파이프 사이에 물을 채워 부분적 단열 구간을 형성한 새로운 3공형 파이프 단면의 경우가 기존 U-tube 파이프 단면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였다. 가상 건물에 대한 지중열교환기 설계를 수행하여 지중열교환기 시공비를 비교한 결과, 시멘트 그라우트에 첨가재로 천연규사와 흑연을 함께 사용한 경우가 벤토나이트 그라우트에 첨가재로 천연규사를 사용한 기존의 시공방법 보다 낮은 시공비로 설계가 가능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현장 열응답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일련의 경제성 분석을 통하여 새로이 제시된 첨가제와 3공형 파이프 단면의 적용성을 평가하였다.
플랜트 산업은 여러 가지 요소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고, 엔지니어링, 기자재 제작기술, 컨설팅, 파이낸싱 등의 지식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실정은 프로젝트 사업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관련 기술력에 대한국가차원의 선진화 전략과 프로젝트 수행단계별 업무절차의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사업관리 효율증대를 위한 표준화된 업무절차 정립을 목적으로 다음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국내외 업무절차서와 관련된 문헌조사 및 12개 대형플랜트건설사의 업무절차서를 수집하였다. 둘째, 수집된 업무절차서의 분석을 통해 현재 산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절차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셋째, 미국 PMI의 프로젝트관리 지식체계의 모태인 PMBOK의 이론과 CMAA의 건설사업환기 업무범위를 활용하고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하고 시행하는 ISO 9001:2000 규정을 착용하여 EPC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관기를 위해 필요한 EPC수행단계별 21개의 중점관리요소를 포함한 업무절차 매트릭스를 도출하였고, 전문가 자문을 통한 '계획 및 설계단계', '구매조달단계', '시공 및 시운전단계'별 176개의 '주요단위업무'를 도출하였다. 넷째, 도출된 EPC 수행단계별 주요단위업무를 Business Process 관점으로 재설계하고, 전문가 자문과 검증을 통하여 총176개의 업무절차 BPM모델을 개발하였다. 최종단계로, 'EPC 수행단계별 업무절차BPM모델'의 시스템 개발모델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 구매 시공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는 배관자재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자재 코드 및 자재관리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를 개선하였다. 기존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내재된 문제점을 자세히 파악하고 국내외 대형 EPC 기업의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 특징을 조사하였으며, 최근 대형화, 전문화 되어가는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선 방향을 설정하였다. 배관 자재별 특성에 맞는 코드분류체계를 정의하고, 표준 속성을 추가하고, 신규 자재 및 재질을 고려한 코드 자릿수 확장 및 계층적 분류 구조를 통하여 효율적 배관 자재관리를 위한 배관 자재 코드 분류체계의 개선 구조를 도출하였다. 개선된 배관자재 코드 분류체계를 수행중인 프로젝트에 적용한 결과, 자재 구매사양서의 재 작업률이 평균 4.98%에서 2.48%로 감소하였으며, 3차원설계에서 요구되는 배관 형상 구축 작업시간이 기존 평균 작업인원 2명이 6개월 소요 되었으나, 1명이 4개월로 67%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피라미드 코드 구조를 통하여 전사 자재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구매, 견적 등 유관 부서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내부 경영관리 의사결정을 위한 프로젝트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건설기업의 경영성과는 제각기 다른 프로젝트들의 경영성과 합과 같으므로, 건설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경영성과 측정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건설 산업 및 기업의 성과 측정과 관련되어 있으며,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 측정을 위한 연구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건축 프로젝트는 발주자, 형태, 사업주체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구분에 따른 성과지표 선정은 이루어진 바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건축 프로젝트의 시공 및 시운전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분야의 지표를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표들은 이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실제 건축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정량화된 점수로 산출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플랜트 및 토목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발전소의 적치장에서 채취한 석탄회의 정적 및 동적 강도를 제시하였다. 석탄회는 주로 저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적 및 동적 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NGI형 단순전단시험, 반복단순전단시험 및 직접전단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이러한 시험으로부터의 강도를 모래의 강도와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석탄회 속에 있는 저회는 입도분포에 의하면 모래로 분류되었으며 모래보다 높은 강도 특성을 보였다. 석탄회를 토목공사에 활용되기 위해서 사질토와 석탄회를 50:50의 비율로 배치플랜트에서 섞어 사용하는 것은 사질토층과 석탄회층을 교대로 층별 시공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다. 혼합시공과 층별시공을 모사하기 위하여 모래와 석탄회가 50:50으로 조성된 시료를 준비하였다. 시험결과 혼합에 의한 시료가 층별시료보다 약간 큰 정적 및 동적 강도를 나타내었다. 높은 강도는 주로 저회의 모난 입자로부터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혼합시료에서 액상화시의 반복응력비는 반복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층별시료보다 급격히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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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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