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등급제는 2001년 12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정부가 인정하는 기준과 평가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고 있는 계란등급제가 전체 계란생산량의 6.3%(2014년 기준)를 차지하면서 미미하나마 지속적인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격 차별화, 농가 수익창출 등 본래의 등급제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본 연구는 계란등급제에 참여하고 있는 작업장(GP센터)과 일반 농가 등 72곳에 대해 방문, 전화 그리고 팩스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계란등급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계란등급제 만족도와 등급란과 일반란의 차이에 대한 인지도를 회귀분석과 상관분석을 통해 계란등급제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계란등급제 만족도에 대해서 각각의 설명변수인 1일 평균처리물량(처리규모), 등급판정 수수료의 적정 여부, 회사운영형태, 등급제 참가 여부로 나누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등급제에 참여하는 업체(농가)일수록, 등급판정 수수료가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업체(농가)일수록, 처리규모가 큰 업체(농가)일수록, 회사운영형태가 조합 및 주식회사처럼 전문화 조직화될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등급란과 일반란에 대한 품질차이 인지와 등급판정참가 여부, 1일 평균계란처리 규모, 사업형태에 대한 상관분석을 한 결과 등급판정에 참여한 농가일수록, 일일처리물량이 많은 농가일수록, 그리고 주식회사나 농업회사법인과 같은 대규모 기업형태에서 품질 차이를 대체로 인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품질차이 인지에 있어 생산규모보다는 계란등급제 참여가 상관성이 있는 변수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계란등급제가 채란업 유통의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정착이 되고 있지만, 대규모 기업 위주, GP센터나 농가들의 참여 한계성, 등급란의 가격 차별화 부재 등의 문제점을 본 연구과정에서 조사할 수 있었다. 계란등급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등급판정 대상 계란의 전체 물량을 판정하여 계란등급란의 품질과 가격차별화를 기해야 할 것이며,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 구축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학교급식법 등 관련규정 개정, 등급판정 수수료에 대한 부담 등을 줄여, 참여확대 유도 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계란등급제에 대한 소비자 의향, 해외 선진국의 운영실태 등의 연구 등의 과제를 남겼지만, 계란등급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계란등급제도의 운영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항생제 사용 유무가 계육 품질 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전체 340육계농가(항생제사용 농가 305개소와 무항생제 농가35개소)를 대상으로 전체 10,420,792수 중 1농가 당 100수씩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총 34,000수에 대한 등급 판정 결과를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항생제 사용 유무에 따른 육계의 일당 증체량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품질 A 등급 출현율은 항생제 사용 농가에서 출하된 계육(78.87%)이 무항생제 농가(73.46%)에 비해 높게 나타남이 확인되었다(P<0.05). 이러한 결과를 보인 이유는 품질 A 등급을 받기 위해 판정되는 경제적 및 비경제적 도체 결함의 발생 빈도가 무항생제 농가에서 출하된 계육이 항생제 사용농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며, 특히 도체 결함과 품질 A 등급과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가장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인 외관 결함의 발생이 무항생제 농가에서 출하된 계육에서 항생제 사용 농가에 비하여 약 1.8배 높음이 확인 되었다. 본 연구결과 무항생제 농가는 항생제 사용 농가에 비해 높은 품질 등급의 계육 생산이 더 어려운 것으로 사료되며, 무항생제 계육 생산의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사양기술 수준의 향상, 천연 항생제 대체 물질의 개발과 함께 가격 차등에 따른 적절한 경제적 보상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축산물등급판정업무와 축산물등급에 대한 제도 및 작업장 관리, 운영 등을 담당하는 축평원의 핵심부서인 평가관리처가 있다. 현재 닭 계란 오리 등급판정 운용 및 개선기준 발굴과 기준보완에 대한 사항, 자체품질평가사 양성교육에 대한 사항 등을 담당하는 평가사업본부의 주무차장인 전승엽 차장을 kape인(人) 이야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지하공간에 위치한 시설물은 도시의 위생 및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하공간정보를 정밀하게 구축하여 시설물의 유지 관리, 안전, 지하 공간 개발 등에 주요한 정보로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구축되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하공간정보의 신뢰도를 증대하여 현장 활용성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내의 지하공간정보 관련 구축 현황을 정리하고, 공간정보 선진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에서 적용되고 있는 지하공간정보 품질등급제의 사례를 조사하였다. 현장 활용성 측면에서 국내의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현장 전문가 및 수요자의 지하공간정보 관련 제도 및 기준,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통계 분석을 실시하여 도입에 따른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지하공간정보의 구축 방법, 정확도 및 신뢰도 등에 따른 품질 등급제의 도입이 필요하며 관련 제도 및 규정 등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실험은 원유 등급제 실시 이후(1993년 6월), 원유의 유질 개선 실태를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실험을 통하여 제주산 시유를 비롯한 유제품의 청정 고품질 이미지 화산과 국제 자유 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낙농 산업 육성 자료로 활용코자 제주산 원유의 화학적 조성과 미생물학적 품질을 조사 분석하였다. 착유시설은 등급제 실시 이후 많이 개선되었고 또한 타도와의 비교에서도 많이 개선되었다. 전착유 실시 및 예냉기 설치와 자가 노동력 비율은 높았으나, 체세포수와 관련이 깊은 유방염 정기 검사 실시 농가 비율은 낮았다. 세균수 등급은 1등급A 출현율이 80.64%로 실시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고, 여름철에는 세균이 많이 검출되었으나, 전국 평균치와 별 차이가 없었다. 체세포는 1등급이 38.5%, 2등급이 32.0%로 여름철에 체세포수가 많았으며, 전국 평균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일반 성분에서 년평균 지방 함량이 3.90%로 실시 이전보다 향상되었으며, 여름철에 낮았고, 전국 수준과 비슷하였다.
그동안 쇠고기는 부위에 따라 의무적으로 등급을 표시하여 판매하여 왔으나, 돼지고기는 자율로 등급 표시를 해 왔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일부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에서는 돼지고기도 쇠고기처럼 소비자가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전충남지원은 돼지고기도 소매단계 품질구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연구를 하게 되었고 올해 초 그간의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와 함께 돼지고기 인기부위인 삼겹${\cdot}$목심에 대하여 부분육 품질구분(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피혁 제품의 품질을 결정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인은 눈에 보이는 표면상태이다. 지금까지는 피혁공장에서 대부분의 피혁을 육안으로 선별하여 오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등급을 구분하는데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소모되고, 일관성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미세한 결함이나 정밀한 치수를 감지할 수가 없어 그 등급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실시간 영상처리와 AI를 이용하여 피혁 자동 등급 선별 시스템을 설계하고자 한다. 제안한 선별 시스템의 설계는 세계 피혁업계와 차별을 기하고 검사시간을 단축하여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면, 등급의 표준화 및 품질의 고급화를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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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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